정산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수여… 전국 대학생 60명에 총 3억원 전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 6일 경남 김해시 태광실업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60명에게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대 등 전국 50여 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각각 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올 하반기에는 경남지역 영재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산장학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재단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16년간 장학생 1400여 명에게 총 3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