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에 흥미 없는 자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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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13시 07분


2월은 예비 중학생, 초등학생들이 선행학습을 위해 한창 학원에 다니는 시기다. 신 학기를 앞두고 미리 공부하는 주위 학생들과 학습 차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교육전문가들은 남들이 다한다고 따라하는 학습 태도보다는 학생 스스로가 목표를 삼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워 학습법을 익히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은 단순히 학습하기 전 미리 계획을 세우는 방법과는 다르다. 자기주도적 생활 습관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가 공부가 필요하다는 동기가 미리 설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원을 가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공부에 관심이 없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우선 자녀에게 뚜렷한 학습 동기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SDA 삼육외국어학원 인재개발팀 김성곤 팀장은 “공부의 시작은 특정과목의 성적 향상 전략이나 비법 연구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선호 과목을 진로와 연계해 보려는 학생의 고민과 부모의 관심이 어우러져 시작된다”며 “미래의 목표를 향한 내재적 동기가 학습과 연관되어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습 동기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학생 자신의 적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에 따른 희망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통해 진로 분야를 결정해야 이에 따라 무슨 공부를, 어떻게 얼마나 더 해야 할지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SDA 삼육외국어학원의 윈플랜 학습 프로그램에서는 학생 스스로 어떤 진로에 따라 어떤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작성을 권유한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들은 목표에 대한 과거의 과정,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에 글을 쓰고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내재적 동기를 올바르게 성립할 수 있다.

진로를 정했다면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짜는 일이 다음 순서다. 학생마다 다른 학습 시간에 맞추어 최적의 시간대를 설정해야 한다. 중학생의 경우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50분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적절한 공부 시간대를 설정하고 10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팀장은 “자기주도 학습은 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영어공부의 경우, 지문의 주제를 바탕으로 내 주변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활동이 중요하다”며 “단지 문제만 푸는 것보다는 깊이 생각해보거나 친구와 함께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DA 삼육외국어학원(www.sdajunior.com)은 오는 3월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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