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친구들까지 실시간으로 지동상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우리나라 토종 SNS 'Hi There'가 새롭게 선보인 지도검색 기능을 통해서다. 이전에는 내주변 일정지역까지 검색이 가능했지만 v2.6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에 있는 유저까지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이용자들이 친구나 가족, 연인들의 위치를 확인해 다양한 방법으로 SNS를 활용할 수 길이 열린 것이다.
학교에서 등․하교하는 자녀들이나 퇴근이 늦은 연인, 가족들의 위치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지인들의 위치까지 확인해 안전을 챙기거나 손쉽게 연락할 수 있다. 실제로 도쿄에 있는 친구를 검색한 한 Hi There 이용자는 “일본에 있는 친구가 회사를 다니는데 회사에 있을 때는 하데(하이데어)를 못하거든요. 이제는 지도검색이 되니까 회사에 있는 시간을 피해서 연락하죠”라고 말했다.
또다른 이용자는 "제가 살 던 옛 동네를 무심코 검색해봤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 동창생을 찾아서 너무 반가웠어요"라며 "앞으로 지도 찾기로 제 주변에 연락 못했던 친구들을 찾아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Hi There의 지도검색기능은 ‘정보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사용자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곳, 가고 싶은 곳을 검색해 현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어 활용하기 때문이다.
한 Hi There 회원의 경우 저녁 시간 때 신촌 근처 맛집을 찾기 위해 지도검색을 이용했다. 신촌 주변에 있는 사용자들을 검색해 "저도 신촌 놀러 가려는데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라고 쪽지를 보내자 "지금 저 있는 데로 오세요~고기가 녹아요 ㅋ", "신촌에 오면 이거 한 번 드셔야죠!" 등 다양한 답변을 듣고 마음에 드는 맛집을 찾아갔다. 또 여행에 관심이 많은 다른 이용자는 "내주변 뿐만 아니라 먼 곳의 친구도 볼 수 있어 전국을 다니는 느낌이에요. 여행지 정보 같은 것을 현지 친구들에게 물어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한 층 강력해진 지도검색을 반겼다.
또 Hi There 2.6버전에는 '즐겨찾기' 기능도 추가돼 유머, 지역, 연령 등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관심톡'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심분야에 대한 단어를 검색해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으면 클릭 한 번으로 연관톡을 살펴 볼 수 있다.
Hi There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넷은 "한 층 강화된 지도검색 기능은 사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하고 유저들끼리의 친밀감을 증폭시켜 SNS의 또 다른 사용패턴을 창출해낼 것"이라며 "곧 시작될 해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SNS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