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클라우드컴퓨팅사업 본격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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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본격적인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17일 SK브로드밴드의 경기 고양시 일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안에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열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기업용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서비스로 서버와 저장장치 등 기업의 전산실 설비에 해당하는 전산 인프라를 기간별 사용료를 받고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을 연 IDC는 약 1500대 분량의 서버 역할을 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유선통신 사업을 위해 대규모 IDC를 운영해 왔던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이 같은 클라우드컴퓨팅에 특화된 IDC를 설치한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의 가세로 올해 들어 통신사 사이의 클라우드컴퓨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경쟁사와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스템 관리 솔루션, 보안 서비스 등을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위치기반 마케팅 분석 서비스, 경영관리 솔루션과 인프라의 통합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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