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상가점포 최고 60% 파격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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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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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등 아파트내 36곳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시작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 파격 할인 분양이 지방 아파트단지로 확대되고 있다. LH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장기 미분양 상가를 속속 떨어내고 있는 것.

27일 LH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28, 29일 경남 창원 반송과 양산 대석, 금산 등의 미분양 단지 내 상가점포 36곳을 최고 60%까지 할인해 분양한다. 또 다음 달 4, 5일에는 충북 영동 가마실과 괴산 동부 등 2개 단지에서도 점포 3곳을 50% 이상 할인해 재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H는 5월 수도권과 경남 등을 시작으로 6월 전북 군산 창성과 정읍 농소, 신태인, 7월에는 부산과 울산, 대전 등에서 상가 할인분양을 했다. 5, 6월 서울과 수도권 할인 분양에서는 전체 공급량 중 60%가 분양됐으며 7월 대전 및 충청권에서도 미분양 상가점포 38곳의 30%가 분양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파격 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파격 할인 상가를 분양 받기 전에 가격보다는 미분양 이유, 입지, 상가의 특성 등을 먼저 따져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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