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8억달러 해외債 발행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우리은행은 28일 미국과 유럽에서 공모를 통해 8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시중은행이 발행한 공모 채권 중 최대 규모다.

채권의 만기는 5년 6개월이며 금리 조건은 영국 런던은행 간 금리인 리보보다 3.8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채권 발행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HSBC, 모건스탠리, 노무라, RBS, 우리투자증권이 공동 주간사회사로 참여했다.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이 채권에 신용등급 A2를 매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A―를 부여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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