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사상 처음 10%대로 하락
서울 마포와 강남에서 고깃집을 운영한 이모 씨(41)는 최근 강남 가게를 폐업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건비가 급등해 직원 5명 중 3명을 내보냈는데도 버티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보릿고개’를 견디기 힘들어서다. 이 씨는 …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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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와 강남에서 고깃집을 운영한 이모 씨(41)는 최근 강남 가게를 폐업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건비가 급등해 직원 5명 중 3명을 내보냈는데도 버티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 ‘보릿고개’를 견디기 힘들어서다. 이 씨는 …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연령대인 30, 40대의 국내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0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취업 취약층인 청년이나 노년층을 넘어 모든 연령대에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

올해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만 명 넘게 늘어 7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3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관련 통계가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우리 경제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30~49세, 이른바 ‘3040’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40의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0위로 나타나 3040을 위한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한국경…

지난달 취업자 수가 67만명 넘게 늘어나며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1000명(2…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명 넘게 늘어난데 대해 “취업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충격 발생 이전 고점(2020년 2월)에 한발 더 근접(고점대비 99.8%)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7만1000명 늘어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폭은 2014년 이래 90개월(7년6개월)만에 최대다.실업률은 2013년 9월 이래 최저치를 찍었으며, 실업자 수는 24만4000명 줄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사실상 올해 구직을 포기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 경쟁 탓에 대학생들이 자신의 취업 가능성을 낮게 진단하고 취업을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4년제 대학 3, 4학년 재학생 …

2015년 화장품 소매점을 창업한 A 씨(2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초부터 매출이 급감했다. 주요 고객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긴 영향이었다. 임차료 부담이 커지면서 하루빨리 가게를 정리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깊어졌다. A 씨는 결국 지…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SK그룹 신입 공개채용 필기전형인 종합역량검사(SKCT)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SK는 올해 공채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수시채용으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한글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의 절반가량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맞춤법, 띄어쓰기 등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334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시 한글 표기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

문재인 정부에서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업에 취업한 경제 관료가 2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정부 때에 비해 26% 많은 수준이다. 금융 등 경제 정책을 담당하던 관료가 금융권에 재취업해 금융사의 입장을 대변하다 보면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기…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입사지원 창구 운영이나 면접 매너 등 채용 과정에서 기업의 무성의하거나 예의 없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응답했다. 3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341명을 대상으로 ‘입사 과정 중 기업에 실망해 입사 의지가 사라진 경험’이 있는지를 조사한…

최근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성남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6년 가랑 근무한 뒤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10년도 채 다니지 않고 5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은 일반인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3명이 …

SK이노베이션이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배터리, 친환경 소재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 행사를 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 등 경영진이 미국에서 직접 회사 소개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며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 2…
8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215만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1%(12만4000명)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올해 2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토부는 건설업 취업자가 늘어난 요인…

서울 영등포구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는 최모 씨(65)는 66m² 규모의 가게에서 가족 한 명과 단둘이 일한다. 원래 종업원 4명을 뒀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뒤 1명을 해고하고 올해 들어 3명을 줄줄이 내보냈다. 최 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하루에 15…

지난달 취업자 수가 52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고용회복세가 6개월 연속 이어졌다. 수출 호조와 작년 취업자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다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 탓에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등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정부가 삼성과 함께 3년간 총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정부는 청년 일자리 교육기회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삼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8월…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니트족’(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 청년이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5월 중순 기준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15∼29세)은 27만8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