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황정음 “사람 고쳐쓰는 거 아냐” 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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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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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캐치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SBS 캐치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배우 황정음이 악역 연기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는 ‘7탈즈와 함께 시즌 1 복습부터 시즌 2 추측까지! 거기에 해명 방송을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 출연하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7인의 부활’에서 가장 많은 죄를 지을 것 같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황정음은 “매튜리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배우들은 ‘7인의 탈출’을 모니터하면서 각자의 연기에 대해 기억을 떠올렸다. 특히 황정음이 연기한 금라희를 보며 “진짜 연기 미친 것 같다”고 감탄했다. 금라희가 극 중 자신의 딸인 방다미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본 이준은 “진짜 때린 거냐”고 물었고 황정음은 “아니다. 연기다”라고 했다.

또 황정음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역을 해보는데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연기할 때 재미있다.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도 “이런 연기를 하면 속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황정음은 사업가 이영돈과 2016년 2월 결혼했다. 하지만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재결합했지만, 최근 다시 파경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혼소송 중에도 ‘7인의 부활’ 촬영은 물론, 포스터 촬영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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