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누아르’ 시가렛 애프터 섹스, 3년 만에 내한공연

  • 뉴시스
  • 입력 2022년 11월 22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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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출신 드림팝 밴드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가 3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22일 콘서트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내년 2월5일 오후 7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다시 국내 팬들을 만난다.

2008년 프런트맨 그레그 곤잘레즈(Greg Gonzalez)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해 밴드 구성을 갖추게 된 시가렛 애프터 섹스는 2012년에 발표한 첫 EP ‘I.’로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나싱 고나 허트 유 베이비(Nothing’s Gonna Hurt You Baby)‘가 광고 음악에 사용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국 소프트 록 밴드 ’알이오 스피드웨건(REO Speedwagon)‘의 커버 곡 ’킵 온 러빙 유(Keep On Loving You)‘와 싱글 ’어펙션(Affection)‘은 수천만 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연기로 가득 찬 어둠을 배경으로 한 우울하고 중성적인 팝 누아르‘라는 평과 함께 2016년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지이 선정한 ’당신이 알아야 할 10명의 가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평단의 호평이 이어졌다.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시가렛 애프터 섹스(Cigarettes After Sex)‘(2017)와 정규 2집 ’크라이(Cry)‘(2019)를 통해 ’케이(K)‘, ’아포칼립스(Apocalypse)‘ 등이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1500만 명, 누적 스트리밍 18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달콤 쌉싸름한 사랑의 메시지를 몽환적 사운드로 들려주며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탔다. 2018년 7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 무대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해 11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열었다. 연이어 2019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팬데믹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2021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현지에서 사전 녹화한 공연 영상을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티켓은 오는 12월2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2월1일 오후 12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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