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안 올 줄 알았던 톰 크루즈 18일 내한…10번째 韓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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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3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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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배우 톰 크루즈.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영화 ‘탑건 : 매버릭’ 홍보를 위해 18일 내한한다. 벌써 10번째 내한이다.

‘탑건 : 매버릭’ 수입·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톰 크루즈는 내한 계획이 없었다. 당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팬데믹 시국에도 불구하고 톰 크루즈가 내한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입출국 컨디션 등 여러 환경적인 요건이 맞지 않아 아쉽게도 이번에 한국을 차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내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했고 아시아 각국 지침이 달라지면서 국내를 포함한 일본 등 아시아 투어 일정이 가능해져 이번 내한 행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이후 ‘미션 임파서블2’(2000), ‘바닐라 스카이’(2001), ‘작전명 발키리’(2009),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 ‘잭 리쳐’(2013),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2015), ‘잭 리쳐 : 네버 고 백’(2016),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2018)까지 총 9차례 한국을 방문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중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배우로 손꼽힌다.

내한 때마다 친절한 팬 서비스로 화제가 된 톰 크루즈가 이번엔 그의 팬들과 어떤 만남을 가질지도 주목된다.

이번 방한에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배우 제이 엘리스와 그렉 타잔 데이비스도 동행한다. 이들은 한국이 첫 방문이다.

‘탑건 :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은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발 킬머가 주연한 영화 ‘탑건’(1986)의 후속작으로 36년 만의 속편이다. 6월 22일 개봉.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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