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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슬픈 열대’, 고심 끝에 논란의 김선호 안고 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01 12:22
2021년 11월 1일 12시 22분
입력
2021-11-01 11:21
2021년 11월 1일 11시 2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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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 사진제공=CJ ENM
영화 ‘슬픈 열대’가 배우 김선호를 포기하지 않고 안고 가기로 했다.
영화 ‘슬픈 열대’ 배급사 NEW는 1일 동아닷컴에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김선호가 ‘슬픈 열대’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최근 전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조건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요구했다는 폭로가 온라인상에서 퍼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와 ‘도그데이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하지만 ‘슬픈 열대’는 곧 크랭크인을 앞둬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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