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거대한 건축, 중후한 역사문화, 베이징의 모든 것을 살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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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T

만리장성
좋은 정보를 선별해 미리 준비해야 본격적인 여행시즌에 알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중국의 심장이라 불리는 수도 베이징은 중국의 수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중국 여행의 첫걸음이다. 그 매력 넘치는 도시에서 더위를 날려 버리는 것은 어떨까.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 일컬어지는 3000년 역사의 고도이며,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로 만리장성을 비롯해 쯔진청, 톈안먼광장, 이허위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볼거리들이 무궁무진한 베이징. 총면적은 1만6000m²로 서 북 동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지가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이른다. 온난 습윤 기후로 4계절이 뚜렷하며 봄 가을이 짧은 대신 여름과 겨울은 대체로 길다.

베이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중국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지역이며 한국과는 짧은 거리 이동으로 시간의 최소화와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찾게 되는 여행지다. 베이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아마도 만리장성이 아닐까 싶다.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는 만리장성은 처음에는 진시황제가 흉노족(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었으며 달에서도 그 장성이 보일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성곽이다.

만리장성의 경관을 보는 코스로는 거용관이라는 도보로 사진을 찍으며 관광하는 코스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만리장성의 웅장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로 거대한 성에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베이징의 또 다른 맛 용경협도 있다.

용경협은 베이징에서 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1973년 계곡을 막아 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 호수(저수지)로 4계절 내내 이곳을 찾는 이에게 새로움을 전달해 주는 관광지로 명 청대부터 빼어난 풍경으로 수려한 남방 산수와 웅장한 북방 산수의 특징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톈안먼

해마다 겨울에는 얼음으로 만든 예술품을 전시하는 빙등예술 축제가 열려 이곳을 아는 많은 이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의 환상을 느끼러 찾는 곳이다.

KRT(www.krt.co.kr)가 6월에 방영 예정인 베이징 홈쇼핑 상품과 더불어 12월까지 다양한 베이징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국적기를 이용하는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베이징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많은 관광지 중 주요 관광코스로는 쯔진청, 톈안먼광장, 이허위안 등의 명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중 쯔진청은 영화 ‘마지막 황제’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천자의 궁전은 천제가 사는 ‘자궁’과 같은 금지구역이라는 것에서 연유한 곳. 전체 면적이 72만 m²이며 총 9999개의 방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궁전 건축물로 5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15명의 명나라 황제와 9명의 청나라 황제가 일생을 보낸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쯔진청에 자리한 방을 자세히 둘러보는 데만도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주요 관광코스 중 톈안먼광장은 중국 사람들의 드넓은 기개를 대표하는 명소로 베이징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1989년에는 민주 개방을 위한 대규모 집회의 시위로 인한 유혈사태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코스 중 이허위안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으로 톈안먼 북서쪽 19km 쿤밍 호수를 둘러싼 290ha 공원 안에 조성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의 복합공간으로 각각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장식을 자랑하고 역사적으로도 흥미롭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호수 너머로 바라보는 전통적인 중국 풍경이다. 거대한 건축부터 소소한 뒷골목까지 베이징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02-2124-5566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여행#나를 찾아서#k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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