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부흥의 증인…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별세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교회 성장을 주도하며 개신교 선교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14일 아침 7시13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고 조용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올 2월에는 부인 고 …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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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교회 성장을 주도하며 개신교 선교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14일 아침 7시13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6세.고 조용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올 2월에는 부인 고 …

12일(현지 시간) 헝가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85)이 극우 정치인 오르반 빅토르 총리(58)를 만났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부다페스트 미술관에서 오르반 총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교황청에서는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교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

서울 강동구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53)는 국내 개신교계에서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다. 한양대 공업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A&M대에서 토양오염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공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서방 국가의 개입은 아프간에 민주주의를 강요하려는 외부 세계의 시도”라며 서방의 아프간 간섭을 비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은 “역사적, 민족적, 종교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다른 나…

전북 완주 초남이 성지에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신유박해 순교자인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220여년 만에 발견됐다. 이들 3인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시복을 받아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에 올랐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1일 “지난…
![집결지 막았더니 광화문 일대가 예배당[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8/29/108812491.3.jpg)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교회 내 대면예배가 금지 됐음에도 지난 5주간 교회 안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결국 서울 성북구청은 19일 시설폐쇄명령을 내렸다. 교회가 폐쇄된 첫 주말인 22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스마트폰으로 전광훈 목사…

“붉은 노을 속에 떨어지는 해를 보며 인생의 아름다움과 그 끝을 생각했습니다. 매일매일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일몰의 광경은 신(神)의 작품이라기보다는 신의 맨 얼굴이었습니다.” 최근 출간된 고찬근 신부(61)의 단상집 ‘우리의 사랑은 온유한가’(달출판사)의 일부다. 사제의 길에…
김대건 신부(1821∼1846) 탄생 200주년 기념미사가 21일(현지 시간)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유흥식 대주교(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성직자와 평신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유 대주교는 ‘성(聖) 김대건 신부님,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

사랑제일교회 시설이 폐쇄된 이후 첫 예배가 진행된 22일, 교인들 수백 명이 광화문에서 예배에 참여했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광훈씨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부터 예배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 등이 실내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발언하는 모습을 교…

성북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조치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가 이번 주말 광화문에서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은 법원에 집행 정지 신청을 내는 등 구청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21일 사랑제일교회 측에 따르면 이 교회는 오는 …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김대건 신부(1821∼1846·사진)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를 진행한다. 18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이 미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21일 오후 3시 반(현지 시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유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며 교황청립 …

서울 종로구 세검정에 알려지지 않은 작은 사찰이 있다. 좁고 가파른 진입로를 놓치면 지나치기 쉽다. 이름은 소림사(少林寺). 기록에 따르면 태조는 조선을 건국하기 전 이곳의 한 굴에서 5일간 기도했으며 왕위에 오른 뒤 사찰을 세우도록 했다. 처음에는 소림굴로 불리다 중창 뒤 소림사가 …

경기 고양시 덕양대로의 한 상가 2층에 작은 교회가 있다. 오솔길교회라는 이름처럼 자그마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손바닥보다 조금 큰 십자가가 보이고 긴 의자 서너 개가 놓여 있다. 약 50m²(15평)의 공간이다. 규모는 작지만 이 교회는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가 참여하는 음악회와 그…

종교시설의 대면예배를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세번째 일요일인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대면예배를 또다시 강행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대면 본예배를 하고 있다. 예배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고 있다. 신도들은 본예배 시작 전인 오전 9시쯤…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천주교 대전교구장)가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로마로 떠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11일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70)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Congregation for the C…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불교의 사회 참여에 크게 기여한 월주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거행됐다. 영결식에서는 불교식 의례 뒤 월주 스님의 제자이자 장의위원장인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영결사와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 각계 인사의 추도사가 …

20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 옆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이 완공됐다. 이곳은 지상 1층의 건물면적이 4752.5m² 규모로 주변에 광장과 산책로, 야외전시장 등이 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2014년 한국을 찾은 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입적한 월주 스님 빈소가 있는 전북 김제 금산사를 찾아 조문했다. 23일 문 대통령은 삼배 후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했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1994년 종단 개혁 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내고 ‘깨달음의 사회화’를 실천해온 월주 스님(사진)이 22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 만월당에서 86세로 입적했다. 폐렴 치료 중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5년 전북 정읍시에서 태어난 월주 스님은 금오 스님을 은사로 19세에 출가해 금산사,…

“나의 수행 현장과 염화실(拈華室·조실이나 방장 스님이 거처하는 방)은 사회와 지구촌의 구석진 곳이다. 나는 늘 그곳에 서 있을 것이다.” 22일 입적한 월주 스님은 2012년 동아일보에 53회에 걸쳐 연재한 회고록 ‘토끼의 뿔과 거북의 털을 구하러 다녔소’를 끝내면서 마지막으로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