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600년 전 이미 ‘통섭’의 길을 간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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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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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처럼 과학하라/프리초프 카프라 지음·강주헌 옮김/392쪽·1만6000원·김영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새의 비행을 관찰해 인간을 위한 비행 물체를 발명했다. 요동치는 물과 공기의 패턴을 분석해 몸의 순환계통을 연구했으며,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무기와 방어시설을 설계했다. “다빈치는 과학과 생명이 공존하는 해법을 알았다. 갈릴레오, 뉴턴 등 후대 과학자들이 그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지금의 과학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5세기 다빈치가 남긴 수만 점의 데생과 6000여 쪽의 노트는 21세기 과학이 나아갈 길이 ‘통합’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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