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든든한 레드라인
안전거리를 설정해 빨간 불빛으로 알려주는 기술이 적용된 지게차라네요. 이제 좀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겠어요.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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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를 설정해 빨간 불빛으로 알려주는 기술이 적용된 지게차라네요. 이제 좀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겠어요.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펑펑 내리는 눈도 그의 예술혼을 막을 수는 없나 봅니다. 머리 장식을 더하니 눈사람이 더욱 특별해졌어요.―서울 노원구에서
보도 경계 턱에 눈오리들이 일렬로 늘어서 차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 함부로 넘어올 생각 마’라고 경고하는 듯하네요.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일출을 배경으로 남성이 사진을 찍으려 하자 여성이 팔로 하트를 그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밝고 따뜻한 해는 사랑‘해’랍니다.―새해 첫날 서울 동작대교 남단에서
치킨집 문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포장 주문이라도 기다리는 걸까요?―경기 용인시에서
한 투명 지붕 밑에서 올려다본 풍경입니다. 겨울이 가을을 ‘덮어쓰기’해 버렸군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주인 잃은 새장이 이렇게 재탄생할 수도 있군요. 건물 외벽에 멋진 그림자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경기 여주시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음식을 나르던 직원이 실수로 미끄러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행위예술이랍니다. 사람들 시선도 ‘일시정지’.―스페인 세비야에서
눈밭에 누워 팔다리를 휘저으니 날개 모양이 만들어졌어요. 날개 돋는 눈놀이에 기분도 날아갈 듯 최고입니다. ―경기 과천에서독자 홍라은 씨 제공
한 곤충체험관의 박제 전시랍니다. 곤충들의 축구 경기, 원톱 공격수가 상대편의 포백 수비를 뚫을 수 있을까요?―제주 구좌읍에서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새하얀 눈 위에 그림자로 새해 각오를 그려봅니다. 올 한 해도 힘내자고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크리스마스에 진부령에서 만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산양입니다. 새해엔 더 자주 볼 수 있길요!―강원 고성 진부령에서
바닷가에서 태어난 눈사람이군요. 조개로 만든 모자와 목도리, 고둥으로 꾸민 단추가 멋스럽네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비 오는 날, 우산에 비닐 가림막까지 설치하고 운전하네요. 저 정도면 옷이 젖을 일은 없겠죠?―중국 항저우에서
한지로 만든 오색 산천어가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1월에 시작될 산천어 축제도 기대되네요. ―강원 화천군 선등거리에서황인찬 기자 hic@donga.com
고드름이 광선검으로 변신했습니다. SF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네요. ―충남 당진 면천읍성에서
긴점박이올빼미가 버스 승강장에서 함께 함박눈을 맞으며 기다려 줍니다. 외롭지 않네요. ―오대산국립공원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여행용 가방이 쌓여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숙소에 버리고 간 것을 모아둔 것이라네요. 처리하는 것도 짐입니다. ―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동전을 넣으면 운세가 담긴 구슬이 나옵니다. 좋은 운세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