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완전무장
비 오는 날, 우산에 비닐 가림막까지 설치하고 운전하네요. 저 정도면 옷이 젖을 일은 없겠죠?―중국 항저우에서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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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산에 비닐 가림막까지 설치하고 운전하네요. 저 정도면 옷이 젖을 일은 없겠죠?―중국 항저우에서
한지로 만든 오색 산천어가 하늘을 날아오릅니다. 1월에 시작될 산천어 축제도 기대되네요. ―강원 화천군 선등거리에서황인찬 기자 hic@donga.com
고드름이 광선검으로 변신했습니다. SF 영화의 주인공이 부럽지 않네요. ―충남 당진 면천읍성에서
긴점박이올빼미가 버스 승강장에서 함께 함박눈을 맞으며 기다려 줍니다. 외롭지 않네요. ―오대산국립공원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여행용 가방이 쌓여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숙소에 버리고 간 것을 모아둔 것이라네요. 처리하는 것도 짐입니다. ―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동전을 넣으면 운세가 담긴 구슬이 나옵니다. 좋은 운세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아이들이 눈 쌓인 언덕을 오르네요.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됩니다. ―강원 평창에서독자 홍라은 씨 제공
소원을 적는 칠판에 결혼하고픈 사람 이름이 많네요. ‘세계를 제패한다’고 적은 사람은 누구일까요?―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하교 후 달콤한 간식 타임.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는 아이 눈빛이 간절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산타가 CCTV 관제센터를 오릅니다. 선물 못 받는 아이가 있을까 구석구석 CCTV로 확인하시려는 걸까요?―서울 송파구에서
자전거가 보관대에 걸려 하늘을 날고 있네요. 좁은 골목 공간을 효율적으로 쓴 주인의 지혜가 엿보입니다.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생각에 잠긴 걸까요? 사실 사냥감을 찾는 중이랍니다. 곧 통통한 물고기가 잡히길 기원할게요. ―중국 항저우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옥 대문 문고리에 산타 인형이 달려 있네요. 힘들게 굴뚝 타지 마시고, 문으로 들어오시란 뜻일까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우뚝 솟은 한라산 뒤로 여명이 밝아오자 마치 용암을 두른 듯 화산섬의 면모가 드러납니다. 장관이네요. ―제주 상공 비행기 안에서
링을 던져서 상품에 걸리면 그 상품을 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사냥감을 살피는 아이의 뒷모습이 비장하네요.―대만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에서
‘북극곰이 웃으면 행복한 우리.’ 루돌프들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것 같네요. ―서울 종로구에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밤이 되어 조명이 켜지니 평범했던 고층 건물 상부가 달리 보입니다. 로봇 머리처럼도 보이네요. ―대만 타이베이에서
공원에서 체스 대결을 하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추운 날씨도 잊은 뜨거운 승부네요. ―미국 뉴욕에서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