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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혼다 오디세이는 ‘미국산’에 가까운 車다?

    [책의 향기]혼다 오디세이는 ‘미국산’에 가까운 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기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수년간 찬밥 신세였다. 심지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이 NAFTA를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으로 대체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 NAFTA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해외로 유…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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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원두 팔던 청년이 일군 ‘커피제국’

    [책의 향기]원두 팔던 청년이 일군 ‘커피제국’

    스타벅스. 오프라인 기업이면서 구글이나 유튜브, 페이스북 못잖게 현대인의 일상을 뒤바꾼 회사. 저자 하워드 슐츠는 오늘날 스타벅스의 모습을 결정한 총설계사다. 원두를 로스팅해 팔던 스타벅스에 입사해 1년 뒤 이탈리아 출장에서 ‘사교적이고 따뜻한 공간’ ‘정서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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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혁신의 아이콘 우버는 왜 위기를 맞았나

    [책의 향기]혁신의 아이콘 우버는 왜 위기를 맞았나

    ‘슈퍼 펌프드(super pumped)’는 우버가 강조하는 인재상이었다. ‘최고의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 찬 상태’라는 의미로, 공유경제의 아이콘 우버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호전적 카리스마를 앞세운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의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한다. 미국 …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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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직원에게 맡겼더니 대박 났어요”

    [책의 향기]“직원에게 맡겼더니 대박 났어요”

    2017년 1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애덤은 선댄스영화제에서 러시아 도핑 스캔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카루스’를 봤다. 걸작이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치고 비싼 250만 달러를 입찰가로 생각했다. 하지만 경쟁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400만 달러는 돼야 할 …

    •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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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골드만삭스 CEO는 중국을 어떻게 설득했나

    [책의 향기]골드만삭스 CEO는 중국을 어떻게 설득했나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적대적인 관계를 피하는 열쇠는 양쪽 모두에 득이 되도록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1999∼2006년)와 미국 재무장관(2006∼2009년)을 …

    •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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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엎친데 덮친 경제난, 온고지신이 해결책

    [책의 향기]엎친데 덮친 경제난, 온고지신이 해결책

    더 이상 성장은 불가능한가. 정부의 개입은 어디까지가 적정한가. 양극화는 극복할 수 없는가. 대공황은 불가피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것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휘청대던 세계 경제가 미증유의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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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책의 향기]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생산성은 과연 시간에 비례할까. 서핑 장비를 제작하는 미국 타워패들보드는 하루 5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뒤 창업 이래 처음으로 하루 매출 5만 달러를 넘었다. 그리고 이틀 후 이 기록을 또 깼다. 제조업체라서 가능한 일이었을까. 첨단 기술 투자 유치 기업인 블루스트리트캐피털은 타워패들보…

    •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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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본가는 어떻게 노동의 가치를 착취하는가

    [책의 향기]자본가는 어떻게 노동의 가치를 착취하는가

    “야만적인 금광업계 거물들은 금을 탐사하지도 않았고 금을 가공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희한한 연금술인지 금은 전부 그들의 수중에 들어갔다.” 책의 도입부에 실린, 1929년 미국 최초의 산별노조를 설립한 빅 빌 헤이우드의 말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이자 ‘혁신 및…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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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40대 싱글의 내집마련 분투기

    [책의 향기]40대 싱글의 내집마련 분투기

    어딜 가나 부동산이 대화의 주제로 오르는 요즘, 대부분의 관심사는 투자와 자산 증식이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을 받고, ‘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등 조언이 쏟아진다. 그런데 저자는 “대출에 발목 잡히기 싫어” 아파트를 거부하고, 오로지 독립할 자유를 위해 …

    •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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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표현의 자유인가, 돈벌이 수단인가

    [책의 향기]표현의 자유인가, 돈벌이 수단인가

    웬만한 직장인이 1년 꼬박 일해야 버는 연봉을 동영상 업로드 한 번에 벌고도 남는 꼬마 유튜버를 보고 있노라면 맥이 탁 풀리곤 한다. 노동의 신성함, 땀으로 실현되는 정의는 유튜브라는 생태계에선 그다지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생각은 저자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유…

    •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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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경제로

    [책의 향기]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경제로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말’(1992년)에서 자본주의의 승리를 선언했다고 해석되지만 사실 인간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신(新)사상의 부재에 대한 막막함이 더 느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는 …

    •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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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턴어라운드

    [책의 향기/밑줄 긋기]턴어라운드

    설교만 늘어놓음으로써 저절로 주도성이 생기기를 바라면 안 된다. 실제로 주도성을 갖게 만들 행동원리를 심어 주어야 한다. 우리의 경우에는 서류철을 없애버림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프로세스를 측정해 가치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 일까지 없애라는 말이 아니다.…

    •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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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수평 조직에서도 권력은 필요하다

    [책의 향기]수평 조직에서도 권력은 필요하다

    개인의 성공과 조직의 성공은 공식이 다르다. 무능한 조직은 사람들의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추진력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파워’는 조직에서 ‘의사결정을 실행하는 힘’을 말한다. 팀제로 움직이는 수평화된 현대 조직에서 권력과 영향…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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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유통공룡 흔든 비결은 하루 혁신, 또 하루 혁신…

    [책의 향기]유통공룡 흔든 비결은 하루 혁신, 또 하루 혁신…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사진)는 이듬해의 주요 소비 트렌드를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를 12년째 펴내면서 한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신세계 롯데 등이 장악한 레드오션인 유통업에서 어렵다는 신선식품을 새벽 배송하는 마켓컬리였다. 창업한 2015년부터 해마다 트렌드 코리아에 언급된…

    •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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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은 언제까지 통할까

    [책의 향기]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은 언제까지 통할까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다.” 경제학의 기초를 마련한 애덤 스미스의 대전제는 수 세기 동안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거센 비판에 직면해 거듭 수정을 하더라도 근간에 깔려 있는 이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21세기에도 이 믿음은 유효할까. 확실한 건 기존의 경제 논리가 세계…

    •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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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이광형 교수 연구실은 벤처 창업의 등용문?

    [책의 향기]이광형 교수 연구실은 벤처 창업의 등용문?

    넥슨 네이버 네오위즈 등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들은 벤처 창업의 아이콘이다. 카이스트에서도 이광형 교수의 연구실에서는 유독 성공적인 벤처 창업가가 많이 배출됐다. ‘우연히 그 천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일까?’라는 질문에 그를 신진 교수 시절부터 취재한 과학기자 저자가 카이스트의 혁신과…

    •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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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미국의 파워’는 왜 예전 같지 않나

    [책의 향기]‘미국의 파워’는 왜 예전 같지 않나

    1987∼2006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정치 에디터와 함께 쓴 이 책은 미국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위대한 기업가들에게 바치는 송가(頌歌)다. 만신전(萬神殿)에 모신 신들을 찬양할 때는 현재가 불만스럽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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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터가 즐거우려면 사장마인드 버려라

    [책의 향기]일터가 즐거우려면 사장마인드 버려라

    영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92%는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책은 ‘과연 일에서, 일터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구글, 유튜브를 거쳐 현재 트위터의 유럽지사 부사장이다. 이른바 꿈의 직장에서도 많은 이들이 보람과…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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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증세가 곧 복지발전? 세금의 불편한 진실

    [책의 향기]증세가 곧 복지발전? 세금의 불편한 진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한 시기인 1990년대 후반 대학을 중퇴한 저자는 여러 공장에서 일하며 실물경제 현장을 체험한 경제 칼럼니스트다. 그는 책에 ‘당신의 세금이 우리 모두의 삶을 책임진다면’이란 긴 부제를 붙였다. 서문에서 저자는 “부제가 없다면 당연히 ‘세…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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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성과지표는 과학? 숫자에 속으셨군요

    [책의 향기]성과지표는 과학? 숫자에 속으셨군요

    12월은 잔인한 달. 기업과 교육, 의료, 금융, 정부 기관 등 대부분의 조직은 연말이 가까워지면 성과 측정 지표에 매달린다. 저자는 미국 사립대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성과 측정과 보상 체계를 경험하고는 이를 ‘측정 강박’으로 정의 내린다. ‘숫자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이고 신뢰할 …

    •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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