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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바이든-시진핑 1년만의 대좌… 신냉전 해빙 계기 되길

    [사설]바이든-시진핑 1년만의 대좌… 신냉전 해빙 계기 되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연다.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면한 이후 1년 만에 마주 앉는 것이다. 이번 회담에선 반도체 배터리 등 공급…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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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67년 만의 병원 인턴제 개편…필수의료 강화로 이어져야

    [사설]67년 만의 병원 인턴제 개편…필수의료 강화로 이어져야

    정부가 1년 과정의 인턴제도를 필수의료 중심의 2년제 임상수련의 과정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의사 수련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의대를 졸업한 새내기 의사들의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67년간 유지해온 수련체계를 개편해 이르면 2025학년도부터 새로운 수련체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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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건방진 놈” vs “정치 후지게”

    [사설]“건방진 놈” vs “정치 후지게”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며칠 전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선배를 능멸했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검찰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를 비판하는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 자리였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한 장…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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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따낸 돈도 다 못 쓴 지자체에 또 얹어주는 지방소멸기금

    [사설]따낸 돈도 다 못 쓴 지자체에 또 얹어주는 지방소멸기금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제도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계획을 평가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씩 10조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동아일보 취재팀이 분석한 결과 기초단체 107곳 중 19곳은 올해 기금 집행률이 2%도 안 되는데 내년도 예산으로 1040억50…

    •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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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인사 잡음 끊이지 않는 국정원, 글로벌 정보전 감당하겠나

    연말 대통령실과 정부 개편 움직임 속에 김규현 국가정보원장도 교체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어제 “김 원장의 후임을 찾고 있는데,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 교체론은 5개월 전 1급 인사를 둘러싼 파동 이래 국정원 인사를 둘러싼 …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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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공직자까지 낀 ‘가짜 농업인’ 태양광 장사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가짜 농업인’들이 농민에게 주는 특혜를 노리고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다가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가짜 농업인 중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6명도 포함됐다고 한다. 농민으로 위장하진 않았지만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8개 공공기관 임직원 250…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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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정부 1년 반, 남은 3년 반

    [사설]尹 정부 1년 반, 남은 3년 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1년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한미동맹 복원과 재정 건전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 방산 수출 확대 등에서 성과를 냈다. 그럼에도 나라 안팎의 난제 속에 국정의 기틀을 제대로 세웠는지에 대해선 아쉬움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는 대통…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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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헌법이 정한 대법원장 역할을 하겠다”

    [사설]“헌법이 정한 대법원장 역할을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이균용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지 33일 만이다. 조 후보자는 34년간 판사로 근무하면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대법관을 지냈다. 판사 재직 중에는 법조문을 엄격…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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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노조와 야당 빼곤 누구에게도 득 안 되는 ‘노란봉투법’

    [사설]노조와 야당 빼곤 누구에게도 득 안 되는 ‘노란봉투법’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법안 처리에 반대해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한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조항을 고치는 법안이다. 9년 전 쌍용차 파업 손해배상 …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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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넘게 국회 묶인 ‘공급망법’… 위기 앞에 참 한가한 여의도 [사설]

    1년 넘게 국회 묶인 ‘공급망법’… 위기 앞에 참 한가한 여의도 [사설]

    첨단산업을 키우고 지원하기 위한 법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쌓여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담은 ‘공급망 안정화 지원법’만 해도 지난해 10월 발의된 이후 여태껏 계류 상태다. 주요국들의 자원 무기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상황임에도 대응을 위…

    •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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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틀대는 제3지대 신당, 與도 野도 변화 없인 태풍 키울 것 [사설]

    꿈틀대는 제3지대 신당, 與도 野도 변화 없인 태풍 키울 것 [사설]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3지대 신당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월 말까지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양향자 의원의 신당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이 창당을 준비하는 ‘새로운선택’도 제3지대론을 …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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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용 빼고 산업용만 올린 전기료… 미룰수록 문제 커질 뿐 [사설]

    가정용 빼고 산업용만 올린 전기료… 미룰수록 문제 커질 뿐 [사설]

    오늘부터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당 평균 10.6원 오른다. 가정용과 소상공인용 요금,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료는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당정은 4분기 전기요금 결정을 한 달 넘게 미룬 끝에 일부 산업용 요금만 이처럼 인상하기로 했다. 고물가와…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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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너무 솔직한 것도 병이다. 경기 김포, 하남, 광명 등을 서울에 편입시키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은 2008년 총선에서 집권당에 승리를 안겨준 뉴타운 공약과 똑같다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고 한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직후 치른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국힘)은 ‘헌 …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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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불법 공매도’ 칼 뺀 게 작년 7월인데 이제 와 “유리 다 깨진 시장”

    [사설]‘불법 공매도’ 칼 뺀 게 작년 7월인데 이제 와 “유리 다 깨진 시장”

    공매도 금지 첫날인 그제 역대급 폭등세를 보였던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어제 2% 안팎 급락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하거나 힘겹게 상승세를 지켰다. 특히 공매도 청산을 위해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양대 지수를 끌어…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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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일회용품 대책 “계속 추진” 두 달 만에 백지화한 환경부

    [사설]일회용품 대책 “계속 추진” 두 달 만에 백지화한 환경부

    식당과 카페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던 환경부 조치가 철회됐다.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는 당초 1년으로 설정돼 있던 사용 금지 계도기간이 무기한 연장됐다. 환경부는 기존 계도기간이 종료돼 정책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는 24일을 앞두고 이렇게 바뀐 내용의 ‘일회용…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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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黨政 공매도 전면 금지… ‘정치논리’에 밀린 ‘국제표준’

    [사설]黨政 공매도 전면 금지… ‘정치논리’에 밀린 ‘국제표준’

    금융위원회가 어제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내놨다.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재작년 5월 이후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에 한해 허용하던 공매도를 모두 금지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그 영향으로 어제 증시는 거래가 일…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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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폭증한 ‘은행 주담대’ 절반이 정책상품… 어그러진 부채 관리

    [사설]폭증한 ‘은행 주담대’ 절반이 정책상품… 어그러진 부채 관리

    올해 들어 늘어난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가까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모기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부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대출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가계부채가 크게 늘자 정부는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 관행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하지만 ‘부동산 연착…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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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기차 성장세 급제동… 이럴 때 초격차 확보 속도 내야

    [사설]전기차 성장세 급제동… 이럴 때 초격차 확보 속도 내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금세라도 집어삼킬 기세였던 전기차의 성장세에 최근 급제동이 걸렸다. 첨단제품을 선호하는 ‘얼리 어답터’ 수요가 대부분 채워진 데다 고금리 장기화, 비싼 가격,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반도체에 맞먹을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돼온 한국 전기…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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