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 미만 SNS 차단’ 호주가 옳았다? 관련 근거 나와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차단하는 정책을 10일부터 시행한 가운데,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증가가 집중력 저하·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A) 발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호주 정부의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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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차단하는 정책을 10일부터 시행한 가운데,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용 증가가 집중력 저하·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A) 발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호주 정부의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는 …

매일 8캔의 고(高)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신 50대 남성이 뇌졸중을 겪은 사례가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소개됐다.논문을 작성한 영국 노팅엄대학병원 의사들은 에너지 음료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음료의 판…

밤잠을 7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평균적으로 수명이 더 짧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는 미국 전역의 모든 카운티(한국의 군 또는 구와 비슷) 3141곳의 수면 패턴과 기대수명을 분석한 대규모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됐다. 이 결과는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글로벌 학술 커뮤니케이션 기업 캑터스커뮤니케이션즈(Cactus Communications, 이하 캑터스)가 작년에 이어 한국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 지원 프로그램인 ‘에디티지 연구지원 프로그램(Editage Research Grant)’의 제2회 시상식을 지난 5일 …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고 있다. 이럴 때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면 독감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겨울은 기온이 낮고 건조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의 생존력이 더욱 높아진다. 독감이 특히 추운 계절에 잘 걸리는 이유는 사람들이 환기가 잘 안되는 실내에 모여 생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과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를 위해 횡단보도의 초록불 신호를 더 길게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배스·버밍엄·엑서터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1110명의 보…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라고?천만의 말씀. 매끈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원한다면 비타민 C를 피부에 양보하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피부 구조와 탄력 유지에 중요한 단백질은 콜라겐이다. 비타민 C가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이란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이 때문…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대 23번 방귀를 뀐다. 하지만 모든 방귀가 같은 것은 아니다. 여성의 방귀가 남성보다 더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데,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뉴욕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방귀의 왕’(King of Farts)으로 알려진 위장병학자 마이클 레빗 박사는 1…

당뇨병(제1·제2형)을 앓는 사람은 돌연 심장사(급성 심장사) 위험이 거의 4배에서 7배 가까이 높으며, 특히 50세 이하 젊은 층의 위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돌연 심장사는 심장 관련 급성 증상이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여 1시간 이내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존…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꾼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으나 끝내 찾지 못한 불로초를 현대과학이 만들어 낼 수 있을까.최근 학술지 노화(Aging)에 ‘노쇠한 고령 생쥐에서 성별에 따른 장기적 노화 역전’(Sex-specific longitudinal reversal of aging in ol…

소비자는 쇼핑 상황 중 ‘함께 사용할 물건을 사야 할 때’ 가장 큰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UCR)와 조지메이슨대학교 공동 연구진이 상황에 따른 소비자의 쇼핑 불안 수준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마케팅 리서치 저널(Journal of Marketi…

고혈압은 아니지먼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도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고혈압이 인지장애 위험을 1.2~1.5배 높이는 등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정상보다는 살짝 높은…

일주일에 두 번, 회당 최소 20분 이상. 가벼운 인지 기는 저하를 보이는 노인들이 치매 발병 위험을 늦추는 데 필요한 신체 활동의 양과 빈도다.경도 인지장애란 기억력이나 기타 인지 기능의 저하가 객관적인 검사에서 확인될 정도로 뚜렷하지만, 일상생활은 스스로 유지할 수 있어 아직은 …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 숫자는 2050년까지 세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체 치매 사례 중 거의 절반은 예방이 가능하거나 발병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신경과학자와 노인정신의학 전…

‘심심풀이 땅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땅콩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이다. 하지만 만만하게 볼 주전부리가 아니다. 노년층이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무염 땅콩을 껍질째 구워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뇌 혈류가 증가하고 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나이가 들수록…

스마트폰을 12세 이전에 사용하기 시작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수면 부족, 비만, 우울감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세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다가 중학교에 진학하는 13세 전후에 새로 스마트폰을 갖게 된 경우도, 그 직후 1년간 정…

격일 단식은 체중 감량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금식일 소량의 단백질 보충제를 먹더라도 근육 감소를 피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과학자들이 수행한 첫 번째 연구는 과체중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23 초과 아시아 남성(21~35세) 20명을 대상으로 했다.이들은 24…

가정에서 널리 사용하는 식용유이자 각종 가공식품의 주요 성분인 콩기름(대두유)이 비만을 유발하는 경로를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UCR) 연구자들은, 콩기름이 단순히 ‘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분자 경로를 통해 …

1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듯 생물학적 노화도 선형적으로 진행될까? 아니다. 인체 노화는 50세 전후에 태풍이 휘몰아 치듯 급격히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직과 장기의 노화 속도는 이 시기에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가팔라지며, 그중에서도 대동맥이 가장 빨리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이 심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규칙적인 운동이 주는 건강상 이점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덴마크·중국·대만·호주 공동 연구진은 세계 각국에서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15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전체 사망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