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김형석 품으로…‘키위뮤직’과 정식 계약 체결

가수 나윤권. 사진제공｜파인애플 홀딩스

실력파 발라드 가수 나윤권이 김형석과 다시 만났다.

나윤권 10일, 11일 양일간 김형석 프로듀서의 ‘키위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한가족이 됐다.

나윤권은 작곡가 김형석이 가장 아끼는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졌다. 키위뮤직의 대표 김형석 프로듀서는 약 10년 전 오디션을 통해 나윤권을 발굴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나윤권은 지난 22일 입대 연기 신청 결과를 통보받고 연기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나윤권은 김형석과 다시 한 번 합을 맞추게 됐다.

김형석은 “나윤권의 잠재력은 그 어떤 기존 가수들을 능가한다. 기존의 음악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키위뮤직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나윤권을 만났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워낙 큰 친구라 내가 원하는 그 이상의 것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나윤권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다.

올해 입소 예정인 나윤권은 “성실한 복무 생활과 더불어 김형석 프로듀서 곁에서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쌓고, 지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파 뮤지션으로 성장하여 팬께 더 큰 만족감을 안겨 드릴 생각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키위뮤직은 앞으로 나윤권의 활동 계획에 대해 “입소 전에 김형석과 함께하는 아듀 공연(4월 21~2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을 가질 것이며, 장근석·소녀시대 윤아 주연의 KBS 드라마 ‘사랑비’ 테마곡(김형석 작곡) 녹음과 화보촬영 등 막바지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젊고 감각적인 뮤지션들의 ‘듣는 음악’을 모토로 하는 키위뮤직은 한국 대중음악계의 마에스트로 김형석 프로듀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