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투자자에게 큰 폭의 세액공제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서 이 상품의 투자 대상 종목도 몇 가지 조건에 의해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지수가 횡보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밸류코리아펀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먼저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조언.
전문가들은 일단 상품의 성격상 대상 종목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안정성’을 들고 있다. 투자자에게 돌아갈 혜택이 큰 만큼 돈을 위임받은 기관들이 위험한 종목은 피하려 들 것이기 때문.
따라서 전문가들은 재무구조상 위험이 적은 종목 중에서도 자본금이 큰 대형 종목이 상품의 편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채비율이 비슷하다면 덩치가 작은 것보다 큰 것이 더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다음으로 실적이 좋은 것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들. 역시 투자의 중요한 기준이 실적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한 기업을 골라야 한다. 그 중에서 최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없는 ‘얌전한’ 종목들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여기에 배당수익률이 5% 이상인 종목이라면 금상첨화.대우증권 이진혁 애널리스트는 “밸류코리아펀드은 ‘대박’보다 ‘안정적 수익’을 지향하는 상품으로 수혜 예상 종목에 투자할 때도 단기간에 높은 수익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거래소 투자 유망종목(단위:억원,%) | |||
종목 | 순이익 | 증감율 | 배당수익률 |
인지컨트롤스 | 55 | 16.4 | 8.8 |
풍산 | 796 | 9.0 | 8.5 |
대한전선 | 545 | 108.1 | 8.2 |
LG전자 | 10,130 | 101.7 | 7.8 |
대한도시가스 | 293 | 35.9 | 7.6 |
부산도시가스 | 234 | 37.4 | 7.5 |
중외제약 | 105 | 29.4 | 7.3 |
이수화학 | 367 | 166.5 | 7.2 |
청호컴넷 | 102 | 16.5 | 6.9 |
한국철강 | 174 | 흑자전환 |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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