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나

임유나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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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2부 임유나 기자입니다. 겸손하게 배우고 집요하게 취재하겠습니다.

imyou@donga.com

취재분야

2026-03-21~2026-04-20
경제일반34%
부동산24%
사회일반13%
건설11%
기업4%
자동차4%
운수/교통4%
대통령2%
외교2%
기타2%
  • 송파 리센츠 36억→29억→33억…초급매 사라지고 가격 줄다리기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요건을 5월 9일까지 계약 체결에서 토지거래허가 신청으로 완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물이 소폭 줄어들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며 초급매물이 사라지고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 급매물 해소 이후 집주인이 호가를 올리는 분위기다. 서울 송파구 리센츠 전용 84㎡는 이달 초 최고가 36억 원보다 5억~6억 원가량 낮은 29억 원~30억 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현재는 층수와 컨디션에 따라 33억~37억 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최고가보다 5억 원 이상 떨어진 다주택자 급매물은 대부분 거래됐다”며 “하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급매물과 비슷한 가격대의 물건만 찾고 있어 관망세가 짙다”고 설명했다.다주택자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전체 매물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5447건으로 한 달 전(7만8459건) 대비 3.9%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방침을 밝히기 직전인 1월 22일 5만6216건이었다가 지난달 21일 8만80건까지 증가한 바 있다.현장에서는 거래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 공인중개사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5월 9일까지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보고 있다”며 ”다만 대출 규제 때문에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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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25t 트럭, 6월 중부고속道 달린다

    6월부터 자율주행 트럭이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며 택배를 운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에 처음으로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율주행 버스 등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서비스에 대한 허가만 주로 이뤄졌다. 라이드플럭스는 6월부터 자율주행 트럭으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와 충북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 터미널을 오가며 택배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트럭은 시속 90km로 112km 노선을 달린다. 운행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맥쎈 25t 트럭 1대가 투입된다. 통행량이 적은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사이 주 3회 운행한다. 안전을 위해 자율주행 무인화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운행 초기에는 시험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시험 운전자가 조수석에만 탑승한다. 이후 국토부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완전 무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파트너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유상 운송 계약을 맺은 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와 협력해 전북 광역운송망지구, 강원 화물운송지구, 제주 스마트물류지구, 대구 등에도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탁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는 운행 안전 관리를 위해 운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주행 위치나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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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쿠스틱 악기의 쇠락…70년 역사 ‘영창피아노’ 기업회생 신청

    영창피아노로 알려진 악기 제조사 아이파크영창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아이파크영창은 16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1956년 신향피아노로 설립된 아이파크영창은 1971년부터 영창 브랜드로 피아노 수출을 시작했다. 2006년 당시 현대산업개발그룹(현 HDC그룹)에 편입됐다.아이파크영창은 글로벌 악기 시장 침체와 어쿠스틱 악기 수요 감소로 경영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아이파크영창 매출액은 311억509만 원으로 전년(411억615만 원) 대비 24.3% 감소했다. 2023년(641억8363만 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부채는 434억8110만 원으로 전년(405억9420만 원) 대비 7.1% 늘었다. 아이파크영창은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합리적인 구조 개편과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HDC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로서 이행해야 할 법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 매출 및 자산 대비 아이파크영창의 비중은 각각 0.4%, 0.2% 정도며 상호 연대보증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아이파크영창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이 HDC 및 계열사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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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주행 25t 트럭 중부고속道 달린다…6월부터 택배 운송

    6월부터 자율주행 트럭이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며 택배를 운반하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에 처음으로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율주행 버스 등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서비스에 대한 허가만 주로 이뤄졌다.라이드플럭스는 6월부터 자율주행 트럭으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와 충북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 터미널을 오가며 택배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트럭은 시속 90㎞로 112㎞ 노선을 달린다. 운행에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맥쎈 25t 트럭 1대가 투입된다. 통행량이 적은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사이 주 3회 운행한다.안전을 위해 자율주행 무인화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운행 초기에는 시험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시험 운전자가 조수석에만 탑승한다. 이후 국토부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완전 무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파트너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유상 운송 계약을 맺은 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와 협력해 전북 광역운송망지구, 강원 화물운송지구, 제주 스마트물류지구, 대구 등에도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위탁관리기관인 한국도로공사는 운행 안전 관리를 위해 운행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속도로를 달리는 화물차 주행 위치나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해 2월 나온 자율차 유상 화물운송 허가신청 공고에 따라 서류심사와 함께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의 운행안전성 현장평가를 거친 바 있다.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허가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기술 상용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여객운송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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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發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환승, 더 빨라진다…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할 경우 수하물을 찾지 않고 바로 연결 비행기에 탈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와 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위탁 수하물 원격검색(IRBS)을 시행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애틀랜타 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는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위탁 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X-ray 이미지를 미국에 사전 전송하는 서비스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원격 검색을 통과한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된다. 기존에는 승객이 환승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세관 검사를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다시 위탁해야 했다. 국토부는 위탁 수하물 원격검색을 통해 통상 1시간 30분이 걸리던 인천-디트로이트,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에서의 공항 환승 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탁 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직항 노선 이용객을 비롯해 제3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는 이용객에게도 적용된다.한편 지난해 연간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 이용객은 7만1828명으로 이중 환승객은 4만5235명(63%)이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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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살며 경기 아파트 매입… 지난달 1.2%P 늘어

    지난달 경기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등)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집합건물 기준 경기 부동산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7%였다. 전월(14.5%) 대비 1.2%포인트 오르며 2022년 6월(16.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집합건물 매수 비중은 2024년 12월 9.3%까지 낮아졌다가 지난달 15.7%로 6.4%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경기 거주자 비중은 13.8%로 지난해 5월(13.8%)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들어서는 1월(15.3%)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대출 규제 등이 강화되며 자금 여건과 가격 수준을 고려해 경기 지역에서 집을 산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는 가격이 높은 데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등이 크다”며 “최근 서울 전월세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런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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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16년만에 적자 전환…정부 공공사업 확대 여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 이후 약 16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이 잇따르면서 자산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등재된 올해 제4차 LH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해 LH 당기순손실은 918억 원으로 전년 순이익 7608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LH가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9년 통합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3404억 원에서 지난해 손실 6413억 원으로 처음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3조5574억 원으로 전년(15조5722억 원) 대비 12.9% 감소했다. LH는 지난 사업 결산 시 이익이 생겼을 때 적립해 놓은 사업확장적립금으로 손실금을 보전할 계획이다.LH의 재무 부담은 정부의 공공사업 확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공임대·매입임대 등 주거복지 사업을 비롯해 3기 신도시 조성,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미분양 주택 매입 등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이에 LH 자산은 전년(233조6525억 원) 대비 6.5% 증가한 248조9012억 원이었지만 수익이 나지 못하고 있다.부채도 증가하는 추세다. LH 부채는 2021년 138조8884억 원이었다가 2022년 146조6172억 원, 2023년 152조8473억 원, 2024년 160조1055억 원, 지난해 173조6567억 원으로 증가했다.LH는 “사업 일정과 임대주택 공가 관리를 강화하고 장기 미매각 토지·주택 매각, 민간참여 주택 건설과 공동사업 확대 등 자구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며 “정부 재정지원단가 인상 및 건축비 현실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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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집 산 사람 16%가 서울시민…2022년 6월 이후 최고

    지난달 경기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등)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에서 내집 마련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집합건물 기준 경기 부동산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7%였다. 전월(14.5%) 대비 1.2%포인트 오르며 2022년 6월(16.3%)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집합건물 매수 비중은 2024년 12월 9.3%까지 낮아졌다가 지난달 15.7%까지 6.4%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경기 거주자 비중은 13.8%로 지난해 5월(13.8%)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들어서는 1월(15.3%)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부 수요는 서울 내 거주를 유지하기보다 자금 여건과 가격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는 가격이 높은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 등이 크다”며 “최근 서울 전월세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기 부동산 매입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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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중과 앞, 非강남 아파트 거래 늘어… 15억 이하가 85%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는 가운데,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이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거래보다는 서울 비(非)강남권의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공공기관 거래, 해제 거래 제외)는 올해 3월 4437건이 신고됐다. 지난달 계약의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인데, 이미 전월 계약의 78%만큼 거래가 신고돼 2월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월에도 5705건으로 1월 5361건보다 6.4% 늘어난 바 있다. 3월 거래량은 특히 비강남권에서 많이 늘었다. 지난달 중구 거래량은 66건으로 전월(60건)의 110%였다. 중랑구도 204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200건) 거래량을 넘겼다. 도봉구 195건(98.5%), 금천구 93건(95.9%), 서대문구 198건(90.4%)도 2월 거래량의 90% 이상이 신고됐다.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다. 이처럼 비강남권 거래량이 늘어나며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역시 올해 1월(4233건) 79%에서 2월(4637건) 81.3%로 늘었고 지난달(3790건)에는 85.4%로 증가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은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용산구 46건(51.1%)과 광진구 42건(54.5%), 서초구 78건(56.5%) 등 이날까지 2월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 신고됐다. 강동구는 187건으로 2월의 64.9%, 성동구는 78건으로 2월의 66.7% 수준이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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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도세 중과 다가오는데…강남-한강벨트 아파트 거래 절반으로 줄어

    다음 달 10일인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서울 비(非)강남권의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거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다주택자 급매물은 거래가 제한적이었던 반면 외곽 지역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공공기관 거래, 해제거래 제외)는 올해 3월 4437건이 신고됐다. 지난달 계약의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인데 이미 전월 계약의 78%만큼 거래가 신고돼 2월 거래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월 5361건에서 2월에 5705건으로 6.4% 늘어난 바 있다.3월 거래량은 특히 비강남권에서 많이 늘었다. 지난달 중구 거래량은 66건으로 전월(60건)의 110%였다. 중랑구도 204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200건) 거래량을 넘겼다. 도봉구 195건(98.5%), 금천구 93건(95.9%), 서대문구 198건(90.4%)도 2월 거래량의 90% 이상이 신고됐다.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과 한강벨트 지역은 2월 대비 지난달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용산구 46건(51.1%)와 광진구 42건(54.5%), 서초구 78건(56.5%)은 이날까지 전월 거래량의 절반 수준이 신고됐다. 강동구는 187건으로 전월의 64.9%, 성동구는 78건으로 전월의 66.7%에 그쳤다. 비강남권에서 거래가 많았던 만큼 서울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월(4233건) 79%였다가 2월(4637건) 81.3%로 늘었고 지난달(3790건)에는 85.4%로 증가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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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비 안내면 매물 공유 안해”…강남 공인중개사 담합 의혹 조사

    정부가 서울 강남권에서 공동중개를 거부하는 등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는 편법증여, 양도세 탈루 등 관련 제보 780건이 잇따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제11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협의회를 개최해 조사·수사 현황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해당 공인중개사들이 친목단체를 구성해 고액의 회비를 받고, 회비를 내지 않는 공인중개사에게는 매물을 공유하지 않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공인중개사 업무정지 및 사무소 등록을 취소하고, 3년간 사무소 개설 금지 등의 조치를 추진한다.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최근까지 제보 780건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토지를 양도하면서 허위 용역계약서를 작성해 필요경비를 과다하게 계산하고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사례가 제보됐다. 국세청은 제보자가 제출한 계좌거래내역, 계약서 등을 토대로 양도소득세 수억 원을 추징했다. 제보자에게는 포상금 1억 원가량이 지급됐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기 전 가족 주소지를 옮겨 위장 전출시키며 1가구 1주택자인 것처럼 꾸미고 양도세를 내지 않은 사례도 제보됐다. 주택을 취득하면서 부모로부터 취득 자금을 증여받고도 증여세 신고를 누락한 제보도 있었다. 국세청은 “탈세 관련 중요 자료와 함께 제보해 추징세액이 5000만 원 이상 납부되면 탈루세액을 기준으로 최대 40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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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 2개로 제한

    20일부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는 보조배터리 개수가 최대 2개로 제한된다. 용량은 160Wh(와트시) 이하여야 한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도 금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이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지난달 27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국제기준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해 1월 발생한 에어부산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대책 마련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해 온 결과다. 국제기준 개정에 따라 20일부터 기내에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 용량은 1개당 160Wh 이하만 반입할 수 있다. 160Wh는 환산하면 4만3000mAh(밀리암페어시)다. 기존 국제기준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에 대한 반입 수량 제한이 없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과 충전도 금지된다.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 모두 할 수 없다.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10월 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해 온 바 있다. 국토부는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이미 강화된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을 시행하는 등 국가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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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160Wh짜리 1인당 2개’로 제한

    20일부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는 보조배터리 개수가 최대 2개로 제한된다. 용량은 160와트시(Wh) 이하여야 한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도 금지된다.국토교통부는 한국이 제안한 보조배터리 기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이 지난달 27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국제기준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해 1월 발생한 에어부산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대책 마련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해 온 결과다.국제기준 개정에 따라 20일부터 기내에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 용량은 1개당 160Wh 이하만 반입할 수 있다. 기존 국제기준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에 대한 반입 수량 제한이 없었다.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과 충전도 금지된다.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다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 모두 할 수 없다.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10월 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해 온 바 있다.국토부는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이미 강화된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을 시행하는 등 국가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국제기준 개정에 맞춰 지난달부터 국토부 고시인 항공 위험물 운송 기술 기준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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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아파트 지난달 상승거래 비중 50%로 하락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가 41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최고가 47억 원보다 6억 원 낮은 수준이다. 현재 호가는 39억 원까지 떨어졌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다주택자 급매물이 아직 남아 최고가보다 6억∼8억 원 저렴하게 나오고 있다”며 “대출은 제한됐는데 현금이 있는 매수자가 많지 않아 5월 10일이 임박할수록 가격이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5월 10일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주택자 급매물이 이어지면서 3월 한 달 동안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절반이 직전 가격보다 같거나 더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59%에서 지난달 51.4%로 하락해 지난해 8월(48.1%) 이후 가장 낮았다. 상승 거래는 같은 아파트 단지의 동일 면적이 1년 이내에 반복 거래됐을 때 최근 가격이 직전보다 오른 경우를 의미한다. 상승 거래 비중 축소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주도했다. 강남 3구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61.2%에서 지난달 50%로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의 상승 거래 비중이 2월(58.7%)보다 18.2%포인트 감소한 40.5%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66.3%에서 53.1%, 송파구는 60.3%에서 52.7%로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들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비(非)강남권도 상승 거래 비중이 2월 58.8%에서 3월 51.5%로 낮아졌지만 강남권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았다.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 원까지 가능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실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으로는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2, 3월 서울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기준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1만2370명이었다. 구별로 보면 생애 최초 매수자는 서남권 외곽에 있는 강서구가 9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북권 외곽지역인 노원구가 826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송파구 761명, 성북구 730명, 구로구 709명 등 순이었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저렴한 주택일수록 대출 한도인 6억 원까지 대출 비중을 높이고 현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외곽에 생애 최초 매수자가 집중된 것”이라며 “대출 규제가 덜해 강남권에 비해 하락 거래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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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곁의 케어’… 요즘 부동산 트렌드

    올해 1월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2026 부동산 트렌드를 발표했다. 여기서 소개된 주요 트렌드 중 하나가 ‘내 곁의 케어’였다. 내 곁의 케어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해 주거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원격의료까지 연계되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거라는 의미다. 특히 ‘영올드(Young Old·젊은 노인)’ 세대에게 주거 공간 내 의료 서비스는 핵심적인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만성질환이 주요 고민인 이들이 질 높은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수술이나 치료보다도 일상 속 밀착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 국내 주요 건설사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에는 커뮤니티 시설 내에 운동 시설을 확충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헬스케어 기업이나 대학병원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단지 내에서 건강 상태 측정부터 상담까지최근에는 특히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건강 상태 측정부터 상담, 병원 예약 등 맞춤형 지원까지 제공하는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2일 포스코이앤씨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크는 건강 상태 측정 기술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오티에르와 더샵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입주민들이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일상적인 검사에 더해 분기별로는 정밀 건강 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건강 지표 측정 이후에는 AI 분석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생활 습관 관리법이 제공된다. 전문가와의 상담 서비스도 마련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 간호사, 케어 매니저 등이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서비스를 이달 분양 예정인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951채)와 인천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2857채)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GS건설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GS건설은 병원 운영 전문회사인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헬스케어 컨시어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컨시어지는 입주민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전문 헬스케어 상담가가 상주하며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또 외부 병원 예약 대행과 식단, 생활 습관 조언 등 개별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AI 기반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병원과 협업해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지난달 9일 현대건설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한 AI 헬스케어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주거 공간 내 실증 환경 제공과 서비스 기획,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임상 자문과 서비스의 의학적 적정성 검토를 담당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AI 헬스케어 작동 원리 검증 △입주민 건강 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기존에도 현대건설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 닥터나우와 협업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힐스에서 닥터나우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에 대해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주거 산업 역시 생애주기 맞춤형 라이프케어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의료 전문성과 AI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플랫폼의 정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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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 41억 원에 팔린 서초 아크로리버파크…급매물 쏟아지며 가격 하락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59㎡가 41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된 최고가 47억 원보다 6억 원 낮은 수준이다. 현재 호가는 39억 원까지 떨어졌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다주택자 급매물이 아직 남아 최고가보다 6억~8억 원 저렴하게 나오고 있다”며 “대출은 제한됐는데 현금이 있는 매수자가 많지 않아 5월 9일이 임박할수록 가격이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5월 9일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주택자 급매물이 이어지면서 3월 한달 동안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의 절반이 직전 가격보다 같거나 더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59%에서 지난달 51.4%로 하락해 지난해 8월(48.1%) 이후 가장 낮았다. 상승 거래는 같은 아파트 단지의 동일 면적이 1년 이내에 반복 거래됐을 때 최근 가격이 직전보다 오른 경우를 의미한다. 상승 거래 비중 축소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주도했다. 강남 3구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61.2%에서 지난달 50%로 하락했다. 특히 강남구의 상승 거래 비중이 2월(58.7%)보다 18.2%포인트 감소한 40.5%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66.3%에서 53.1%, 송파구가 60.3%에서 52.7%로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들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온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비(非)강남권도 상승 거래 비중이 2월 58.8%에서 3월 51.5%로 낮아졌지만 강남권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았다.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 원까지 가능한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실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지역으로는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2, 3월 서울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기준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은 1만2370명이었다. 구별로 보면 생애 최초 매수자는 서남권 외곽에 있는 강서구가 9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북권 외곽지역인 노원구 826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송파구 761명, 성북구 730명, 구로구 709명 등 순이었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저렴한 주택일수록 대출 한도인 6억 원까지 대출 비중을 높이고 현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외곽에 생애 최초 매수자가 집중된 것”이라며 “대출 규제가 덜해 강남권에 비해 하락 거래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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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아파트 트렌드 ‘내 곁의 케어’…건강관리 전문기업 손잡는다

    올해 1월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희림종합건축사무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2026 부동산 트랜드를 발표했다. 여기서 소개된 주요 트랜드 중 하나가 ‘내 곁의 케어’였다. 내 곁의 케어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해 주거 공간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원격의료까지 연계되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거라는 의미다. 특히 영올드(Young Old) 세대에게 주거 공간 내 의료 서비스는 핵심적인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만성질환이 주요 고민인 이들이 질 높은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큰 규모의 수술이나 치료보다도 일상 속 밀착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면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국내 주요 건설사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에는 커뮤니티 시설 내에 운동 시설을 확충하는 정도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헬스케어 기업이나 대학병원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본격화고 있다. ●단지 내에서 건강 상태 측정부터 상담까지최근에는 특히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건강 상태 측정부터 상담, 병원 예약 등 맞춤형 지원까지 제공하는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2일 포스코이앤씨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크는 건강 상태 측정 기술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오티에르와 더샵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입주민들이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일상적인 검사에 더해 분기별로는 정밀 건강 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도 제공될 예정이다. 건강 지표 측정 이후에는 AI 분석을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생활 습관 관리법이 제공된다.전문가와의 상담 서비스도 마련될 계획이다. 단지 내에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 간호사, 케어 매니저 등이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서비스를 이달 분양 예정인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951채)와 인천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2857채)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GS건설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GS건설은 병원 운영 전문회사인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헬스케어 컨시어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컨시어지는 입주민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전문 헬스케어 상담가가 상주하며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또 외부 병원 예약 대행과 식단, 생활 습관 조언 등 개별 지원도 병행될 예정이다. 차헬스케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AI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대학병원과 협업해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지난달 9일 현대건설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한 AI 헬스케어 플랫폼 업무협약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주거 공간 내 실증 환경 제공과 서비스 기획,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임상 자문과 서비스의 의학적 적정성 검토를 담당할 예정이다.세부적으로는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 △AI 헬스케어 작동 원리 검증 △입주민 건강관리 서비스 시나리오 및 운영 모델 고도화 등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기존에도 현대건설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 닥터나우와 협업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마이힐스에서 닥터나우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에 대해 야간과 주말에도 상담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주거 산업 역시 생애주기 맞춤형 라이프케어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의료 전문성과 AI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플랫폼의 정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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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한달새 2.4배로… “급매 매수 영향”

    지난달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한 달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예고되면서 절세를 목적으로 나온 급매물을 매수자들이 사들인 영향으로 보인다. 3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에서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385건으로 전월(135건) 대비 185.2% 증가했다. 서울 25개 구 중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124건에서 285건으로 129.8% 늘었고 송파구도 253건에서 573건으로 126.5% 상승했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인 성동구와 강동구도 거래가 늘었다. 지난달 성동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215건으로 전월(92건)보다 133.7% 늘었다. 강동구에서는 전월(209건) 대비 99% 증가한 416건이 접수됐다. 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통상 2, 3주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 9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려면 4월 중순까지는 약정을 체결하고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가격이 더 내려가길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매수자들이 지난달부터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97.6으로 전주(97.3) 대비 소폭 높아졌다. 1월 19일 104.1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다 처음으로 반등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비교하는 수치로 100보다 높을수록 시장에 수요가 많고, 100보다 낮을수록 공급이 많다는 의미다. 매물도 최근 들어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히기 전날인 1월 22일 5만6216건에서 지난달 21일 8만80건까지 늘어났다 3일 7만7135건까지 감소했다. 이처럼 다주택자 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집값 하락세도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30일 기준)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 대비 0%로 4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성동(―0.03%→―0.02%) 서초(―0.09%→―0.02%) 송파구(―0.07%→―0.01%) 등도 하락세가 둔화됐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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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한달새 2.8배로…급매물 매수 활발 영향

    지난달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전월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이 예고되면서 절세를 목적으로 나온 급매물을 매수자들이 사들인 영향으로 보인다.3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에서 접수된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385건으로 전월(135건) 대비 185.2% 증가했다. 서울 25개 구 중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124건에서 285건으로 129.8% 늘었고 송파구도 253건에서 573건으로 126.5% 상승했다.인근 성동구와 강동구도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달 성동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215건으로 전월(92건)보다 133.7% 늘었다. 강동구에서는 전월(209건) 대비 99% 증가한 416건이 접수됐다.토지거래허가 절차가 통상 2∼3주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 9일까지 계약을 완료하려면 4월 중순까지는 약정을 체결하고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이에 다주택자 매물 출회에도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자들이 지난달에는 거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계속해서 쌓이던 매물도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1일 8만80건까지 늘었다가 이달 3일에는 7만7135건으로 3.7% 감소했다.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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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는 총체적 부실탓… 기둥하중 2.5배 작게 계산-지반파악 못해”

    지난해 4월 근로자 1명이 숨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는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 과정 전반의 부실로 인한 사고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 터널보다 더 정확하게 시공해야 하는 ‘2아치터널’을 시공하면서도 기둥에 가해지는 하중을 2.5배 작게 계산하고 지반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광명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고가 발생한 터널은 ‘2아치터널’로 중앙 터널을 뚫어 중앙 기둥을 설치한 뒤 좌우로 폭을 넓혀 중간이 겹쳐진 터널 2개를 뚫는 방식이다. 일반 터널과 달리 공사 과정에서 지반 하중이 중앙기둥에 집중돼 하중 예측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조위에 따르면 설계사(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단우기술단)는 설계 과정에서 중앙기둥에 가해지는 하중을 2.5배 작게 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3m 간격으로 설치되는 기둥을 통으로 이어지는 벽체로 잘못 계산해 벌어진 일이다. 이후 시공사(포스코이앤씨, 서희건설)가 중앙터널 폭을 확대하는 설계 변경을 했지만 이 단계에서도 설계 오류를 확인하지 못하고 중앙기둥에 사용되는 철근량 등을 동일하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상 기둥 길이를 실제 시공 길이(4.72m)의 약 14분의 1인 0.335m로 입력하는 등의 오류도 적발됐다. 지반 조사와 실제 시공 과정에서 중앙기둥에 과다한 추가 하중을 줄 수 있는 단층대가 있다는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터널을 팔 때는 지반 분야 기술인이 1m마다 터널 굴착면 끝부분(막장)을 직접 관찰해야 하는데, 자격 미달인 근로자가 사진 관찰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계 도면에는 터널 간 깊이 차이를 20m 이내로 유지하도록 했지만 실제 시공 과정에서는 최대 36m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을 시공 감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삼보기술단, 서현)는 발주처인 넥스트레인에 보고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각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영업정지, 벌점,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 44.9km를 잇는 3조3465억 원 규모 사업이다.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였지만 이번 사고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세종=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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