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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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5-12-03~2026-01-02
문화 일반42%
국제일반27%
방송/연예일반14%
사회일반7%
생활/가정3%
사건·범죄3%
문학/출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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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닦아도 ‘악취’…세면대 이곳 안 닦으면 청소 헛수고 [알쓸톡]

    화장실 청소를 아무리 해도 시큼한 악취가 끊이지 않는다면, 세면대 오버홀과 배수 트랩이 고질적인 욕실 악취의 원인일 수 있다.오버홀은 세면대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 통로 역할을 수행해 배수를 원활하게 돕는다. 하지만 구멍에 비눗물과 물때 등 이물질이 쌓이기 쉽고, 날파리 등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오버홀 청소는 ‘샤워기 수압’을 활용하면 간편하다. 먼저 일자 드라이버나 펜치 같은 공구로 오버홀 캡을 분리해야 한다. 그다음 샤워기 헤드를 제거한 호스를 구멍에 밀착시킨 뒤 뜨거운 물을 강력하게 분사한다.내부 이물질은 수압에 의해 배수구로 밀려 내려가며 세척된다. 이후 청소 세제를 뿌리고 칫솔로 구석구석 닦은 뒤 물로 헹궈내면 끝이다.배수 마개인 팝업 역시 돌려 빼낸 뒤 관리해야 한다. 긴 솔을 이용해 배수관 안쪽을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한다.세면대 하단부 배수 트랩 청소도 악취 차단을 위해 필수적이다. 오버홀로 유입된 물은 배수 마개(팝업)를 거쳐 하단 트랩을 지나 바닥 하수구로 흐른다.세면대 하부 너트를 돌려 트랩을 분리하고, 내부에 쌓인 머리카락과 오염된 찌꺼기를 직접 제거한다. 그러면 고질적인 욕실 냄새를 잡는 것은 물론, 물이 빠지는 속도까지 개선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오버홀과 트랩은 눈에 보이지 않아 오염이 심화되기 쉬운 곳”이라며 “정기적으로 온수와 세제를 이용해 내부를 비워줘야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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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에 얼린 떡으로 떡국 No!”…냉동 떡 2달 지나면 버려야 [알쓸톡]

    새해를 맞아 떡국을 만들고 남은 떡을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냉동 떡 역시 소비기한이 무기한이 아니다. 냉동한 떡이라도 두 달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일반 포장된 가래떡(보존료 무첨가)의 소비기한은 3일로 짧다. 1~35℃ 실온에 보관할 경우 미생물 등으로 인해 변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쌀 떡의 주성분인 전분은 냉장실(0~5℃) 온도 구간에서 전분 노화 현상이 가장 빠르게 일어난다. 전분이 산소와 만나면 떡의 수분이 빠져나가 녹말 구조가 변하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맛이 급격히 떨어진다.● ‘딱딱함 방지’ 핵심은 급속 냉동과 밀봉남은 떡의 쫄깃함을 유지하며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영하 20℃ 이하 냉동실에서 보관해야 한다. 떡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전에 급속도로 얼려버려야 전분 노화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이때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떡은 주변 음식의 냄새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밀봉하지 않으면 냉장고 속 다른 음식 냄새를 빨아들여 맛과 향이 변한다.떡을 먹을 만큼만 소분하고, 랩으로 싸서 공기를 최대한 뺀 상태로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떡이 공기에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해동 후에도 본래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냉동했어도 ‘최대한 빨리’…두 달 후에는 버려야냉동 보관은 전분 노화 속도를 늦춰줄 뿐, 소비기한을 무기한으로 연장하는 것은 아니다. 식약처는 냉동 보관했더라도 두 달 내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며,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남은 떡을 안전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실온 보관을 피하고, 영하 20℃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반드시 소분과 밀봉을 통해 떡의 변질과 냄새 흡수를 막고, 냉동했더라도 두 달을 넘기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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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빠진 맥주 버리지 마세요”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거에 특효[알쓸톡]

    연말 모임이 잦아지며 먹다 남은 술 처리에 고심하는 가정이 많다. 남은 술은 억지로 마시거나 버리는 대신, 실생활에서 천연 세정제나 요리 보조제로 활용하면 좋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소주는 휘발성이 강해 탈취와 살균에 좋다. 이를 물과 1:1 비율로 섞어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음식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 행주에 적셔 냉장고 내부를 닦으면 살균과 악취 제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맥주는 주방 기름때와 찌든 때 제거에 최적화된 도구다.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환풍기에 맥주를 뿌려 닦으면 세제 없이도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요리 시에도 유용하다. 또 튀김 반죽에 맥주를 섞으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며 식감이 바삭해지고, 생선을 맥주에 30분간 담가두면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를 잡을 수 있다.막걸리와 포도주 역시 버릴 것이 없다. 막걸리는 물과 3:1 비율로 섞어 화분에 부으면 식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천연 거름이 된다. 또 막걸리에 누룩을 넣고 3개월간 숙성하면 발효 식초로 재탄생시켜 사용할 수 있다.남은 포도주는 과일과 계피, 설탕 등을 넣어 끓이면 유럽의 천연 감기약으로 불리는 ‘뱅쇼’를 만들 수 있다.식품 전문가들은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지만, 남은 술을 생활 속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좋다”며 “술 종류별 특성에 맞춘 알뜰한 활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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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걸 왜 버려?”…식빵 클립 하나로 ‘이곳까지’ 정리 끝 [알쓸톡]

    식빵을 먹고 나면 의례 버려지던 ‘식빵 클립’이 생활 속 만능 아이템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작고 사소한 플라스틱 조각이지만, 간단한 아이디어만 더하면 가사 편의를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가장 유용한 활용처는 욕실 배수구다. 스테인리스 배수구망은 구조상 들어올리기 불편하고 위생상 거부감이 들기 쉽다. 이때 식빵 클립을 배수구망 구멍에 끼우면 훌륭한 ‘임시 손잡이’가 된다. 나무젓가락 등 별도의 도구 없이도 청결하고 간편하게 배수구망을 분리할 수 있어 청소가 수월해진다.어지러운 책상 위 전선 정리에도 효과적이다. 식빵 클립 한 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책상 모서리에 부착하면 ‘케이블 홀더’ 역할을 한다. 클립 틈새로 충전 선을 끼워두면 선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 깔끔하게 고정할 수 있다.멀티탭 전선 혼동 방지에도 탁월하다. 여러 가전제품 전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때, 클립에 제품 명칭을 적어 전선에 끼워두면 된다. 이는 명확한 ‘전선 이름표’가 되어 외출 시나 개별 차단 시 혼선을 방지한다.이외에도 꼬이기 쉬운 이어폰 줄이나 고무줄 등을 모아 클립으로 고정하면 엉킴 없는 보관이 가능하다. 무심코 버렸던 식빵 클립 재활용하면 일상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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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무르면 더 달콤해?”…진짜 ‘단맛’의 비밀 따로 있다 [알쓸톡]

    귤을 먹기 전 손으로 주무르거나 바닥에 굴리면 당도가 올라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위적인 충격으로 귤의 실제 당도 수치를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그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귤을 주무르면 ‘에틸렌’ 호르몬이 분비되어 숙성을 촉진하고 단맛을 올린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는 “주무르는 시간이 매우 짧아 특정 성분 변화가 맛의 차이를 낼 만큼 일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에틸렌이 과일의 성숙을 돕는 기체 호르몬인 것은 맞으나, 시중에 유통되는 귤은 이미 완숙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왜 더 달게 느껴졌을까?”…범인은 에틸렌 아닌 ‘체온’그럼에도 주무른 귤이 더 달게 느껴졌다면 이는 ‘온도’ 때문이다. 미각이 단맛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0~40℃ 사이다. 차가운 귤을 손으로 주무르는 과정에서 체온이 전달돼 과육이 데워지고, 이로 인해 혀가 단맛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된 것에 불과하다.때문에 더 강한 단맛을 원한다면 주무르는 대신 직접 ‘열’을 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귤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굽거나 꼭지 쪽 껍질을 제거한 채 전자레인지에 20~30초간 데우면 수분이 증발하며 부피당 당 밀도가 높아진다. 구운 귤은 당도가 응축되어 평소보다 훨씬 깊은 달콤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겨울철 이색 별미로도 손색이 없다.맛있는 귤을 고르는 선별법도 중요하다. 시중 유통되는 감귤 중 지름이 6cm 내외인 제품이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꼭지가 푸른색으로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이 강제 착색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상품이다.구매한 귤은 귤끼리 서로 닿지 않게 공간을 두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습도가 너무 낮아 건조할 경우 신문지로 덮어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지키는 비결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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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 갇혔을 때 생존법…“최후에는 변기뚜껑” [알쓸톡]

    화장실 갇힘 사고는 1인 가구에 치명적이다. 도와줄 가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외부와 단절된 좁은 공간에 고립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쉽고, 발견이 늦어지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사고의 주원인은 습기에 노출된 문고리 내부 부품인 ‘래치(Latch)’의 부식이다. 욕실은 환경 특성상 금속 부속품이 부식되기 쉬우며, 이 장치가 고장 나면 손잡이를 돌려도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화장실 이용 시 휴대폰을 항상 지참하는 것이다. 휴대폰은 고립 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만약 휴대폰 없이 갇혔다면 “시리야”나 “하이 빅스비” 등 음성 인식 기능을 크게 외쳐 긴급 신고를 시도해야 한다.창문이 있는 화장실이라면 창밖으로 수건을 흔들거나 소리를 질러 행인에게 알리고, 휴지 뭉치를 밖으로 던져 신호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창문이 없는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이라면 배수구나 환풍기 쪽을 향해 소리를 치거나 벽을 두드려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이게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결국 자력으로 탈출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문 손잡이를 부술만한 단단하고 묵직한 물건이다. 하지만 별다른 도구가 없는 화장실 안에서는 ‘변기 수조 뚜껑’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파편에 손을 다치지 않도록 반드시 수건으로 손을 감싸고 내리쳐야 한다. 샤워기 헤드도 활용할 수 있다.안 쓰는 카드나 빳빳한 플라스틱 판, 철심 등도 문을 열 때 도움이 된다. 플라스틱 판을 문틈 사이 45도 각도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 잠금장치가 고장 난 경우에도 탈출이 가능하다. 또 화장실 내부에 십자드라이버 등 비상 공구를 미리 비치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패닉 상태에 빠지면 냉정한 판단이 어려워진다. 화장실은 물을 마실 수 있고 체온 유지가 가능해 당장 생존이 불가능한 곳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며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사전 점검도 필수다. 문고리가 뻑뻑하거나 회복력이 약해졌다면 즉시 수리해야 하며, ‘도어 스토퍼’를 설치해 문이 완전히 잠기지 않도록 예방하면 좋다. 전문가들은 “특히 1인 가구는 평소 화장실에 갈 때 휴대폰을 지참하고,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사용하거나 내부에 비상 도구를 상시 비치하는 등 작은 습관으로 고립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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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사탕 먹어도 계속 건조했던 이유…“소금 뿌리는 꼴” [알쓸톡]

    겨울철 감기로 아픈 목을 달래기 위해 식도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사탕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과도한 ‘목사탕’ 의존은 오히려 목의 건조함을 부추기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일본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우치오 노리히코 박사는 “좋은 의도로 목사탕을 계속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목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생활건강 매체 힌트팟(Hint Pot)에 투고했다.목사탕이 역효과를 내는 근본적인 원리는 ‘삼투압(浸透壓)’ 작용 때문이다. 삼투압은 농도가 낮은 쪽의 수분이 농도가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다.우치오 박사는 “마치 달팽이에게 소금을 뿌리면 수축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목사탕의 농축된 당분이 목에 닿으면, 삼투압 효과로 세포의 수분을 빼앗아 탈수 상태로 만든다”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원래 묽어야 할 침(타액)은 점성이 강한 ‘끈적한 상태’로 변하며, 목의 이물감이나 불쾌감을 더욱 증폭시킨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목사탕이 건강에 좋다고 여겨 하루 한 봉지를 전부 섭취했다가 오히려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충치, 급격히 혈당이 상승한 사례도 많다.특히 목사탕에 함유된 당분 농도 자체보다도,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캔디를 계속 빠는 습관’이 더 큰 문제다. 목사탕을 자주 먹으면 목은 계속해서 탈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는 무설탕(Non-sugar) 제품이라 할지라도 ‘일시적인 보습’ 효과로만 간주해야 하며, 목이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섭취하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 통증 있다면 이미 늦었다… 바이러스 침투 보습으로 막아야우치오 박사는 목 통증이 발생한 후 대처하는 것은 ‘늦은 대응’이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목 보습이라는 설명이다.목에는 바이러스 등 이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는 미세한 털인 선모(線毛)가 있는데, 이는 건조에 매우 취약하다. 선모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다.가습기가 없다면 자기 전 머리맡에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외출 시 가습 기능을 갖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목 건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하는 등 목 목 점막에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단순히 목사탕에 의존하기보다는 선제적인 보습을 통해 목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습관만으로도 건강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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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도 옷 돌돌 말아 짐 싸?“…캐리어 부피 줄이는 법 [알쓸톡]

    연말연초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두꺼운 겨울옷과 다양한 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짐가방(캐리어)에 넣을지가 큰 고민이다. 짐을 잘못 싸면 캐리어가 자주 쓰러지는 등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짐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무게 중심은 ‘바퀴 쪽’에… 무거운 짐부터 배치여행 가방을 눕혀서 짐을 싸다 보면 무게 중심을 놓치기 쉽다. 캐리어를 세웠을 때 안정성을 유지하려면 무거운 물건은 바퀴가 달린 쪽에 배치해야 한다. 무게 중심이 바퀴 쪽으로 가야 캐리어가 쓰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단한 물건과 부드러운 옷을 층층이 교차해서 넣어주면 짐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캐리어 내부에서 짐이 움직이는 것을 막는다.구겨져도 되거나 형태가 변하지 않는 물건은 캐리어의 울퉁불퉁한 면을 채우는 용도로 활용하면 공간 효율이 높아진다.● 옷은 ‘돌돌 말기’보다 ‘펼쳐 넣기’가 정답부피를 줄인다며 옷을 돌돌 말아 넣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구김이 쉽게 생기고 두세 벌만 넣어도 부피가 커지는 단점이 있다. 현직 스타일리스트들은 옷의 구김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펼쳐 넣기’를 추천했다.옷을 접기보다 캐리어 한쪽에 맞춰 최대한 펼쳐서 담고, 옷의 절개선 등을 따라 접어도 되는 부분만 접어 차곡차곡 쌓는 방식이다. 특히 길이가 긴 원피스나 바지 등은 다른 옷들을 중간중간 감싸도록 배치하면 옷이 밀려 내려오지 않게 캐리어 한쪽에 꽉 채울 수 있다.또 세탁소에서 주는 비닐에 차곡차곡 쌓은 옷을 넣은 채로 반만 접어 넣어주면 옷 구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진공팩이나 지퍼백을 활용하여 공기를 빼는 것도 부피를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약통 소분’과 ‘화장솜 흡수’로 액체류 가져가자액체류는 새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해 여행 짐 싸기의 난제 중 하나다. 샴푸, 바디워시, 린스 등은 큰 통째로 가져가기보다 물약통에 소분하거나, 올인원 제품을 대신 챙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토너나 리무버 등 액상형 제품도 통째로 가져가는 대신, 화장솜에 적신 뒤 지퍼백에 넣어 가져가면 좋다. 깨지기 쉬운 섀도우 등 화장품 사이에는 화장솜을 넣어 완충재 역할을 하게 하면 훨씬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또 충전기는 돌돌 말아 전선 정리 케이스에 넣거나 헤어롤 등 속이 빈 공간에 쏙 넣어 정리하면 꼬임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여행 짐을 싸는 데 정답은 없지만, 작은 수납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짐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꿀팁들을 참고하여 캐리어를 싸 즐거운 연말연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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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급 150만 원에서 조기 은퇴까지…80억을 만든 투자[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부동산 투자, 기본으로 돌아가라/ 아이리 지음/ 264쪽·2만3000원·원앤원북스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규제와 급등락하는 시세에 흔들리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그 해답으로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월급 150만 원의 평범한 직장인이 대출 없이 강남 아파트를 소유하고 조기 은퇴에 성공하기까지, 6번의 투자를 통해 일궈낸 80억 자산의 핵심 비결이 이 책에 담겼다.단순한 유행이나 특정 지역 정보를 넘어 인플레이션 시대에 내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근간을 다룬다. 저자의 생생한 임장 노하우부터 실제 매매계약서 작성법, 성공담과 뼈아픈 실수담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큰돈 되는 아파트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매몰된 이들에게, 시장의 소음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투자 체력을 길러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캘리쌤 지음/ 304쪽·2만2000원·북플레저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지만 원어민 앞에만 서면 입이 얼어붙는 한국인들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학습서다. 50만 구독자의 선택을 받은 캘리쌤은 문법에 갇힌 영어가 아닌, 현지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생한 뉘앙스와 언어 리듬을 강조한다.단순 암기가 아니라 원어민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맥락을 짚어줌으로써, 혼자서도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제영어교사 자격을 보유한 저자는 “영어는 단 하루 만에 잘할 수 없지만, 하루 10분의 루틴이 90일간 쌓이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상황을 직접 영어로 내뱉을 수 있을 때까지, 실전적인 연습을 유도하며 영어 포기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자의 말/ 히구치 마리 지음/ 240쪽·1만8500원·동양북스누군가와 왁자지껄 떠들고 헤어진 뒤, 불현듯 찾아오는 공허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우리는 빈틈을 메우려 타인을 찾지만, 니체는 도리어 “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은 결핍이 아니라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를 바로 세울 기회라는 의미다. 이처럼 관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요령이 없어서가 아니다. 상황을 해석하고 버텨낼 기준, 즉 ‘관점’이 없기 때문이다.저자는 철학을 ‘복잡한 관계를 해석하는 실용적인 도구’로 제시한다. 칸트를 빌려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며 상대를 바꾸려는 집착을 끊어내고, 쇼펜하우어에게 행복은 상황이 아닌 해석에 달렸다는 것을 배운다.이 책은 이처럼 소크라테스부터 비트겐슈타인까지 32명의 철학자가 ‘관계의 난제’를 풀어 나간 흔적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얻은 철학적 관점을 나 자신, 타인, 사회와의 관계로 확장한다. 단순히 “사이좋게 지내라”는 속 빈 조언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를 단계별로 진단하고 선택하는 ‘마음가짐 레벨 지도’, 관계의 깊이를 긋는 ‘실망 예방선’,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자기강화 마인드’ 등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이 책의 핵심은 철학자의 문장을 ‘나의 관점’으로 바꾸는 힘에 있다. 난해한 철학 담론을 줄줄 외우지 않아도, 일상의 언어로 풀어진 글귀들이 머릿 속에 남는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단단한 관계 철학을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분명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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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 풀가동해도 춥다?…난방비 폭탄 범인은 ‘이것’ [알쓸톡]

    본격적인 한파와 함께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효율적인 보일러 관리법에 관심이 쏠린다. 보일러를 가동해도 온기가 늦게 올라오거나, 특정 방만 차가운 ‘편난방 현상’이 있다면 배관 세척을 할 시기다.거제시청 민생경제과 등에 따르면 난방 효율을 저해하는 핵심 원인은 노후 보일러와 오염된 배관이다. 배관 내부에 쌓인 이물질과 묵은 녹물은 온수의 흐름을 방해해 열전달을 차단하는 주범이다. 따라서 배관 내 침전물을 강력한 공기압으로 제거하면 난방비를 최대 20~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또 가스나 기름 보일러 연통에 분진이 쌓이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연통 온도가 가동 초기보다 50℃ 이상 높다면 내부 청소를 받아야 한다. ● 노후 배관 청소는 주의 필요다만 노후 배관일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인이 비용 절감을 위해 무리하게 ‘셀프 세척’을 시도하다가는 부식된 배관이 파손돼 누수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오래된 배관은 반드시 전문 업체의 고압 세척 장비를 활용해 슬러지(찌꺼기)를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세척 효과는 배관의 오염도에 비례한다. 배관 내부에 찌꺼기가 많이 쌓여 있을수록 청소 후 체감 효과가 극대화되는 반면, 오염도가 낮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개선 폭이 미미할 수 있다. 설치 후 10년이 지난 보일러는 열효율이 85% 수준까지 급락하기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일상 속 작은 습관도 중요하다. 양말이나 스웨터 착용 시 체감 온도는 최대 2.2도 상승한다. 가습기 활용 역시 수증기가 공기 순환을 촉진해 온도를 빠르게 올리고 잔열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다.겨울철 사용 전 미리 배관 상태와 기기를 점검하는 것이 사고 예방과 비용 절감의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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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어도 한국인” 中국경 ‘충청도 할머니’ 5성급 호캉스 가다

    중국 길림성 도문시(圖們市), 북한 남양시(南陽市)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두만강 끝자락에 90년 전 충청도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 선 마을이 있다. 바로 1938년 일제 강제 이주로 끌려온 농민들이 황무지를 개척해 세운 ‘정암촌’이다.중국의 중국어 우선 정책과 문화대혁명의 거센 풍파 속에서도 이곳은 여전히 충청도 사투리를 쓰고, 한국식 가옥 구조를 지키며 한족의 유입조차 거부해 온 ‘민족의 섬’이다.한 글로벌 여행사와 여행 유튜버가 최근 이 잊힌 마을의 할머니들을 위해 특별한 여정을 마련해 화제되고 있다.51만 유튜버 ‘홍고고’는 재작년 이곳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우연히 만난 할머니 두 명에게 신세를 지며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죽기 전 꼭 다시 오라”던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 이에 트립닷컴은 ‘현지인의 친절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캠페인 정신을 담아 할머니들의 도심 여행을 전격 지원했다.정암촌의 삶은 처절한 정체성 그 자체다. 마을 어귀에는 여전히 한글이 선명하며, 주민들은 중국어보다 한국어에 더 익숙하다. 이들은 충북 청주에서 전해진 ‘청주 아리랑’을 부르고 꽹과리와 장구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충청의 혼을 지켰다.가옥 구조 역시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옮겼다. 한국식 기와와 초가 형태를 유지한 집에서 지금도 아침마다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직접 담근 장과 김치로 차린 한국식 밥상도 여전하다. 과거에는 한족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오직 충청도 출신으로만 공동체를 유지하며 민족 정체성을 수호해 왔다.할머니는 중국 국적을 가지면 훨씬 편하게 머물 수 있다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1년마다 한국을 오가며 비자를 연장하는 고단함을 자처하면서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홍고고와 트립닷컴은 평생을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살아온 할머니들을 위해 연길 시내 최신 5성급 호텔에서의 하루를 선물했다.80 평생 처음 마주한 호텔의 화려함에 할머니들은 “시집가는 것처럼 좋은 길이다. 좋은 분을 만나서 이런 곳에 오니 감사하단 말을 어디에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이 먹지 말고 더 살았으면 좋겠다”며 아이처럼 기뻐했다.동시에 할머니들은 모든 것에 신기함을 보이면서도, 사라져가는 마을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할머니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암촌을 없애지 말고, 지키고 끝까지 이름을 남기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지만 우리가 죽으면 이곳이 끝날 것 같다. 꾸려나가고 지켜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내 숙연함을 더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 세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을까”, “한국 국적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응원을 보냈다. 트립닷컴 측은 “낯선 곳에서 만난 현지인의 우연한 친절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협업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여행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여행이 주는 긍정적인 경험을 폭넓게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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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자째 냉장고?”…남은 케이크, ‘거꾸로’ 보관해야 [알쓸톡]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 후 남은 케이크를 잘못 보관하면 자칫 ‘세균 덩어리’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완전한 밀폐 상태에서는 단 하루만 지나도 식중독균이 급격히 번식할 수 있다.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먹고 남은 케이크를 상온에 방치할 경우 보관 기한이 최대 하루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케이크를 구매 당시의 종이 상자째로 냉장고에 다시 넣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종이 상자는 완벽한 밀폐가 불가능해 외부 오염 물질과 습기가 유입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또 냉장고 내 다른 음식의 냄새를 흡수하고, 케이크 본연의 수분을 빼앗아 식감을 떨어뜨린다.가장 안전한 보관법은 ‘밀폐용기’를 활용한 급속 냉동이다. 이때 침이 닿은 부분은 미생물 번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잘라낸 뒤 보관해야 한다. 밀폐 후 냉동 보관할 경우 최대 2주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케이크 모양을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밀폐용기 뚜껑 위에 케이크를 올린 뒤, 용기 본체를 덮개처럼 위에서 아래로 씌워 ‘거꾸로’ 닫는 것이 비결이다.케이크 종류에 따라 안전 섭취 기간도 각기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크림 케이크는 1~2일, 치즈 케이크는 2~3일, 초콜릿 케이크는 3~4일 정도까지가 안전 한계선이다. 또 판매처에서 이미 냉동 케이크를 해동해 판매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재냉동할 경우 맛과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구매 시 소비기한과 해동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고, 가급적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한 내의 제품이라도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외관상 변질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폐기 처분해야 한다.파티의 즐거운 여운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남은 음식을 관리하는 데에도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올바른 밀폐 보관법과 소비기한 확인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안전하고 달콤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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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5.12:25:25”…100년만의 ‘쿼드러플 크리스마스’

    연도와 시·분·초가 숫자 25로 일치하는 ‘쿼드러플 크리스마스’가 100년 만에 돌아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2125년에야 재현될 이 희귀한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초 단위 시계를 활용한 인증샷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단 1초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세기의 기록’이 이번 성탄절 정오를 기점으로 펼쳐진다. 2025년 12월 25일 낮 12시 25분 25초, 연도와 날짜 그리고 시·분·초까지 모두 숫자 ‘25’로 일치하는 이른바 ‘쿼드러플 크리스마스’다.이러한 수치 정렬은 100년에 단 한 번만 목격할 수 있는 희귀 현상이다. 지난 1925년 이후 정확히 1세기 만에 재현되는 것으로,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다음 조우는 2125년에나 가능하다. 특별한 신앙적 배경은 없으나 숫자가 선사하는 시각적 완결성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반드시 기록해야 할 순간’으로 통한다.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시점을 박제하기 위한 ‘캡처 대소동’이 예고됐다. 주요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생애 유일한 기회를 잡기 위해 초 단위 시계 앱을 설치했다”, “가족과 함께 역사적 1초를 촬영하겠다”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표준시(KST)를 기준으로 한 정밀 측정법까지 공유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성탄절 오후를 수놓을 이 찰나의 이벤트는 단순한 숫자 배열을 넘어 올 한 해 가장 상징적인 디지털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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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건강 비결 ‘잠’에 있었다…“90분씩 5차례 나눠 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전성기 시절의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19일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명한 복근이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호날두의 체지방률은 고작 7%대에 불과하다. 이는 활동량이 정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선수들의 평균(8~12%)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치로, 신체 노화 등 생물학적 한계를 완벽히 극복했다는 평이다.이러한 ‘강철 신체’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것은 독특한 수면 패턴이다. 호날두는 한 번에 길게 자는 일반적인 방식 대신, 90분씩 5회에 걸쳐 잠을 청하는 이른바 ‘다상 수면(Polyphasic Sleep)’을 고수한다. 영유아의 수면 방식과 유사한 이 루틴은 신체 회복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새벽 시간 사우나와 얼음 목욕을 병행해 근육 피로를 즉각 제거한다.또 호날두는 팀 훈련 외에도 매일 약 4시간의 개인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고강도 스프린트와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필라테스와 수영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챙긴다.식사는 하루 6번으로 세분화해 신진대사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닭가슴살과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주축으로 아보카도와 샐러드를 섭취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들은 “호날두는 즐겨 먹는 스크램블 에그나 대구 요리조차 철저히 계산된 식단 안에서만 허용한다”며 그의 절제력을 극찬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사례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자기 절제가 인간 신체의 한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지표라고 평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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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과일은 씨 먹으면 안돼요”…체내서 독성물질 내뿜는다[알쓸톡]

    겨울철 대표 보양 과일인 유자와 모과는 노란 색깔과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비슷해 일반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과일은 성질과 손질법이 확연히 다르며, 특히 모과 씨의 경우 체내에서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어 조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과를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겉껍질을 벗긴 뒤 내부의 씨를 완전히 도려내는 과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겉모양은 비슷할지 몰라도 씨를 포함한 채 청을 담그거나 섭취하는 행위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모과 씨에 함유된 ‘아마그달린(Amygdalin)’ 성분 때문이다. 아마그달린은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으나, 체내 흡수 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HCN)’를 생성한다. 시안화수소는 청산가리 계열의 독성 물질로, 과다 섭취 시 △구토 △어지럼증 △호흡 곤란 등 중독 증상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모과는 원물 자체가 단단하고 껍질이 미끄러워 손질 시 부상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씨를 제거한 모과는 얇게 저며 햇볕에 건조해야 한다. 생 모과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고, 건조 제품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다.반면 유자는 모과와 달리 껍질에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어 세척 후 통째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유자는 레몬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나, 철이나 구리 등 금속 성분과 접촉하면 산화가 급격히 촉진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리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식품 전문가들은 “겨울철 건강을 위해 마시는 차(茶)인 만큼 재료별 정확한 손질법 숙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모과는 씨를 포함한 채로 청을 담그지 않도록 손질 단계에서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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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 열고 전선 싹쓸이” 구리값 폭등에 950만 명 통신 두절

    미국 내 구리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전선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성장하며 도시 인프라가 마비됐다. 구리 전선이 범죄자들의 주요 타깃이 되면서 통신망과 전력망이 파괴돼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2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구리 가격은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급증과 정책적 요인으로 인해 30% 이상 폭등했다. 구리 시세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자, 범죄자들은 대낮에 맨홀을 열거나 자동차 위에서 전선을 절단하는 등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통신·인터넷 업계 단체인 NCTA에 따르면, 2024년 6월부터 1년간 미국 통신망을 겨냥한 공격은 1만 5000건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9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통신 장애를 겪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주에 피해가 집중됐다.로스앤젤레스(LA)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도둑들이 지역 랜드마크인 ‘식스 스트리트 브리지’에서 구리 전선 약 11km를 뜯어가 교량은 조명이 꺼진 채 암흑 속에 방치됐다. LA 가로등국은 구리값 상승과 맞물려 절도 및 기물 파손으로 인한 정전 사고가 2017년부터 2022년 사이 10배 폭증했다고 밝혔다.범죄자들이 구리를 팔아 챙기는 수익은 건당 수백 달러에 불과하지만, 시와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복구 비용은 수천 달러에 달한다. 특히 911 긴급 전화 연결 실패나 병원 장비 가동 중단 등 구리 가격 상승이 초래한 인프라 파괴는 공공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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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메스 담요를 강아지 깔개로…고준희 “담요 더러워 미안”

    배우 고준희가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명품 에르메스 담요를 강아지용 깔개로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22일 고준희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가 제작진 지인의 강아지 두 마리를 일일 돌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집에 도착한 강아지들이 카펫에 배변 실수를 하자 고준희는 즉시 바닥을 청소하고 배변 패드를 설치하며 상황을 수습했다.고준희는 강아지가 배변 패드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본 뒤 “바닥이 시려운 것 아니냐”며 우려했으나, 제작진은 “강아지들은 원래 딱딱한 바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준희는 망설임 없이 에르메스 담요를 가져와 패드 아래에 깔아줬다.제작진이 “에르메스 제품인데 정말 괜찮으냐”고 묻자 고준희는 오히려 “담요가 깨끗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답했다. 해당 브랜드의 담요는 소재에 따라 수백만 원대에 판매되는 고가 제품이다.이날 고준희는 강아지들의 식사를 챙기고 산책을 함께하며 정성껏 돌봄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을 믿고 품에 안기는 강아지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준희는 “강아지를 키우면 연애를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이제야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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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딩을 드라이클리닝?…오리털 기름기 녹여 보온력 뚝 [알쓸톡]

    겨울철 필수품인 패딩을 세탁소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이 방식이 패딩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됐다.의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패딩 등 다운 의류는 드라이클리닝 세탁 시 오히려 보온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패딩 속을 채운 거위나 오리털에는 천연 기름기인 ‘유지분’이 포함돼 있다. 이는 패딩 내 공기층을 형성하고 복원력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그러나 드라이클리닝 세제는 이 유지분을 녹여버리고, 세탁 후 패딩의 숨이 죽거나 열 차단 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패딩은 25~30°C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량만큼 넣은 후 세탁기 ‘울코스’나 ‘란제리 코스’로 단독 세탁해야 한다. 오염이 심한 부위에는 직접 세제를 발라 가볍게 애벌빨래 한다. 세탁 시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그는 것이 좋다.건조 과정 역시 중요하다. 직사광선은 소재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눕혀 건조해야 한다. 이는 안감 속 충전재의 쏠림도 막을 수 있다. 건조 중에는 손으로 수시로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뭉친 털이 풀리면 풍성한 공기층이 다시 살아나기 때문이다.평소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옷걸이에 오래 걸어두면 내부 깃털이 아래로 쏠려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보관 전 가볍게 두드려 공기층을 살린 후, 넉넉한 공간에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올겨울 올바른 홈케어 세탁법으로 따뜻함과 스타일을 모두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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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도 가족이 직접” 40m서 멈춘 롤러코스터 방치한 놀이공원

    미국 텍사스의 유명 테마파크에서 최신형 롤러코스터가 멈춰 서 승객들이 지상 40m 높이에서 90도로 기울어진 채 1시간 동안 고립됐다.21일(현지시간) MYS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테마파크 ‘코타랜드(COTAland)’의 신형 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가 궤도 정상부에서 작동을 멈췄다. 이 놀이기구는 열차가 수직이 되면 시속 96km로 급강하하는 방식의 롤러코스터다.탑승객들은 지면을 향해 완전히 꺾인 상태로 공중에 방치됐다. 이들은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하체에 쏠리며 어지럼증과 허벅지 마비 증상을 겪었다. 사고 당사자 A 씨는 “안전벨트 하나만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주는 전부였다”고 설명했다.놀이공원 측은 사고 발생 30분이 지나도록 가족들에게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하지 않는 등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대기하던 가족들이 직접 911에 신고한 뒤에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다.테마파크 관계자는 “센서 작동으로 인해 운행이 일시 지연됐으나 문제를 해결하고 운행을 재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공에서 수직으로 방치됐던 탑승객들은 놀이공원의 안전 관리와 더불어 미온적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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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투병 박미선 ‘블루베리 공구’ 논란 사과 “의사와 상담 하길”

    최근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코미디언 박미선이 일상 복귀 과정에서 진행한 ‘블루베리즙 공동구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앞서 박미선은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아프면서 잘 먹는 게 가장 중요했다”며 블루베리즙 공동구매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게시 직후 유방암 환우와 팔로워들 사이에서는 의학적 위험성을 경고하는 항의가 잇따랐다.일부 누리꾼은 “의사들이 유방암 환자에게는 베리류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항암 치료 중에는 간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농축 액기스류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환우들은 간 수치가 급상승할 수 있고, 면역력의 척도인 호중구 수치가 낮을 때 역시 농축 식품은 섭취 금지임에도 정확한 정보 공유 없이 판매가 이뤄졌다는 점을 꼬집었다.온라인상에서는 “투병 생활을 응원했는데 공구라니 실망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면 더 신중했어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이에 박미선은 21일 사과와 함께 홍보 글을 한 번 더 업로드했다. 박미선은 “걱정해주시고 꾸짖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치료가 끝나서 천천히 일상생활에 복귀하려고 했는데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박미선은 “분명히 좋은 제품이라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환우들은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올해 초 유방암 진단을 받은 박미선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병 과정을 공개하며 대중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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