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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12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강남점의 맞춤 정장 및 리폼 전문 브랜드인 사르토 매장에서 리폼 서비스를 소개했다. 2월 말 문을 연 사르토 매장은 모든 종류의 옷에 대한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금강제화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8길 명동본점에서 직장 여성들을 겨냥한 신발인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이 제품은 내피와 밑창에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쾌적함이 오래 유지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3만3000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가상현실(VR)은 영상 분야의 뜨는 별이다. 정부도 내년까지 500억여 원을 투입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재 VR 콘텐츠의 ‘빅3’는 성인물, 게임, 스포츠로 보인다. 이 가운데 무엇이 ‘킬러 콘텐츠’로 살아남을까. 업계 종사자 4명에게 물었다. 이들의 답은 ‘진화한 성인물’이었다. 스포츠 종사자는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은 생생하지만 그게 장점이자 한계다. VR는 이용자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착각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관중 시야에 머문다”고 말했다. 게임 마니아는 “대개 VR는 20분 이상 하면 멀미 같은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눈도 아프다. 게임은 몇 시간이고 푹 빠져야 대박이 난다”며 성인물의 손을 들어줬다. 성인물 종사자는 “포르노만 생각하면 안 된다. 가상 데이트처럼 여러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상업성이 가장 좋다고 본다”며 VR 등장을 반겼다. 그는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N포 세대’에겐 사랑의 욕구를 채워줄 저렴한 도구다. 아직은 화질이 떨어지지만 늦어도 10년 안에 그럴싸한 가상 연애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VR 성인물은 시장이 형성되는 초반에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여겼는데 전문가들의 예측은 그런 현상을 주류로 봤다. 연인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는 듯한 스마트폰 앱이 인기인데 이것이 몰입도를 높여가며 VR 콘텐츠로 진화하는 것이다. 가상이지만 재잘거리는 연인과 밥을 먹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함께 해변을 걷는다. ‘야동’과 달리 연애의 설렘이라는 감정도 건드린다. 데이트 VR는 제작이 비교적 간단하다. 배우가 10분가량 편집 없이 주욱 연기하면 한 편의 영상이 된다. 업데이트도 쉽다. 시장이 커지면 A급 연예인들이 등장할 수 있고, 시야가 360도라 여러 명과 동시 데이트도 가능하다. 아예 VR로 특화된 영상 장르가 하나 탄생하는 셈이다. VR가 더 정교한 홀로그램으로 진화하면 가상 남친, 여친, 배우자 영상이 가장 잘 팔리지 않을까. 문제는 이런 가상의 사랑이 현실의 남녀 관계, 나아가 사회에 미칠 영향이다. 사랑은 본디 ‘달콤 씁쓸’하다. 만남의 설렘과 장래 약속, 성적인 환희 같은 달콤함도 있지만 다툼 배신 이별의 고통과 같은 상처도 나기 마련. 그런데 연애 VR는 쓴맛은 쏙 빼고 달콤함만을 준다. 연애 VR는 책임감도 필요 없다. ‘파트너’가 싫증나면 클릭 몇 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사랑과 연애는 사회 현상이다. 청춘 남녀 간 사랑은 결혼→출산→양육으로 이어진다. VR가 연애를 대체해 급기야 결혼율을 낮추고 인구 감소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는 예측에 주목해야 한다. VR에는 ‘체온’이 없다고 한다. 그냥 동영상일 뿐 촉감까지 채워주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촉각 센서를 이용한 장갑, 가상현실 속의 향기와 더위, 추위를 느끼게 하는 마스크가 이미 나와 있다. 옷처럼 입는 전신 슈트도 있다. VR 속 파트너가 팔짱을 끼면 팔에 압력을 주는 방식이다. 은밀한 가상행위도 온몸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VR를 포기할 수 없다면 성인물의 과도 성장에도 대비책을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신원건 사진부 차장 laputa@donga.com}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암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노동영 신임회장(회색 정장)등이 암 극복을 소망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이자리에는 대한암협회 구범환 회장, 노동영 신임회장, 김선한, 송지헌 부회장, 이광영 고문,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김영진 화순 전남대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4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신발 매장 로베르끌레제리 팝업스토어에서 외국인 상품 매니저(왼쪽)가 모델들과 함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60가지 스타일로 신발을 제작해 준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올해 처음 수확한 전북 고창의 햇양파를 들어 보였다. 이마트는 햇양파를 3일부터 6일까지 100g당 198원에 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염수정 추기경이 3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밀랍인형과 나란히 서 있다. 이날 성당은 ‘자비의 희년 기념 바자’를 열면서 프랑스 그레뱅 뮤지엄의 교황 밀랍인형을 전시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출시와 SUV 풀 라인업 완성을 기념해 3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SUV 브랜드 체험 특별 팝업 전시관을 열었다. 기존 모하비-쏘렌토-스포티지로 이어지는 기아차 SUV 라인업에 니로가 추가됨에 따라 기아차는 ‘SUV 명가’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7일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종대왕 동상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중구 을지로의 도심형 아웃렛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11일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면적이 3만7663㎡로 서울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이날 개장식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가운데)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쌍용자동차는 8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준중형 SUV ‘티볼리 에어’를 공개했다. 기존 티볼리 모델과 배기량(1597cc)은 같지만 길이를 245㎜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인 72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KT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인 ‘동대문 케이라이브(K-live)’에서 11일부터 홀로그램 드로잉 쇼 ‘렛츠고’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케이라이브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연기자들이 홀로그램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영상 기술은 4년마다 업그레이드된다.” 영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마이크로칩 용량은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떠오르는데, 여기서 ‘4년’이란 올림픽이 열리는 주기를 뜻한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마다 새로운 영상 기술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고속 자동초점, 경기장 위에 줄을 걸고 카메라를 매단 와이어캠, 초망원렌즈와 초고속 촬영, 궤적으로 선수 동선을 잡아내는 타임 슬라이스 등 지금은 익숙해진 영상은 대부분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중계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영상 장비업체들도 취재진을 위해 성능이 향상된 카메라와 영상 처리 장비를 앞다퉈 내놓는다. 올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영상의 관건은 가상현실(VR)을 어느 정도 구현하느냐이다. ‘기-승-전-VR’란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VR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VR 중계는 이미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겨울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을 현지에서 VR로 생중계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도 VR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VR는 180도 카메라를 경기장 안쪽에 설치하기 때문에 관중석보다 더 가까이서 경기를 생생하게 지켜보는 느낌을 준다. 영상인들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려고 한다. 아예 선수가 된 듯한 느낌을 주고 싶은 것이다. 이들의 욕구는 관찰자(관중)가 아닌 행위자(선수)로서의 체험에 쏠려 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통신 분야를 맡고 있는 KT는 선수들 시각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중계를 준비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카메라를 선수들 몸에 붙이려는 시도다. 이 기술엔 ‘싱크뷰’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키와 썰매는 정해진 코스를 빠른 속도로 지나기 때문에 선수의 시각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종목이다. 특히 헬멧에 VR 카메라를 부착한다면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스키점프도 상상만으로 새로운 이미지가 그려진다. 활강과 도약의 순간을 선수와 같은 시각에서 본다면…. 물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카메라와 송신기를 합친 기본 장비 무게는 현재 74g이다. 2년 동안 새 장비가 개발된다 해도 대폭 줄이기엔 빠듯하다. VR 카메라는 더 무겁다. 선수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정도의 무게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반대할 수 있다. 시청자에게 아무리 짜릿함을 선사한다 해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라면 허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영상인들이 아니다. 대안으로 드론을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드론을 선수들의 헬멧에 최대한 근접시켜 VR 영상을 찍는 시도다.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을 홀로그램으로 생중계하는 방법도 검토에 들어갔다. 올림픽 꿈에 도전하는 이들은 선수나 코치만이 아니다. 방송 중계진과 사진기자, 취재진도 새로운 영상 기법을 선보이려는 욕구와 의무감을 갖고 있다. 이들에게도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신원건 사진부 차장 laputa@donga.com}

신세계이마트는 전국의 이마트 식품코너에서 제철을 맞은 자연산 도다리를 마리당 7980∼1만3980원(350∼600g 내외)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시기에 잡히는 도다리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담백하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경남 함안군에서 재배된 하우스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함안 수박 1통을 1만4900∼1만9900원에 판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관이 다음 달 1일부터 시범 운행되는 암행순찰차를 설명하고 있다. 암행순찰차는 단속할 차량을 발견하면 차 뒤편에 달린 발광다이오드(LED)에서 “경찰입니다”라는 문구를 띄워 정차시킨다. 암행순찰차는 차종과 색상이 통일돼 있지 않아 어떤 차량이 암행차량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5일 한국조폐공사가 3·1절을 맞아 선보인 태극기 기념메달. 농협과 우체국 등에서 2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2008년 출시 후 8년 만에 풀체인지한 세단 ‘올 뉴 XF’를 선보였다. 재규어 올 뉴 XF는 2.0L, 3.0L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7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됐다. 가격은 6380만∼9920만 원.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3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에서 열린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개회식에 참석한 국립산림과학원과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가 드론을 이용해 구호품 수송 시범 운항을 하고 있다. 영월=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