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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이션스리그(UNL) 네덜란드-독일전에서 주심이 경기가 끝남과 동시에 눈물을 흘려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20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 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네덜란드와 독일의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네덜란드는 후반 45분까지 2-1로 뒤지다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캡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FC)가 극장골을 넣으며 동점으로 끝났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는 골 득실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가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자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은 기쁨의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정작 골을 넣은 반 다이크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경기장 한쪽에 서 있던 주심 오비디우 하테간(루마니아)에게로 다가갔다. 반 다이크의 이동으로 중계 카메라에 잡힌 주심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반 다이크는 주심과 짧게 대화를 나누더니 그를 끌어안으며 다독였다. 주심은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고 이 상황은 생중계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알 수 없어서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의문은 이 후 반 다이크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풀렸다. 반 다이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하테간이 경기 직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그러나 경기 내내 눈물을 참고 있었고, 종료 휘슬을 분 후에야 참고 있던 눈물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테간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도 자기 자리를 지켰다”며 “아주 훌륭한 심판이었다. 나는 그에게 심판을 아주 잘봤다고 위로했다. 힘을 주고 싶었다. 아주 작은 위로였지만 그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적인 동점골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놓았으나 승리의 기쁨보다 주심의 아픔을 먼저 위로한 캡틴의 모습에 축구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편, 루마니아 출신으로 올해 38세인 하테간은 2008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활약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Captain ; leading by example 👏👏👏 — OnsOranje (@OnsOranje)}

중국의 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연구가가 ‘외계인 두개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21일 베이징청년망에 따르면 공상과학소설가이자 자칭 UFO 연구가인 리젠민(남 55)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외계인 두개골 감식 학술보고회’를 열었다. 그는 폭 약 16cm 크기의 갈색 덩어리를 외계인 두개골이라고 주장했다. 사람의 두개골을 반으로 잘라놓은 듯한 이 물체의 안쪽 표면은 사람의 뇌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얼핏 호두의 반쪽 처럼 보이기도 한다. 리젠민은 외계인의 두개골은 사람(15종 23개의 분리골이 봉합)과 달리 상하 두개골이 봉합된 단순한 구조라고 주장했다.이 괴상한 물체는 한 수집가가 내몽골 고원지대에 있는 노점상에서 발견해 구입한 것으로, 수집가는 물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여러 고생물학자에게 문의했지만 해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리젠민의 공상과학소설 삽화에 자신의 소장품과 비슷한 그림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리젠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한다.리젠민은 4개월 동안 이 물체에 대해 연구한 끝에 ‘외계인 두개골’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103쪽짜리 감식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특히 그는 더 많은 연구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젠민은 “유전자 분석에 10만위안(약 1600만 원)의 비용이 드는 등 연구를 위해 총 15만위안(약 2400만 원)이 필요하다”며 “나는 지금 그만한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중국 네티즌들이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자 리젠민은 “나는 질문을 환영한다. 그러나 당신이 나에게 도전하고 싶다면, 당신만의 증거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 두개골은 진짜고, 나의 시험 결과는 사실”이라며 자신의 학문적 견해로 모든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체중이 30kg가량 불어난 근황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가수 다나가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 이유를 털어놨다.다나는 21일 오후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방송된 ‘다시 날개 다나’에서 "다이어트를 시도할 의욕도 없었다. 나는 정점을 찍지 못했으니까 톱스타도 아니었지 않나"라면서 "(살이 찐 뒤)'임신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꽤 많았다"라고 덤덤히 말했다.그는 살이 찌기 시작한 시점을 떠올리며 "개인적으로 큰 일 두 가지가 있었다. (두 가지 일이)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며 눈물을 보였다.먼저 "제가 원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미래를 보게 해 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진짜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며 "이후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전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언급했다.다나는 과거 모 영화감독과 3년 간 공개 열애를 하다가 결별했다.두번 째 사건에 대해선 "(결별 후) 이틀 뒤에 전화를 받게 됐다"며 아끼는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게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불면증이 더 심해졌고, (그런 이유들이)살을 찌게 했다"고 설명했다.무기력한 삶을 이어가던 다나는 어릴때 광팬이었던 H.O.T의 컴백을 보면서 다시 활동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다나는 "어릴 때 H.O.T. 의 광팬이었다. 오빠들이 컴백 해주셔서 살이 찐 모습으로도 밖에 나오게 됐다"며 "(H.O.T 컴백에)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오빠들 응원법 다시 외우고 다니고, 스킨케어실도 다시 가고, 밖에 원래 안다녔었는데, 뚱뚱해도 사람들도 만나고 다시 밖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자리를 빌려서 H.O.T 오빠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람잘 날 없는 드라마 ‘사자’ 가 또 시끄럽다. 이번에는 남자 주연배우 박해진의 출연 문제를 두고 제작사와 소속사가 충돌했다.먼저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21일 “‘사자’가 남자 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 상태에 처하게 돼 불가피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면서 “감독 이하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오늘도 촬영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나 남자 주인공 측과의 연락두절이 장기화 된다면 일부 제작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어 “‘사자’는 지난 8월 말 촬영 재개를 선언하고 우여곡절 끝에 여자 주인공의 교체 이후, 부단히 스케줄을 소화해 왔다. 이에 따라 전체 분량의 약 50% 가량을 완성한 상태인데 다소간의 문제로 지난 11월 초부터 남자 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또 “당사는 남자 주인공이 1인 4역을 맡은 ‘사자’에서 연락두절은 촬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촬영장 복귀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남자 주인공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오늘 현재까지도 연락두절 상태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제작사는 “(박해진이)당사와 연락두절 후 ‘사자’는 마무리하지 않고 모 감독이 연출하는 타 작품에 참여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당사는 남자 주인공이 그동안 대중에게 늘 보여준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으로 미루어 촬영을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이같은 제작사의 발표에 박해진의 소속사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마운틴무브먼트는 이날 헤럴드POP을 통해 “박해진과 ‘사자’의 계약은 3월 13일에 끝났고, 그 이후 5월까지 연장합의를 했고, 그 뒤 문제가 생겼을 때도 8월, 10월까지 연장을 했었다”며 “10월 31일까지가 연장 합의서에 쓰여 있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이미 이 작품을 촬영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됐다. 저희 또한 ‘사자’ 하나만을 바라보면서 촬영을 지속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러한 보도자료를 내보내겠다고 그간 제작사 측에서 계속해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해진은 11월1일부터 ‘사자’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현재 ‘사자’는 8~9부를 촬영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남은 분량을 박해진 없이 진행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사자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관심이 큰 기대작이었다.올해 1월 초 촬영을 시작한 ‘사자’는 5월 연출자 교체 등 여러 내홍에 직면해 한 차례 촬영이 중단됐다. 이후 재정비 끝에 8월 31일 촬영을 재개했으나 9월 여주인공인 나나가 하차했고, 이에 따른 재촬영 분량도 아직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쇼핑센터에 등장한 ‘진짜’ 말로 만든 회전목마를 두고 ‘동물 학대냐·아니냐’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중국 스촨성 청두의 완다 플라자 외부에서 살아있는 말 네 마리를 동원한 회전목마가 운영되고 있다.이 회전목마는 상·하부 회전판이 함께 도는 일반 회전목마와 달리 상판만 돌게끔 만들어졌다. 상판에 고정된 기둥 틀에 말의 재갈을 연결해 상판 회전과 함께 말이 직접 원을 그리며 돌도록한 시설이다. 이용료는 4분에 50위안(약 8000원)이다. 말은 매일 4시간 가량 회전목마 운영에 쓰인다고 한다. 시설 표지판에는 “일반 회전목마와 달리 실제 승마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당신과 당신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감해지도록 할 것이다”는 설명이 적혀있다.이 시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인가·아닌가를 두고 논쟁이 일었다. 웨이보에서 네티즌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말은 장난감이 아니다. 너무 비인간적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말타기와 완전히 다른 것이다”, “말을 타려면 승마장에 가라”,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하지 마라”는 비난을 쏟았다고 매체는 전했다.그러자 시설을 운영하는 ‘샹마 승마클럽’ 측은 “이것은 동물학대가 아니다. 말들에게 운동이 되는 활동이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관계자는 “여기는 목초지가 아니기에 야생말 처럼 뛰놀게 할 수가 없다. 우리가 말을 묶지 않는다면 어떻게 통제하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시설 관리자는 “조련사들의 관리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말의 관절이 편안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현지 야생동물 보호당국 측은 “놀이기구에 동물을 동원하는 것에 대한 규제는 없다”며 불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른바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와 공범 의혹을 받아 온 동생(27)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1일 오전 김성수에게는 살인 혐의를, 동생에게는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을 달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살인범죄 양형기준에 따르면, 살인 사건의 기본형량은 ▷참작 동기 살인(4~6년) ▷보통 동기 살인(10~16년) ▷비난 동기 살인(15~20년) ▷중대범죄 결합 살인(20년 이상, 무기)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23년 이상, 무기) 등 5단계로 구분된다. 보통 ‘말다툼과 몸싸움 등 시비 끝에 격분하여 살인’한 경우 제2유형 보통동기 살인’에 해당한다. 여기에 특별양형인자에서 가중요소인 ▷계획적 살인 범행 ▷잔혹한 범행수법 등이 인정된다면 1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다.김성수의 경우 30차례 이상 흉기를 휘두르고, 집에가서 칼을 가져오는 등 계획성이 있다는 점 등이 형량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반면 동생은 논쟁이 됐던 ‘살인 공범’ 혐의가 적용되지 않고 ‘공동폭행’혐의가 적용됨에 따라 형량은 형에 비해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동생에게 적용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 2항(공동폭행)은, 최대 3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이 경우 상황에 따라 집행유예 선고도 가능하다.경찰은 김성수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일 때 동생이 피해자의 허리부위를 양손으로 잡아당긴 행위에 대해 ‘말리려는 의도’보다는 유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동생이 흉기를 휘두르는 형의 행위를 제지하는 행동을 보이고 주변에 신고를 요청했다는 점 등을 들어 동생이 살인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강서구에서 일어난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가 이전과 사뭇 다른 태도로 사건 당시 상황을 적극적으로 밝혔다.김성수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강서경찰은 김성수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전날 까지도 기자들 앞에서 눈을 감은채 힘없는 모습으로 단답형으로 말하던 김성수는 이날 처음으로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했다.그는 “그때(사건 당시)는 화가 나고 억울한 상태여서 저도 죽고 피해자도 죽여야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무엇이 억울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제가 (자리를)치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데, 표정이 안 좋아서 저도 기분이 안좋았다. 왜 그런 표정을 짓냐고 하니까. 너 왜 시비냐고 반말을 하면서 화를 내서 그런 것들이 납득이 안됐다”고 말했다.이어 “대화가 안될 것 같아서 사장님 불러달라 했는데 사장을 안불러 준다고 네가 부르라고 욕해서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피해자분이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한 것이 제 머릿속에 남았다”고 격앙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그는 “내가 치워달라고 한 게 잘못인가 억울한 마음이 들고,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건지 생각이 들고, 그런것들이 억울하면서 과거 일까지 떠올라, 그냥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피해자에 대한 두려움이나 망설임이 없어졌다.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성수는 말하는 중간 중간 연신 숨을 거칠게 몰아쉬면서도 끝까지 발언을 이어갔다.동생(27)의 공범 여부와 관련해서는 “(동생이 피해자를 잡은 것을) 경찰이 CCTV를 보여주고 나서 뒤늦게 알았다. 동생이 무죄라고 확신했는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생도 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신미약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그런 부분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의사가 말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끝으로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유가족 부모님들에게도 너무너무 죄송하다. 제 말이 닿지 않겠지만 계속 죄송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경찰은 이날 김성수를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동생을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사건현장을 찍은 폐쇄회로(CC)TV에는 김성수가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일 때 동생이 피해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는 모습은 있으나, 김성수가 흉기를 꺼내 든 모습을 본 후에는 형을 붙잡으며 제지했고 주변에 신고를 요청했다는 점 등을 들어 동생이 살인에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김성수는 지난달 14일 강서구의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구 아르바이트를 하던 A 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PC방 청소상태 등을 놓고 A 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PC방을 나간 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A 씨에게 수십차례 휘둘렀다. A 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트위치TV 스트리머(BJ와 비슷한 역할) '가그'가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가그는 게임 전용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인 트위치(Twitch)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다. 과거 아프리카TV에서 BJ로 불리던 개인 방송인들은 유튜브나 트위치로 넘어가면서 스트리머로 불리고 있다. 가그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특유의 어리바리한 목소리로 많은 고정팬을 보유하고 있다.가그는 20일 트위치TV 커뮤니티인 트게더에 자진 고백성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오늘은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저는 방송 이래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간으로서 무례하고 잘못된 행동을 해왔다. 사람으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조차 지키지 못하여 큰 상처를 입혀왔다"고 고백했다.이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저의 방송적인 자리로 인하여 더욱이 정신적인 압박과 고통을 받으셨다고 한다"며 "심지어 같은 실수에 대해서 용서를 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잘못을 다시 다른 분들에게 똑같이 행하여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싶 다. 저를 믿고 따라주셨던 저의 팬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그는 또 "저의 이러한 잘못들로 제가 속해있던 크루인 '피버'에서 퇴출되었다"며 "혹여나 하여 말씀드리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어느 곳 에서라도 저를 옹호하거나 두둔하지 않아주셨으면 하고 다른 스트리머 분들의 방송에서 저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동안 방송을 하지 않고 자숙하겠다"고 전했다.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들지 않아 팬들이 술렁였다.이에 21일 오전 게임 방송팀 ‘피버 크루’를 창설한 개구몽이 방송을 진행하며 가그가 퇴출된 이유를 밝혔다. 피버는 개구몽이 방송의 편의성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스트리머들과 함께 결성한 팀이다.개구몽의 방송에서는 여성 스트리머의 목소리가 등장했는데, 이 여성은 가그가 '자고 가도 되냐'고 말하며 과한 스킨십을 했다고 주장했다.이 여성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도 있다"며 "더 이상 놔두면 그 분이 엇나갈까봐 이렇게 밝힌다"고 폭로했다.그러자 가그는 해당 방송 도중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먼저 안겨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오지는 부분'이라는 제목으로 트위치 방송을 켜 쌍방이라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방송을 하루 앞둔 SBS 새 수목극 ‘황후의 품격’ 촬영 중 얼굴을 다친 배우 최진혁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죄송하다"고 말했다.최진혁은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오른쪽 눈썹 주변에 테이핑을하고 나타났다.최진혁은 "목검 액션을 하다가 눈 부위가 찢어져서 병원을 갔다. 30바늘 정도 꿰맸다"며 "1주일 후 실밥을 풀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촬영하다 마무리를 못 했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최진혁은 전날 오후 목검을 들고 액션신을 촬영하다가 눈 위 6~7cm가 찢어졌다. 최진혁은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찾아 30바늘 가량을 꿰맸다.이 때문에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최진혁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고, 예정대로 모습을 드러냈다.주동민 PD는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위험한 신을 촬영하다가 최진혁이 다쳤다”고 말했다.‘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첫 회를 방송한다.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윤다훈, 이엘리야,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출연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중국의 한 마라톤 선수가 국기를 억지로 안긴 자원봉사자의 방해 탓에 우승을 놓친 것도 모자라 ‘국기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휩싸였다.19일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18일 장수성 쑤저우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마라토너 ‘허인리’(30·여)는 결승선을 약 500m 앞둔 지점에서 에티오피아의 ‘아얀뚜 아베라 데미세’ 선수와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이 때 한 자원봉사자가 뛰어들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넘겨주려 하자 허인리는 받기를 거부하고 계속 달렸다. 자원봉사자는 뒤쫓아가며 계속 국기를 건네주려 했다. 얼마 후엔 다른 자원봉자사가 아예 진로까지 방해하며 허인리의 손에 반강제로 오성홍기를 쥐여줬다. 허인리가 비에 젖은 국기 뭉치를 들고 뛰는 사이 에티오피아 선수는 허인리를 앞질러 갔다.역전을 허용한 허인리는 오성홍기를 도로에 버리고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5초 차이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허인리는 중국 대표로 2014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마라토너다.경기 후 허인리는 우승을 아깝게 놓친 것도 억울한 상황에서 국기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까지 들어야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국기를 바닥에 던진 것은 국기를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며 “대회 성적이 국기보다 중요하냐”고 질타했다.이에 허인리는 웨이보에 “국기가 비에 흠뻑 젖어 있었고, 팔이 잘 움직이지 않아 떨어트린 것”이라며 “이해해주길 바란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자원봉사자가 무리하게 국기를 건넨 이유는 주최측의 황당한 방침 때문이다. 익명의 대회 관계자는 언론에 “대회에서 1~3위로 달리는 중국인 주자는 결승선 통과 전에 국기를 걸치고 들어가도록 방침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과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산체스(본명 신재민·32) 형제의 부모가 과거 이웃주민의 돈을 빌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몰래 이민을 갔다는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닷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20일 관련 증거들을 디스패치가 공개하며 사건의 양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이날 디스패치는 "(마이크로닷 부모에게)피해 본 사람들이 20년 동안 보관하고 있던 '민원사건 처리결과 통지서'를 입수했다"며 1998~1999년 제천경찰이 피해 신고자들에게 보낸 공문서 여러장을 사진으로 공개했다.1998년 8월 7일 제천경찰서에서 피해 신고자에게 보낸 통지서에는 '피고소인 A가 도망중으로 '기소중지'송치'라고 처리 내용이 적혀있다. 디스패치는 A가 마이크로닷의 엄마라고 설명했다.통지서에서 경찰은 "귀하께서 1998년 6월 20일, 우리 경찰서에 A를 상대로 진정한 사건에 대하여, 피고소인 A가 도망중으로 소재 불명하여 기소중지 처리 하였기에 양지 바란다"고 전했다.1999년 6월 29일 작성된 또 다른 통지서에는 "귀하께서 1999년 5월 27일자 당경찰서에 A를 상대로 제출하신 진정사건에 대하여 수사한 바 '범죄 혐의 인정되어 사기죄로 입건하고 피의자들에 대한 소재 불명으로 기소중지 처리하였음을 통보하니 양지하시기 바란다"고 적혀있다.이 외에도 비슷한 내용의 민원처리 통지서가 더 있었고, 또 다른 '사건 사고사실 확인원'에는 "1997년 5월 25일 충북 모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O목장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자 2500만원을 차용해주면 매월 50만원의 이자를 준다고 속여, 그 즉시 금2500만원을 교부받음"이라고 쓰여있다.한 제보자는 당시 제천 사람들 10여 명 이상이 고소한 것으로 기억했다.사건은 당시 6세에 불과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지인들 간에 있었던 일이지만, 논란이 불거진 후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 법적조치'라는 반응으로 발끈하자 제보자들은 분노를 표하고 있다.한 제보자는 "누군가의 피눈물이 그(마이크로닷)의 성장에 토대가 됐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의 상처를 생각한다면"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전날 한 매체는 “20년 전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 께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충북 제천경찰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은 “마이크로닷 부모님에 대해 온라인에서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변호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아이디 ‘08__hkkim’의 정체와 관련 "김혜경 여사님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 아닌가?"라고 추정했다.나 변호사는 19일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칭 동기에 대해 "음해를 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지자이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서 그렇게 (신상 정보를)넣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사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음해를 하기 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말했다.나 변호사는 "다들 ‘08__hkkim’이 성남에서 산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08__hkkim’이 자기 프로필에다가 성남에서 거주한다라고 썼기 때문이라는 건데, 최근 또 발견된 트윗을 보면 ‘08__hkkim’이 ‘나는 대대로 서울에서 살았고, 서울토박이다’라고 글을 쓴 게 있다. 결국에 이 얘기는 ‘08__hkkim’이 자기 트윗에 쓴 정보를 믿을 수가 없다는 거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익명으로 계정을 만든 사람이 자신에 관한 다른 정보는 정확하게 썼을 리가 있냐. 자신에 관한 다른 정보를 정말 진실대로 썼을 거라면 뭐 하러 이름은 또 익명으로 하냐. 이미 익명계정을 쓸 때부터 거기에 올라오는 자신에 관한 정보는 타인을 사칭했을 가능성도 있는 정보라는 거다"고 설명했다.또 "그 정보조차도 어떤 정보는 김혜경 여사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빼고, 일치하는 부분만 조합을 해서 일치하니까 김혜경 여사다라고 얘기를 하는 건 추리소설에서는 있을 수 있겠지만, 수사를 하는 경찰이 해야 될 일은 아니다"고 경찰을 비판했다.그는 '이 지사가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고 한 발언에서 '권력'은 '문재인 정권'을 뜻하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도 지사님이 그걸 무슨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지 지금으로서는 잘 이해는 안 된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른바 ‘혜경궁 김 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추이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현재로서는 본인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당분간 지켜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가장 늦어지면 법원 판단까지 지켜보거나 아니면 그 전에 확증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올 경우에 당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당헌당규상 명백히 사실입증이 되는 경우에만 당원권 정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경기 지사가 17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이 자신의 아내 김혜경 씨의 것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지지자의 게시물을 링크하면서 "이런 거 좀 찾아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이 지사는 "저희가 08__hkkim 계정 내용을 가지고 있지 못해 분석을 못하고 있고, 경찰이나 저들이 주장하며 내세우는 것 반박 정도 밖에 못하고 있다"며 "수만개의 글에는 아니라는 증거가 더 많을텐데 경찰이 비슷한 거 몇개 찾아 꿰맞추고 있다. 카스글과 트위터글을 비교하거나,트위터글 내용을 보아 제 아내 김혜경이 아니라고 볼 자료를 발견하면 제보 바란다"고 전했다.링크된 게시물은 과거 ‘@08_hkkim’트위터 계정에 올라왔던 게시물을 캡처 형태로 지지자가 올린 것이다. 이 지지자는 ‘@08_hkkim’이 이 지사 부인과 문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장소와 날짜를 헷갈리고 있으므로 @08_hkkim과 이 지사 부인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취지를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배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무함마드 왕세자의 형제인 칼리드 빈 살만 주미 대사가 카슈끄지와 했던 통화 등을 토대로 CIA가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칼리드 대사는 카슈끄지가 살해당하기 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주터키 사우디 영사관으로 가서 서류를 수령하라고 말했다. CIA는 이런 내용의 전화를 하도록 칼리드 대사에게 지시한 사람이 바로 무함마드 왕세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드 대사가 카슈끄지가 살해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파티마 바에셴 주미 사우디 대사관 대변인은 “(칼리드) 대사와 카슈끄지는 그가 터키로 가는 일에 대해 그 어떤 상의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우디 왕실은 여전히 카슈끄지 살해에 대한 무함마드 왕세자의 연계설을 부인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자유한국당은 17일 경찰의 ‘혜경궁 김씨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반박에 “국민기만, 정치불신을 조장하지 말고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 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윤 수석대변인은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다”며 “이날 경찰조사 결과도’경찰이 추론만으로 김씨가 계정주라고 지목했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한 정호성 전 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을 허위사실공포 혐의로 고발했으나 검찰은 지난 9일 무혐의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더 이상 속다르고 겉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가 17일 오전 발표되면서 이날 오후로 예정된 ‘경찰 규탄집회’가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재명 지지연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분당경찰서 앞(정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탄압수사 규탄집회’를 연다.이 집회는 지난 6월 초 바른미래당이 이 지사를 고발한 데 따른 경찰조사에서 일부 수사가 편파적이었다는 부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하지만 이날 김혜경 씨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나오면서 집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반발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연대 관계자는 “이 지사 탄압에 대한 경찰을 규탄하는 집회이지만 부인 김혜경씨의 수사결과에 대한 비판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지지연대 측은 이날 약 600명이 집회에 참여하겠지만 폭력 등 경찰과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우리는 비폭력 평화집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폭력행위 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트위터 계정 ‘@08_hkkim’(혜경궁 김씨)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바로 이지사 출당 조치시키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는 이 지사 출당 못시키는군요. 반노반문 패륜막말의 주인공이 이재명 지사 부인이라는 경찰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말이다"고 썼다.이어 "이지사 문제로 민주당이 서서히 끓는 물 속에 죽어가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려는 모양이다"며 "다른 정부도 아니고 문재인 정부의 경찰이 혜경궁 김 씨는 이지사 부인이라고 기소했다. 그럼 바로 이지사 출당 조치시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그는 "이해찬 대표는 지난 경선 때 김진표 후보의 이재명 출당 주장에 맞서 이 지사 보호했다"며 "이번에도 이 지사를 보호하는군. 그러다가 이지사 뿐 아니라 이대표도 날라갈 것이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혜경궁 김 씨’ 사건과 관련해 "전 처음 혜경궁 김 씨 트윗 보고 진보 진영 것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일베형 문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사 녹음 막말을 듣고는 패륜막말이 꼭 일베만의 것이라는 생각은 변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문후보 대통령 되면 꼭 노무현처럼 된다'는 트윗이 이지사 부인 것이라는 거다. 이건 이수역 폭행 사건 6.9cm 발언과는 비교할수 없는 혐오 발언이다"며 "부창부수라고 해야 하나? 패륜막말에 또 이걸 인정하지 않고 거짓을 일삼은 이지사 부부는 즉각 국민 앞에 무릎꿇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17일 트위터 계정 ‘@08_hkkim’(혜경궁 김씨)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해 “이쯤되면 이 지사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을 상대로 부부공갈(夫婦恐喝)단이 되기로 한 것이냐”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피해자인 척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또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남긴 ‘노무현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가상합니다. 홧팅…ㅋ’이라는 글을 예로 들며 “배설에 가까운 글을 올린 주인공이 잡혔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쌍욕일체, 가증일체, 위선일체의 부부가 아닐 수 없다”며 “잡스러운 가정사, 잡스러운 스캔들, 잡스러운 허위사실 공표, 정치인 중에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부부가 있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다. 입만 열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며 이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민주평화당은 17일 트위터 계정 ‘@08_hkkim’(혜경궁 김씨)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이 지사는 법적 공방에 앞서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라”고 밝혔다.문정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동안 ‘혜경궁 김씨’가 자신의 부인이라는 의혹에 대해 ‘아내는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강변해왔던 이 지사의 해명이 무색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변인은 “비운의 여인, 혜경궁 홍씨는 ‘한중록’을 남겼지만, 비루한 여인, 혜경궁 김 씨는 ‘트위터’를 남겼다”고 비난했다.이어 “사건 당사자는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찰의 조사결과로 ‘혜경궁 김 씨’ 공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거짓 해명에 다시 한 번 허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 데 단단히 한 몫을 한 셈”이라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