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윤

김예윤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구독 48

추천

정책사회부 노동팀 김예윤입니다. 먹고사는 일을 들여다봅니다. 2016년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쳤습니다.

yeah@donga.com

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교육44%
사회일반43%
노동7%
국회3%
인사일반3%
  • 아이슬란드, 세계 첫 ‘코로나 백신 여권’ 발급

    아이슬란드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이른바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26일(현지 시간) 아이슬란드 보건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국민 4800여 명에게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발급한 백신 여권은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지는 않는다.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유럽 내에서 각국 정부 발급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여행자의 입국 허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스페인, 덴마크, 벨기에, 헝가리 등도 백신 여권으로 쓰일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스라엘도 ‘그린 여권’으로 불리는 백신 여권 발급 계획을 내놨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이슬란드,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여권’ 발급

    아이슬란드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이른바 ‘백신 여권’으로 불리는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보건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국민 4800여 명에게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 앞으로 입국제한 등의 방역 통제를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백신 여권 발급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발급한 백신 여권은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지는 않는다. 아이슬란드는 앞으로 유럽 내에서 정부 발급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여행자의 입국 허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스페인, 덴마크, 벨기에, 헝가리 등도 백신 여권으로 쓰일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이스라엘도 ‘그린 여권’으로 불리는 백신 여권 발급 계획을 내놨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1-27
    • 좋아요
    • 코멘트
  • 백신 접종 독려하다가 페북 챗봇 정지된 네타냐후…왜?

    3월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 챗봇이 정지되고 게시물이 삭제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네타냐후 총리의 계정에서 컴퓨터가 답변을 처리해주는 챗봇을 일주일동안 정지한다고 밝혔다. 21일 네타냐후 총리가 챗봇을 통해 계정 팔로워들에게 발송한 ‘백신 접종 독려’ 메시지와 게시물이 화근이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노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는 영상과 함께 “누구든 백신을 맞지 않은 60세 이상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있다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라,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 메시지가 개인의 의료정보를 공유하거나 요청하는 컨텐츠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규정을 어긴 챗봇을 일시 정지하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3월 치러질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달 초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석수 과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인구의 2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데 자신감을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현재 약 930만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264만 명이 1차 접종을 했으며 이 중 119만 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1-26
    • 좋아요
    • 코멘트
  • 백악관, 트럼프가 끊었던 NYT-WP 다시 구독

    미국 백악관이 양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를 재구독했다. 정치매체 더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 시간) 아침 백악관에 두 신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10월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언론의 구독을 중단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NYT와 WP는 각각 1851년, 1877년 창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매체와 CNN 등을 ‘가짜뉴스’ ‘부패언론’ ‘국민의 적’이라고 공격하며 극도의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톰 던 정치평론가는 21일 트위터에 세 장의 사진을 올린 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콜라 버튼’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첫 번째 사진은 콜라 버튼이 보이지 않는 집무실 책상에서 서명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책상 뒤에 뒀던 군(軍) 깃발을 치우고 마틴 루서 킹의 흉상, 고인이 된 장남 보를 포함한 가족사진, 성조기 등을 올려놨다. 두 번째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던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마지막 사진은 두 번째 사진 속 책상 위의 빨간색 콜라 버튼(사진)이 담긴 나무 상자를 확대해 이 단추가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던은 “인터뷰 당시 이 버튼이 눈길을 끌었다. 하루에 12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정도로 콜라 애호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단의 책상’으로 불리는 전용 책상 위 작은 나무상자에 빨간색 단추를 부착해 놓고 수시로 콜라를 주문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바이든, 트럼프의 ‘콜라 버튼’부터 없앴다

    미국 백악관이 양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를 재구독했다. 정치매체 더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 시간) 아침 백악관에 두 신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10월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언론의 구독을 중단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NYT와 WP는 각각 1851년, 1877년 창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매체와 CNN 등을 ‘가짜뉴스’ ‘부패언론’ ‘국민의 적’이라고 공격하며 집권 내내 극도의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그는 2018년 11월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반난민 정책 등을 두고 자신과 언쟁을 벌인 짐 어코스타 CNN 기자를 출입 정지시켰다. 9일 후 연방법원이 즉각 출입정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명령해 어코스타 기자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중 NYT와 WP의 구독자는 오히려 늘었고 그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일부 기자 역시 스타덤에 올랐다고 더힐은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톰 던 정치평론가는 21일 트위터에 세 장의 사진을 올린 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콜라 버튼’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루에 12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정도로 콜라 애호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단의 책상’으로 불리는 전용책상 위의 작은 나무상자에 빨간색 단추를 부착해놓고 수시로 콜라를 주문했다. 던 평론가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 단추가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22
    • 좋아요
    • 코멘트
  • 트럼프, 바이든 ‘B자’도 언급없이 19분 47초 자화자찬 고별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종료 하루 전인 19일에도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고별사를 내놓고 대대적인 측근 사면을 단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불복 소송 등을 두고 공화당과 내내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 그가 아예 ‘애국당(Patriot Party)’이란 신당 창당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공개한 19분 47초의 고별사 동영상에서 “새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도한다”고 했지만 ‘바이든’이란 이름은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영상은 18일 오후 녹화됐다. 그는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주장했다. 집권 중 주요 치적으로 중동 긴장 완화 노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우주군 창설 등을 꼽았다. 경제 업적을 나열하며 한국도 언급했다. 그는 “망가진 무역협정을 고치고 끔찍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및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했으며 한쪽으로 쏠린 한국과의 협상(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언급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건설’ ‘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감세 및 개혁안 통과’ 등은 수백 번 되풀이한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고별사마저 허위 정보로 가득하다”고 질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68·사진) 등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 극우 이론가 배넌은 미국 우선주의, 반난민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깊숙이 관여해 ‘트럼프 정권의 설계자’로 불린다. 배넌은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온라인 모금을 하는 과정에서 거액을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체포됐다. 재판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날 사면됐다. 나머지 사면 및 감형 대상은 주로 트럼프 대선 캠프와 공화당에 기부한 적이 있는 화이트칼라 범죄자들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정치활동에서도 이들의 자금이 유용할 것으로 보고 사면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 및 가족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퇴임 후 직면할 각종 소송에서 면책을 받기 위해 ‘선제 셀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망했지만 참모 및 법무부의 반대로 접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은 그가 퇴임일인 20일 오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전투기를 동원한 대규모 퍼레이드를 요구했지만 국방부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별사 동영상에서 “우리가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지지층 규합을 호소하고 퇴임 후에도 정치에 관여할 뜻을 시사했다. 17일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의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다시 출마하면 찍겠다”고 답했다. 보수층에 대한 그의 영향력이 건재함을 보여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당선을 도왔다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관한 연방수사국(FBI) 일부 문건의 기밀 해제 역시 허가했다. 정보당국은 문건이 공개되면 러시아 등 적국에 기밀정보가 넘어간다며 줄곧 반대했다. 그는 “수사는 나를 공격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이뤄졌다”며 문건 공개를 강행했다.조종엽 jjj@donga.com·김예윤 기자}

    • 2021-01-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위대 난입후… 美의원들 코로나 잇단 감염

    13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은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폭동이 벌어진 6일부터 최소 5명의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의사당에서 발생한 폭동을 피해 청문회장 등에 피신해 있던 미 하원의원들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조치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상황이 알려지며 미 의회의 집단감염 우려가 나온다. 시위대의 의회 난입 이후 가장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밝힌 사람은 11일 왓슨 콜먼 민주당 의원(뉴저지)이다. 이어 12일 프라밀라 자야팔 의원(워싱턴)과 브래드 슈나이더 의원(일리노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브라이언 모너핸 미 하원 주치의는 “이들이 시위대의 폭동 당일 대피 중에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의원들에게 선제적으로 검사 받을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의 확진 소식도 뒤늦게 알려졌다. 제이크 라터너 공화당 의원(캔자스)이 6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복스는 “이미 시위대의 의회 난입 이전에 감염돼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계 미셸 박 스틸 공화당 의원(캘리포니아)은 6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하원 의회에 결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척 플라이시먼 의원도 자신의 확진 소식을 전하며 “그날 내가 얼마나 많은 의원들과 접촉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팬데믹 이후 미 상하원 의회에서 최소 60명의 의원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NYT는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민주당 의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공화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자야팔 의원은 “100명이 넘는 의원들이 한 공간에 있었는데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며 “이는 엄청난 슈퍼 전파자 이벤트가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붐비는 청문회장에서 민주당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 의원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마스크를 건넸지만 이들이 마스크를 거절하는 영상이 돌고 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영국서 저소득층 학생에게 부실한 무료 도시락을…‘뭇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 기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보내진 부실한 무료 점심 도시락이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정부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점심 메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면서 “아이들에게 도저히 줄 수 없는 음식”이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열흘치 음식으로 추정되는 콩조림 통, 사과와 당근, 감자, 슬라이스 빵과 스낵 몇 개 등이 놓여져 있다. 또 다른 하루치 소포에는 토마토 1개와 싱싱해보이지 않는 치즈, 멍든 바나나가 들어있었다고 전해졌다. 서섹스 지방 한 중학교 교사인 마이클 티드는 “도착한 음식을 보고 ‘우리가 정말 아이들에게 이 음식을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자녀를 키우는 한 여성은 “이 메뉴에 30파운드(약 4만5000원)가 청구되었다고 한다”며 “동네 슈퍼마켓에 있는 품목과 비교하면 이건 5.22파운드(약 7800원)에 살 수 있다”고 부실한 데 비해 가격은 비싸다고 비판했다. 정부와 계약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 식품업체 차트웰은 “열흘치가 아니라 닷새간 먹을 양이며, 배포 비용을 포함해 약 10.50파운드(약 1만5000원)가 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 교육부는 현재 저소득층 학생들의 점심 식사를 주당 15파운드(약 2만5000원)로 제시하고 있다. 결국 차트웰은 “매주 짧은 시간 안에 수천 개의 식품을 배송하려다보니 수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겼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비용을 환불 조치하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며 “25일부터 발송되는 도시락에는 무료 아침 식사도 포함하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교육부는 12일 업체와 긴급 회의를 열어 부실 도시락 배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데 이어 13일엔 도시락 배송 대신 학부모가 직접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현금이나 바우처 형태의 프로그램도 옵션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약 170만 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무료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1-14
    • 좋아요
    • 코멘트
  • 독립운동가 최봉윤 선생 유족, 하와이대 한국학硏에 5억 기부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과 한인 사회를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가 최봉윤 선생(1914∼2005·사진)의 가족이 49만 달러(약 5억4000만 원)를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 백태웅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봉윤 선생의 가족재단(The Bong Youn Choy Family Trust)에서 최 선생을 기리며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에 49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1993년 최 선생이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에 ‘최봉윤 기금’을 설립했고 가족재단에서 이 기금에 추가로 기부를 한 것이다. 한국학연구소는 기금 설정 목적에 따라 하와이대 학생 장학금 지원과 한국학 연구,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된 연구 출판 활동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1914년 평북 의주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1935년 일본 도쿄에서 유학 후 1938년 미국에 건너갔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유학한 그는 조선의용대를 후원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직된 맹호단에서 군사훈련을 받으며 대일 항전을 준비하기도 했다. 1941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국 내 각 한인단체를 통합한 재미한족연합위원회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942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 처음으로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한글 교재를 편찬하는 등 한국어 보급에 나섰다. 1995년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美의회 폭동 후 의원 3명 코로나 확진…의회 집단감염 우려

    최근 미국 의사당에서 발생한 난입 폭동을 피해 방역 조치 없이 청문회장에 집단으로 피신해있던 미 하원의원들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코앞에 두고 의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12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은 브래드 슈나이더 민주당 하원의원(일리노이)이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전날 민주당의 왓슨 콜먼 의원(뉴저지)과 프라밀라 자야팔 의원(워싱턴)에 이어 3번째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함께 대피해있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11일 콜먼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작은 방에 대피한 후 코로나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우려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의원 역시 자신의 “여러 공화당 의원들이 동료 의원들에게 정중히 부탁받았을 때도 마스크 쓰기를 완강히 거부했다”며 “동료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품위에 대한 경멸과 비난을 앞세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그들의 이기심과 오만에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의원들 역시 “의회 난입 이후 감염됐다”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양성 판정 사례가 나오고 있다. 앞서 10일 척 플라이시먼 공화당 하원의원도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사무실을 함께 쓰는 동료 의원인 플로리다주의 거스 빌리라키스 의원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빌리라키스 의원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의회 폭동이 일어났던 6일 오후 전달받았다”며 “그날 내가 얼마나 많은 의원들과 접촉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하원 의회 주치의는 10일 “콜먼 의원이 의회 폭동 당일 대피 중에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의회 의원들이 다같이 있는 과정에서 서로 코로나19를 옮겼줬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 NYT는 미 하원 민주당이 의사당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규칙을 투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위반시에는 500달러, 두 번째 위반할 경우 2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며 벌금은 의원 월급에서 직접 공제될 예정이다. 워싱턴DC 지역은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290건의 신규 확진사례가 나오며 코로나19 폭증 위기를 겪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의회 폭동을 피해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 함께 숨어있던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을 통해 향후 수주 안에 워싱턴DC 감염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1-13
    • 좋아요
    • 코멘트
  • 터미네이터의 분노 “美의회 폭동, 나치 같았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연배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74)가 최근 미국 의회 폭동 사태를 독일 ‘나치’에 빗대 비판했다. 특히 같은 공화당 소속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역사에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실패한 지도자’라고 맹비난했다. 미 ABC방송 등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약 7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고 “6일은 미국판 ‘깨진 유리의 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깨진 유리의 밤’은 1938년 11월 나치가 독일 전역의 유대인 학교, 상점 등에 불을 지르고 약탈을 저지르는 등 유대인 탄압을 본격화한 날이다. 슈워제네거는 당시 나치가 현재 미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와 비슷한 존재였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 폭동을 일으킨 이들은 단순히 미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뜨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히 여겨오던 신념을 깨뜨렸다. 미 민주주의 전당의 문을 부쉈을 뿐 아니라 미국이 세워진 원칙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사람들을 거짓으로 오도했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방법을 찾았다”며 역사에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을 실패한 지도자라고 일갈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내내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첫해인 2017년 자신이 진행했던 TV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맡은 뒤 시청률이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발끈한 슈워제네거는 “당신이 TV에서 일하고 내가 당신의 일(대통령)을 하는 것으로 하자. 모두가 편안히 잘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도 트럼프 맹비난…“최악의 대통령”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연배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놀드 슈워제네거(74)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미국 의회 폭동 사태를 독일 ‘나치’에 빗대 비판했다. 특히 같은 공화당 소속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역사에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실패한 지도자’라고 맹비난했다. 미 ABC방송 등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약 7분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고 “6일은 미국판 ‘깨진 유리의 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깨진 유리의 밤’은 1938년 11월 나치가 독일 전역의 유대인 학교, 상점 등에 불을 지르고 약탈을 저질러 유대인 탄압을 본격화한 날이다. 슈워제네거는 당시 나치가 현재 미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즈’와 비슷한 존재였다고 밝혔다. 그는 “의회 폭동을 일으킨 이들은 단순히 미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뜨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연히 여겨오던 신념을 깨뜨렸다. 미 민주주의 전당의 문을 부쉈을 뿐 아니라 미국이 세워진 원칙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사람들을 거짓으로 오도했고 쿠데타를 일으키는 방법을 찾았다”며 역사에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을 실패한 지도자라고 일갈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내내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첫해인 2017년 자신이 진행했던 TV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가 맡은 뒤 시청률이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발끈한 슈워제네거는 “당신이 TV에서 일하고 내가 당신의 일(대통령)을 하는 것으로 하자. 모두가 편안히 잘 수 있다”고 맞받아쳤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

    • 2021-01-11
    • 좋아요
    • 코멘트
  • 마드리드, 10년만에 내린 눈이 50cm 폭설

    세계 곳곳이 북극판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50년 만의 역대급 눈폭탄을 맞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사실상 도시가 마비됐다. 대만에서도 1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BBC 등에 따르면 9일 기준 마드리드의 강설량은 50cm로 1971년 이후 5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53세 마드리드 남성이 눈덩이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현재까지 스페인 전역에서 4명이 숨졌다. 마드리드에 눈이 온 것도 10년 만이다. 정부는 군을 동원해 도로 위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오지 않는 지역이라 변변한 제설 장비조차 없어 구조 작업이 상당히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리드에서만 수천 명이 기차역과 공항에 발이 묶였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모든 열차, 남부 및 북동부 철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650개가 넘는 도로가 끊겼고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역시 10일까지 폐쇄됐다.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의 학교 또한 12일까지 휴교한다. 이번 폭설은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온대 저기압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만나 형성된 엄청난 눈폭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홍콩 핑궈일보 등은 아열대 기후인 대만에서도 북극발 기습 한파로 7일부터 48시간 동안 12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역시 한파에 대비한 난방시설이 없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애플 “극우주의자들 즐겨쓰는 SNS ‘팔러’ 퇴출”

    애플, 아마존,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이 극우주의자가 즐겨 쓰는 소셜미디어 ‘팔러’와의 관계를 속속 끊고 있다. 극우단체 ‘큐어논’ ‘프라우드보이스’ 회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팔러 사용자가 6일 전대미문의 의회 난입 사태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후에도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9일 앱스토어 내 팔러 앱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며 “폭력 및 불법 활동에 대한 위협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아마존 역시 팔러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루 전 구글 또한 플레이스토어에서 팔러 배포를 금했다. 2018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팔러는 약 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용자 콘텐츠를 제재하지 않고 있다. 존 메이츠 최고경영자(CEO)는 즉각 “아마존, 구글, 애플이 경쟁사를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팔러를 공동 공격하고 있다. 우리 이용자는 의견을 나누고 싶어 하는 비폭력적인 사람들”이라고 반발했다. 6일 의회 난입 사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12시간 정지했던 트위터는 8일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차단했다. 페이스북 역시 7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까지 대통령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만 약 9000만 명의 추종자를 보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정책과 주요 인사를 트위터로 발표하고 정적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등 ‘트윗 중독’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2009년 5월 계정 개설 후 이달 8일까지 총 5만7000건의 트윗을 날렸다. 과거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대통령 지지층은 IT 공룡이 트럼프 집권 내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퇴임을 앞둔 ‘힘 빠진 대통령’이 되자 강경 조치에 나선 것을 문제 삼는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켄터키)은 “트위터에서 팔러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역시 지지자에게 팔러 가입을 촉구했다.김예윤 yeah@donga.com·임보미 기자}

    • 2021-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황 “나도 접종 예약… 타인 생명 걸린 문제”

    프란치스코 교황(85)이 9일(현지 시간) “다음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95) 부부가 백신을 접종받은 사실을 공개하는 등 각국 지도층이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바티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나 역시 접종을 예약했고 모든 이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 나의 건강과 생명을 넘어 타인의 생명까지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교황 주치의로 활동해 온 이탈리아 의사 파브리치오 소코르시 씨(78)가 최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것도 교황의 백신 접종 독려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남편 필립 공(100)과 함께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여러 억측을 막고 국민 접종을 독려하고자 접종 소식을 공표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자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미 제약사 모더나 백신 등 3가지 종류를 승인했지만 여왕이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각국 정상 또한 공개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72)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스라엘 최초로 화이자 백신 1차 주사를 맞았다. 이달 9일에는 2차 접종을 받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79) 역시 지난해 12월 21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 장면을 공개하며 “접종을 두려워하지 말라. 두 번째 주사가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인(57)은 8일 후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해리스 당선인 역시 “접종은 아무 느낌 없이 끝났다. 매우 빨랐고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67),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53) 역시 공개 접종을 실시한 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 김예윤 기자}

    • 2021-01-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트럼프 트위터 계정 영구 정지에…‘팔러’ ‘갭’으로 옮겨간 소셜미디어 전쟁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거대 정보기술(IT) 기업과 극우주의자가 즐겨 사용하는 신종 소셜미디어 ‘팔러’ ‘갭’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트위터가 8일 도널드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차단한 가운데 이에 반발한 대통령 지지자가 팔러 등으로 몰려가자 애플, 구글 등이 ‘팔러’ 내려받기를 제한한 탓이다. 팔러 측과 대통령 지지자 또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맞서 소송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위터는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전대미문의 의회 난입을 자행하자마자 즉각 대통령의 계정을 12시간 정지시켰다. 또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우리 규정을 위반하는 게시물을 올리면 영구 정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투표한 이 위대한 애국자들이 불공평하거나 불공정하게 대우받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자 8일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7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정지한다”며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의회 난입을 주도한 큐어논, 프라우드보이즈 등 극우단체 회원 및 강경 보수주의자들이 대거 ‘팔러’ ‘갭’ 등 신종 소셜미디어로 옮겨갔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기성 소셜미디어와 달리 게시물 내용에 제한을 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자 8일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팔러의 게시물이 미국 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며 팔러의 다운로드를 금지했다. 애플 역시 9일 “팔러가 폭력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자사 앱스토어에서 팔러를 일시 삭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또한 팔러의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가세했다. 트위터에서만 약 9000만 명의 추종자를 보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정책과 주요 인사를 트위터로 발표하고 정적(政敵)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등 ‘트윗 중독’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2009년 5월 계정 개설 후 8일까지 총 5만7000건의 트윗을 날렸다. 과거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그의 트윗 중 사실이 아닌 내용이 포함됐던 데다 주가 급등락 등을 야기할 때도 많아 상당한 논란에 휩싸였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내내 그의 일부 트윗에 ‘사실 확인’ 문구를 붙여 대통령과 대립해왔다. 최근 한 달 동안에만 471건의 대통령 트윗이 왜곡된 정보라는 경고 딱지를 받았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45)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인종차별 정책을 비판해온 반트럼프 인사로 유명하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IT 공룡들이 트럼프 집권 내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퇴임을 앞둔 ‘힘 빠진 대통령’이 되자 뒤늦게 강경 조치에 나선 것을 비판하고 있다. 공화당의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켄터키)은 “트위터에서 팔러로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미 최연소 하원의원인 매디슨 커손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26) 역시 트위터에 성조기 그림과 함께 자신의 팔러 계정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역시 지지자에게 팔러 가입을 촉구했다.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 또한 팔러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이 영구 차단된 8일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사이트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가까운 시기에 우리만의 플랫폼을 만들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존 매츠 팔러 CEO 역시 “앱스토어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 여러 대응책을 검토 중이며 곧 공개하겠다”고 맞섰다. 미 데이터분석서비스업체 센스타워에 따르면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팔러 내려받기 횟수는 7일 5만5000여 건에서 8일 21만 건으로 급증했다. 9일 갭 역시 “1시간당 1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김예윤기자 yeah@donga.com임보미기자 bom@donga.com}

    • 2021-01-10
    • 좋아요
    • 코멘트
  • 극우단체 “총 갖고 가자”… 신종SNS 통해 의회습격 모의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부정 주장에 동조하며 워싱턴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가 수주 전부터 극우파가 즐겨 사용하는 신종 소셜미디어 ‘팔러’ ‘갭’ 등에서 의사당 난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큐어논, 프라우드보이스 등 유명 극우단체 회원, 보수 성향의 중장년 백인으로 추정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시위대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소셜미디어는 물론 팔러, 갭 등 일반인에게 낯선 신종 소셜미디어에서 대규모 시위대 조직, 의회 난입 등을 모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성 소셜미디어가 폭력 행위를 조장하거나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강하게 제재하는 것과 달리 신종 소셜미디어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며 게시물 삭제, 제재 등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2018년 개설된 팔러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2017년 등장한 갭의 이용자 또한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시위대는 ‘경찰을 피해 의사당에 진입하려면 언제 어디서 모여 어느 길로 행진해야 하는지’ ‘의사당 문을 따기 위해 어떤 도구를 가져와야 하는지’ 등을 논의했다. 일부 시위대는 갭에 “최소 12명이 총기를 들고 의회에 가야 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대통령 지지자 8000여 명이 가입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진보성향 판사 및 정치인의 집주소까지 등장했다. 반트럼프 인사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을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시위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도 곧바로 반응했다. 6일 오후 1시경 대통령이 시위대에 의회 행진을 촉구하자 팔러와 갭에는 ‘의사당을 습격하라’는 게시물 수백 건이 바로 올라왔다. 오후 2시 20분경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용기가 없다”고 비판하자 즉시 ‘반역자 펜스를 체포해야 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일부 시위대가 의사당 안에서 펜스 부통령을 붙잡아야 한다며 “펜스는 어디 있나”라고 외치는 동영상까지 등장했다. 스스로를 ‘큐어논 샤먼(점성술사)’으로 칭하는 큐어논 유명 회원 제이크 앤절리(32) 또한 이날 난입에 동참했다. 상의를 탈의한 그는 얼굴에 성조기 분장을 하고 뿔 달린 모자까지 쓴 채 의회에 난입했다. 상원의장석을 점거한 후 각종 인증샷까지 찍었다. 무명 배우 출신으로 2019년부터 큐어논 집회에 참석했으며 각종 음모 이론을 설파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방에 침입한 후 이 방의 한 책상 위에 왼발을 올려놓은 리처드 바넷(60) 역시 주목받고 있다. 남부 아칸소주에 사는 그는 이날 펠로시 의장의 편지까지 들고 나와 더 큰 유명세를 탔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25센트를 (봉투 값으로) 책상 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나는 도둑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반대파를 조롱했다. 트위터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들”이라며 옹호한 트윗을 잇따라 올린 것이 폭력행위 선동을 금지하는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며 대통령 계정을 12시간 정지시켰다. 트위터 측은 “대통령의 게시물 3개가 반복적으로 우리의 정책을 위반해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계정을 정지했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역시 비슷한 이유로 24시간 동안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한다고 밝혔다.김예윤 yeah@donga.com·조유라 기자}

    • 2021-01-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총 갖고 가자”…극우 시위대, 신생 SNS서 의회 난입 모의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부정 주장에 동조하며 워싱턴 의회를 점거한 시위대가 수 주 전부터 극우파가 즐겨 사용하는 신생 소셜미디어 ‘팔러’ ‘갭’ 등에서 의사당 난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큐어넌, 프라우드보이즈 등 유명 극우단체 회원, 보수 성향의 중장년 백인으로 추정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시위대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존 소셜미디어는 물론 팔러, 갭 등 일반인에게 낯선 신생 소셜미디어에서 대규모 시위대 조직, 의회 난입 등을 모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성 소셜미디어가 폭력 행위를 조장하거나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강하게 제재하는 것과 달리 신생 소셜미디어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며 게시물 삭제, 제재 등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2018년 개설된 팔러는 지난해 11월 기준 약 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했다. 한 해 전 등장한 팔러의 이용자 또한 100만 명이다. 시위대는 ‘경찰을 피해 의사당에 진입하려면 언제 어디서 모여 어느 길로 행진해야 하는지’ ‘의사당 문을 따기 위해 어떤 도구를 가져와야 하는지’ 등을 논의했다. 일부 시위대는 갭에 “최소 12명이 총기를 들고 의회에 가야 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대통령 지지자 8000여 명이 가입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진보성향 판사 및 정치인의 집주소까지 등장했다. 반트럼프 인사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을 모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시위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도 곧바로 반응했다. 6일 오후 1시경 대통령이 시위대에 의회 행진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자 팔러와 갭에는 ‘의사당을 습격하라’는 게시물 수백 건이 바로 올라왔다. 오후 2시 20분경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용기가 없다”고 비판하자 즉시 ‘반역자 펜스를 체포해야 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일부 시위대가 의사당 안에서 펜스 부통령을 붙잡아야 한다며 “펜스는 어디 있나”라고 외치는 동영상까지 등장했다. 스스로를 ‘큐어넌 샤먼’(점성술사)으로 칭하는 큐어넌 유명 회원 제이크 앙헬리(32) 또한 이날 난입에 동참했다. 상의를 탈의한 그는 얼굴에 성조기 분장을 하고 뿔 달린 모자까지 쓴 채 의회에 난입했다. 상원의장석을 점거한 후 각종 인증샷까지 찍었다. 무명 배우 출신으로 2019년부터 큐어넌 집회에 참석했으며 각종 음모 이론을 설파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방에 침입한 후 이 방의 한 책상 위에 왼발을 올려놓은 리처드 바넷(60) 역시 주목받고 있다. 남부 아칸소주에 사는 그는 이날 펠로시 의장의 편지까지 들고 나와 더 큰 유명세를 탔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인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25센트를 (봉투 값으로) 책상 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나는 도둑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반대파를 조롱했다. 트위터는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들’이라며 옹호한 트윗을 잇따라 올린 것이 폭력행위 선동을 금지하는 자사 정책을 위반했다며 대통령 계정을 12시간 정지시켰다. 트위터 측은 “대통령의 게시물 3개가 반복적으로 우리의 정책을 위반해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계정을 정지했다”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역시 비슷한 이유로 24시간 동안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한다고 밝혔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 2021-01-07
    • 좋아요
    • 코멘트
  • “위대한 애국자들”…트위터, 트럼프 계정 처음으로 일시정지

    트위터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12시간 동안 임시로 정지시켰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자체를 정지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난입한 친 트럼프 성향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들”이라고 칭하는 등 시위대를 옹호하는 듯한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면서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 3개가 반복적으로 심각하게 자사 정책을 위반해 계정주에게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으며 12시간 동안 계정을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계정주(트럼프 대통령)가 해당 게시물들을 삭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P에 따르면 페이스북 역시 트위터에 뒤이어 24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일어난 이 모든 일은 그동안 불공정하게 대우받아온 위대한 애국자들이 신성하고 압도적인 (나의) 대선 승리를 인정사정없이, 악의적으로 빼앗겨서 일어난 일”이라고 썼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 평화를 되찾아라”면서도 “이 날을 영원히 기억하라!”고 시위대의 의회 난입을 옹호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문제가 된 게시물들은 현재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태다. 트위터는 계정 정지에 앞서 규정 위반 게시물들을 “대선사기 논란을 촉발하고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며 게시물을 볼 수 없다는 메시지로 가리거나 리트윗이나 ‘좋아요’ 기능을 제한했다. 트위터는 “근거없는 게시물을 계속해서 올릴 경우 해당 계정을 영원히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며 워싱턴포스트(WP)는 “이제까지 중 가장 가혹한 제한”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위대가 의회에 진입한 이후에는 “의회의 경찰을 지지하고 법 진행을 존중하라. 우리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 정당임을 기억하라. 고맙다!” 등 평화를 지키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나 시위대의 난입을 정당화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차단됐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 지지시위 연설 전후로 “방금 막 풀튼 컨트리에서 4000여 표가 새로 발견됐다. 자, 갑시다!”라거나 “심지어 멕시코마저도 투표자 신분증을 제시한다”는 등 수차례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게시물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전 백악관 선임고문도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경찰을 존중하라. 그들은 나라를 위한 사람들이다!”는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시위대를 “미국의 애국자들”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었다. 이방카는 “미국의 애국자들이여-어떤 국가 안보를 깨뜨리는 일이나 법 집행을 존중하지 않는 일들이 받아들여질 수 없다. 폭력은 즉시 멈춰져야 한다”고 썼다가 논란이 되자 스스로 게시물을 삭제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07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 확산 와중에… 佛 2500명 광란의 ‘신년 파티’

    유럽연합(EU)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프랑스에서 2500여 명이 모여 새해맞이 파티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스페인, 영국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 방역 조치를 무시한 행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밤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의 빈 대형 창고에서 약 2500명이 참여한 신년 파티가 열렸다.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바짝 붙어 춤을 추고 술을 마셨다. 일부는 영국, 스페인에서 참가했다. 경찰이 출동해 해산을 종용했지만 이들은 돌과 술병을 던지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며 저항했다. 한 20대 청년은 “지난 1년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위험에 빠지더라도 파티가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경찰과 참가자의 오랜 대치가 이어진 끝에 사흘이 흐른 이달 2일 오전에야 참가자들이 모두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당초 5일까지 파티를 즐길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동자 2명을 포함해 5명을 구속하고 1200여 건의 벌금을 부과했다. 남부 마르세유에서도 300여 명이 파티를 열어 주최자 3명이 체포되고 150여 명에게 벌금이 부과됐다. 곳곳에서 방역 지침을 어기는 사례가 속출하자 프랑스 정부는 2일부터 남부 니스 등 확산세가 가파른 일부 지역의 통행금지 시간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겼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에서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300명이 40시간 이상 대규모 신년 파티를 벌여 경찰이 해산시켰다. 손흥민이 뛰는 영국의 프로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 3명 또한 방역 수칙을 어기고 약 20명이 참석한 성탄절 모임을 가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도 약 500명이 참석한 송년 파티가 열렸다. 당초 대통령이 주최한 모임이었지만 그는 일정 변경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트럼프 일가와 측근을 포함한 수백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파티를 즐겼다고 CNN 등은 전했다.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 2021-01-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