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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이 공기정화 식물을 한데 모아 놓은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5∼14일 열흘간 관음죽, 아레카야자 등 공기정화 식물 20여 종을 판매하고 관리법을 설명해준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남원 춘향제공연단이 ‘신관 사또 부임 행차’ 장면을 공연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봄입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도 설레게 하네요. 그중에서도 비정상(?)적으로 큰 꽃이 눈에 띄는데요. 어라. 꽃 모양 모자네요. 꽃처럼 아름답다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꽃 모자를 쓴 듯한데요.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31일 서울 중구 명동 아이닥안경에서 한 모델이 미세먼지와 황사 차단에 도움을 주는 ‘스완스 SWKA’ 안경테를 써보고 있다. 스완스 안경테는 일본에서 개발된 특수 안경으로, 안쪽에 실리콘 소재 인프레인을 부착해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눈으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세먼지가 연일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28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 초대형 공기청정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형 공기청정기는 990m2(약 300평)를 청소할 수 있다. 높이 34m, 폭 2m에 달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 희망의 나무 나누기’ 행사에서 임정배 대상 청정원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임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묘목을 전달하고 있다. 대상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매실나무, 앵두나무 묘목 등 총 15종 4000그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다운 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씨는 26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향했다. 수갑과 포승줄을 한 상태에서 좌, 우에는 형사들이 팔짱을 낀 채 이동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다운 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 씨는 지난달 중국인 3명을 고용해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인들은 범행을 저지른 뒤 바로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상 공개여부는 정신과 의사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신상공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신상공개는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과 국민의 알권리, 범죄의 잔인성과 중대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는 등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다만 정신질환을 비롯해 피의자 가족의 2차 피해, 아동학대 범죄 등 제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공개가 제한된다. 이러한 공개는 2000년대 유영철, 강호순 등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피의자의 인권침해 보다는 사회적 안전망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신상이 공개된 경우는 지난해 10월 강서구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수 씨 였다. 그 이전에는 강호순, 오원춘, 이영학 씨 등의 얼굴과 실명이 공개됐다.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도 국민의 관심이 크고 범죄 사실이 명백한 경우 흉악범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전봇대에 느낌 있는 등불들이 달려 있네요. 곧게 자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과실처럼요. 하늘이 푸르고 맑을 땐 희미했다가 어둠이 짙어오면 찬란한 빛을 내겠죠. 촌스러운 듯, 익숙한 듯하면서도 세련되고 참신해 보이네요. 최근 유행한다는 ‘레트로(복고풍) 감성’이 이런 건가요. ―인천 강화군 조양방직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봄봄봄 봄이 왔어요~ 남부지방에서 시작한 꽃 향기가 점차 중부지방으로 날아오고 있다. 이번 주말 봄꽃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봄의 전령사인 매화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광양 매화축제와 양산 매화축제는 17일까지였다. 하지만 아직 꽃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순천에서는 ‘동네방네 매화축제’가 23일 시작한다. 빨간 열매와 노란 꽃으로 유명한 산수유 축제도 한창이다. 먼저 구례 산수유 꽃 축제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중부지방에서는 경기 이천 산수유축제가 29일부터 열린다. 수도권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에서도 지난 16일부터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시작했다. 빨강, 노랑 등 다양한 색깔의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무스카리 등 90여종 100만 송이 봄꽃이 향연을 펼친다. 분홍빛으로 산을 뒤덮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영취산 봉우재에서 울려퍼지는 산상음악회를 비롯해 시화전,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그리고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 축제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벚꽃축제의 으뜸인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예정돼있다.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사계절 볼 수도 있지만 들판에서 자연적으로 피는 제주 유채꽃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배우 최불암 씨(왼쪽에서 두 번째) 등 모델들이 제11회 잇몸의 날을 기념하는 ‘당뇨! 잇몸 관리가 필수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세계구강보건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필립스코리아 구강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가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아이들에게 양치법을 가르치는 행사를 열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던 ‘세월호 천막’.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던 천막 14개동이 4년 8개월 만인 18일 철거됐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12일 ‘세월호 참사 기억과 안전 전시’ 공간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4개동 목조로 지어질 새 공간은 79.98㎡ 규모다. 이 공간은 전시실과 시민참여공간 등으로 구성돼 세월호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과 각종 사회적 재난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의 공간으로 12월까지 운영 될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봄이다! 어디선가 신나는 환호성이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겨우내 잠들었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6일)이 열흘가량 지난 요즘, 한결 포근해진 바람이 느껴집니다. 활짝 얼굴을 내민 노란 꽃들처럼 지천이 곧 알록달록 물들겠지요. 우리의 삶도 마음도 희망으로 물들기를.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공이 많아서 그럴까요. 배가 산으로 가려는 것 같습니다.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았네요. 아직 산등성이까지 오른 것으로 보이진 않으니 배를 돌리기에 늦지는 않았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섰지만 함께 있어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제자리로 돌아가 저 넓은 바다에서 두둥실 떠다니길.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 옷을 입은 인형들이 각자 다른 표정을 짓고 있네요. 즐거운 일이 있는지 활짝 웃는 친구, 무언가에 깜짝 놀란 친구, 매우 화난 것처럼 보이는 친구도 있습니다. 당신의 오늘 하루 표정은 어느 인형과 닮았나요. 웃음 가득한 하루였기를….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좋은 일을 할 때는 남이 잘 모르게 하라는 뜻의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이 있다. 하지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뿐만 아니라 확성기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널리 알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국회의원이 대표적이다. 20대 국회의원 정족수는 300명이지만 신문, 방송에 등장하는 의원은 당에서 일정 직책을 갖고 있거나 대형 사고를 친 분들이다. 그러다 보니 그 외 의원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든 드러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임기 4년 동안 언론에 한 번도 소개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초선의원으로부터 재밌는 얘기를 들었다. 선배 국회의원들로부터 전해 들었다면서 국회의원이 어떻게 하면 사진에 찍히고 기사에 등장할 수 있는지 노하우가 있다는 거다. 그 초선 의원은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릎을 치게 됐다”고 했다. 첫째, 하수(下手)들은 사진 찍을 때 빨리 뛰어나가 가운데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선수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 오면 끝 쪽으로 점점 밀려난다. 본인이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면 무작정 가운데 서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밀려나지 않으려고 버티다간 다음 공천을 못 받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둘째, 중수(中手)들은 기념촬영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뒤 슬그머니 이동해 다른 의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이미 자리를 잡은 뒤라 몸싸움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비켜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한다. 소심한 사람은 결행하기 쉽지 않다. 셋째, 상수(上手) 또는 고수(高手)다. 이들은 스스로 기자들이 기사를 쓰거나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뉴스메이커가 된다. 기사가 될 만한 아이템을 찾아 기자들에게 주면서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언론에 나갈 확률을 높인다는 것. 귀찮은 몸싸움이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말이다. 기자생활 10여 년 동안 수백 명의 정치인을 만나본 경험을 돌이켜보니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그렇다면 사진기자들은 어떤 장면을 찍을까. 국회는 앉아서 하는 회의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히 수첩이나 자료만 읽는 것보다는 손 제스처나 준비한 자료를 눈에 띄게 보여주는 등 움직임 있는 장면을 노린다. 손은 책상 아래 고이 두고 입만 뻥긋하면 재미없는 사진이 되기 때문이다. 정적인 사진보다는 동적인 사진을 좋아한다. 기자들은 매일 열리는 회의에 앞서 의원들이 이동하는 모습부터 카메라에 담는다. 걸어오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나 그날 뉴스에 맞는 표정을 포착하기 위해서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사진기자들이 좋아하는 소재다. 후보자가 답변 도중 물을 마시거나, 안경을 고쳐 쓰는 등 색다른 장면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매년 국정감사에서도 새로운 이미지가 많이 나온다. 의원들이 자료를 들어 보이거나 아니면 직접 시연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벵골고양이를 국정감사장에 직접 가져온 경우도 있었다. 어떤 때는 의원들끼리 사진을 찍기도 한다. 습관처럼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큰 논란이 된 현장도 있다. 1997년 괌에 추락한 항공기 잔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인양한 세월호 앞에서 여야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한 것도 논란이 됐다. 산불이나 지진 발생으로 집을 잃고 거리에 나앉은 이재민을 만나는 장면도 보기에 불편하다. 현장에서는 “정치인 때문에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 굳이 와야 하느냐. 오려면 조용히 왔다 가든지” 하는 원성이 들린다. 대부분 의원들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잠깐 왔다가 사진만 찍고 가기 때문이다. 반면 세월호 때 이주영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은 4개월가량 집에도 가지 않고 진도체육관과 팽목항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처음에는 멱살도 잡히고, 욕도 먹었지만 묵묵히 머물렀더니 유가족들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국회의원들이 카메라보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 의식했으면 좋겠다. 국민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차근차근 준비하고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세상이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정치인들이 국민을 믿는다면 굳이 ‘하루하루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마치 삼색 신호등처럼 세 가지 색깔의 ‘고구마 팻말’이 나란히 서 있네요. 재밌는반, 해맑은반, 신나는반 아이들이 봄을 맞아 정성껏 고구마를 심었나 봅니다. 4, 5개월 뒤면 씨알 굵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자라 있겠죠. 재밌는 고구마, 해맑은 고구마, 신나는 고구마. 어떤 모양과 맛일지 벌써 궁금하네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마치 삼색 신호등처럼 세 가지 색깔의 ‘고구마 팻말’이 나란히 서 있네요. 재밌는반, 해맑은반, 신나는반 아이들이 봄을 맞아 정성껏 고구마를 심었나 봅니다. 4, 5개월 뒤면 씨알 굵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자라있겠죠. 재밌는 고구마, 해맑은 고구마, 신나는 고구마. 어떤 모양과 맛일지 벌써 궁금하네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釋奠) 봉행이 진행되고 있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 가을마다 공자 등 유교의 성현 39위에게 올리는 제사로 유교에서 가장 큰 의식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빨간 장미 넝쿨에 둘러싸인 아주 예쁜 파란 문. 조그만 인형을 든 꼬마가 손잡이를 잡아보려 하지만, 이런, 벽화 속의 문은 열리지 않네요.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열릴까요. 문 안쪽에 혹시 동화 속 요정이 살고 있진 않을까요. 살아가며 열지 못한 문이 우리에게도 많습니다. 그 안에는 무엇이 있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