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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8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 -13.7도, 인천 -12.4도, 수원 -12.6도, 춘천 -14.7도, 강릉 -9.4도, 청주 -11도, 대전 -10.8도, 전주 -8.2도, 광주 -6.1도, 제주 2.6도, 대구 -8도, 부산 -6.8도, 울산 -7도, 창원 -8.8도 등이다.체감온도는 서울 -19.3도, 인천 -19.6도, 수원 -16.6도, 춘천 -18.3도, 강릉 -16.1도, 청주 -15.8도, 대전 -14.9도, 전주 -12.3도, 광주 -6.1도, 제주 -1.7도, 대구 -14도, 부산 -12.7도, 울산 -12.8도, 창원 -8.8도로 더 낮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6∼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매우 낮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발표됐다.충남서해안은 오전 한때,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서해안에는 새벽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이날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 전라내륙 1∼3㎝다. 29일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30일까지 아침까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야생 새끼 불곰(brown bear)을 집에 데려다 키우던 러시아 남성이 뼈만 남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다 자란 곰에게 잡아 먹힌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 오조르스크(Ozersk, Chelyabinsk) 에서 사냥을 주업으로 살고 있던 세르게이 그리고리예프(41)가 최근 집 앞에서 뼈만 남은 상태로 발견됐다.세르게이는 4년 전 숲에서 야생 새끼곰 한 마리를 데려다가 개와 함께 기르기 시작했다. 세르게이는 곰에게 ‘그럼블러’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애완동물처럼 애지중지 길렀다. 하지만 곰은 점점 자라면서 야생성을 보였고, 이따금 주인에게 공격성을 드러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곰을 보호소로 보내라고 권유했지만 세르게이는 충고를 무시했다.어느날 세르게이는 가족의 전화도 받지 않고, 이웃의 눈에도 띄지 않았다.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세르게이의 집을 찾아가 곰 우리 근처에 낭자한 혈흔과 뼈만 남은 시신을 발견했다. 함께 기르던 개 2마리도 뼈만 남은 상태였으며, 곰이 우리에서 탈출한 흔적도 발견했다.경찰은 세르게이와 개들이 곰에게 잡아 먹힌 것으로 보고, 눈 위에 난 핏자국을 따라 일대를 수색해 곰을 찾아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으로 곰을 사살했다. 경찰은 “우리는 열려 있었고, 곰이 달아난 경로에서 남자의 피와 뼈를 발견했다. 발견한 곰은 공격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의 안전을 위해 곰을 사살했다”며 “더 이상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곰은 곰 종류 가운데 가장 무겁고 거대한 종으로, 북유럽과 러시아 등지에 많이 서식한다. 매체는 특히 러시아의 불곰은 잔인하기로 악명 높다며 심지어 세르게이와 개들의 뼈까지 상당부분 먹어 치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중인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의 ‘일진설’에 대해 소속사가 “본인에게 확인 결과 일진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일축했으나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결국 유 씨는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퇴사를 결정했다.이번 논란은 지난 23일 의정부에서 유시종과 같은 학교를 다녔다는 A 씨가 “유시종은 근처 학군 전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는 주장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시작됐다. A 씨는 “유시종이랑 같은 반 된 적 없어서 저를 생판 알지도 못하는데 지나가다가 레슬링 기술 걸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뒤통수 때리고 해서 나한텐 학창시절 내내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이에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6일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말하는 일진이 아니었고 그런 일을 한 적도 없다. 전혀 기억에 없다고 한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유 씨의 옆 반이었다는 또 다른 제보자 B 씨가 등장해 “유시종은 일진이 맞다”고 추가 폭로 했다. 특히 B 씨는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화가 났던 게,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일진도 아니고 그런 기억도 없다’라는 구절에서 화가 났다.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평생 기억에 남지만 가해자는 별거 아닌 일이기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며 “그(유시종) 무리들이 약해 보이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B 씨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폭행행위가 있어야만 학교폭력이냐? 말로는 친한척하면서 빌려달라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애가 와서 빌려달라고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빌려주게 된다. 유시종 무리들은 전혀 모르는 애들한테 조차 웃으며 빌려달라고 하더라. 교복, 핸드폰, 등등. 본인들은 알았을 거다. 본인들이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기 때문에 부탁하면 안 빌려줄 수 없다는 걸 알았을 거다”고 설명했다.익명의 제보자 C 씨도 27일 동아닷컴에 직접 전화를 걸어 “기사에 알려진 내용은 다 사실이다. 오히려 그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저는 유시종으로부터 소위 보호를 받고 살았던 하위 무리, 쉽게 말해 일종의 ‘시다바리’같은거 였다”며 “유시종과 친해지면 맞을 것도 안 맞고 생활이 편해지기 때문에 잘 보이려고 노력했었다. 한번은 유시종이 누굴 때리려고 했는데 내가 말려서 안 때린 적도 있다”고 떠올렸다.또 “같은 학교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학교 다닌 90년생에게 물어보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정말 유명했다. 담배 피우고 애들한테 돈 걷고, 지나가다가 쳐다보면 자기 학교 학생도 아닌데 쳐다봤다고 시비 걸고”라며 “들은 이야기까지 하면 이보다 훨씬 심하고 입에담기 어려운 내용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장은 그러나 제보자의 기억 외에는 사실상 진위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 A 씨는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 뿐”이라고 말했고, B 씨도 “증거가 있을 수가 있나. 중학생이라는 어린나이에 신고할 용기가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되겠나?”고 말했다. C 씨도 주장의 신빙성을 입증할 내용이 없냐는 질문에 “더 자세히 말하면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어서 밝히기 좀 그렇다”고 답했다.이같은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광희의 소속사 측은 결국 이날 “현재 매니저는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본인에 의하면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중인 광희 매니저 유시종 씨가 ‘일진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 소속사가 “본인은 기억에 없다고 한다”고 일축했으나 오히려 이같은 답변이 논란을 키웠다.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시종 씨가 학창시절 의정부에서 잘나가는 일진 중 한 명이었다는 주장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유시종이랑 같은 반 된 적 없어서 저를 생판 알지도 못하는데 지나가다가 레슬링 기술 걸고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뒤통수 때리고 해서 나한텐 학창시절 내내 평생을 따라다니는 기억으로 남았다"고 밝혔다.이 글이 확산되자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6일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말하는 일진이 아니었고 그런 일을 한 적도 없다. 전혀 기억에 없다고 한다”고 소문을 일축했다.하지만 유시종 씨의 옆 반이었다는 또 다른 인물 B 씨가 등장해 “유시종은 일진이 맞다”고 추가 폭로 했다. 특히 B 씨는 “본인에게 확인했는데 본인은 일진도 아니였고 폭행한 사실도 없고 그런 기억조차 없다구요?”라며 소속사의 대응을 비난했다. B 씨는 “정말 가만히 있으려다가 화가 났던 게,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일진도 아니고 그런 기억도 없다’라는 구절에서 화가 났다.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평생 기억에 남지만 가해자는 별거 아닌 일이기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억이 정확하다곤 할 수 없지만 그(유시종) 무리들이 약해 보이고 순해 보이는 애들을 괴롭혔던 건 확실하다”며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폭행행위가 있어야만 학교폭력이냐? 말로는 친한척하면서 빌려달라고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애가 와서 빌려달라고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빌려주게 된다. 유시종 무리들은 전혀 모르는 애들한테 조차 웃으며 빌려달라고 하더라. 교복, 핸드폰, 등등. 본인들은 알았을 거다. 본인들이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기 때문에 부탁하면 안 빌려줄 수 없다는 걸 알았을 거다”고 주장했다.B 씨 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수의 누리꾼들은 “원래 피해자는 평생 악몽으로 남지만 가해자는 기억 못하는 거다. 본인이 기억 안 난다고 하면 그만인가?”라며 단순하게 당사자 입장만 전한 소속사의 대응법을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청와대가 26일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청와대는 군사상 보안을 요하는 시설이라 그에 준해 압수수색절차에 응한 것으로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압수수색에 응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은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며 “압수수색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현 정부 들어 청와대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반부패비서관실은 청와대 경내 여민관에 있으며, 특별감찰반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있다.하지만 형사소송법 110조(군사상 비밀과 압수)는 군사상 비밀 유지가 필요한 장소를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수색하지 못하게 돼있다. 또, 같은 법 111조(공무상 비밀과 압수)는 공무원이나 공무원이었던 자가 소지 또는 보관한 물건에 관해 소속 공무소·관공서의 승낙 없이는 압수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청와대 경내로 직접 들어가 압수수색을 하지 않고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청와대 관계자는 “여민관 경내에 있는 자료 중 검찰이 필요하다고 한 자료를 임의 제출했다”고 언론에 밝혔다.청와대 경내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은 과거에도 몇 차례 시도됐지만 모두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건네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프로듀서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8)·이승현(17)을 폭행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디어라인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55)이 반박에 나섰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미디어라인 문모 PD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문 PD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이석철·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 역시 아동복지법 위반(방조·협박)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일로 이스트라이트는 해체됐고, 미디어라인은 나머지 멤버 이은성(18), 정사강(16), 이우진(15), 김준욱(16)과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2개월 간 수사를 받아오던 김 회장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했다. 그런데 고소인이 언론에 배포한 왜곡 이슈와 사회적으로 경도된 여론에 따른 편파 수사를 한다는 시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석철·승현 형제를 포함한 전체 멤버 6명이 이 상황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수 많은 고민 속에서도 언론 대응은 최대한 자제했으나, 고소인들의 거짓말에만 경도돼 편파적인 수사 결론을 내렸고, 이렇게 아무런 언론 대응도 하지 않다가 결국 거짓말이 진실이 될까 두려웠다”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은성, 정사강도 참석해 김 회장의 편에서 이석철·승현 형제의 주장을 반박했다.정사강은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사랑하는 회장님 비롯해서 소중한 분들이 사실과 다르게 다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계약해지가 다 되어 있는 상태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며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은성은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댓글을 봤는데, 증거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한 쪽의 의견만 듣고 치중해서 생각하고 비판하는 것이 속상했다. 내 소중한 사람들이 ‘나쁜놈’이 되어 있는 사실이 슬프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문 PD와 김창환 회장은 선생님 같고 아버지같은 존재다. 우리가 집에 회사와 가깝지가 않은데 회장님이 집에서 재워주고 그랬다”며“회장님을 많이 의지했다. 좋은 길로 인도해준 분들이다. 문 PD는 어떻게 보면 바보같았다. 우리밖에 몰랐다. 우리 밥을 사주려고 은행에 빚까지 내고 그랬다. 더 이스트라이트 밖에 몰랐던 바보였다”고 말했다. 정사강도 “재미있게 지내는 사이였다. 사건이 터지는 당일까지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석철이 형이 나와서 우리를 대신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을 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았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은성은 “자신의 꿈을 선택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었지만, 우리는 하루아침에 팀이 해체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문 PD에게 체벌 받은 적은 없냐?는 질문에 이은성은 “연습생 시절에 체벌을 받은 적은 있다. 그런데 석철이가 증언한 것처럼 몇 십대를 맞았다거나 감금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고 예전에 학교에서 혼날 때처럼 손바닥을 맞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사강은 “우리가 많이 어리고 다툰적이 있기 때문에,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그럴때 호되게 나무라기도 하고 속상해한적도 있었다”며 “보도에서는 마치 괴물처럼 나와있는데 너무 사실과 달라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이같은 반박 주장에 대해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변호인은 조만간 공식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손승원(28)이 출연 중인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다. 소속사와의 계약도 이미 종료 됐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26일 뮤지컬 '랭보' 측은 "제작사는 이날 오전 손승원 음주운전 보도를 접한 후 그의 공연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하차를 결정했다"고 뉴스1 통해 전했다. 손승원의 공연은 30일 2회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에 랭보 측은 대신 무대에 오를 배우를 논의 중이다.이번 일을 계기로 손승원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10월 초 손승원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아직 손승원의 프로필 사진이 남아있다.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만취 상태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하지만 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하다가 검거됐다.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지난달 18일자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26일 오전 북측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착공식 참석자 중 한명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동아시아의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파주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착공식 참석 직전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경의선 철도에서 자란 사람이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개성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아주 감개무량 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윤 의원은 “이번 착공식에 초청한 동아시아 인사들이 8명 정도 된다. 중국, 러시아, 몽골, 그리고 유엔의 경제사회이사회 책임자들 이런 분들이다. 국제 철도 관련 인사들하고, 해당 국가들의 외교사절들을 초청한 것이다”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그는 “(초청 외교사절들이)어제가 크리스마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오겠다고 동의하고 추운데도 오시는 것 아니냐”며 “그만큼 해당 국가들도 이 행사에 큰 관심이 있는 거다. 따지자면 세계 10위권 이내의 무역대국인 한국과 일본이 수출입 물량을 철도와 도로를 통해서 대륙으로 유럽으로 실어 나를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것 아니냐? 큰 변화다. 이렇게 되면. 물류혁신이 일어나고, 그만큼 평화가 진척되고, 비즈니스 기회가 아주 팽창할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여러 나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남쪽 입장에서 보면 육로를 통해서 유럽, 동아시아, 유라시아로 진출하게 되는 것 아니냐? 철도와 도로를 통해서 수출할 수 있고, 사업의 기회가 생기고, 여행할 수 있고, 교류할 수 있고. 우리로서는 거대한 경제적 공간이 열리는 거다”며 “저는 어마어마한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공사 완료까지 예상 기간에 대해서는 “남쪽에서 이루어지는 공사라면 제가 보기에는 5년이면 끝날 것 같다. 그러나 이게 남북 철도이기 때문에 국제적 상황, 특히 비핵화의 진전 그리고 제재가 완화되는 만큼 진전이 잘 되어야 되는데 참 그게 문제다”며 “그 시간이라는 게 남과 북 둘의 의지나 그런 것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국제적 정세 그리고 최근에 조성되는 여러 일들 또 회담이 잘 되어야 되는거라 공사 이외의 다른 일들이 더 잘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북측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가졌다.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북측에서도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추락사한 여중생 이모 양(13)의 유족이 “의사나 약사로부터 어떤 부작용 고지도 듣지 못했다”며 사전고지를 의무화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숨진 여중생의 고모라고 밝힌 A 씨는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타미플루를 의사가 처방 시 꼭 약 부작용을 고지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A 씨는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이틀 전 죽은 중학교 1학년 이OO은 오빠가 10년 만에 얻은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이다”며 “저희가 원하는 건 타미플루 부작용을 식약청에서 일선 병원 의사 약사에게 의무사항으로 고지하게 만들어서 우리 OO처럼 의사 약사에게 한마디도 주의사항 못 들어서 허망하게 가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 청원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105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맘카페 등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타미플루 포비아(공포증)’현상과 함께 “아이가 타미플루를 먹은 후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고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으나 의사는 그런 주의를 준 바 없다”는 경험담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타미플루 부작용이 입증된 바 없다’는 의료 관계자의 인터뷰 등을 질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이 양 유족은 이 양이 21일 아빠와 함께 병원에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후 약국에서 약을 받았으나 해당 의사나 약사 모두 타미플루 부작용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 양 어머니는 25일 한 언론을 통해 “의사나 약사로부터 어떤 고지도 받지 못했다"며 "아이가 숨지고 나서 남편이 해당 병원 의사를 찾아가니 '당일 환자가 너무 많아서 (부작용을) 사전고지할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남편에게서 들었다"고 전했다.또 "아이는 학교생활이나 교우 관계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고, 일기처럼 쓴 글들을 봐도 부모가 알지 못하는 고민은 전혀 없었다"며 타미플루를 먹은 딸이 ‘천장에서 소리가 난다’며 머리를 흔드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나 약사가 부작용에 관해 한 마디만 해줬더라도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어머니는 "의사와 약사에게 사전고지를 의무화해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의사와 약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당국은 '타미플루 복용과 추락사 간 인과관계가 분명치 않다'는 무책임한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당장 타미플루 부작용 사전고지를 의무화해야 우리 아이처럼 허망하게 죽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최근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국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단체에 배포했다. 이 서한에는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 복용 후 이상행동이 발현하고 추락 등의 사고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적어도 2일간 보호자 등은 (타미플루를 처방받은)소아·청소년이 혼자 있지 않도록 할 것을 환자와 가족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상대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으며, 대국민사과도 준비중이다. 김 의원은 이날 뉴시스를 통해 “오늘 만날 수가 없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마침 근무하고 계셔서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이어 “공항 보안 노조 위원장께도 전화를 드려 정중하게 사과했다.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기자회견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번 논란과 관련해서는 “부덕의 소치다. 더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국회의원의 무게를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김포공항 보안 근무자 김모 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화상으로 의원님의 목소리가 많이 떨리셨고 진심도 느껴졌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에 아들뻘인 저로서도 마음이 흔들렸다”면서 “김 의원의 사과를 받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반 께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당초 내일 오전 10시30분께 사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을 서둘러 정리하라’는 당 내부 권유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9시5분께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경남 김해로 떠나기 위해 보안검색을 받던 중 휴대전화 케이스에 넣어진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 달라는 공항 보안요원의 요구에 강압적인 행동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 주민들이 남한 대통령의 목소리를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처음 듣고 놀랐다는 일화가 ‘청쓸신잡’을 통해 공개됐다. 평양정상회담에 동행했던 마술사 최현우는 청와대가 25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청쓸신잡 시즌2’를 통해 이같은 뒷이야기를 전했다.최현우씨는 “제가 놀랐던게, 끝나고 나서 북한 가이드분들이 공통적으로 저희에게 하는 말이 자기가 태어나서 남한 대통령의 목소리를 처음 들어봤다고 하더라. ‘아! 저런 목소리였구나’했다고 한다. 상상도 못한 목소리였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북한 방송도 보고 가끔 듣는데 북한 가이드분들은 우리 대통령의 목소리를 처음 들어서 너무나 기분이 묘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희들도 약간 기분이 묘했다”고 밝혔다.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을 패러디한 ‘청쓸신잡’은 청와대 비서관들이 청와대에 관한 얘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컨셉의 콘텐츠다. 청쓸신잡 시즌2는 전날(24일)에 이어 이날 두 편째 공개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나눔’을 강조한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를 인용한 성탄절 메시지를 적었다.총 5연으로 구성된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는 추운 윗목에서 몸을 간신히 부지하면서도 장터의 거지부터 뒷산 노루까지 걱정하는 할머니의 따스한 나눔의 정신을 담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 중에서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는 굶어죽지 않을랑가 / 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 (후략)’라는 3연을 메시지에 인용했다.문 대통령은 “성탄절 아침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한다”며 “애틋한 할머니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다.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63년 부산 영도의 신선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자서전 ‘운명’에서 밝히고 있다. 자서전에는 전후 구호식량을 배급해 주는 수녀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세례를 받게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혼식 역시 신선성당에서 올렸다.정치 입문 후 매해 성탄절 메시지를 내오던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성탄절을 나흘 앞두고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터져 성탄절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파인텍 노동자 2명의 고공농성이 크리스마스인 25일, 409일째를 맞으며 씁쓸한 ‘세계최장’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높이 굴뚝에 오른 금속노조 소속 홍기탁 파인텍지회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이날로 409일을 기록했다.스타플렉스(파인텍) 공동행동은 “세계 최장기 굴뚝농성 기록이 깨졌다”고 밝혔다.기존 기록은 지난 2014년 구미에서 같은 문제로 굴뚝농성을 했던 차광호 파인텍지회장의 408일이다.이들은 모회사의 공장 중단과 정리해고에 반발해 “사측이 파인텍조합 5명의 고용과 노조를 승계하며 선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앞서 차광호 지회장이 408일간의 굴뚝농성 후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체결 약속을 받고 내려왔지만 지켜지지 않자 다시 굴뚝에 올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날 미국의 싼타할아버지께서 북한 농아와 어린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주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며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세분의 정상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전했다.박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3세 전에 인공 와우수술로 농아가 없어지는 세상으로 가고 있다 한다"며 "북한에도 이런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하자"고 적었다.이어 "세브란스병원 교수님들은 개성공단에 수액 공장을 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고 북한에 공급하자는 계획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수액 주사바늘도 공급하면 북한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하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국은 기독교 국가이고 인권국가다"며 "북미관계만 개선되면 농아없는 북한, 어린 생명을 살리는 북한이 된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모두 수습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3분쯤 마라도에서 199명(승객 195명·선원 4명)을 태우고 서귀포시 모슬포항으로 향하던 블루레이1호(199톤)가 가파도 남서쪽 0.5㎞ 해상에서 침수가 발생했다.해경은 “타기실(타를 조정하는 장치가 있는 곳)쪽에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대 및 구조정, 함정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대체 여객선을 보냈다.승객들은 이날 오후 3시11분께 195명 전원 대체 여객선에 옮겨 탔으며, 오후 4시5분께 모슬포 운진항에 도착해 건강에 이상 없이 모두 해산했다. 사고 여객선은 오후 4시22분께 모슬포 운진항에 입항됐다. 선장과 선원 등 4명은 이 배를 타고 함께 들어왔다.해경은 타기실에 구멍이 뚫려 침수가 발생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 춘천의 한 펜션에서 불이나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46분께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의 한 펜션 건물 2층에서 불이났다.이 불로 건물 1, 2층 일부와 집기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9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투숙객 7명은 화재 초기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의 연통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BMW차량 연쇄화재 원인을 조사단이 발표한 날 또 BMW자동차에서 불이났다.경찰은 24일 오후 6시30분쯤 광주 광산구 도산동에서 발생한 BMW 화재 사건을 조사중이다. 이날 A 씨(46)가 몰던 2009년식 BMW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BMW 자동차가 전소되고, 옆에 주차돼있던 K5와 모닝도 불에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A 씨는 운전 중 갑자기 차량 앞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자 차량을 세운 후 대피한 것으로 전해진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행 중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BMW 차량 연쇄화재를 조사해온 국토교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날 리콜 확대 및 과징금 부과 등을 골자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릉 펜션 참사’사건으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학생들 중 1명이 21일 오후 퇴원했다.의식을 잃었던 학생들 중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A 군은 이날 더 이상의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A 군(19)은 검은색 롱패딩 점퍼에 마스크를 쓴 차림으로 오후 4시15분쯤 병원 관계자의 인도를 받아 아버지와 함께 신관 정문을 통해 나왔다. 사고 발생 4일 만이다.A 군은 차에 타기 전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향해 두 손 모아 공손하게 두 차례 인사를 했다.A 군은 이후 대기 중이던 검은색 차량 뒷좌석에 몸을 실었다. 어머니도 뒤따라 학생이 탄 뒷좌석에 함께 탑승했다. 아버지는 마중 나온 하현권 병원장과 장경실 간호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차에 탔다.A 군은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퇴원수속을 밟고 짐정리 후 일반병실에 있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은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에 연락해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49)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심형섭)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과 1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명령, 보호관찰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 측 양형증인으로 법정에 나온 둘째딸 김모 양(21)은 “한때 아빠라고 불렀지만 이젠 엄마를 돌아올 수 없는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남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저 살인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인 아이 엄마에게 미안하고 아이들 역시 살아가면서 가슴에 주홍글씨처럼 아픔을 가질 상황”며 “제게 엄한 벌을 주셔서 힘들어하는 전처 가족이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김 씨는 지난 10월22일 새벽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져있던 전 부인 이모(47)씨를 10여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범행 전 8차례에 걸쳐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당일 가발을 쓰고 접근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사건은 김 씨의 딸들이 어머니에게 폭력과 살해 협박을 일삼아온 아버지를 사형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여론의 공분을 샀다.김 씨의 선고기일은 내년 2월25일 오전 10시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바른미래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놓은 자영업 혁신상권 조성 방안에 대해 “사이드 브레이크 걸고 액셀 밟는 꼴이다”고 비판했다.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영업 혁신상권을 조성한다는 등 이런저런 방안을 내놨지만, 내년에도 10.9%나 급등하는 최저임금 인상을 해결하지 않는 한,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초임연봉만 5,700만원에 달하는 대기업인 현대모비스도 최저임금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받는데, 어떤 기업이 고용을 늘릴 수 있겠냐”며 “내년에도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으로 실직한 가장들과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은 생계형 자영업으로 더욱 내몰리기만 할 것이고, 그 결과 자영업 위기 또한 극심해질 것이다”고 예상했다.이어 “그러나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는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해가며 별 효과도 없는 미봉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영업 경기는 물론 우리 경제에 대못을 박아버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오늘 발표한 어떠한 정책도 자영업자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