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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센텀시티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 몰 1층에 1600평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였다. 등산·캠핑·웰니스케어 등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최신 트렌드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업계 최초, 지역 최초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먼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과 정비, 트레이닝 체험 시설까지 갖춘 센텀시티점 스파이더 매장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찾는 MZ세대는 물론이고 사이클을 취미로 하는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 국내에 없는 해외 출시 상품만을 선보이는 블랙야크 매장과 산장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코오롱 스포츠, 한국 전통 창호를 연상케 하는 아크테릭스 매장 등은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신세계는 3월 센텀시티점 몰 2층에 영남권 최대 규모로 나이키 라이즈를 선보였다. 나이키 라이즈는 나이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이다. 화려한 LED 연출과 러닝 트랙 등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와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4월엔 러닝, 트레이닝 외에 축구·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아디다스의 최상위 등급 매장인 아디다스 BCS 매장도 오픈하는 등 특별한 경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는 매출액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오픈 후 3주간 센텀시티점의 스포츠·아웃도어 장르는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MZ세대들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신세계는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점 몰 지하 2층에 업계 최대 규모의 영패션관을 오픈, 미래 소비 고객인 MZ세대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캠페인으로 ‘착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24일부터 일회용품 제한 정책의 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선보인다.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캠페인을 출범시킨 데 이어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이번에도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활동의 범위를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까지 확대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사용이 제한된다. 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 MVG룸에서도 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고 다회용기 그릇, 컵 등을 사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다음 달 2일부터는 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를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과 올 추석 선물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이다. 특히 추석 보냉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가 회수됐고 이 중 38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업사이클링 제작물은 같은 제품이라도 현수막, 보랭백 등 재활용 소재에 따라 저마다의 디자인을 가져 희소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굿즈들은 특히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누깍’과 협업해 품질 및 디자인 퀄리티도 우수하다. 누깍은 국내 유수의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매년 연말이면 주요 호텔들은 파티·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인 만큼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가 적지 않다. 특정 시간에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주는 것부터 초겨울에 야외 온수풀을 갖춰 놓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 아늑한 초겨울 호캉스제주신라호텔은 커플 투숙객을 대상으로 초겨울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어썸 윈터(Awesome Winter)’ 패키지를 선보인다. 밤 12시까지 야외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수풀과 조명 장식으로 한층 더 화려해진 야외 산책길 등이 포함됐다. 초겨울은 제주가 커플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계절이다. 제주신라호텔이 최근 3년간 가족 투숙객과 커플 투숙객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 초겨울 시즌(11∼12월) 커플 투숙 비중이 평균 78%로 다른 계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앞두고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들이 초겨울 휴가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랑스 캔들 브랜드 ‘트루동(TRUDON)’과 협업해 로맨틱한 향이 가득한 ‘루미에르 윈터 패키지’를 50실 한정 판매한다. 트루동의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과 대표적인 향들을 객실에서 접할 수 있다. 프랑스산 샴페인인 파이퍼 하이직과 인터컨티넨탈 인형인 아이베어(I-Bear) 인형, 트루동 할인권(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이용)을 함께 준다. 트루동은 프랑스 왕실에 납품했던 400년 전통의 캔들 브랜드로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은 상큼한 민트향과 따뜻한 생강향이 어우러져 연말 시즌과 잘 어울린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윈터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놓았다. 여유로운 크기의 페어몬트룸 1박과 스펙트럼 레스토랑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스페인산 호메 세라 오가닉 브뤼 카바 스파클링 와인 1병도 준다. 무화과나무의 신선함이 가득한 딥티크 ‘필로시코스(Phylosykos)’ 핸드·바디젤도 제공된다.○ 무제한 위스키 주는 호텔 해피아워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꼭대기에 있는 ‘문 바’에서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맛보며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소사이어티(Beverage Society)’ 행사를 진행한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위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 ‘그레이트 킹 글래스고우 블랜드’와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가 준비되며 샷, 온 더 락, 하이볼, 칵테일 4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바’는 국내 하얏트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샴페인 루이나 브루트부터 각종 와인,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칵테일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파리스 바 해피아워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해피아워는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서 하루 중 손님이 드문 시간대에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와 안다즈 시그니처 바 스낵, 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페리티보 파라디시오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아페리티보(Aperitivo)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식전주를 뜻한다. 주류를 주문하면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곁들일 수 있어 잠시나마 여행 온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운영된다. 해피아워 중에는 DJ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매년 연말이면 주요 호텔들은 파티·여행 등 다양한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인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연말인만큼 혜택을 강화한 패키지들이 적지 않다. 특정 시간에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주는 것부터 초겨울에 야외 온수풀을 갖춰놓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담았다. ● 아늑한 초겨울 호캉스 제주신라호텔은 커플 투숙객을 대상으로 초겨울 제주를 즐길 수 있는 ‘어썸 윈터(Awesome Winter)’ 패키지를 선보인다. 밤 12시까지 야외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수풀과 조명 장식으로 한층 더 화려해진 야외 산책길 등이 포함됐다. 초겨울은 제주가 커플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계절이다. 제주신라호텔이 최근 3년간 가족 투숙객과 커플 투숙객의 비중을 분석한 결과 매 초겨울 시즌(11~12월) 커플 투숙 비중이 평균 78%로 다른 계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앞두고 조용하고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들이 초겨울 휴가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프랑스 캔들 브랜드 ‘트루동(TRUDON)’과 협업해 로맨틱한 향이 가득한 ‘루미에르 윈터 패키지’를 50실 한정 판매한다. 트루동의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과 대표적인 향들을 객실에서 접할 수 있다. 프랑스산 샴페인인 파이퍼 하이직과 인터컨티넨탈 인형인 아이베어(I-Bear) 인형, 트루동 할인권(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이용)을 함께 준다. 트루동은 프랑스 왕실에 납품했던 400년 전통의 캔들 브랜드로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아브 델 카데르 쁘띠 캔들’은 상큼한 민트향과 따뜻한 생강향이 어우러져 연말 시즌과 잘 어우러진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윈터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내놓았다. 여유로운 크기의 페어몬트룸 1박과 스펙트럼 레스토랑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스페인산 호메 세라 오가닉 브뤼 까바 스파클링 와인 1병도 준다. 무화과나무의 신선함이 가득한 딥티크 ‘필로시코스(Phylosykos)’ 핸드·바디젤도 제공된다.● 무제한 위스키 주는 호텔 해피아워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꼭대기에 있는 ‘문 바’에서 위스키를 무제한으로 맛보며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소사이어티(Beverage Society)’ 행사를 진행한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의 위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 ‘그레이트 킹 글래스고우 블랜드’와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롱 브랜치’가 준비되며 샷, 온 더 락, 하이볼, 칵테일 4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바’는 국내 하얏트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샴페인 루이나 브루트부터 각종 와인,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렌치 칵테일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파리스 바 해피아워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해피아워는 호텔 내 식음료 매장에서 하루 중 손님이 드문 시간대에 음료와 간단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와 안다즈 시그니처 바 스낵, 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페리티보 파라디시오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아페리티보(Aperitivo)는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식전주를 뜻한다. 주류를 주문하면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곁들일 수 있어 잠시나마 여행 온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바에서 운영된다. 해피아워 중에는 DJ 공연도 즐길 수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동원그룹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사진)을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등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P&G 출신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은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동원F&B 대표이사,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적선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으로 전환해 23일 새로 오픈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연계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사용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한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 기념식엔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과 기존 커뮤니티 스토어 1∼3호점 점장 등이 참석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이마트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차별화된 델리와 밀키트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델리 코너에서는 겨울 시즌 한정으로 1만 원 미만의 ‘스시블랙 방어초밥(9980원·1팩)’과 데워 먹는 핫 샌드위치 3종을 선보인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 델리 코너는 올해 하반기(7∼12월) 들어 매달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들어서는 1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1.4%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겨울철 국물요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 떡볶이와 어묵전골 밀키트 신상품도 선보인다. 지난해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 밀키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5배에 달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식품·외식업계가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인다. KGC인삼공사는 카타르 내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 ‘정관장’ 브랜드와 ‘대한민국 홍삼’ 알리기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카타르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건강식품 체인 홀랜드앤드배럿, 카르푸, 알미라, 축구 경기장 내 매장 등 200여 곳에 정관장 제품을 입점시켰다. 카타르에서 판매되는 정관장 제품은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원, 활기력 등 국내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제품이다. 향후 현지 특화 제품도 늘려갈 계획이다. 홍삼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도 면역력과 체력 증진 목적으로 복용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카타르 매장 입점과 홍보 활동을 통해 카타르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에 홍삼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대한민국 승리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할머니보쌈족발 메뉴를 먹으면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 PRO, 아이패드 10세대 등 경품을 제공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롯데백화점이 24일부터 백화점 내 식당·카페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진행해 온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는 더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20일 백화점 내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접시, 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음식을 재생 가능 용기에 담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중 일회용품 사용 제한 대상 확대 규정이 24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전국 32개 지점에서 업사이클링 굿즈(사진)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원 순환의 방법이다. 이번 업사이클에는 올해 여름 롯데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과 추석 패키지에 포함된 보냉백이 활용됐다. 특히 추석 보냉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9161개가 회수됐고 이 중 3832개(41.8%)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다.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다음 달 1∼14일 롯데월드몰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친환경 팝업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토트백, 크로스백, 카드지갑 등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다음 달 20일에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 새활용 플라자에서 선착순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현수막을 직접 재단하고 업사이클링해 보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캠페인 ‘리얼스’를 기반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올여름 고물가 상황 속에 경쟁적으로 ‘업계 최저가’를 내세웠던 대형마트들이 최근 소리 소문 없이 매장 내 관련 현수막과 팸플릿을 치웠다. “10원 단위를 두고 겨룬다”는 의미에서 마트업계 ‘10원 전쟁’이라고도 불렸던 최저가 경쟁이 싱겁게 막을 내린 것. 2010년만 해도 큰 관심을 모았던 10원 전쟁이 용두사미로 끝난 건 온라인 등으로 유통 채널이 포화 상태가 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3개월 만에 자취 감춘 최저가 정책올해 7월 이마트는 계란 쌀 우유 휴지 등 40대 생필품을 쿠팡, 홈플러스, 롯데마트보다 싸게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홈플러스도 50대 상품을 마트 3사 최저가에 파는 ‘AI 최저가격제’와 1000개 상품에 대해선 더 비싸게 사면 차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최저가 보상제’ 등을 도입하며 맞불을 놨다. 롯데마트는 별도의 물가 관리팀을 만들고 생필품 500종의 가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이마트는 40대 품목에 대한 상시 최저가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홈플러스는 AI 최저가격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 단위로 가격을 조정해 온라인몰이나 타사에서 가격 인하 시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마트업계 관계자는 “최저가 정책은 업체로서도 가격 비교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을 상시 두는 게 부담스러워 지속하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최저가로 팔려면 마트가 그만큼 마진을 포기하거나 납품단가를 깎아야 하는데 원재료 값 상승으로 납품업체도 더 깎을 여력이 없다. 한 마트업계 관계자는 “마트 3사 구매력이 대동소이할뿐더러 납품 원가라는 게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제조사가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는 가격이 큰 차이가 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통 채널이 다양화하면서 납품업체로서도 대형마트 외 대안 채널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농심의 올해 3분기(7∼9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판매처 비중은 대형마트·슈퍼체인·편의점이 47.3%로 가장 크다. 하지만 6.0%에 불과했던 온라인 전자상거래 비중이 2년 만에 10.3%로 불어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대착오적 마케팅의 한계” 지적 결국 올여름 10원 전쟁은 이커머스에 빼앗긴 소비자를 대형마트로 다시 유입시키기 위한 마케팅 구호일 뿐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0원 전쟁은 온라인 성장세에 대한 마케팅 차원의 대응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실제 효과가 있는 전략인지에 대해선 당시에도 회의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저가 경쟁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 이후로도 가격에 초점을 둔 마케팅이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제2, 제3의 ‘10원 전쟁’ 역시 조기 종영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온라인은 매순간, 매초마다 가격을 변경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상시 가격으로 최저가를 감당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도 모바일을 켜서 가격 확인을 하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 정책이었던 셈”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SPC가 경기 평택시 제빵공장 사고 후속 대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 안전, 노동 환경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하고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사진)은 감사원, 대검찰청 등 정부 기관과 기업 외부 자문기구를 이끌어왔다.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SPC 관계자는 “안전경영위원회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안전 경영의 기틀을 새로 세우겠다”고 밝혔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최근 식품업계가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가공식품발(發)’ 물가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달 17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이에 따라 1000mL들이 우유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오른다. 같은 날 매일유업도 9.6%, 남양유업도 8.67%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이는 원유(原乳) 값 인상에 따라 유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르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빵 등 주요 유제품과 우유가 들어가는 라테 커피 제품군 가격이 줄인상되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참치 가격도 오름세다.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동원참치 전 제품 가격을 평균 7%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은 기존 2650원에서 2880원으로 8.7% 인상된다. 동원F&B는 “참치캔의 주요 원재료인 가다랑어 원가가 지난해보다 30% 뛰는 등 원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미료와 라면 등 서민 밥상의 필수 가공식품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샘표식품은 이달 편의점에서 파는 국간장, 진간장 등 17개 제품의 출고가격을 11.5% 인상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환율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수급 불안 지속 등으로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과 제조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라면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이달 7일부터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 13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평균 9.7% 인상했다. 오뚜기와 팔도는 지난달 라면 가격을 각각 11%, 9.8% 올렸다. 농심은 9월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다. 가공식품 물가는 다달이 오르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로 전년 동월보다 9.5% 올랐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조사 대상 73개 품목 중 70개 이상이 1년 전보다 상승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라면(8.9%), 스낵과자(8.0%) 등 54개 품목이 상승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CJ제일제당이 미래 식품소재와 대체·배양 단백질 등을 집중 육성하는 푸드테크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첨단기술 기반의 사업부문인 ‘FNT(Food & Nutrition Tech)’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식품소재 △영양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FNT 부문장은 최해룡 CJ제일제당 전 HNH(휴먼뉴트리션&헬스) 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새로 출범하는 FNT는 사업부문 안에 기획, 운영, 신사업개발, 마케팅, 연구개발(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게 했다. CJ제일제당은 FNT 출범을 계기로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1조 원 규모인 이 분야 매출을 2025년 2조 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푸드테크를 CJ제일제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예정이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한샘이 총 13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11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해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하고 DT(Digital Transformation) 부문을 강화하는 등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디지털 전환 △시공 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5대 중기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했다. ◇한샘 <승진> ▽전무 △홈퍼니싱본부 김윤희 ▽상무 △O2O실 김종필 ▽이사 △리하우스본부 이정목 △IT〃 최태근 △SCM〃 남윤호 ▽이사대우 △리하우스본부 이정관 △IT〃 박보윤 △R&D〃 정유진 김혜원 △SCM〃 임채훈 △재무기획〃 상정완 △한샘서비스 김무열 △한샘넥서스 고재형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이달 30일로 예정된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영업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임직원을 30% 감축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난달 17일 사업종료와 정리해고 계획을 밝힌 지 24일 만이다. 푸르밀은 10일 신동환 대표와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로 낸 호소문에서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조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발표한 11월 30일부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슬림화된 구조하에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며 “45년 전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전하고자 하는 만큼 푸르밀 제품을 사랑해줄 것을 무릎 꿇어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지난달 푸르밀은 임직원들에게 e메일을 통해 사업종료를 통보하면서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푸르밀 대리점주와 낙농가는 상경 집회를 벌이며 반발해왔다. 노사는 네 차례 교섭을 통해 인원을 30%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인원 30% 조정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신청을 우선 받기로 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노조에서 공고문을 올린 것처럼 희망신청을 우선으로 받을 예정”이라며 “사업구조 슬림화에 대해선 이제부터 (논의가) 시작”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10일 3년물과 5년물 기업어음(CP)을 1000억 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채 시장의 ‘큰손’이었던 SK㈜가 장기 CP를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자금 시장 경색으로 현금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자 이 회사는 “자금 조달처를 다각화해야 한다”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도 이달 4일 연 6% 금리로 38일물 CP를 발행했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풍부한 대기업들마저 단기자금 시장을 기웃거릴 정도로 채권시장이 잔뜩 얼어붙었다. 대기업은 현금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고, 중소기업은 아예 자금 조달이 안 돼 고민이다. 자금시장 경색이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는 것은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키운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중소기업 모두 현금 확보 비상석유화학 기업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 15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신용등급 ‘AA―’의 우량 대기업으로서 6% 초반대의 높은 금리를 제시했지만 만기가 짧은 2년물에만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3년물에는 주문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올 1월만 해도 회사채 발행 물량의 세 배가 넘는 주문이 몰렸는데 지금은 높은 이자에도 좀처럼 투자자를 구하기가 힘들다. 요즘 자금시장 경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을 주로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대기업 계열사들이 채권 발행에 나서기도 했다. 물론 당장 자금 부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곳은 드물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 확보에 나선 대기업이 많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을 가능한 한 많이 쌓아둬야 한다”며 “현재의 파도를 견디고 미래 투자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CP라도 발행하는 대기업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신용등급이 좋지 못한 대다수 기업들은 최근 은행 대출도, 회사채·CP 발행도 ‘그림의 떡’이 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들은 회사채는 꿈도 못 꾸고, 은행에서는 문전박대를 당하고 있다”며 “CP도 투자 수요가 없어 아무리 높은 금리를 줘도 발행을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CP 시장에서도 최고 등급인 A1 정도를 제외하면 그 아래 등급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자금난을 더 심하게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요 경영애로로 고금리를 꼽은 기업이 27.5%로 전월(19.3%) 대비 대폭 늘었다. 우량 대기업이 CP 시장으로 몰리면서 채권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다. 경북 소재 한 중소기업 대표 A 씨는 “재료비와 인건비가 치솟고 대출 금리도 올라 하루에도 몇 번씩 은행에 손을 벌리고 있다”며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으로 자금이 쏠리다 보니 필요할 때 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 뒷북 대응도 사태 키워”정부가 이번 사태에 ‘뒷북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기업들의 자금난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채권시장 대혼란을 촉발시킨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가 지급 보증 약속을 불이행하겠다는 선언을 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나서야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놨다.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권) 미행사 역시 금융당국은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해외시장에서 한국물에 대한 인기가 폭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뒤늦게 흥국생명의 콜옵션 행사로 방향을 틀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정부가 대책을 더 빨리 내놨어야 했다”며 “레고랜드 사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초반에 상황 정리를 빨리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이호 기자 number2@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한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단체 관광객 수가 이달 들어 빠르게 늘면서 면세점을 찾는 동남아 단체 관광객도 늘고 있다. 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7일부터 이날까지 글로벌 보험회사 매뉴라이프 베트남 지사 직원 250여 명이 신세계면세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신세계면세점을 찾은 최대 규모 단체 관광객이다. 이들은 설화수, 오휘, 스타일난다, 이니스프리, 젠틀몬스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은 5250명(2일 기준)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 수준에 그치지만 4월 40명에서 11월 4000명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무사증 입국 재개 후 단체 관광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오리온은 최근 초콜릿 바 ‘핫브레이크’의 중량을 기존 50g에서 45g으로 5g 줄였다. 그 대신 가격은 1000원으로 유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과의 가격 비교, 하루 취식량 등을 고려해 가격을 올리는 대신 중량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가 일상이 되면서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가격을 올리는 대신 중량을 줄이거나 저렴한 대체 원재료를 쓰는 것을 뜻한다. 물가는 오르는데 식품 가격을 마냥 올릴 수 없다 보니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 숨겨진 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슈링크플레이션은 물가가 가파르게 뛴 최근 더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9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 용량을 기존 143g에서 138g으로 5g 줄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우유 가격, 국제 곡물가격, 포장재 가격 등이 잇달아 오르며 일부 용량을 줄였다”고 했다. 농심도 같은 달 양파링 용량을 84g에서 80g으로, 오징어집 용량을 83g에서 78g으로 줄였다. 쌍쌍바, 죠스바, 수박바 등 1970, 80년대 출시된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의 중량과 내용물이 해가 갈수록 줄어든 사례는 적지 않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뒤에 숨겨진 인플레이션’이라고도 불린다. 대체로 소비자들은 가격 변동보단 용량 변동에 덜 민감하다. 가격은 그대로라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내용물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소비자 저항을 낮추면서 원재료 값 급등에 대응하는 묘안인 셈이다. 비싸진 원재료를 빼거나 수입 원재료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9월 맥도날드는 이상 기후로 양상추 가격이 급등하자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를 평소보다 적게 제공하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았다. 롯데리아는 일부 매장에서 양상추와 양배추를 섞어 제공했다. 올 초 일부 식품업계는 즉석밥에 들어가는 쌀 원산지를 국산 쌀의 3분의 1 가격인 미국산 쌀로 대체했다. 쌀과자를 만드는 제과업체들도 일찌감치 쌀 원산지를 외국산으로 대체해 왔다. ○ 식당들도 반찬 줄이거나 리필 횟수 제한 슈링크플레이션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 식당에선 무료로 제공하던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리필 횟수를 제한하거나 원산지를 바꾸는 방식 등으로 대응한다. 돼지 고깃집을 운영하는 A 씨는 “손님들이 3, 4번씩 리필을 요구하는데 여름 성수기 상추가 ‘금값’일 때도 원하는 만큼 드리긴 했다”며 “이제는 1회 리필만 무료, 2회 리필부터는 2000원 정도 상추 값을 받을까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0월 가공식품 조사 대상 품목 73개 가운데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70개(96%)에 달했다. 식용유(42.8%)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국수(29.7) 등도 오름세가 컸다. 전체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9.5% 오르며 2009년 5월(10.2%)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물가 상승이 전 세계적 현상인 만큼 틱톡, 유튜브 등에 ‘#shrinkflation’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미국의 한 소비자는 ‘퀘이커 사과 귀리 스낵바’가 26g(1.9달러)에서 24g(2달러)으로 바뀌었다며 스낵바 크기 비교 영상을 올렸다. 식료품 가격이 1년 새 11.4% 급등한 미국에선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상화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으로 초콜릿과 사탕 상자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며 “제품에 들어가는 칼로리를 낮출 정도”라고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급격한 일교차에 일찍부터 겨울 패딩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다. 매년 패딩이 유행하지만 다 같은 패딩은 아니다. 올해는 바느질한 퀼팅 봉제선을 안으로 숨기거나 아예 없앤 디자인의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다이아몬드, 바둑판, 물결무늬 등 평범한 일(一)자를 벗어나 봉제선 무늬를 오히려 더 강조한 퀼팅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엔 주로 쇼트패딩 스타일이 인기였는데 올해는 길이까지 다양하게 나오면서 색다른 실루엣을 연출하고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한다. ○ 코트처럼 깔끔한 ‘논퀼팅’ 패딩6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아우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패딩 검색량은 200% 이상 증가했다. LF가 운영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퀼팅 아우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다. LF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겨울 의류 소비가 증가하고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겨울용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퀼팅이 없는 논퀼팅 패딩, 일명 ‘무지 패딩’이 유독 많이 나오고 있다. 봉제선이 보이지 않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미니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등 단정하고 깔끔한 겨울 아우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패딩 특유의 볼륨감은 유지하면서 미니멀한 논퀼팅 디자인으로 독특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를 내놓았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에어그램 다운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서 선보였다. 부드러운 터치감에 카본 보온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을 대폭 높였다. 고신축사를 이용해 제작한 원단(메커니컬 스트레치 원단)으로 착용감을 더욱 부드럽고 편안하게 한 게 특징이다. 네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색다른 실루엣을 연출하는 논퀼팅 스타일의 다운재킷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야크는 올 가을겨울 시즌 새롭게 발탁한 배우 손석구와 기존 모델인 아이유의 커플 화보를 공개하며 ‘콜드제로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콜드제로 다운재킷은 퀼팅을 안으로 숨긴 디자인에 퍼, 지퍼, 벨트 디테일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겨울 대표 아이템이다. 올해 9월 출시한 ‘코트니 다운’ 시리즈는 이름과 같이 코트처럼 깔끔한 실루엣과 다운의 보온성을 결합해 따뜻하면서도 가벼움을 선사한다. K2는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씬다운’ 소재를 적용하고 후드 스타일로 활동성까지 더한 ‘씬에어 후디’를 출시했다. 씬다운은 혁신적인 다운 압축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무거운 다운과 달리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재봉선이 없어 털 빠짐이 없고 열이 빠져나가거나 스며드는 콜드 스폿이 없어 극강의 따뜻함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바둑판·물결무늬 패딩올해는 평범한 일(一)자를 벗어나 물결, 사각, 다이아몬드 등 이색적인 퀼팅 무늬도 주목을 받고 있다. 나우(nau)는 물결무늬, 사각형 등 다양한 퀼팅 디자인의 경량 패딩 제품을 선보였다. ‘다잉물결퀼팅패딩’은 파도가 일렁이는 물결무늬 퀼팅을 전판 패턴으로 적용해 차별화를 둔 제품이다. 친환경 가먼트 다잉(옷을 만든 후 염색하는 기법) 염색 기법으로 내추럴한 컬러를 완성했다. 같은 모양의 ‘다잉물결퀼팅패딩스커트’와 셋업으로 착장도 가능하다. 남녀 공용 제품인 ‘다잉퀼팅아노락패딩’은 세미 루즈핏의 패딩으로 바둑판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정사각형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금 더 넉넉한 사각형 퀼팅 디자인의 ‘다잉사각퀼팅패딩재킷’도 있다. 코닥어패럴이 출시한 ‘핸디1888 패딩재킷’은 다이아몬드 퀼팅 포인트로 밋밋함을 탈피했다. 스냅 단추를 사용해 입고 벗기 편하며 안감에 얇은 패딩을 덧대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단독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우터 하나로 스타일링이 갈리는 가을겨울 시즌에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특이한 모양의 퀼팅으로 차별화를 두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색 무늬 퀼팅부터 단정한 스타일의 논퀼팅 패딩까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한층 진화된 경량 패딩 제품들이 등장해 가을겨울 아우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농심의 라면공장에서 작업하던 20대 직원이 냉각기 끼임 사고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농심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부산 사상구 농심 공장에서 포장 작업을 하던 20대 여성 직원 A 씨가 라면 냉각기에 옷이 끼이며 팔을 다쳤다. 이 사고로 A 씨는 어깨가 골절됐고 근육에 손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고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냉각기는 포장 전 튀긴 라면을 식히는 기계로 상하로 움직이는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팔이 딸려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공동 작업자가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기계를 정지시키고 즉각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동료들과 야간작업 중이었다. 농심 측은 해당 생산 동 전체 작업을 중단시키고 전 직원을 철수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공장에선 유럽 수출용 제품과 일부 내수용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식품업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SPC 계열사인 SPL의 경기 평택시 제빵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소스 교반기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로 사망했다. 끼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장치(인터록)가 없어 사고를 키웠다. 같은 달 23일에는 SPC 계열사인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직원이 손 끼임 사고를 당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대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를 냈던 SPL을 포함한 SPC 전 계열사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수시 근로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SPC 계열사에서 최근 1년 동안 근로시간, 임금 지급 등과 관련해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점검한다. 이번 근로감독은 앞서 진행된 산업안전보건감독과 별개로 실시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