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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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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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 인천시 ‘인천항일독립운동사’ 발간

    인천의 항일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역사서가 나왔다. 인천시는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인천에서 벌어진 역사를 다룬 ‘인천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1장은 청일전쟁이 발생한 뒤 외세의 침략을 막고 국권을 지키기 위한 의병 항쟁을 기록했다. 2장에서는 사립학교 설립과 야학운동 등과 같은 교육을 통한 계몽운동이 나온다. 3장은 식민 통치가 시작된 뒤 인천 지역의 변화된 모습과 1919년 인천 곳곳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을 조명했다. 같은 해 4월 2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계승한 한성정부 출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13도 대표자대회’가 인천 만국공원에서 열렸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4장은 1920년대 인천 지역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의 전개 과정을, 마지막 5장에서는 1930년 이후 독립운동과 일제가 패망하기까지 인천의 비밀결사 조직 등을 각각 수록했다. 시는 이 서적을 인천 지역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사람들의 의병항쟁과 계몽운동, 교육활동 등을 포함한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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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인천 기업-시민 기부 행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인천지역 기업과 시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연말연시 모금운동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년 전보다 15% 늘어난 77억2800만 원이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을 알려주기 위해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현재 90.3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되는데 현재 69억8400여만 원이 기부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12월 28일 가장 많은 성금인 10억 원을 인천모금회에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난한 이웃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해마다 인천모금회에 성금을 내고 있는데 누적 성금은 87억2000만 원에 이른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학익 1블록 개발사업자인 DCRE가 4억 원, 인천전문건설협회가 1억2100만 원을 내놓는 등 인천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법인과 단체 등 620여 곳이 54억7900만 원을 냈다. 시민들의 따뜻한 기부도 줄을 잇고 있다. 김의복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64)이 영흥도 수산물 직판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5000만 원을, 정년퇴직을 앞둔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60)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500만 원을 내놓았다. 미추홀구 주안어린이집과 미래희망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내놓았다. 시민 7075명이 15억500만여 원을 냈다. 인천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무현 건강한내과의원장 등 4명이 가입했다.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기 위해 1억 원 이상을 한꺼번에 기부하거나 3년 이내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는 현해건설과 인천서부단지관리공단 등 7곳이 동참했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에 동참할 의사를 보이는 기업과 시민들이 남아 있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상범 인천모금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취약계층 생존권 보호 사업과 지역공동체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할 시민이나 기업, 단체는 한 통화에 3000원인 자동응답전화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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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로 지하도로 사업 예타 대상 선정

    인천시는 인천대로 공단고가교∼서인천 나들목 구간 혼잡 도로 개선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바뀐 이 구간(길이 4.51km)에 5694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7월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이번에 예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구간 교통 현황 분석과 사업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검토해 예타 조사를 통과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통과되면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차량들로 빚어지고 있는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되고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용현동 기점부터 서인천 나들목 구간(10.45km)에 설치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약 23만 m² 규모의 숲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문화공간과 주차장도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1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이 밖에 시는 약 2조 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신월 나들목에서 서인천 나들목을 거쳐 제3연륙교(영종도∼청라국제도시) 입구인 남청라 나들목까지 19.3km 구간에 지하도로(4∼6차로)를 건설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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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산병원, 인천 청라에 종합병원 건립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서울아산병원이 운영하는 병원이 들어선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아산병원장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7월 서울아산병원과 KT&G,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협약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2조4000억여 원을 들여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8만 m² 규모의 부지에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갖춘 기관들과 협력해 산학연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라이프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할 의료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기업들과도 협업해 미래 비대면 진료에 대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축적된 임상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복합타운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문을 열면 인천은 물론이고 서해안벨트권역의 중심 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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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복합문화공간 들어선다

    면세점과 식음료매장 등이 운영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상업공간에 색다른 문화체험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중앙에 주요 면세점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자인 콘텐츠를 활용한 특화공간(면적 약 500m²)이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랜드마크가 될 조형물과 상품 전시장, 여객 체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1여객터미널 서쪽에는 440m² 규모의 ‘게이머 라운지’를 만들기로 했다. 글로벌 온라인 게임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여객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내년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일반 상업공간에는 최첨단 정보기술(IT)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융합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이 꾸며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를 보여주는 ‘K-디지털 뮤지엄’을 만들기로 했다. 이 밖에 제2여객터미널 상업공간에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상업공간이 쇼핑 기능과 함께 게임,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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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사업 확장-공항경제권 개발로 코로나發 위기 타개 나선다

    인천국제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줄면서 올해도 큰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 여객은 305만여 명(하루 평균 8358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여객 1204만여 명에 비해 74.6%나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7117만 명)과 비교하면 95.7% 줄었다. 여객이 급감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2019년 40만4104회, 지난해 14만9982회, 올해 12만1528회로 눈에 띄게 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항공화물은 2019년(276만 t) 보다 16% 늘어난 320만 t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4268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7614억 원으로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인천공항이 2001년 문을 연 뒤 최악의 경영 실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와 면세점 등에 시설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으로 지난해 7700억 원, 올해 약 1조 원을 지원해 재무실적이 나빠져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8634억 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해외사업 확장, 항공정비(MRO)단지 투자유치, 공항경제권 개발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월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사업비 약 6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나딤(바탐)국제공항 민관협력 개발사업을 계약했다. 5월에는 외국 자본이 투입되는 첫 MRO 시설을 유치했다. 이스라엘의 세계적 화물기 개조 전문 국영기업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화물기 개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것. IAI는 600억 원 이상을 들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4활주로 인근 MRO 클러스터 부지에 대형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시설을 조성한다. 2024년부터 화물기 개조사업이 시작되면 2040년까지 누적 수출액은 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 주차장 부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만든 테마파크인 ‘스마트 레이싱파크’를 유치하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2024년까지 850억 원을 들여 레이싱파크를 건설하면 공항경제권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인천공항공사는 4조8405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계류장과 교통망 등을 늘리는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연간 1억6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도약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항공실적 급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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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국공, 印尼 바탐공항과 6000억원대 개발사업 계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경제구역청과 ‘항나딤 국제공항(바탐 공항) 운영 및 개발사업에 따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6000억 원 규모의 민관협력 개발사업으로 2006년부터 해외사업에 진출한 인천공항공사가 수주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바탐공항은 현재 여객터미널 한 동과 화물터미널 활주로 한 곳을 갖추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기준으로 여객 454만 명, 화물 4만4000t을 처리했다. 계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25년 동안 바탐공항의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바탐공항 운영과 함께 기존 여객터미널의 리모델링과 신규 여객터미널 건설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바탐공항은 2040년까지 여객 2500만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건설공기업과 현지 합작법인을 함께 설립한 뒤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바탐공항 운영에 들어간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스위스 취리히 공항 등 세계적인 공항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주한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줄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인천공항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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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억원 들여 만든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행 중단되나

    30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월 ‘이용률이 저조하고,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 자기부상열차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것.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6년 2월 국토부는 31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주변 6.1km를 순환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다.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자기부상열차는 2006년부터 10년 동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사업비 가운데 인천시가 189억 원, 인천공항공사가 787억 원, 나머지는 정부가 부담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용화된 이 열차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당기는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체를 공중에 띄운다. 바퀴 없이 선로 위를 8mm 정도 떠 있는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주행한다. 길이 12m, 폭 2.7m 규모로 2량(칸)으로 편성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10km다. 현재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역을 출발해 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파라다이스시티역∼워터파크역∼용유역 등 6개 역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과 관광객, 종사자 등이 자기부상열차를 외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이용객이 4012명으로 예측치(3만5156명)의 약 10% 수준에 그쳤다. 2019년 하루 100여 차례 운행하던 열차는 올해부터 출퇴근 시간만 운행해 고작 320명이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국토부와 함께 ‘자기부상열차 운영 진단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자기부상열차의 소유권은 국토부에 있지만 열차와 철도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점검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인천공항공사가 매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통 첫해인 2016년 유지관리비 52억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 2019년 92억 원이 들었다. 개통된 뒤 올 상반기까지 유지관리비로만 385억 원이 쓰였다. 용역 결과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유지관리비 178억 원 등을 포함해 5349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자기부상열차를 30년간 단축 운행해도 4516억 원이 소요되는 반면 운행을 중단해 철거하면 596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저조한 이용률에 따라 경제성이 없어 혈세만 축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기부상열차 부품의 내구연한이 20년인데 부품 조달이 어려워 직접 생산해야 할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량 등과 같은 차세대 교통수단이 출현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 자기부상열차의 개발과 운행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운행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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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억 혈세 들어간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사라지나

    30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의 운행을 중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월 ‘이용률이 저조하고,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 자기부상열차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것.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2016년 2월 국토부는 31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주변 6.1㎞를 순환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다.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자기부상열차는 2006년부터 10년 동안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사업비 가운데 인천시가 189억 원, 인천공항공사가 787억 원, 나머지는 정부가 부담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용화된 이 열차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당기는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해 차체를 공중에 띄운다. 바퀴 없이 선로 위를 약 8㎜ 정도로 떠 있는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주행한다. 길이 12m, 폭 2.7m 규모로 2량(칸)으로 편성됐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10㎞다. 현재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역을 출발해 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파라다이스시티역∼워터파크역∼용유역 등 6개 역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과 관광객, 종사자 등이 자기부상열차를 외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기 전인 2019년 하루 평균 이용객이 4012명으로 예측치(3만5156명)의 약 10% 수준에 그쳤다. 2019년 하루 100여 차례 운행하던 열차는 올해부터 출퇴근 시간만 운행해 고작 320명이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국토부와 함께 ‘자기부상열차 운영진단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자기부상열차의 소유권은 국토부에 있지만 열차와 철도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점검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인천공항공사가 매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통 첫해인 2016년 유지관리비 52억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 2019년 92억 원이 들었다. 개통된 뒤 올 상반기까지 유지관리비로만 385억 원이 쓰였다. 용역 결과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유지관리비 178억 원 등을 포함해 5349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자기부상열차를 30년간 단축 운행해도 4516억 원이 소요되는 반면 운행을 중단해 철거하면 596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저조한 이용률에 따라 경제성이 없어 혈세만 축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자기부상열차 부품의 내구연한이 20년인데 부품 조달이 어려워 직접 생산해야 할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량 등과 같은 차세대 교통수단이 출현함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 자기부상열차의 개발과 운행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며 “국토부와 운행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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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20년 지연된 소래나들목 건설사업 승소

    20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인천 남동구 소래나들목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논현2지구 개발계획 승인처분의 조건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업은 인천시 교통영향심의위 심의 대상으로 심의 결과에 따라 LH에 나들목 설치 등의 조건을 부과했다”며 “하지만 LH는 나들목을 설치하겠다는 이행 확약서를 제출했다가 상당 기간이 지나서 조건이 무효라고 다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실효된 것은 시가 나들목 설치 등의 조건을 부과한 이후에 발생한 사정에 불과하며 실효 때문에 조건을 이행할 수 없다고 볼 근거가 없다”며 “시의 통보가 위법하다는 LH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소래나들목은 남동구 논현동, 고잔동 등을 지나는 청능대로(7.4km)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1996년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설치 협약을 맺었다. 당시 택지개발 중이던 논현2·한화·소래지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나들목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사업비 450억 원은 개발사업 주체인 LH가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LH는 “소래나들목에 설치하기로 했던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장기 미집행으로 실효돼 건설 의무도 사라졌다”며 지난해 7월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시 관계자는 “소송 결과에 따라 LH가 소래나들목을 의무적으로 건설하게 됐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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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간 발로 뛰며 써내려간 지역 역사… ‘인천이야기 전집’ 발간

    올해 창간 76주년을 맞은 경인일보 기자들이 20년 동안 인천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발로 뛰며 써낸 ‘인천이야기 전집(사진)’이 발간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한국기자상(지역기획보도 부문)을 받은 ‘격동 한 세기 인천이야기’ 를 2001년 처음으로 펴낸 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번 전집은 단행본 9권과 해설서 등 모두 10권으로 구성됐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매주 한차례 지면에 실은 인천이야기와 전쟁, 독립운동, 인물, 실향민, 문학전람, 고택, 인천항과 사람들, 인천국제공항에 이르는 기획물을 묶었다. 특히 인물 편은 3년이라는 기간동안 연재됐으며 ‘전쟁 편’은 한국신문상(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전집은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천이라는 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지역적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한 교육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는 “인천이야기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과 전쟁, 인물, 문학 등에 이르기까지 기자들이 현장을 종횡무진으로 뛰며 발굴한 기획기사를 묶어 펴낸 전집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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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주요 도로 지하화 추진… 상습 정체 풀리나

    교통량이 많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는 인천 지역 고속도로의 주요 구간에 지하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 이 사업은 약 2조 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신월 나들목에서 서인천 나들목을 거쳐 제3연륙교(영종도∼청라국제도시) 입구인 남청라 나들목까지 19.3km 구간에 지하도로(4∼6차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경인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현재 설치돼 있는 옹벽과 방음벽 등을 제거해 옛 도심 재생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하도로와 제3연륙교가 각각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일까지 열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예타 조사가 시작된다. 당초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24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1년 정도 연기한 상태다. 시는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0을 넘어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7년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바뀐 인천대로 서인천 나들목∼공단고가교(주안산단 고가교) 구간에 길이 4.5km 규모의 지하도로(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 지하도로는 서인천 나들목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구간과 연결된다. 7월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데 이어 지난달 기재부의 예타 조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 2027년까지 5800억 원을 들여 개통할 예정이며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차량들로 빚어지고 있는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역 고속도로 구간 가운데 정체 현상이 가장 극심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김포요금소 구간(약 15.5km)에도 지하도로를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가 ‘서창∼김포 민자고속도로’(길이 약 18.3km)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서창 분기점∼제1순환고속도로 장수 나들목 구간(2.8km)을 지상도로로 잇고, 장수 나들목∼김포요금소 구간은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이 지상과 지하도로로 분산돼 이들 구간의 만성적인 정체 현상이 풀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2023년까지 착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정체 현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며 “후속 절차와 예산 편성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9년까지 모든 지하도로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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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주지 ‘코로나 음성 확인서’ 인천공항서 발급 가능

    해외로 출국하기 전 의료기관에서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급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함께 ‘해외 출국자를 위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국을 앞두고 거주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 공항 무인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그 뒤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뒤편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에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음성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으려면 PCR 검사를 실시한 의료기관을 다시 방문해야 했지만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됐다. 무인 발급기는 오전 7시∼오후 10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첫 음성 확인서(1장)는 7000원, 추가하면 10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서울 한양대병원 등 전국 13개 병원에서 음성 확인서 무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에는 서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계양구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80여 곳의 병원에 시스템을 연결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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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연쇄살인범, 절도 재판 중 범행 저질러…18년 전에도 살인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이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두 번째 재판을 앞둔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A 씨(52)는 5월 미추홀구의 한 공사 현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전선 수십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8월 불구속기소 됐다. A 씨는 기소된 지 이틀 만에 다른 공사장에서 전선 묶음과 용접기, 드라이버 등 200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쳤다. 앞서 A 씨는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1년 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5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다음 날 오후 인천 중구의 한 야산에서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 C 씨도 살해했다. A 씨는 18년 전인 2003년 인천의 한 전당포에 침입해 주인(당시 69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수표와 현금 등 32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혔고 한국으로 송환됐다. 당시 A 씨는 강도살인죄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심에서 징역 15년으로 감형됐으며 2018년 출소했다. 1992년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 1998년 특수강도 강간죄로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기도 했다. 경찰은 9일 오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A 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법조인 등 외부위원 5명과 경찰관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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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배준영 의원 1심 무죄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에 대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혐의는 면소 판결을 내렸다. 또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천경제연구원 전 직원 등 4명에게도 무죄를 선고하거나 면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배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사전 선거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배 의원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5, 8월 옹진군민의 날 행사장과 강화군 체육회 행사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배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한 인천경제연구원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출판기념회 준비, 지역 현안정리, 국회 출입기자 연락처 확보 등 선거와 관련된 각종 종 업무를 시킨 혐의 등을 받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배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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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에서 ‘休’∼ 공원-숲길 53곳 더 만든다

    인천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잇따라 들어섰다. 인천시는 연수구 연수동 산61 일원에 360억여 원을 들여 10만2000m² 규모의 장미공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공원에는 산책길과 잔디광장,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쉼터 등이 설치됐다. 1944년 공원용지로 지정된 장미공원 터는 시가 나서 불법 경작지와 고물상 등을 정리하면서 77년 만에 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2024년까지 7780억여 원을 들여 재정을 이유로 방치된 ‘장기 미집행 공원’ 40곳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사거리 1.5km 구간에 선로를 따라 1만6000m² 규모로 ‘도시바람길 숲’을 최근 만들었다. 시는 내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도심 13곳에 18만 m²에 이르는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공원 추가 조성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중구 연안부두 연오랑등대와 남동구 아암대로 주변에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용역에 착수했다. 연오랑등대 방파제 폭을 1m에서 3m로 확장하고 중간에 쉼터를 설치해 인천대교와 입출항 선박을 볼 수 있다. 아암대로 방파벽 1.1km를 철거한 뒤 산책로를 늘려 유리벽 난간과 쉼터 등을 설치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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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물동량 5년 연속 300만 TEU 돌파… 코로나에도 ‘활력’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천지역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천항에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 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 24일 300만 TEU를 돌파했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다. 지난해에는 12월에 300만 TEU를 넘어섰다. 이로써 인천항은 2017년 12월 27일 처음으로 300만 TEU를 넘은 뒤 5년 연속으로 300만 TEU 이상을 처리하는 항만이 됐다. 인천항은 2015년부터 부산항에 이어 전국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인천항에서는 국제 카페리의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월 말 기준으로 39만8515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2628TEU(18.6%)나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과거에 2개로 나뉘어 운영되던 터미널 통합 효과가 컸다. 승객과 화물이 예정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국제 카페리의 우수한 정시성(定時性) 등도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어려움도 있었다. 올 1분기(1∼3월) 중국의 폭발적인 수출입 경기 호조와 더불어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으나 2분기(4∼6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며 인천항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 노선이 집중된 중국의 주요 항만이 정체현상을 빚는 등 악조건이 계속됐다. 3분기(7∼9월) 들어서는 세계적으로 물류 적체 현상이 벌어지면서 인천항도 정시성이 나빠지는 현상을 피할 수 없었지만 IPA는 주요 항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항로 안정화에 힘썼다. 또 IPA는 인천항이 수도권 배후 항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화주와 선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신규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항만 물류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나섰다. 해외 항만을 오가는 6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새로 유치해 모두 66개로 늘렸다. IPA가 설립된 2005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항로는 36개에 불과했으나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2대 교역국인 중국과 베트남의 상반기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3%, 14.4%나 증가했다. 이달 31일까지 현재 물동량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물동량은 지난해 실적(327만2000TEU)보다 늘어난 332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PA는 냉장창고와 냉장배송차량으로 이어지는 물류 시스템인 콜드체인 화물을 늘리는 등 인천항의 강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새로운 물동량을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 항로를 개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해운물류 정체와 운임 상승 등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 등으로 수출입 기업들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항로 다변화를 위한 원양항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물류 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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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제주 여객선 내달부터 운항 재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다음 달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9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과 제주를 오갈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H사가 새로 건조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인수해 다음 달 1일 오전 인천항으로 옮긴다. 앞서 2019년 11월 이 항로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H사는 현대미포조선과 2만7000t급 카페리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체 길이가 170m에 이르며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다. 승객 850명과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 등을 싣고 최대 시속 43km 정도로 운항할 수 있다. 선체 내부에는 객실과 레스토랑, 비즈니스 라운지, 선셋 테라스, 마사지 라운지, 편의점, 키드 존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H사는 이 카페리에 대한 시험 운항과 운항관리 규정, 선장 적성 등에 대한 심사, 면허 취득 등을 거쳐 다음 달 10일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세월호 참사로 취소된 뒤 7년 넘게 중단돼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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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ICT테마파크 ‘스마트 레이싱파크’ 추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만든 테마파크인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들어선다. 인천공항공사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모노리스인천파크㈜와 ‘스마트 레이싱파크 인천공항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노리스인천파크는 2024년까지 850억 원을 들여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부지(면적 약 7만3000m²)에 스마트 레이싱파크를 건설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부지를 임대하고 기반시설 공사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ICT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와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주요 콘텐츠인 ‘그래비티 레이싱’은 중력을 활용한 무동력 차량을 운전해 최대 시속 40km에 이르는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이 가미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025년부터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문을 열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과 환승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항공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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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개항과 함께 시작된 ‘인천해관’ 탄생 과정 확인하세요”

    인천본부세관이 인천항(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면적 4395m²) 부지에 ‘인천세관 역사공원’을 만들어 16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1911년 건립된 옛 세관창고는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과 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항만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2013년 국가등록문화재(제569호)로 지정됐다. 이 공원에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인천해관(仁川海關)의 탄생과 인천세관으로 발전한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도 함께 들어섰다. 역사관은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인천해관의 탄생’이 주제다. 1876년 조선은 일본과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조약에 따라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를 맺었지만 관세를 부과하지 못했다. 근대적 통상 경험이 없어 관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무역 자주권을 일본에 넘겨준 셈이었다. 일본 상품에 시장을 잠식당하자 조선은 뒤늦게 관세 설정을 중요 정책으로 삼고 일본에 수신사를 보내 재조정 협상을 추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그 뒤 1882년 미국, 영국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며 관세 부과·징수권을 인정받게 된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어 조선은 이듬해 중국 독일영사관에서 근무하며 관세 업무에 밝은 독일인 묄렌도르프에게 해관 창설을 맡기며 인천해관이 창설된다. 조일수호조규와 조선국해관세목 등의 문서와 사진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는 ‘인천해관의 발전’이다. 인천해관은 징수한 관세를 활용해 인천항을 정비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석축으로 잔교와 부두를 축조하고, 해안도로를 개설했다. 또 한강을 비롯한 주요 항구 주변의 수로를 조사했으며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항로 표지를 설치하고 관리했다. 기상 관측 업무도 담당하는가 하면 의사를 고용해 방역에 힘썼고, 방역규정까지 만들어 전국에 시행했다. 1904년에는 밀무역 단속 등을 위해 철강선박을 도입하고, 전국에 등대 건설도 시작했다. 인천해관의 이런 노력으로 인천항은 국제무역항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간다. 세 번째는 ‘일제강점기 인천세관’이다. 일본은 조선을 강점하면서 해관의 이름을 ‘세관(稅關)’으로 바꿨다. 또 일제의 수탈로 인천항의 교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매립지에 서양식 2층 목조청사를 준공한다. 1918년에 인천항에 갑문식 독(doc)이 준공되자 세관업무를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1924년 현재 1부두 근처인 독 주변으로 청사를 옮긴다. 갑문식 독이 건설되면서 4500t급 대형 선박도 부두에 접안할 수 있게 되면서 인천항의 화물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1900년대 말에 세운 세관용지 표시석과 철제 금고 등을 볼 수 있다. 마지막은 ‘되찾은 관세주권’이다. 일제 패망과 함께 광복을 맞으면서 인천세관은 미 군정청 교통국이 관할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재무부 소속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주권을 행사하는 관세행정을 펼치기 시작한다. 1980년 인천본부세관으로 직제가 바뀌며 인천공항과 수원, 안산세관 등 5개 세관을 관할하는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관세법 초안(1949년), 대한민국 관세율표(1964년) 등이 흥미롭다. 최능하 인천본부세관장은 “근대 유적인 세관 창고와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역사관과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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