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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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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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공습경보 24분 뒤에야 “대피” 문자

    북한이 2일 처음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북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문자메시지 발송과 대피방송이 늦어 정작 울릉도 주민들은 대피하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55분경 공습경보 사이렌이 섬 전체에 약 3분간 울려 퍼졌다. 울릉군은 전 직원에게 지하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공무원들은 모두 지하로 대피했다. 그러나 주민 대부분은 공습경보가 실제 상황인 줄 몰라 대피하지 못했다. 어민 김모 씨(60)는 “민방위 훈련이거나 국가애도기간이라 사이렌이 울리는 줄 알았다”고 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62)도 “아침 뉴스에 나오는 자막으로 공습경보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이웃 모두가 우왕좌왕했다”고 전했다. 울릉군은 공습경보 발령 24분이 지난 오전 9시 19분경에야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지하시설 등으로 대피해 달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마을 방송도 비슷한 시간에 이뤄졌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이렇게 문자를 늦게 보내면 어떡하느냐”고 군청에 항의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안내 문자는 공습 상황을 처음 겪는 주민들에게 실제 상황임을 전파하고 추가 도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엔 북한이 동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해 강원 고성군 주민들도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 인근 동해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은 모두 철수했고 고성 통일전망대 등 안보관광지 운영도 전면 중단됐다.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의 한 주민은 “국가적으로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이때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울릉=장영훈 기자 jang@donga.com고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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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vs 평창… ‘겨울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장소 유치전 치열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장소를 놓고 강릉과 평창의 유치전이 치열하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지였던 두 지역은 각자의 당위성과 주민들의 염원을 앞세워 개·폐회식 장소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릉시체육회를 포함한 강릉지역의 14개 사회단체들은 개·폐회식을 강릉에서 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지난달 31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개·폐회식 장소 선정을 놓고 벌어지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 강릉시민은 안타까움과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강원도와 조직위는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과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청소년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세우는 강릉 유치의 당위성은 편리성이다. 강릉아레나 등 경기장 3곳 모두 선수 및 스태프들의 대기 공간과 무대 설치에 필요한 시설, 특히 추위에도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환경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또 올림픽선수촌과 메인미디어센터가 모두 강릉에 있어 경기장 및 개·폐회식장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도 이날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평창돔의 개·폐회식장 선정을 촉구했다. 심 군수는 “주민들과 함께 대회 홍보 및 지원 준비에 앞장서고 있지만 개·폐회식장 선정이 늦어지면서 군민들은 다시 홀대받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주 개최지였던 평창에서 반드시 개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창군의회는 앞서 9월 28일 임시회에서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평창군의회는 “우리 군은 2018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지만 폐회 직후 올림픽스타디움은 철거됐고, 이로 인해 올림픽의 가치와 정신을 잇는 유산사업의 동력을 잃었다”며 “더 이상 소모적 논쟁 없이 개·폐회식 장소로 평창이 선정되기를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군민의 뜻을 결집해 대회에 일절 참여하지 않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개·폐회식 장소는 지난달 27일 후보지 최종 현장실사가 이뤄졌고 이달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가 협의해 장소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청소년올림픽은 겨울과 여름 대회가 각각 4년마다 열리며 2024년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은 제4회 대회다. 2024년 1월 19일∼2월 1일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70여 개국 2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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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기계공고 “2024학년도부터 ‘한국항공고’로 재탄생”

    강원 태백기계공고가 이르면 2024학년도부터 ‘한국항공고’로 새롭게 탄생한다. 강원도교육청은 태백기계공고가 강원도 최초의 항공고 신설을 위한 교명 변경안을 한국항공고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태백기계공고는 9월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문회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항공고가 69%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강원항공고 지지율은 25%였다. 문명호 교장은 “강원항공고와 한국항공고 양쪽 이름에 대한 장단점이 있어 고민이 컸다”며 “도서 벽지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단위 학생 모집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마음을 모았다”고 교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은 ‘한국항공고 교명 변경 안건’을 도의회 심의 의결을 받아 공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4학년도부터 교명이 바뀌고 신설되는 ‘항공정비시스템과’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항공정비시스템과는 3개 학급, 48명 정원이 될 예정이다. 기존 자동화기계과, 특수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등 4개 과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폐지된다. 태백기계공고의 한국항공고 전환은 지역 인구 유출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미달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추진됐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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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군 사북∼직전 도로 1.73km 개통

    강원 정선군은 폐광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도 7호선 사북∼직전 도로가 개통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3년 만에 최근 완공됐다. 말고개재 터널 314m를 포함해 총 1.73km다. 도로 개통 이전 사북∼직전을 우회해 기존 20분 이상 걸리던 차량 이동 시간이 5분 정도로 단축됐다. 정선군은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은 물론이고 사북읍 직전리 일대에 상업, 녹지, 공공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전리에서 사북 시가지 및 국도 38호선의 접근성이 좋아져 주택난 해소,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광 지역 주민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직전리가 강원랜드 인접 지역인데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면받아 왔다며 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유광택 정선군 건설과장은 “앞으로 도로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 내 제설창고를 설치하고, 전담 제설장비를 배치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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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 사태’에 지자체 화들짝… 지방채 발행 줄이고 업무비 삭감

    “만기일(26일)이 최악의 타이밍에 돌아와 각오는 했는데 금융사 측에서 연 18%를 달라고 할 줄은 몰랐습니다.” 강원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나마 끈질기게 협상해 연 15%로 낮췄다가, 마지막 순간에 연 13%로 낮추며 간신히 상환기일을 3개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동춘천산업단지 관련 보증 채무 금리는 원래 연 5.6%였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3개월 동안 시가 더 내야 하는 금액은 3억 원에 달한다. 한 차례 홍역을 겪은 춘천시는 이후 육동한 시장 긴급 지시로 자금 경색 상황에 대비한 대응반을 만들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점검 중이다. 레고랜드발 후폭풍이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과 금리 인상을 불러오면서 그동안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온 지방자치단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 지자체들은 금리가 오른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고, 시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을 줄이는 등 긴축재정에 나서며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대구시는 내년 신규 지방채 발행을 안 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매년 2000억 원가량을 발행해 왔는데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신규 지방채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지방채 발행을 안 하는 것은 역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대전시도 지방채 발행을 감축하는 대신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 예산을 당초 계획했던 20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줄여 지방채 상환에 사용하는 등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 및 사업예산 감축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지방채 이자 폭탄에… 대구 신규발행 중단, 울산 “1000억 상환” 지자체 ‘레고랜드 후폭풍’ 경산 “이자 1%P 뛰면 18억 더 부담”… 대전-충남, 지방채 발행 규모 줄여업무비-수당 삭감 등 경비 절감도… 충주 드림파크-경산 지식지구 등개발비 조달 부담 늘어 차질 우려… 광주 도시철도는 공사비 걱정 지방자치단체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금리가 부담이다. 충북 충주시와 현대산업개발 등은 올 6월 드림파크 산업단지를 개발하면서 3개월 변동금리로 570억 원을 금융권에서 빌렸다. 최근까지 연 4.7%의 금리를 부담했지만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이달 말부터 연 5.5%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충주시는 “산업단지를 분양해 돈을 받으면 빚을 갚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기초지자체 중 가장 보증액수가 큰 경북 경산시의 경우 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2370억 원을 지급보증했는데, 아직 남은 보증금액이 1850억 원에 달한다. 이자가 1%포인트만 올라도 연간 18억5000만 원을 더 내야 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고금리 영향과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채권 금리가 높아져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 지자체, 이자 부담에 지방채 발행 줄여금리가 급등하면서 이자 부담을 우려해 지방채 발행을 줄이는 곳도 적지 않다. 충남도는 올해 지방채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1380억 원에서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빚이 1조 원 이상인 상황에서 고금리 지방채 발행 확대가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세종시도 올해 지방채 차입금 300억 원을 상환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조기 상환을 통해 6년간 40억 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자로만 151억 원을 지출했던 대전시도 올해 차입 규모를 600억∼700억 원 줄였다. 금리가 올라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긴축재정에 들어간 것이다. 울산시도 내년 예산에서 1000억 원가량의 빚을 갚기로 했다.○ 업무추진비 줄이고, 경상경비 삭감지자체가 지방채 발행이나 대출을 줄이면 그만큼 쓸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선제적으로 경비 절감에 돌입한 지자체도 있다. 대구시는 내년 예산에서 국장급(3급) 이상 간부들의 업무추진비를 10∼30% 줄였다. 또 직원들의 시간외근무 수당과 경상경비를 10% 삭감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재정 건전화 추진 방안’ 추진 방침을 밝힌 울산시도 “부서 경상경비 인상을 억제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할 것”이란 입장이다.○ 대규모 사업 추진 차질 우려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각 지자체가 추진하던 대규모 사업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전시는 역세권 재개발사업에 필요한 약 1조 원의 예산을 제때 조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상업 복합용지 3만 m²를 개발하는 복합 2-1구역에 이미 2700억 원을 투입한 상태라 사업에 속도를 낼 단계지만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정부 대책이 이어지는 만큼 조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공사비 확보가 큰 부담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총공사비는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1조7394억 원이었지만 지금은 2조2214억 원으로 늘었다. 또 최근 확정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나들목 구간 확장 사업의 경우 사업비 7000억 원 중 광주시가 절반인 350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충남도는 내년 상반기(1∼6월)에 숙원사업이던 안면도 관광지구 조성사업이 착공하는데, 일각에선 금융시장 불안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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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북 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2050억 12월 상환”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가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사태를 촉발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12월 중순에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출장을 떠났던 김 지사는 출장 일정을 하루 줄이고 27일 오후 귀국하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본의가 아닌데 사태가 이렇게 흘러오니 미안하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내년 1월 29일까지 갚겠다고 했던 보증 채무를 “올 12월 15일까지 다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레고랜드 기반시설공사를 위해 설립한 GJC에 대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높이며 금리 인상 등으로 경색되던 자금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이에 김 지사는 21일 “내년 1월 29일까지 2050억 원을 갚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지사의 공언에도 자금시장 경색이 완화되지 않고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채무의 금리가 급등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자 결국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조기 상환 카드를 꺼낸 것이다. 하지만 강원도의 행태를 두고 ‘뒷북 대처’,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혈세 낭비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대책위원회’ 오동철 집행위원장은 “시장 상황이 심각해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레고랜드 측은 동절기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내년 1월부터 3월 23일까지 전면 휴장한다고 밝혔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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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 29, 30일 열려

    강원 양구군의 대표 농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결합한 제1회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가 29∼30일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 축제는 ‘시래기처럼 푸르게, 사과처럼 빨갛게 다시 뛰는 청춘양구’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이벤트로 꾸며진다. 29일 오후 1시 양구 발전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붓글씨 쓰기와 애드벌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 행사가 열리고, 가수 정동원과 김태연, 양구군 홍보대사 혜진이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30일에는 임학성, 쟈니 리 등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펀치볼 콘서트’, 풍물패 터의 무대, 해안면민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 행사로는 1일 3차례 시래기와 사과 현장 채취를 비롯해 시래기 떡메치기, 떡 무료 시식, 시래기 무청 담그기 등이 진행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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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레고랜드 보증 채무 2050억 원 12월 15일까지 갚겠다”

    강원도는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사태를 불러온 강원중도개발공사(GJC)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가량 앞당겨 상환하기로 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해외 출장 중인 김진태 지사를 대신해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 29일까지 갚겠다고 했던 보증 채무를 올해 12월 15일까지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사전 협의했고, 특히 김 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에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부지사는 채권 금융기관이 보증 채무를 이행할 여지도 없이 부도 처리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정 부지사는 “강원도는 당초 BNK투자증권과 9월 29일인 만기일을 연장하는데 사전협의를 진행해왔고, 강원도가 보증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도 BNK투자증권은 기업 회생 신청 계획 발표 다음날 당일 오후 3시까지 2050억 원을 전액 갚으라고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기반시설공사를 위해 설립한 GJC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채무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 되자 지난달 28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해 자금시장 경색을 초래했다. 자금시장 경색 상황이 심각해지고 강원도에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김 지사는 21일과 24일 잇따라 “보증 채무 2050억 원을 내년 1월 29일까지 갚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응에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채무 보증 신뢰도 하락과 대출 금리 인상 등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날 채무 상환 기일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뒷북 대응에 언발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김 지사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했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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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량 공기관-카드사도 ‘돈줄’ 말랐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50조 원+α(알파)’ 규모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단기 자금시장 가뭄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고 신용등급의 공공기관 회사채는 물론 인기몰이를 했던 대형 카드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까지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채권시장 경색으로 금융회사들도 부동산 관련 대출을 잇달아 중단하면서 기업뿐 아니라 대출 실수요자들의 타격마저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의 자금난이 커지자 전날 정부가 국고채 발행을 축소하기로 한 데 이어 시중은행들도 은행채 발행 최소화에 합의하는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0’인 현대카드는 27일 1000억 원 규모의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발행을 앞두고 25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모집 물량은 800억 원에 그쳤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로 우수한 영업 기반을 가진 현대카드마저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정성을 자랑하던 공사채들도 최근 줄줄이 채권 모집에서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굴욕을 겪고 있다. 25일 최고 신용등급인 한국전력공사의 AAA급 한전채는 4000억 원 입찰에서 2000억 원이 유찰됐다. 2년물에만 자금이 몰리면서 3년물 자금 모집에 실패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AAA급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역시 3년물이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했고, 한국가스공사와 인천도시공사도 모집 물량이 미달됐다. IB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단기물에 관심을 두는 것은 장기 채권은 만기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라며 “해당 기업의 미래가 그만큼 불안하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한국공항공사의 채권은 26일 AAA급 공사채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가 넘는 금리에 낙찰됐다. 장기물 발행에 실패한 회사들은 자금 조달이 급한 나머지 단기자금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적 단기 채권인 기업어음(CP) 금리가 치솟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6일 기준 91일물 CP 금리는 4.51%로 2009년 1월 19일(4.64%) 이후 최고치다. 공사채 금리 금융위기후 첫 6%대… ‘돈 흡수’ 은행채 발행 줄인다 ‘50조 대책’에도 돈가뭄‘PF 부실’ 중소 증권사들 자금난 비상… 금융당국, 3조 유동성 지원 돌입대형 증권사는 ‘제2 채안펀드’ 논의… 춘천, 보증금리 13%로 급등 시장은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으론 단기자금 시장이 안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책은 어디서 새로운 재원을 마련한 게 아니라 기존 금융사의 출자로 이뤄진 것이라 사실상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라며 “채권시장안정펀드도 회사채 차환 물량의 최대 50%까지만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기업이 시장에서 구해 와야 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추가 대책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발권력을 이용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한국은행은 고물가에 발목을 잡혀 있어 본격적인 자금 지원을 하기 힘들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국정감사에서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금융사에 돈을 빌려주는 금융안정특별대출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고수익 부동산 금융, ‘대형 부실’ 부메랑으로급한 쪽은 최근 수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규모로 투자해온 중소형 증권사들이다. 수수료 인하 경쟁을 통한 개인고객 유치에 한계를 느낀 증권사들은 경기 호황기를 틈타 부동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대주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PF 사업에 열중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금리·고물가로 시장이 침체되고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PF 사업은 오히려 대형 부실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한국신용평가의 올 3월 말 기준 집계에 따르면 24개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금융 위험액(익스포저)은 총 45조 원가량.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개발 사업 위험액은 증권사 평균 39% 수준이지만 소형사는 49%로 절반에 육박한다. 소매 부문의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비교적 공격적으로 PF 사업을 벌여온 탓이다. 앞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신용보강 또는 매입보장을 해준 PF는 매달 10조 원 안팎씩 만기가 돌아온다. 만일 만기 때 PF 자산유동화증권을 차환 발행하지 못하면 이는 고스란히 증권사들이 떠안아야 하고 여력이 되지 않는 증권사들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공산이 크다. 이에 금융당국은 26일 PF 만기 연장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를 위해 이번 ‘50조 대책’에 포함된 3조 원의 유동성 지원에 돌입했다. 또 당국과 5개 시중은행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은행권의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은행들은 현금성 자산을 늘려야 하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에 대응하느라 신용등급이 높은 은행채를 대량 발행하면서 시중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울러 은행들은 기업어음(CP) 매입 등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KDB산업은행은 2조 원을 증권사 CP 매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9개 대형 증권사 임원들을 소집해 ‘제2의 채안펀드’ 조성 등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구제 방안도 논의했다. 다만 부동산 호황기에 역대 최대 이익을 낸 증권사들을 지금 와서 지원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소형사의 채권을 떠안아 손실을 감수하는 것이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있다.○ 레고랜드 사태, 지방자치단체 신용에도 타격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은 기초자치단체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최근 자금시장 경색은 춘천 레고랜드 사업 주체인 강원도가 당초 약속한 PF 유동화증권의 지급 보증을 거부하면서 촉발됐다.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춘천시는 동춘천산업단지 개발과 관련된 보증 채무 162억 원의 상환기일을 3개월 연장하면서 기존 연 5.6%에서 연 13%로 오른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개월 이자가 2억2680만 원이지만 새 금리를 적용하면 5억2650만 원으로 약 3억 원 늘어난다. 채권자 측은 처음에는 자금시장 경색과 지자체의 신뢰도 하락 등을 이유로 상환 기일 연장 불가와 함께 전액 상환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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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초등학생 대상 ‘산골생태유학생’ 모집

    강원 인제군이 내년 1학기 동안 인제에서 지낼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인제군은 다음 달 4일까지 인제지역 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골생태유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유학생 배정학교는 달빛소리마을 월학초교, 백담마을 용대초교, 설피마을 진동분교 등 3개 학교로 학교당 최다 10명까지 모집한다. 이들 학교는 모두 청정 산촌마을에 위치했고, 전교생 60명 이하의 작은 규모다. 산골생태유학생들은 내년 1학기 6개월 동안 지역에서 생활하며 해당 학교를 다니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산골생태유학센터는 방과후 생태환경교육, 숲밧줄놀이, 양봉, 승마, 골프, 서핑, 영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원어민 영어놀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유학 기간 동안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센터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며, 숙박비로 월 33만 원을 지원받는다. 각종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인제군이 지난해 강원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포함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올해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7명의 유학생이 용대초교에 다니며 생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제 로컬투어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골생태유학 관계자는 “농촌으로의 학생 유입은 시골 작은 학교 및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불러오고,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 친화적 교육 환경을 접할 기회가 된다”며 “지속적인 유학생 증가와 유학 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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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레고랜드 사태’ 김진태 지사 일제히 비판

    여야가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의 채무보증 불이행 결정으로 촉발된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 사태를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태발’ 금융위기로 규정하고 김 지사를 집중 비판했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정부 역할론’을 강조하며 사태 수습을 당부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진태발’ 금융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정부가 급히 50조 원을 투자해 급한 불을 껐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6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를 연다. 전임인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김 지사가) 주먹 휘두르고 발길질하다가 헛발질하고 넘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사태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큰 문제가 처음에 일어났을 때 지자체가 중앙정부나 금융당국과 충분하게 논의해서 같이 풀어가려고 했으면 어느 정도 대비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레고랜드 부도가 촉발할 금융 불안의 끝이 어디일지 우리는 모른다”며 “지금이라도 최악의 비관적 시나리오를 전제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적었다. 강원도에선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건설업체들이 강원도를 상대로 시위에 나서는 등 사태가 확산일로다. 사단법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전국에 산재한 지방 공기업의 제2, 제3의 레고랜드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강원도가 나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특별 및 종합 감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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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 유통과정 없앤 ‘춘천 농축산물 먹거리 직매장’ 인기

    강원 춘천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먹거리 직매장이 문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 삼천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인근 공영주차장에 조성돼 20일 정식 개장한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에는 싱싱하고 저렴한 농축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직매장 운영을 맡은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개장 첫날 1268명의 고객이 방문해 3484만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1∼23일에도 총 1047명이 방문해 1일 평균 927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장 이후 1500여 명이 직매장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직매장은 국·도비 9억 원, 시비 16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590m²,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5월 27일 임시 개장해 약 5개월 동안 시험 운영을 통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판매, 정육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바로 옆에는 베이커리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카페도 들어섰다. 직매장에서는 131개 농가가 생산한 447개 품목이 판매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역먹거리 직매장은 중소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주고, 시민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새로운 상생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 가격 면에서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 금액의 90% 이상은 농가에 지급되고,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직매장 운영은 2019년 6월 설립된 재단법인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았다. 센터는 앞으로 직매장 운영 상황을 검토해 참여 농가와 품목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영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획홍보팀장은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역할을 할 직매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큰 것 같다”며 “직매장이 춘천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내용을 춘천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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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강원지사 “본의 아니게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혼란에 유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본의 아니게 자금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초래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도가 구체적인 변제 일정을 제시했고 중앙정부도 대책을 발표했으니 속히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또 “보증 채무를 갚는 일정이 앞당겨진 측면이 있지만 언젠가는 갚아야 할 것이기 때문에 선후를 달리해 내년 1월까지 갚고, 강원중도개발공사(GJC) 자산을 팔아 보증 채무를 부담한 것 이상으로 혈세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레고랜드발 자금시장 경색 사태에 대해서는 “강원도는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적이 없고 보증 채무를 이행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다”며 억울한 감정을 내비쳤다.강원도는 춘천 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 공사를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를 설립했지만 공사가 BNK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2050억 원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달 28일 기업 회생 신청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원도는 기업 회생 신청이 도가 2050억 원에 대한 보증 채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자금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결국 GJC가 20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CP)을 발행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는 6일 부도처리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지급 보증한 채권마저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금시장의 불안감에 불을 지른 셈이다.김 지사는 앞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29일까지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정부는 23일 50조 원 이상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한편 김 지사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방 정부 관광연맹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했다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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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고랜드 리스크, 건설업계도 직격탄… 동부건설 “공사비 135억 못 받아”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발 사태가 건설업계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동부건설㈜은 춘천시 중도 내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했지만 공사대금 135억여 원을 받지 못했다며 강원도에 대금 지급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동부건설은 강원도가 설립한 ㈜강원중도개발공사와 2020년 12월 기반시설공사를 계약해 준공을 했고, 지난달 공사대금을 청구했지만 공사 측은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상태여서 공사대금을 받기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사대금은 준공검사일로부터 14일 이내가 지급기한인 것을 감안하면 토목조경 123억 원은 이달 10일, 전기통신 12억 원은 11일이 지급기한이었다. 동부건설은 최근 국제 정세에 따라 각종 원자재 및 유가가 급등해 대부분의 건설사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현장에 총 6개의 하도급 업체가 계약돼 준공에 이르렀지만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면 하도급업체에 대한 준공 대가를 자체지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하도급 업체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고 관련 노무자들은 생계에 위협이 우려된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공사대금 집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문서를 강원도에 보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 문서에는 당초 계약 조건에 따라 지급기일까지 연 5%의 추가 이자를 청구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공사를 마쳤지만 강원도 측의 기습적인 강원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 발표로 준공대가 수령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강원도가 동부건설과 하도급업체의 경영난을 고려해 준공대가 지급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 측은 기업 회생 신청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사대금 지급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동부건설과 하도급 업체 등으로 구성된 ㈜강원중도개발공사 공사대금 조기집행 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9시 강원도청 앞에서 공사대금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강원도는 강원중도개발공사가 BNK투자증권으로부터 빌린 2050억 원을 상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회생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 보증한 채권도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해 자금 경색 사태를 맞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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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강원지사 “레고랜드發 보증채무 반드시 갚을 것”

    강원도가 금융시장을 불안에 휩싸이게 한 레고랜드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에 대한 보증채무 상환 계획을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차 말씀드렸던 것처럼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변제불능으로 인한 2050억 원의 보증채무를 내년 1월 29일까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이는 채권시장의 개별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 이상 불필요한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8일 강원도가 춘천 중도의 레고랜드 및 주변 개발을 위해 설립한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하겠다고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 GJC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섰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GJC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고, 만기가 다가오자 강원도가 GJC 회생 신청을 결정한 것이다. 강원도는 회생 신청이 보증 채무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는 결국 시장의 의심을 불러왔다. 결국 2050억 원의 ABCP는 6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한 어음이 부도가 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에 불을 지른 셈이다. 디폴트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 강원도는 보증채무 이행과 별도로 회생 신청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달 신청을 목표로 실무 작업이 진행 증이고 채권단과도 소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원도는 GJC에 대한 회생 신청이 받아들여져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 매각이 이뤄지면 이미 지급한 보증채무액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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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줄로 묶고, 개사료 먹이고…엽기 포주 자매 징역 30년·22년 선고

    법원이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쇠줄로 묶어 감금하고, 개사료를 먹이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악덕 포주 자매에게 각각 징역 30년과 22년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신교식)는 20일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48)와 B 씨(52) 자매에 대한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또 7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7년 동안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현대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하고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아 피해자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자매는 30~40대 여종업원 5명을 갖가지 방법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묶어 감금했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먹였다. 또 끓는 물을 몸에 붓거나 돌조각을 신체 중요 부위에 넣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감금 도중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해 이를 촬영한 뒤 협박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포주 자매는 최후 진술에서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으로 용서받지 못할 몹쓸 죄를 저질렀다. 지난 날을 반성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고 밝혔지만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충격적인 범행과 끔직한 가혹행위는 육체적 살인 못지않다. 엄벌을 내려달라”며 A 씨에게 징역 40년, B 씨에게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이들 자매의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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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가덕산풍력발전 2단계 사업 주민참여 투자자 모집

    국내 최초의 주민참여형 육상풍력발전 사업인 강원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의 2단계 사업으로 4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 투자자를 모집한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1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태백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2단계 풍력발전 사업 주민참여펀드’는 발전소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원동과 상사미동 등 2개의 마을법인을 통해 2개의 펀드 상품을 개발해 각각 20억 원씩 투자된다. 해당 주민 누구나 500만 원까지 2개의 펀드(최대 1000만 원)에 온라인 금융 플랫폼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최대 20년 동안 연 11%(세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완료 시 조기에 마감된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참여해 2018년 10월 설립한 지방공공기관이다. 지난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진행한다. 4.2MW급 풍력발전기 5기를 건설해 총 21MW 규모로 준공되는 2단계 풍력단지의 발전량은 연간 약 5만 MWh로 원유로 환산 시 약 1만 t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2만2000t 감축 효과가 발생하고, 도내 산림(임령 30년 기준) 약 2200ha에서 흡수하는 탄소량에 상당하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2단계 사업은 현재 공정이 90%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앞서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가덕산 일대에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갖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3만7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 10만8988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권오철 대표이사는 “태백가덕산 풍력사업은 지역 주민이 발전소에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의 가장 큰 장벽인 주민 수용성 해법과 방향성을 제시한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계획 중인 풍력사업은 현재보다 더 나은 주민참여사업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이익 공유와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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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에 열린 ‘화천 DMZ랠리’ 성황

    16일 3년 만에 열린 강원 화천 DMZ랠리에 4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화천군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편의점 등 지역 상권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총길이 73km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화천 DMZ랠리는 경관이 수려한 북한강변과 해산령, 평화의 댐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해마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이날도 이른 새벽부터 참가자들이 출발지인 화천생활체육공원으로 집결해 몸을 풀었고,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화천군은 5만 원의 참가비를 받는 대신 화천에서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만 원권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8000만 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이날 지역 상권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등 대회 관계자들을 위한 도시락과 간식, 각종 물품 구매도 지역에서 이뤄져 지역 상권이 회복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DMZ랠리가 전국 최고의 마스터스 경쟁대회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지역경제 기여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화천군이 주최하고 화천군체육회, 화천군자전거연맹, 위즈런 솔루션 주관으로 열렸다. 국방부와 화천경찰서, 화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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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 최적지로 부상

    강원도가 일(Work)과 휴가(Vacation)가 결합된 ‘워케이션’을 위해 강원도를 찾아오는 직장인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13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를 열고 삼양식품, 두나무, SM C&C, 아프리카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쏘카 등 7개 기업과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강원도에서의 워케이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일부 기업은 이미 부서별로 순환하며 강원도에서 상시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원도는 해당 기업 직원들이 편리하게 워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숙박과 근무 공간은 물론이고 지역 관광 체험, 레저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강원도관광재단이 70여 개 기업과 도내 시군, 관광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원 워케이션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회도 열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워케이션이 새로운 방식의 여행 트렌드로 부상할 것을 예상하고 ‘강원 워케이션 프로젝트’를 개발해 내수 관광시장을 공략했다. 올해 3∼5월 3개 여행사와의 연합으로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을 판매해 총 2만2801박을 판매하기도 했다. 근무 여건을 갖춘 객실을 기반으로 비즈니스센터 이용,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워킹 스페이스 등 숙소별 맞춤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재단이 추진한 ‘강원 워케이션 프로젝트’는 7일 마카오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골드 어워즈 2022’에서 글로벌 마케팅 부문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동석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장은 “이번 워케이션 데이가 많은 기업을 강원도 워케이션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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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 회원 수 50만 명 돌파

    강원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강원더몰’의 회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9년 30만 명, 지난해 47만 명으로 약 56%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50만 명을 돌파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된 데다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강원더몰은 최근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원더라이브’를 활성화하고 정기배송 시스템 ‘원더구독관’ 개장, 온·오프라인 할인축제 ‘강원세일페스타’ 및 기획전 정례화 등을 잇달아 마련했다. 강원더몰은 이달 말까지 매주 인기 구독상품 8개를 선정해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원더구독 위크세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강원도 대표 쇼핑축제인 ‘2022 강원세일페스타’를 열어 강원더몰과 16개 시군몰, 제휴쇼핑몰을 통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세일페스타 기간 중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50%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하고, 강원더몰 베스트 상품 특가할인기획전과 우수상품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길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더 좋은 상품을 소개해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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