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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억만장자의 20세 아들이 24만 5000달러(약 2억9000만 원)짜리 페라리에 불을 질렀다. 방화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 내 그 돈으로 새 페라리를 사려한 것. 관련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거부 아버지로부터 3000만 달러(약 356억 6000만 원) 상당의 재산포트폴리오를 증여받은 것은 물론 매달 1만 달러(약 1188만 원)의 용돈을 받는 ‘금수저’ 였다. 게다가 방화의 대상이 된 페라리 458 이탈리아 외에 람보르기니 등 고급차 14대를 더 물려받았다. 하지만 그의 차 욕심은 끝이 없었다.작년 3월, 당시 19세였던 그는 몹시 갖고 싶은 자동차가 생겼다. 그런데 차 값이 그의 페라리 중고시세 19만 2000달러(약 2억 3000만 원)보다 높았다. 그는 한 자동차 딜러의 조언을 듣고 보험사기를 계획했다. 자동차 딜러는 그의 3년 된 페라리를 사고로 불에 탄 것처럼 위장하면 중고가 보다 더 큰 보험료를 받아낼 수 있어 새 페라리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추겼다. 그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국경을 넘어 독일 남부지역으로 갔다. 차량 방화는 1만 5000달러(약 1783만 원)를 주고 고용한 공범 3명에게 맡겼다. 범행 시각 그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한 친구와 함께 인근 안마시술소를 찾았다.하지만 완전범죄를 꿈꾼 그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었으니, 범행 장소 바로 옆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카메라.페라리에 일부러 불을 지르는 모습은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됐다. 결국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그는 22만 1000달러(약 2억 600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지난 주 재판을 받았는데 보호관찰 22개월과 벌금 3만2000달러(약 3800만 원)를 선고 받았다.범행동기에 대해 그는 법정에서 “돈이 바닥나고 불을 지른 차량이 맘에 들지 않아 새 차를 사고 싶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하는 게 너무 두려워 그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다만 관련기사에선 범행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언급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박근혜 정권을 향해 “망조가 들었다”고 개탄했다. 아무리 비판을 해도 그에 대한 대답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진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의·검열·고소·압수… 하지만 이 정권의 문제는 말을 못하게 하는 데에 있는 게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아무리 말을 해도 대답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정권은 포스트모던하다. 쉬운 말로, 망조가 들었다”고 주장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80대 남성이 12일 낮 12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분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모 씨(81)는 이날 제3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집회를 갖고 있던 일본대사관 인근의 제일모직 건물 앞 화단에서 자신의 몸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당시 현장에는 1000여 명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분신을 목격한 참가자들이 달려들어 플래카드 등으로 불을 껐다. 최 씨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씨는 분신 후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국회 국방위 유승민 “청와대 NSC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인가”새누리당 원내대표에서 중도 하차한 유승민 의원은 12일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해 군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혹독한 대가 치르겠다고 합참이 발표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 이게 혹독한 대가의 전부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람들은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이기에…”라며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역할 미비를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향후 대응 계획을 물으며 보다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다. 그는 한 장관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고 답하자 “그게 혹독한 대가라고 생각할 국민이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지뢰도발 다음 날 우리정부가 남북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 등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제대로 못한 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유 의원은 “북한 목함지뢰 사건이 난 다음날인 8월 5일, 대통령께서는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하고, 이희호 여사는 평양을 가고, 또 우리정부는 통일부장관 명의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하는 등 이 세 가지 사건이 함께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전날 지뢰사고가 터졌는데 그 다음날 이런 사건들이 있었다”며 “또 군의 현장 조사는 (지뢰 도발 이틀 후인) 8월 6일에 이뤄진다. 이거 이상한거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한 장관은 이에 “사고가 나고 현지 군단 합동조사단이 8월 4, 5일 이틀간 조사를 했다”며 “또 8월 4일 늦게 북한 지뢰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했고 (청와대에) 보고도 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그런데 왜 통일부 장관은 (지뢰 사건 다음날) 남북고위급회담을 제안했나”라며 “이게 우리 군 하고 통일부하고 서로 전화한통도 안하나? 그 전 날 북한이 지뢰 도발을 해서 우리군 하사 두 분이 중상을 입었는데 통일부 장관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남북회담을 제안하고, 이거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고 격한 어조로 다그쳤다. 한 장관은 “상부에 보고 드렸는데 정부차원에서는 북한에 대한 대화와 압박을 병행한다는 차원에서 통일부에서 그런 계획된 조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청와대 NSC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이기에 도발 사실을 알았으면 그 즉시 이 사건의 의미에 대해 논의를 해야지, NSC는 사건 발생 나흘만인 8월 8일날 열렸다. 보복 시점도 다 놓치고…”라고 청와대 컨트롤타워도도 싸잡아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2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국방부는 (병사 2명이) 중상당한 사실을 10일 공개했다. 같은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표준시 변경만 비판했다. 엄중하게 대응해야 할 때 왜 이렇게 원칙 없는 행보를 보였는지 알 수 없다”고 정부와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심 의원의 발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나왔다.그는 “지뢰 도발이 4일 아침인데 정부는 5일 통일부 장관이 고위급 회담을 제의했다”며 “지뢰 도발이 북한 소행인 것은 금세 아는데 강력 대응은 둘째 치고 당하고도 대화하자고 손을 내밀 수 있나”고 힐난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렸지만 추가 도발에 대비한다는 원론에 도발은 도발대로, 대화는 대화대로 라는 하나마나한 얘기를 했다”고 꼬집었다.심 의원은 또 “대화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되지만 물러터진 대응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정부와 군은 지난 5월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를 묻는 등 이상행동에 대한 잇단 첩보를 입수하고도 제대로 대응 못 한 책임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철책통문 앞에 지뢰를 묻은 움직임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하는데 경계에 시계확보를 못 한 건 변경거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지뢰도발은 우리의 인명을 노린 전쟁범죄행위”라고 규정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할 때에는 응징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정부는 북이 두려워한다는 확성기 방송을 더 늘리고 전단 살포를 재기하는 등 다각적 응징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부상당한 두 병사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쾌유를 간절히 빈다. 침착하게 대응하며 전우애를 보여준 다른 병사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1일 경영권 분쟁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지배구조 단순화·투명화 계획 등을 밝혔다.그러면서 “가족과 경영은 별개”라며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기업 경영에서 배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에 ‘아버지, 형과 타협할 생각이 있나.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선 언제든지 대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경영권에 대해선 별도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룹에서 13만 명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근무하고, 세계적으로는 18만 명이 근무한다. 사업에 대한 안정성도 좀 생각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경영과 가족의 문제는 별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아버님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아버님을 많이 존경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동빈 회장은 ‘일각에서 다시 한·일 분리경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두 회사를 완전히 분리해서 협력 관계를 없애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또 하나, 기업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1일 국내 재벌기업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관련 “30대 기업의 총수, 그러니까 30명이 잘못하면 대한민국이 넘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롯데 사태와 관련 국내 족벌 기업의 승계 분쟁을 지적하며 ‘한국 경제는 오너리스크가 주범’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 분석에 동의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4대 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그런데 주주총회 기능도 거의 무력화되어 있고, 이사회의 기능도 무력화되어 있고, 감사기능도 무력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로 대한민국을 끌고 간다면 미래도 없고 또 청년 일자리도 만들 수 없고, 또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그런 사회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남미의 형태로 나라가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대한민국호가 뒤뚱거리면서 거센 파도를 만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2007년 30위 정도였던 대한민국 기업의 도덕성과 부패 지수가 2014년도에 무려 100여위로 떨어졌다”며 “그러한 지표들이 지금 대한민국 호가 부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저는 굉장히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경제 정의와 사회 정의를 바로 잡지 않는 한 광복 70년을 맞는 이 대한민국 정말 앞으로 여러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1일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다시 한 번 대(對) 국민 사과를 하면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최근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호텔롯데의 일본계열사 지분을 축소하고 중장기적으로 롯데그룹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상장 시기와 관련해선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확답은 못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지분율 8.83%), 롯데알미늄(12.99%) 롯데리아(18.77%) 등의 주요 주주로서 사실상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최근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로 등기된 12개 L투자회사들(지분율 72.65%)이다.롯데그룹의 성격과 관련해선 “롯데는 우리나라 기업”이라며 “신격호 총괄회장께서 일본서 번 돈을 고국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한 한국회사다. 한국에서 번 돈은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해왔다”고 강조했다.신동빈 회장은 또 지배구조개선 TFT를 출범하고 기업문화개선 위원회 설치 계획도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한일 롯데의 핵심적 지배고리로 세간의 논란이 된 L투자회사에 대해 “일본 롯데 계열 기업이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롯데호텔은 1972년부터 완공할 때까지 10억 달러라는 자금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그 돈을 한 개 회사가 감당할 수 없어 부친(신격호 총괄회장)이 설립하신 일본 롯데제과 등 다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신동빈 회장은 이번 사태로 급등한 반롯데 정서 완화 대책으로 “앞으로 좀 더 투명하게 경영을 하고 지배구조 간소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가 현 시점 기준 올 메이저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꼽았다.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메이저리그 톱10: 201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2분52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투수를 제외한 야수 대상이다.1위는 강정호, 2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 3위는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각각 선정했다.CBS스포츠의 야구 칼럼니스트 데인 페리는 이 동영상에서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로서 피츠버그에 매우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특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고 1위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한국 타자가 어떻게 최고 레벨의 리그에서 견디겠느냐’는 의구심이 많았다”며 “하지만 그의 높은 레그킥은 지금까지 아주 높은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이날 현재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 홈런 9개,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에 이어 2위에 오른 맷 더피는 타율 0.307(361타수 111안타), 홈런 9개, 51타점을,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타율 0.249(365타수 91안타), 홈런 15개, 65타점을 기록 중이다.세 선수 모두 내야수라는 게 눈에 띈다. 강정호는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보고 있고, 맷 더피와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치료 감호 수감 중 달아났다가 28시간여 만에 자수한 특수강간범 김선용(33)이 자수 전 또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대전 둔산경찰서는 김선용이 10일 오전 9시 반쯤,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한 상점에 침입해 여주인을 성폭행했다고 11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선용은 전날 오전 9시 40분경 대전 대덕구에 여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상점을 발견하고 침입해 성범죄를 저질렀다.앞서 김선용은 9일 오후 2시 17분경 이명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대전의 한 종합 병원에서 치료 감호소 직원들을 따돌리고 달아났다가 10일 오후 6시 55분경 둔산 경찰서에 자수했다. 자수에 앞서 김선용은 같으날 오전 5시 52분께 둔산경찰서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자수의사를 밝혔다. ‘1시간 거리에 있다’며 직접 경찰서에 오겠다는 뜻을 전한 그는 오후 6시 55분께 택시를 타고 와 자수했다.경찰은 김선용이 병원에서 탈출한 후 약 800m거리에 있던 한 아파트 의료수거함에서 구한 상하의로 갈아입고 이동했다고 설명했다.도주 동기에 대해서는 “수갑을 풀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에 순간적으로 삶에 회의를 느껴 갑자기 도주하게 됐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수 동기에 대해서는 “피의자가 추가범행을 한 후 피해자와 함께 오랫동안 있으면서 대화를 통해 자신의 심정이 상당히 불편하고 괴롭다고 토로했고, 피해자가 자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며 “이후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혀왔고 피해자와 함께 경찰서로 와 자수했다”고 밝혔다.김선용은 지난 2010년 경남 밀양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15년 및 치료감호를 선고 받았고, 이명 증세를 호소해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11일 문재인 대표의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 보면 쉽지 않을 거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최근 탈당설이 끊이질 않는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만일 확실한 대권 승리 후보로 평가된다면 오늘 같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보는 국민의 시각과 여론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29 재·보선 참패, 특히 안방인 광주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배에게 진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리더십 내지는 문재인의 정치적 장래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친노(친노무현) 일각에서 문재인 대타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대선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는 질문에 그는 “친노들은 자기 계파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만 대타로 생각을 하고, 또 자기계파에 있는 사람만이 집권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건 민심을 외면하고, 우물 안 개구리 식 상황진단이고 처방이다”라고 꼬집었다.지난 8일 이른바 ‘호남·비노 의원들의 광주회동’에 참석했던 박 의원은 “현 문재인 체제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고 대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게 (호남지역의) 여론이고,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더라도 내년 총선에서는 찍지 않겠다는 여론도 확산이 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표의 대타로 손학규 전 대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들은바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정계를 은퇴한 분인데 복귀하려면 그만한 국민적인 요구와 성원, 명분이 있어야 할 텐데, 지금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당 대표로도,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으로도 손 전 대표는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기춘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저로 인해 당이 국민에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탈당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기춘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최근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고 밝혔다.박기춘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에 온몸을 던져야 할 3선 중진의원이 당에 오히려 누가 되고 있다”며 “당이 저로 인해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이어 “저를 염려해주는 선후배 동료의원들이 비리 감싸기,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듣는 것도 가슴 아파 못 보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당 과 국회 곳곳에 남아있을 수많은 사연과 그 때의 동지들과의 애환을 뒤로하고 이제 당을 떠난다. 그리고 20대 총선도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은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검찰을 향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를 구속사유로 명시하는 형사소송법 제70조를 들어 “지금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 남양주를 떠난 적 없는 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반박했다.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회기 중이라도 언제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지난 5일 20시간30분이란 고강도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지난 30년 정치여정을 충분히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 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과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12일 오후) 이후 72시간(14일 오후) 이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폐기된다.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사진=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명절에 우리 농축수산물을 선물하는 것을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금품범위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야당과 상의해 보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0일 자당 김재원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합리적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국내 농축산업 대토론회’에 참석, “대한민국을 청렴사회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중에서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에서 실천돼야 할 참 좋은 법이긴 하지만 이것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우리가 추석이나 설에 선물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데 김영란법으로 가뜩이나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고통받는 농수축산업계의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적어도 우리의 오랜 미풍양속인 명절선물에서 농축수산물이 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조금의 피해는 어쩔 수 없지만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여야가 잘 상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국내 농축산물 전체 생산량의 40%가 추석, 설 명절 선물로 소비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김영란법은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국내 농축산업계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농축산품의 경우엔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시한 5만원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전국 지역농협을 대표하는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은 지난달 건의문을 내고 김영란법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달라고 주장했으며, 곧이어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는 수산물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에서는 선물·음식물과 경조사비 허용 한도를 각각 3만원, 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김영란법이 이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현실설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김영란법 담당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시행령 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선물 등의 예외대상 가액범위를 음식물과 선물은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 이하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선물용 과일 중 절반 이상이 5만원을 넘고 한우세트의 대부분이 10만 원 이상인 현실 때문에 농축산계에선 여전히 반대가 심한 형편이다.지난 3월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를 마친 김영란법은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기춘 “탈당·내년 총선 불출마…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탈당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기춘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최근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고 밝혔다.박기춘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에 온몸을 던져야 할 3선 중진의원이 당에 오히려 누가 되고 있다”며 “당이 저로 인해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이어 “저를 염려해주는 선후배 동료의원들이 비리 감싸기,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듣는 것도 가슴 아파 못 보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당 과 국회 곳곳에 남아있을 수많은 사연과 그 때의 동지들과의 애환을 뒤로하고 이제 당을 떠난다. 그리고 20대 총선도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은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검찰을 향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를 구속사유로 명시하는 형사소송법 제70조를 들어 “지금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 남양주를 떠난 적 없는 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반박했다.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회기 중이라도 언제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지난 5일 20시간30분이란 고강도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지난 30년 정치여정을 충분히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 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과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12일 오후) 이후 72시간(14일 오후) 이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폐기된다.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사진=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기춘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저로 인해 당이 국민에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탈당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기춘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최근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고 밝혔다.박기춘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에 온몸을 던져야 할 3선 중진의원이 당에 오히려 누가 되고 있다”며 “당이 저로 인해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이어 “저를 염려해주는 선후배 동료의원들이 비리 감싸기,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듣는 것도 가슴 아파 못 보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당 과 국회 곳곳에 남아있을 수많은 사연과 그 때의 동지들과의 애환을 뒤로하고 이제 당을 떠난다. 그리고 20대 총선도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은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검찰을 향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를 구속사유로 명시하는 형사소송법 제70조를 들어 “지금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 남양주를 떠난 적 없는 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반박했다.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회기 중이라도 언제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지난 5일 20시간30분이란 고강도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지난 30년 정치여정을 충분히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 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과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12일 오후) 이후 72시간(14일 오후) 이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폐기된다.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사진=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기춘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떠난다” 이유 들어보니?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탈당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기춘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최근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고 밝혔다.박기춘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에 온몸을 던져야 할 3선 중진의원이 당에 오히려 누가 되고 있다”며 “당이 저로 인해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이어 “저를 염려해주는 선후배 동료의원들이 비리 감싸기,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듣는 것도 가슴 아파 못 보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당 과 국회 곳곳에 남아있을 수많은 사연과 그 때의 동지들과의 애환을 뒤로하고 이제 당을 떠난다. 그리고 20대 총선도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은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검찰을 향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를 구속사유로 명시하는 형사소송법 제70조를 들어 “지금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 남양주를 떠난 적 없는 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반박했다.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회기 중이라도 언제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지난 5일 20시간30분이란 고강도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지난 30년 정치여정을 충분히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 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과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12일 오후) 이후 72시간(14일 오후) 이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폐기된다.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사진=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강정호 시즌 9호 홈런…7회 승리 쐐기 박은 3점포 ‘쾅’, 시속 145km 초구 밀어쳐미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노루’ 강정호(28)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통렬한 3점포였다.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9-5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 속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의 3점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7회에만 9점을 뽑았다. 올시즌 한이닝 최다득점 기록.강정호의 9호 홈런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앞선 4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아웃-유격수 땅볼아웃-몸에맞는공-몸에맞는공을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홈런) 2득점 3타점으로 시즌 누적성적은 타율 0.293, 39타점이 됐다. 또한 몸에맞는공은 15개로 늘었다.강정호가 9호 홈런으로 힘을 보탠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13-6으로 제압하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NL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가 4연승의 신바람을 낸 반면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날 패하면서 두 팀의 승차는 5게임으로 좁혀졌다.강정호 시즌 9호 홈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박기춘 “탈당·내년 총선 불출마…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탈당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기춘 의원은 이날 배포한 ‘탈당 및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며 “최근 자신을 엄격하게 관리하지 못한 불찰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사전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고 밝혔다.박기춘 의원은 “어느 때보다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 극복에 온몸을 던져야 할 3선 중진의원이 당에 오히려 누가 되고 있다”며 “당이 저로 인해 국민에게 더 외면당할까 두렵다”고 걱정했다.이어 “저를 염려해주는 선후배 동료의원들이 비리 감싸기,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듣는 것도 가슴 아파 못 보겠다”며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당 과 국회 곳곳에 남아있을 수많은 사연과 그 때의 동지들과의 애환을 뒤로하고 이제 당을 떠난다. 그리고 20대 총선도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기춘 의원은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검찰을 향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를 구속사유로 명시하는 형사소송법 제70조를 들어 “지금까지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평생 고향 남양주를 떠난 적 없는 제가 어디로 도주하겠나”라고 반박했다.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회기 중이라도 언제든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수차례 밝혔고 지난 5일 20시간30분이란 고강도 조사에도 성실히 임했다”며 “지난 30년 정치여정을 충분히 가지고 마무리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다”고 호소했다.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모 씨로부터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회기 중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라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체포동의안은 국회법과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3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12일 오후) 이후 72시간(14일 오후) 이내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이뤄지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폐기된다. 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 사진=탈당 총선 불출마 선언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현직 기상청 공무원이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관내 중문색달해변에서 여성 관광객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상청 소속 5급 국가공무원 강모 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께 중문색달해변 샤워실 인근에서 몸을 씻고 있던 김모 씨(29·여) 등 여성 피서객 3명의 특정 부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 씨를 붙잡아 강 씨의 스마트폰에서 몰래 찍은 영상 등을 확인했으며, 강 씨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해수욕장 등에서 타인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남쪽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에 투입된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폭발사고로 발목절단 등 중상을 입은 원인은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되는 목함지뢰 때문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10일 밝혔다.합참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이 합동 현장조사를 한 결과, 북한군이 MDL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북한 목함지뢰는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장치를 넣어 만든 일종의 대인지뢰다.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이 ‘목함 반보병지뢰’(PMD-57)로 부르는 목함지뢰는 옛 소련에서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한 간단한 나무상자 형태이다. 쿠바 등에서는 나무 대신 플라스틱 상자를 껍데기로 썼다.전체 무게는 420g으로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이다.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인 MUV 퓨즈, 안전핀이 들어 있다. 살상반경은 최대 2m에 이른다. 1m 이내에서 터지면 사람의 폐가 손상되고 3.5m 이내이면 고막이 파열된다고 한다. 목함지뢰는 상단에 1~10㎏의 압력이 가해지면 덮개가 퓨즈를 누르고 안전핀이 빠지면서 공이 발사되어 터지도록 돼있다. 북한 목함지뢰는 사람이 상자 덮개를 열고자 압력을 가하거나 밟으면 터지게 설계돼 있다.나무 상자로 만들어져 금속 지뢰탐지기에 잘 탐지되지 않는다. 물에 잘 뜨기 때문에 장마철에 흙에 묻혀 있던 목함지뢰가 떠내려와 임진강,한탄강 수계와 강화군 일대 섬에서 발견된 적이 여러 번 있다. 우리 군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258발의 북한군 목함지뢰를 탐색·수거한 바 있다.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이번 도발(목함지뢰 매설)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