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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부산 강서구 죽동동 들녘에서 김경양 씨(64)가 부산지역의 첫 벼 수확을 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월 24일 1800평 논에 조생종 해담벼를 심었고, 모내기 후 128일 만인 이날 수확에 나섰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제17회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29일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 일대에서 개막해 상인들이 무료시식회를 위해 전어회를 장만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31일까지 열리며 무료회 시식회, 노래자랑, 7080라이브, 힙합댄스, 벨리댄스, 마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2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하는 멕시코 훈련함 쿠아우테목함(1800t급)의 여러 활대 위에 승조원들이 줄지어 서있다. 범선 형태의 함정이 다른 나라에 입항할 때 관례적으로 하는 인사다. 쿠아우테목함은 길이 67.2m, 폭 12m로 사관생도 50여 명을 포함해 승조원 200여 명이 승선했다. 범선 형태지만 1125마력 디젤엔진으로 움직인다. 이번 방문은 멕시코 해군사관생도 순항 훈련 중 이뤄졌다. 한국 해군사관학교와의 교류 활동 등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출항한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정사(부산 사하구 괴정동) 주지 수진 스님(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23일 부산 동명대 정홍섭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 1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진 스님은 “동명대가 전국 최초로 불교문화학과를 개설해 불교문화의 중흥과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과 한국해양대가 19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위 세이브 투게더’ 캠페인을 개최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8일 태극기 물결로 가득 찬 부산 중구 광복로. 중구는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로에 태극기 약 1000기를 걸었다. 이달 말까지 게양한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7일 부산 기장군에서 한 농민 부부가 뜨거운 햇볕 아래 고추를 말리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일 강원 영동과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어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장=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2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공영화장실 입구에서 해운대여름경찰서 소속 여경이 몰카 탐지장치를 이용해 불법 초소형 카메라가 설치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렌즈 탐지기’로 불리는 이 장비는 적외선을 쏜 뒤 몰카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카메라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한낮 못지않게 덥다 보니 20일 저녁에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21일 오후 들어 전국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대구 37도를 기록하는 등 낮에는 찜통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하반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찾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지어 서있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이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지방병무청과 공동 개최한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학생 1500여 명이 찾아 부스를 차린 78개 기업과 취업상담 등을 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13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7 경력직·중장년 미니 일자리 박람회’에 온 ‘베이비부머’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부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150여 명을 채용하려는 41개 업체가 참여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시립박물관은 11일 4년여간 부산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11일 재개관했다. 부산관에는 국보 200호 금동보살입상, 국보 233-2호 산청 석남암사지 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보물 제1809호 칠태부인경수연도, 임진왜란, 통신사, 왜관, 부산 관련 유물 및 자료 등 599점 전시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10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열린도서관을 개관한 첫날 방문한 시민들과 직원들이 책을 읽고 있다. 330㎡ 규모의 열린도서관은 캠코 임직원이 기증한 책 600여 권을 비롯해 1만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거북선 대포소리 바다 멀리 맴돌고, 그 이름 빛이 되어 유유히 흘러가네/…/영원히 빛나리라 영원히 남으리라, 겨레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작사 고재억, 작곡 서재영)‘이순신 정신’을 노래로 알리는 사람이 화제다. 경남 함양에서 동양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정유건 씨(41·청임파동역학연구원장)가 그 주인공. 정 씨는 올 5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노래 ‘충무공 이순신’(부제-싸움이 한창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음반을 냈다. 정 씨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이순신 정신’은 동양철학을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혼신을 다해 노래 부르다 보면 장군의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녹음하게 됐다”고 밝혔다.정 씨는 대학에서 동양학을 공부하면서 노래하는걸 좋아해 민중가요 동아리와 직장 밴드에서도 잠깐 활동 했다. 경남지역 여러 시 군 노인복지관과 진주교대,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에서 풍수지리학 강의하면서 판소리, 민요 등을 즐겨 부르는 아마추어 국악 가수로 활동하다 판소리를 제대로 한 번 해 볼 생각으로 지리산에 들어가 우리나라 전통 소리수행법도 익혔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동양철학 카페에 올릴 생각으로 노래를 녹음하던 중 작곡가 한 분이 이 노래를 준 것. 정 씨의 목소리에 패기가 있고 동양학을 강의하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며. 정 씨는 요즘 노래뿐만 아니라 장군 관련 저서, 유명한 해전, 전승 유적지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특히 ‘다시 쓰는 징비록’ 저자이자 이순신 인성 리더십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철 박사를 통해 충무공의 진면목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올해가 정유년(丁酉年)으로 정유재란(丁酉再亂)이 발발한지 420년이나 지났지만 예나 지금이나 자기 자신을 버리고 나라를 구한 충무공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정씨는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통해 이순신 정신을 가슴으로 느꼈으면 한다. 노래 ‘독도는 우리땅’처럼 이 노래도 온 국민이 즐겨 부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박경모 전문기자 momo@donga.com}

‘언제라도/자비심 잃지 않고/온 세상을 끌어안는/…/온 우주에 향기를 퍼뜨리는/넓은 빛 고운 빛 되게 하소서’ (이해인, ‘연꽃의 기도’ 중)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연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꽃이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듯, 유난히 가물고 더운 여름, 연꽃을 닮은 사람이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대한해협해전 전승 67주년을 맞아 26일 해군 장교들이 4400t급 해군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타고 부산 앞바다에서 전사자를 추모하며 바다에 헌화하고 있다. 대한해협해전은 6·25전쟁이 발발한 다음 날인 1950년 6월 26일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이 부산으로 침투하던 1000t급 북한 무장수송선을 침몰시킨 전투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