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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이 높은 아동·청소년일수록 비만 정도가 높고,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 및 충동적 행동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비만의 날(3월 4일)’을 맞아 ‘비만 아동·청소년에서의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림대 박경희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음식 중독이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이다.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물질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가자들은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통해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을 평가했으며,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해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했다.연구 결과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의 비만 정도가 더 높았으며 자존감이 낮고,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의 가족기능도 낮았다. 또한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연구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돼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지미 팰런쇼’에 출격한다.제이홉은 오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2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이날 제이홉은 7일 발표되는 신곡 ‘스위트 드림스 (Sweet Dreams) (feat. 미구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지미 팰런쇼’에 여러 번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지민, 슈가, 정국, 진은 솔로 활동 중에 프로그램을 방문해 지미 팰런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솔로 가수로서 첫 번째 출연을 앞둔 제이홉은 ‘지미 팰런쇼’를 기점으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제이홉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미국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노스 아메리카’(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NORTH AMERICA)를 펼친다. 이후 17~18일 시카고, 22~23일 멕시코 시티, 26~27일 샌 안토니오, 31일~4월 1일 오클랜드, 4월 4일과 6일 로스앤젤레스 등 6개 도시에서 12회 무대를 펼친다. 4월 4일과 6일 공연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은 지금껏 한국 솔로 가수가 한 번도 오른 적 없는 무대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한편 제이홉은 오는 7일 오후 2시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 (feat. 미구엘)’를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을 담은 세레나데다. 알앤비 대표 가수 미구엘(Miguel)이 피처링에 참여해 제이홉과 감성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다 청주공항에 착륙했다.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경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139편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제주공항 착륙과정에서 강풍으로 인한 날개지시계통이상이 발견돼 즉시 복항(go around) 했다.이후 출발지인 김포국제공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11시까지인 김포공항의 커퓨타임(Curfew Time·야간비행금지)으로 인해 청주공항으로 회항해 밤 10시 10분경 청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여객기에는 승객 16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으며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B737-800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가 제주에서 복항해 김포로 되돌아 갈 계획이었지만 김포의 커퓨타임으로 인해 청주공항에 착륙했다”며 “승객들에게 호텔과 교통비를 제공했고 청주-제주행 임시편도 마련해 운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충남 서천에서 돈을 잃고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천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3일 오전 3시 45분경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다 40대 여성 B 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6분경 ‘운동을 나간 뒤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B 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B 씨는 실종신고 후 3시간 30여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A 씨와 B 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서천읍내 중심부와 멀지 않은 곳이지만, 사건 발생 부근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주변 상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해 이날 아침께 A씨를 서천군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세상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아 힘들었고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B 씨를 보자마자 찔러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 씨가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한 정황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또한 A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 범행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경시 수원에서 10대 여성이 육교에서 떨어져 중상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뉴스1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39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육교 위에서 A 양(16)이 약 5m 아래 왕복 12차선 도로로 추락했다.A 양이 추락할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이 없어 2차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A 양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머리와 골반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까지 A 양이 홀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 양을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일부 손님들의 여성 직원들을 향한 불쾌한 발언이 계속되자, 한 카페 사장이 이를 공개하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 씨는 “학원 근처 카페인데 진짜 너무 끔찍하다. 그래도 점장님이 잘 대응하신 것 같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카페에 게시된 안내문 사진을 공유했다.안내문에는 “이 시간 이후로 여성 직원을 향한 불쾌한 발언은 법적 대응하겠다”라는 강력한 경고 문구가 담겼다. 또한, 카페 측은 실제 매장에서 발생한 성희롱성 발언을 직접 예시로 제시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안내문에 따르면 여성 직원들은 “평소보다 예쁘네. 남자친구와 1박 2일로 놀러가?”, “딸 같아서 밥 한 끼 사주고 싶다. 이름이 뭐야?”, “너무 예뻐서 얼굴 보러 자주 올게”, “어깨 뻐근하면 내가 좀 주물러 줄까?”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한 공감을 표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 사례를 그대로 적어둔 게 효과적이다. 이런 발언이 불쾌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딸 같아서’라는 말을 더러운 의도로 쓰지 마라”, “나도 서비스직 종사자인데, ‘예쁘다’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기보다 성적 대상화로 느껴져 불쾌했던 적이 많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아이들의 병원 퇴원을 늦추기 위해 일부러 감기약을 먹여 학대한 30대 친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7일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상해 혐의로 기소된 친모 A 씨(31)에게 징역 1년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한 보호 관찰과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명했다.A 씨는 2023년 5월부터 9월 사이 7차례에 걸쳐 모 병원 입원실에서 자신이 홀로 키우는 어린 두 아이들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강제로 먹이거나 수액에 섞어 강제로 구토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아이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식사가 제공되고 간호사들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 편안하다고 여겨 퇴원을 늦춰보고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홀로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장은 “피해 아동과의 관계, 피해 아동의 나이, 범행 횟수와 방법, 그로 인한 위험성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고 A 씨를 질책했다.다만 “초범인 점, 잘못을 인정하며 성실히 양육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 11명이 체포됐다. 이 중에는 한인 남성 2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현지시각)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경찰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21일 이틀간 아동 성착취범 검거 작전을 펼쳐 남성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작전은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경찰과 리 카운티 지방 검사청, 미국 국토안보부, 인신매매 방지 비영리단체 커버넌트 레스크그룹이 협력해 진행했다.경찰은 용의자들의 머그샷과 이름, 나이, 거주지, 구체적인 혐의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용의자들은 20~40대의 남성들로,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불법적인 성매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성적 만남을 목적으로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용의자들은 앨라배마(10명)와 조지아(1명) 출신이며, 이중 한인 남성은 2명이다.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이 씨(43)는 미성년자 매춘, 컴퓨터를 이용한 아동 유인, 불법적 성행위를 위해 아동을 만나러 간 혐의로 체포됐다. 앨라배마주 오번 출신의 이 씨(28)도 같은 혐의를 받는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로 잘 알려진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사망했다.26일(현지시각) AP통신,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경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트라첸버그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연적 요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트라첸버그는 최근 간 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첸버그의 측근들은 “지난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그의 몸이 이식된 장기를 거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트라첸버그 측 대변인은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유족들은 매우 슬퍼하고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생활 보호를 위해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미셸 트라첸버그는 1990년대 방영된 니켈로디언 채널의 TV 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에서 주인공 버피의 여동생 던 서머스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개 시즌으로 방영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로 최근 악성 댓글 피해를 입은 배우 한가인이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한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한가인에게 “한창 육아하느라 바쁘실 텐데 일상은 어떻게 보내고 있냐”며 질문했다.한가인은 “촬영할 때 빼고는 완전 엄마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첫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유치원생이다. 어느 날 둘째가 유치원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라. 이유를 물으니 ‘엄마랑 더 많이 놀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그만둬’라고 했다. 지금은 저랑 24시간 밀착 육아를 하고 있다. 3월부터는 가기로 약속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둘 다 유치원을 안 보내고 가정 보육했다. 첫째를 케어하느라 둘째랑 시간을 못 보냈나 싶어서 둘째랑 온전히 시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한가인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라며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첫째는 항상 가고 싶은 학원만 얘기한다. 금방 그만둘까 봐 학원 가기 전 ‘최소 3개월은 다니는 거야’라고 약속했다. 어느 날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엄마 나 이 학원 못 다니겠어’하는 거다. 이유를 물으니 ‘선생님이 나한테 생각할 시간을 안 줘’라고 하더라. 그래서 ‘엄마랑 약속한 게 있으니 딱 두 번만 더 가자, 그래도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둬’라고 했다“며 일화를 전했다.한가인은 “학원 끝나고 엄마들이 다 서있는데 갑자기 멀리서 어떤 애가 ‘난 두 번만 오면 안 온다’하더라. 선생님한테 말도 안 했는데 너무 망신스럽더라. ‘빨리 차에 타’했다. 그다음에 ‘마지막 날이다!’ 하더라. 제가 공부 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며 웃었다.한편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던 자녀들의 학원 라이딩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제이미(Jamie)맘’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운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에 악성 댓글을 남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단발로 변신했다.카리나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머리에 도전한 카리나의 모습이 담겼다. 카리나는 짧은 단발머리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흠 잡을 곳 없는 미모를 뽐냈다.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투어 ‘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를 진행 중이다. 월드투어는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LA, 멕시코시티, 올랜도, 샬럿, 뉴어크, 토론토, 시카고에서 펼쳐졌으며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다음 공연은 3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배우 송혜교가 숏컷병 유발자로 등극했다.송혜교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야외 옥상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이 담겼다. 골드빛 실크 드레스를 입은 송혜교는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도 송혜교는 숏컷 헤어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숏컷병’을 유발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송혜교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검은수녀들’에서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를 선택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미국 스타벅스 메뉴판에서 프라푸치노 등 13종의 음료가 사라진다.2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인기 없는 음료 13종을 메뉴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오는 3월 4일부터 판매가 중단되는 음료는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카페 바닐라 프라푸치노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차이티 크림 프라푸치노 △카라멜 리본 크런치 크림 프라푸치노 △더블 초코칩 크림 프라푸치노 △초콜릿 쿠키 크럼블 크림 프라푸치노 △화이트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로 총 9종의 프라푸치노와 △화이트 핫 초콜릿 △로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라떼 △허니 아몬드밀크 플랫화이트 △아이스 말차 레모네이드의 음료가 있다.스타벅스는 “이 음료들은 만들기 복잡하고 이미 메뉴에 있는 다른 음료들과 비슷하다”라며 “인기 있는 품목에 집중하기 위해 메뉴를 간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뉴 개편을 통해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일관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계절별 특별 메뉴는 앞으로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스타벅스는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며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고 계층과 중복 업무를 배제해 한층 소규모로 기동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24일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CEO) 브라이언 니콜은 직원들에게 “기업 지원 인력을 1100명 줄일 계획”이라고 통지했다. 이는 2018년 전 세계 본사 직원의 5%인 약 350명을 감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스타벅스 직원 수는 1만 6000여명으로 이번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7%에 해당한다. 매장 바리스타 직원은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중국 후베이성 양쯔강에 있는 강아지 머리를 닮은 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5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거주중인 디자이너 궈칭산은 지난달 20일 고향인 후베이성 이창을 방문해 하이킹을 하던 중 인증샷을 찍었다.사진을 검토하던 궈칭산은 산의 모양이 마치 강아지의 옆 얼굴을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정말 귀여웠다. (강아지 형태를) 발견했을 때 너무 신나고 행복했다”며 “강아지 자세가 물을 마시는 것 같기도 하고 양쯔강을 보호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궈칭산은 SNS에 ‘강아지 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약 10일 만에 12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웨이보에서는 강아지산이라는 의미의 ‘샤오거우산’이라는 해시태그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현지 누리꾼들은 자신의 반려견 사진과 강아지산을 비교하며 “강아지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모든 게 잘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산을 보러 방문하기도 했다. 회색 푸들 반려견을 데리고 이곳을 찾은 양양은 “항상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데, 강아지산과 제 반려견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며 기뻐했다.이 산은 이창시 지기이현에 위치해 있으며 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양쯔강이 이 산악지대를 관통하고 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2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25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또는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시세보다 1~2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속인 뒤 돈을 받은 후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 씨는 과거 동종 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아 최근 출소했으며, 누범기간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잠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다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처지에 놓이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입장을 내놓았다.강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주민을 구한 소방관이 현관문 수리비를 물어줘야 한다? 아니다. 행정에서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라며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다. 보험제도와 손실보상 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 1월 11일 오전 2시 52분경 광주 북구 신안동의 4층 규모 빌라에 불이 나 화재 진압에 나섰다.당시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과 함께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문이 닫혀 응답이 없는 2~4층 6세대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이 과정에서 현관문과 도어록(잠금장치) 등이 파손돼 총 800여만 원의 배상 비용이 발생했다.통상적으로 아파트나 빌라 등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화재 보험을 통해 배상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발화 세대의 집주인이 숨지면서 배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다른 세대주들 역시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배상 비용을 북부소방서 측에 요청했다.소방관들은 활동 중 손실이 발생했을 때 행정 보상 책임보험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 등으로 인한 경우에만 해당돼 이번 사안은 보험회사 측으로부터 부지급 판결을 받았다.이 같은 사례에 대비해 광주소방본부는 자체 예산 1000만 원을 확보했으나, 예산의 80%에 달하는 금액을 모두 소요하기에는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소방관들 처우 개선 좀 해 달라”, “목숨 구해줬더니 고마운 줄 모르네”, “이런 건 지자체 지원금으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에 강 시장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서울 서대문구의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주민센터 외부 계단 아래에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24일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5일 홍은2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신속한 구조 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70대 남성 A 씨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홍은2동주민센터 직원들은 5일 오전 11시 10분경 ‘사람이 쓰러졌다’는 한 주민의 외침에 밖으로 뛰어나왔다.직원들은 주민센터 후문으로 오르는 계단 아래쪽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 즉시 119에 신고한 직원들은 A 씨의 의식 상태를 확인했고, 호흡이 없는 것을 감지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조동우 주무관이 약 5분여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사이 119 구급대가 도착했다. 구급 대원들의 응급조치로 심장 박동이 돌아온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A 씨의 가족은 다음 날 주민센터를 찾아 “긴급한 상황 가운데 빠르게 대처해 주셔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A 씨는 사고 후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소리쳐주신 주민분과 한마음으로 도와준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주셨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누구라도 위와 같은 상황을 만났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심폐소생술 교육에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1년 가까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오는 4월 14일 끝난다.24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4월 13일 추첨한 로또복권 1115회차 1등과 2등 미수령 당첨금 지급 기한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미수령 1등 당첨금액은 22억 5727만 8282원이다. 해당 회차 당첨번호는 ‘7, 12, 23, 32, 34, 36’이다.1등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전남 광양시 인덕로에 있는 복권 판매점이다.같은 회차 2등 미수령 당첨금은 7524만 2610원으로, 당첨번호는 ‘7, 12, 23, 32, 34, 36’과 보너스 번호 ‘8’이다. 2등 미수령 당첨자는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에 있는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로또복권 1115회 미수령 당첨자에 대한 지급 기한은 오는 4월 14일까지이다. 1·2등 미수령 당첨금은 지급 기한이 지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소외계층 주거와 저소득 청소년 장학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61세 때 필리핀에서 만난 19세 소녀와 계약 동거한 일화를 자랑스럽게 밝힌 70대 남성 유튜버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최근 엑스(X·옛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A 씨의 영상 내용이 공유됐다.그중 특히 A 씨가 지난달 4월 게재한 ‘61세 독거남, 19세 처녀와 계약 동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영상 속 A 씨는 “2015년도에 섬진강 지킴이 2년 계약직이 끝난 뒤 필리핀에서 살게 됐다”라며 “혼자 심심해서 유흥가를 돌아다니다가 19세 여자 두 명을 구했는데 그중 한 명과 계약 동거를 했다”라고 밝혔다.A 씨는 19세 소녀가 가정부 역할을 하며 A 씨의 집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걔는 아주 착했다. 어린 마누라가 생긴 것 같았다”라며 “어린애가 XX를 무지하게 좋아했다. 집에서 속옷은 못 입게 하고 짧은 원피스만 입게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A 씨는 “집에선 내 무릎에 앉혀놓고 만지작 하면서 참 행복했다”라며 “그래서 저녁에 유흥업소 갈 일도 없고 맨날 걔 데리고 놀았다”라고 자랑스럽게 전했다.A 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소녀가 떠났다고 전하며 “나도 못 견디고 캄보디아로 갔다. 주변 환경이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 안타깝다”라고 호소했다.이 외에도 A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캄보디아 국경 시골 마을 사창가 아가씨 사연’, ‘내 나이 63살에 21살 베트남 처녀와 연애담’, ‘인천에서 20살 베트남 아가씨와 연애담’ 등의 유사한 영상을 지속해서 게재했다.A 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수익금이 2251달러(약 317만원)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버만큼) 편한 직업이 없다. 1년 전 우연히 유튜브 채널이 뜨기 시작하면서 구독자 5만 명을 돌파했다. 나이 70세 넘어서 이런 직업을 가졌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 “대한민국 이미지 좀 생각해라”, “나라 망신 다 시키네”, “정부에서 이런 영상은 제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타했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MBC 출신 아나운서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21일 원헌드레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며 “시사, 교양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예능에서도 무한 매력을 펼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김대호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방송에서 활약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활약에 힘입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최근에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김대호 아나운서가 새롭게 둥지를 튼 원헌드레드는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소속돼 있다. 이 외에도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다.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