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손아섭(27·롯데)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진행, 24일 새벽 포스팅을 마감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포스팅 결과를 KBO에 통보했다.당초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결과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것은 2002년 2월 진필중(두산)에 이어 두 번째다. KBO리그 출신으로는 최근 박병호(넥센)에 이어 손아섭이 11번째 포스팅 도전이었다.프리미어12 우승 뒤 22일 귀국한 손아섭은 전날 세종시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손아섭은 작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 수상한 덕에 병역이 면제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교타자다. 다만 체구가 작은 편이고 외야 수비도 빼어난 편이 아니라는 점이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롯데는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황재균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도 23일 손아섭과 함께 훈련소에 입소했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황재균이 훈련소에 있어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며 “선수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 이야기를 나눈 뒤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따라서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절차가 시작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서울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20대 여성 2명에게 약물이 섞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 A씨(40)가 억울함을 토로했다.A씨는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 12월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 아내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과 아내를 두고 왜 그런 짓을 하겠는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이런 일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아내에게 미안하다. 매일 같이 아내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지목돼 온라인에 신상이 노출된 모델 B양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B양은 “나는 그 사건과 무관하다. 중국에서 활동하느라 한동안 한국에 간 적도 없는데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 8월 지인인 골프선수 C씨(23)의 소개로 서울시내 호텔에서 만난 20대 여성 2명에게 향정신성 의약품 등 약물이 섞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지난 6일 구속기소됐다. C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손아섭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응찰액은 얼마일까. 또한 손아섭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따낸 팀은 어디일까.24일은 미 프로야구(MLB) 진출을 노리는 손아섭의 운명의 날. 손아섭에게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써낸 최고 응찰액이 공개되기 때문. 롯데는 4일 안에 수락여부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해야 한다.손아섭은 전날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했다. 손아섭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 덕에 병역이 면제됐다. 손아섭은 군에서 응찰액을 확인하게 됐다.롯데 구단은 손아섭의 포스팅금액 수용 기준선을 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손아섭과 상의를 해야 한다. 일단 손아섭의 에이전트와 논의하되 필요한 경우 훈련소에 있는 손아섭과 직접 연락할 계획이다.다만 ML진출이 좌절될 경우 응찰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미국 뉴올리언스 주에서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경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곳은 업퍼 나인스 워드(Upper Ninth Ward)의 버니 프렌드(Bunny Friend) 공원으로 당시 약 500명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있었다.뉴올리언스 경찰은 다친 사람은 최소 16명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총에 맞아 다쳤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또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총격은 폭력조직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이며 해마다 열리는 퍼레이드 이후 발생했다.목격자들은 총을 든 최소 2명이 군중을 향해 총탄을 쐈다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한 가운데 고인의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던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영면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 문제 등에 관해 얘기했다.먼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에 대해 그는 “이 나라에 문민 시대를 열었다”고 치켜세웠다.이어 두 거목을 비교해달라는 주문에 “김영삼 대통령은 늘 모든 것을 판단하실 때 굉장히 심플, 단순하게 하시더라. 참 편리하게 생각을 하신다. 김대중 대통령은 굉장히 논리적 접근을 하기 때문에 접근도 신중하고 복잡하게 하신다”고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정치적 동물 감각은 김영삼 대통령이 탁월하셨다고 하면 논리적 사고를 하시던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탁월하셨다”고 평가했다.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병문안을 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 있어 직접 만나지 못했기에 두 사람 간 실질적인 화해는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김영삼 대통령께서는 이희호 여사님과 차를 하시면서 말씀을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그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주로 말씀을 하시고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듣고 계셨는데 ‘우리는 민주화 투쟁을 함께 했고 때로는 협력도 하고 경쟁도 했다. 세계에 이런 사례는 없다’ 라고 하시면서 세계적 사례를 드시더라. 김영삼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좀 크게 보신다”면서 “그렇게 하시고 내려 오셨는데 기자 분들이 현관에서 ‘사과를 하셨느냐’ 그러니까 김영삼 대통령께서 ‘사과를 했다’ 하시면서 말씀하시는 게 김대중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또 한 번 역시 김영삼 대통령은 참 다르신 분이다 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은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장로님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사과를 서로 하셨겠지만 어떻게 저렇게 뵙지도 않고, 또 마찬가지로 기자 분들한테 세계적으로 이런 사례는 없다, 라고 해서 참 대단한 어르신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며 “다만 제가 거기에서 ‘직접 뵙지도 않고 어떻게 사과하셨습니까?’ 라고 물을 수도 없고 또 기자들이 나중에 저에게 질문을 했을 때 그 내용을 설명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소이부답(웃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않음)했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두 분이 정신이 온전한 상태에서) 한 번 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박지원 “치적 동물 감각 탁월”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가 최근 각 언론사로 메일을 보내 딸 장윤정의 비행이라고 주장하며 폭로전을 재개했다. 육 씨는 장윤정이 연예인 협찬을 받아 외제차를 싸게 사고 차를 받은 첫날 음주 운전을 했다는 주장 등을 하고 있다.육 씨의 폭로는 진실일까?23일 방송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가수 장윤정 어머니가 언론사에 보낸 메일의 내용을 전격 공개하고 논란의 전말을 밀착 취재한다.장윤정은 2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엄마와 동생 사이에 금전적인 문제로 불화가 있음을 밝혔다. 기나긴 법정 공방 끝에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최근 장윤정의 어머니가 언론사에 폭로 메일을 보내며 양쪽의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패널로 출연하는 한 기자는 “장윤정 어머니가 보낸 메일에 따르면 ‘윤정이는 착한 아이다. 효녀 윤정이 이미지 잘 만들어 달라. 엄마 때문에 요즘 행사가 끊겼다’라고 쓰여있지만 사실은 디스와 다를 바가 없다”며 자세한 메일 내용을 공개한다. 장윤정 어머니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23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방송된다. 공형진, 홍진영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부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밀착 취재 토크쇼. 방송인 홍석천, 아나운서 김일중,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애널리스트 이희진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대학가의 한 술집에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그라피티(거리 낙서 형태의 그림)가 잔뜩 그려져 있다고 고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23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이 퍼지고 있다. 이 네티즌은 최근 서울 홍익대학교 앞 한 술집에서 들렀다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과 그림에 깜짝 놀랐다며 술집 내부 사진 여러 장을 촬영해 올렸다. 사진을 보면 술집 내부 그림은 심각한 수준이다. 여성이 가슴을 훤히 드러내놓고 그 옆에 누군가 손가락질 하는 장면의 그림 옆에는 ‘아빠 빼고 다줌. 홍대 大걸레’라는 문구가 적혔다. 남성 2명의 대화를 담은 그림에는 ‘어디 흘린 ㅂㅈ없나?’ ‘야 잠시만’하는 문구가 있다.‘쓰레기를 버리면 엄X’이라며 여성 비하 욕도 있었고, 여성 화장실을 ‘조개밭’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 게시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다른 네티즌은 자신이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정도가 심했다며 다른 사진 몇 장을 추가 게재했다.그는 이 술집은 ‘19금’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여성 비하 묘사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그가 찍어 올린 술집 카운터 사진에는 ‘현금계산 이쁜언니♥ 카드계산 XX년’이라는 표현도 있다. 문제의 실내포장마차는 체인점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다른 곳에도 비슷한 그림이 그려 있다는 고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트트넘 손흥민, 웨스트햄 상대 EPL 첫 도움…평점 7.8 ‘굿’손흥민(23)이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간판스타 해리 케인의 2골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1 낙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승6무1패(승점 24)로 4위 아스날(8승2무3패·승점 26)을 2점차로 추격했다. 패한 웨스트햄은 6승3무4패(승점 21)로 6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85분을 뛰었다. 특히 3-0으로 앞선 후반 38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카일 워커의 득점을 이끌어내며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맛봤다.토트넘 웨스트햄 전 후 영국의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출전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승리한 토트넘 선수들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7.8점을 받았다. 팀 평균은 7.40점이었다.웨스트햄은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출신 마누엘 란지니가 7.6점으로 최고 평점을 얻었다.트트넘 손흥민, 웨스트햄 상대 EPL 첫 도움…평점 7.8 ‘굿’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배우 한가인이 임신 6개월이라는 보도가 나왔다.23일 스타뉴스는 연정훈-한가인 부부 측근의 말을 빌어 한가인이 현재 임신 23주차로 6개월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의 측근은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내년 엄마 아빠가 된다”면서 “가족 모두 크게 기뻐하고 있다. 한가인은 바깥출입마저 가능하면 삼갈 정도로 조심하며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자연유산의 아픔을 겪은 터라 임신 초기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태교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도 이날 뉴스1스타에 “한가인이 임신 중인 것은 맞다. 세부 사항은 공식 입장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결혼 이후 10년 만에 2세를 갖게 됐다. 지난해 5월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바 있던 만큼, 이들 부부의 2세 소식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소개팅남의 센스. 현관문 열리는 것까지 확인하고서야 뒤돌아가는 그의 모습에 푹 빠져버렸는데요, 남자가 집중했던 건 여자의 손 끝. 소개팅녀의 현관 비밀번호를 외워 다음날 귀중품을 홀랑 털어가 버린 남자를 검거했습니다. 여러분 소개팅이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20일 부산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흥미로운 범인 검거 사연이다.추가 설명을 하면 이렇다.부산진구에 거주하는 간호사 강모 씨(29·여)는 2년 연상의 남성 이모 씨와 얼마 전 소개팅을 했다. 첫 인상은 괜찮았다. 남자가 처음 만난 날 자신의 집 앞까지 배웅해 준 것. 그는 강 씨가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까지 지켜본 뒤에야 돌아가는 친절을 베풀었다.그런데 다음날 집에 도둑이 들었다. 화장대 서랍 안에 있던 시가 100만 원 상당의 금팔찌와 시가 30만 원 상당의 금반지가 사라진 것.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부산진경찰서)은 피해자의 집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바로 피해 여성에게 매너 넘치는 행동으로 호감을 샀던 이 씨였다. 그가 소개팅 날 집까지 바래다 준 이유는 결국 강 씨의 현관 비밀번호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던 것.경찰은 이 씨로부터 장물 두 점을 100만 원에 구매한 창원의 한 귀금속점 주인도 함께 검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박사학위 논문이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국내 최연소로 박사학위를 받게 된 ‘천재소년’ 송유근 군(17)이 지난달 저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블랙홀 관련 논문을 두고 일부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송 군을 지도하고 있으며 송 군이 베꼈다는 학술대회 발표자료(Proceeding)의 원저자인 박석재 박사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디시인사이드와 클리앙, 일베저장소 등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송 군이 지난 달 5일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 ‘선대칭의, 비정상성 블랙홀 자기권:재고(axisymmetric, nonstationary black hole magnetospheres: revisited)’가 박 박사의 2002년 학술대회 발표 자료를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근거자료로 두 문건의 유사한 부분을 비교한 사진 등이 퍼졌다.표절의혹을 제기하는 쪽은 두 문건의 문장과 수식 등이 상당부분 일치한다면서 이 문제를 논문표절 국제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표절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박 박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금껏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그는 “유근이가 저랑 새로 쓴 논문과 옛날에 제가 쓴 논문이 비슷해 보인다”고 인정했다.하지만 “제가 쓴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이 아니다”며 “비 SCI 논문을 표절해서 SCI 논문이 나오겠나?”라고 반문했다. 한마디로 송 군의 논문이 학문적으로 수준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이다. 송 군 논문과 박 박사 발표 자료에서 2·3장이 문장까지 거의 유사한 데 대해서는 “논문의 리뷰 부분은 새롭지 않은, 거의 가치가 없는 부분”이라고 일축했다.또 “리뷰가 긴 것은 이 토픽을 저 말고는 전 세계에서 아무도 안 다루기 때문에,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새로 나온 ‘비정성상’ 논문이기 때문”이라며 “오죽하면 제목에 ‘Revisited(재고)’라고 명기했겠나”라고 해명했다. 리뷰 부분은 논문의 핵심이 아니고 앞선 연구를 상기하는 제한된 역할이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는 설명.박 박사는 송 군이 제1저자 자격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번 논문의 가장 중요한 대목을 제시하면서 “유근이가 아래 편미분방정식을 직접 유도했다. 유도가 쉬우면 왜 제가 벌써 안 했겠나. 그러니까 유근이는 당연히 첫 번째 저자가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이름을 대면 다 아는 미국 명문대 출신 박사후 연구원(post doctor)을 2년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친구도 이 식을 유도하지 못 했다”고 강조했다.박 박사는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유근이 논문과 제 발표 자료는 많은 부분이 같거나 유사해 일반인은 표절로 의심할 수 있지만 유근이가 유도해낸 편미분방정식 부분은 이 논문의 핵심이며 이는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라면서 “저널에서도 이를 인정한 것”이라고 표절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송 군이 논문에서 박 박사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논문 투고 과정에서 심사자에게 발표 자료에 대해 알렸고 그래서 제목에도 ‘재고’(Revisited)를 명기했다”며 “다만 심사자와 논문에 표기할 인용자료 범위를 SCI 논문으로 한정하기로 해 발표 자료에 인용이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박 박사는 저널 측에 표절의혹에 대해 엄정한 검토를 요청했다며 마구잡이 의혹 제기로 송 군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박 박사는 아울러 블로그를 통해 이번 논문은 시작에 불과하며 송 군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논문을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농반진반으로 “이삼십년 후 노벨상을 받을지 누가 아느냐”고 송 군의 우수성을 치켜세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한국이 일본 야구의 자존심을 침몰시킨 날, 선수들은 어떤 여흥을 즐겼을까.9회 4-3 대역전승을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 음식으로 외식도 하고 새벽에 잠자리에 들었다”고 밝혔다.김인식 감독은 야구 한일전 다음날인 20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우리가 좀 늦어가지고, 오래간만에 나가서 식사를 하고, 숙소에 새벽에 들어왔다. 해물탕도 먹고 그랬다”고 밝혔다.김인식 감독은 “우리 음식을 오랜만에 먹었다”며 “새벽 1~2시에 자게 됐다”고 덧붙였다.전날 야구 한일전에서 한국이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9회 단 한 번 남은 공격 기회에서 대거 4득점, 전세를 뒤집어 일본 야구를 격침시킨 것에 대해 김인식 감독은 “한 번은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극적인 역전승이 되리라고는 저도 생각 못 했다. 선수들한테 무척 고맙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김인식 감독은 역전 결승타를 친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가 해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의 장점에 대해 “볼을 기다릴 줄 알고 서두르지 않는다”며 “그리고 되도록이면 나쁜 볼을 안 치려고 애쓴다. (일본에 진출한 후) 기량이 많이 늘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또한 일본 구원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에 대해서는 “오타니 투수가 7회까지 워낙 강력한 공을 던졌기 때문에 그 후에 던진 투수들의 공이 잘 보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비록 오타니를 공략하지는 못 했지만 최고수준의 공을 접한 학습효과가 뒤에 나온 투수들이 맹폭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김인식 감독은 선발 투수 이대은도 나름대로 역할을 잘 했다고 치켜세웠다.김인식 감독은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어려울 때마다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야구 월드컵 격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포함 선수 출전 불발로 WBC보다 전체적으로 참가팀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이지만 그럼에도 세계 정상의 의미는 가볍지 않다.김인식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꼭 우승하겠다”며 “저나 선수들이나 다 같은 마음”이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결승전 상대로 유력한 미국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한 팀”이라며 “다른 팀은 투수를 13명 정도 뽑았는데 미국은 16명을 뽑았다. 투수가 강한 팀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한국은 조별 예선리그에서 승부치기 끝에 2-3으로 패한 바 있어 만약 미국이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일본전에 이어 또 다시 ‘설욕’의 기회를 잡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야구 한일전] 한국에 진 일본 팬 반응 모아보니…“사무라이, 도쿄돔에서 전사”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사무라이 재팬’의 자존심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한국이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펼쳐진 ‘2015 WBSC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4-3역전승을 거두자 일본 야구팬들을 경악했다. 아웃카운트 3개를 남기고 석 점 차 열세를 뒤집은 영화 같은 한국의 역전극을 지켜본 일본 야구팬들이 온라인에 쏟아낸 탄식을 소개한다.“오늘을 기점으로 일본야구는 앞으로 30년 간 한국에 이길 수 없을 것”, “홈에서 참패는 변명할 게 없다. 이제 야구도 한국에게 이길 수 없구나”, “과연 영원한 라이벌 한국”, “분명 한국을 지나치게 얕본 듯”, “국제적인 망신”, “내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응원 안 해”, “사무라이, 도쿄돔에서 전사”특히 7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오타니 쇼헤이를 뺀 감독의 투수교체에 대한 불만이 강했다.“오타니를 왜 바꾼 거야?”, “고쿠보 감독 집에 한국 국기 꽂아라”, “감독 때문에 졌다.”한국 일본 야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의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명 개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강희용 부대변인은 19일 당명 개정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창당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전병헌 최고위원)’ 실행위원회에서 당명 개정 관련논의가 있었다”며 “우선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전국 대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찬성이 높을 경우 당명 개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와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7일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당명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그는 “우리 당에 계신 분들이 혹시 당명에 대해 조사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한 번이라도 조사해 봤다면 여태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당일치기 현수막이나 해결하려고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손 위원장은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생각”이라며 “소비자가 더 이상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 매출이 줄면 기업은 긴장하며 브랜드의 움직임에 대해 집중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혹시 우리 당명의 주인은 당에 계신 분들인가”라면서 “당명의 주인이 국민이고 대중이어야 한다는 제 생각이 틀린 것이라면 굳이 제가 여기서 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참이슬’, ‘처음처럼’, ‘종가집 김치’, ‘이니스프리’, ‘힐스테이트’ 등 이름을 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 지난 7월 새정치연합에 영입됐다.이와 관련해 전병헌 최고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당명 개정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9일 문재인 대표가 전날 야권의 유력 차기 대선후보인 안철수 의원·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대표권한을 나눌 용의가 있다며 ‘3인 공동지도 체제’를 제안한 것에 대해 “실현 불가능한 해법을 제시해 가지고 오히려 혼란과 분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후 실현 불가능하다고 보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철수 전 대표나 박원순 시장께서 그렇게 썩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또 어제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천정배 위원장에게 통합을 해서 함께 하자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안철수 의원은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고, 박원순 시장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돕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박 의원은 또 “지금까지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리더십이나 여러 가지 당 운영 상태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가졌던 비주류 의원들을 일거에 공천권이나 요구하는 사람으로 매도해버리는 것도 당대표로서 당내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고 그 해결방안도 옳은 방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니까 시간 벌기라고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 최고회의에서 한번도 논의 없이 지도체제를 변경시킨다거나 또는 최고회의를 무력화 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박 의원은 당이 최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것을 언급하며 문 대표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내 갈등 극복 해법과 관련해 “제가 볼 때는 통합전당대회가 제일 좋은 안”이라면서도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당에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이다. 통합선대위를 구성해서 총선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은퇴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이 선정하는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 올랐다.피플은 17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40세에 4자녀를 둔 데이비드 베컴이 올해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혔다고 전했다. 30번째 영예의 주인공이 된 베컴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나는 매력적이거나 섹시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좋은 옷과 훌륭한 수트를 입고 멋지게 보이는 건 좋지만 내가 섹시한 남자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피플은 30년 전부터 매년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배우 멜 깁슨이 첫 타이틀을 얻었고 조지 클루니, 조니 뎁, 브래드 피트 등이 두 차례 이상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베컴 등 올해 선정된 섹시한 남자 명단은 20일 시판하는 피플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이른바 ‘문·안·박 연대’를 거듭 제안하며 “안철수, 박원순 두 분과 당 대표의 권한을 함께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선 제안에서 불분명했던 ‘문·안·박 연대’의 위상과 권한을 확실하게 밝히며 두 사람에게 공을 넘긴 것.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지금 여러분의 목소리가 역사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총선이 다가왔고, 다음 총선을 치르고 나면 새로운 집행부 선출하도록 예정돼 있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 함께 치르는 임시지도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가 실현되면 “앞으로 (두 분과) 선거를 치를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선거를 위한 총선 정책공약을 준비하는 그런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영입이라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문-안-박이 실현되려면 2가지 정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하나는 문·안·박 3인 간의 합의가 돼야 한다. 합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우리 당 내에서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그 체제를 받아들여줘야만 그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검토해서 받아들여주십사라는 제안을 우리 당에 드린다”면서 “필요하면 당무위나 중앙위를 소집해서 함께 논의하는 것도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비주류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기 몫의 공천권 요구’라고 비판하면서 “이제는 공천권을 서로 나누고 하는 이런 옛날식 정치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못 박았다.또한 “우리 당 의원들이 기득권 내려놓고 자기 자신이 공천에서도 배제될지도 모르는 이런 공천제도를 받아들이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며 “혁신을 위한 단합, 인적쇄신, 더 나아가서 우리 당의 문화를 바꾸는 더 근본적인 혁신들 또 우리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 결기, 이런 것들이 다 제대로 된 다면 저는 언제든지 대표 자리 내려놓고 백의종군 할 의사가 있다”고 의원들에게 혁신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전 공동대표가 ‘혁신안에 제대로 답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당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 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 혁신이 남아있다는 안 (전) 대표의 얘기는 백번 옳은 얘기”라며 “우리 당의 여러 가지 부패문화도 청산하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만드는 낡은 행태들 다 청산하고 이제는 실력 있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광범위한 인적 혁신도 필요하다”며 “ 지금부터 인재영입 이제 시작해서 총선과정에서 인적 쇄신 이루고 다음 대선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그렇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이른바 ‘문·안·박 연대’를 거듭 제안하며 “안철수, 박원순 두 분과 당 대표의 권한을 함께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선 제안에서 불분명했던 ‘문·안·박 연대’의 위상과 권한을 확실하게 밝히며 두 사람에게 공을 넘긴 것.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지금 여러분의 목소리가 역사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총선이 다가왔고, 다음 총선을 치르고 나면 새로운 집행부 선출하도록 예정돼 있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 함께 치르는 임시지도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가 실현되면 “앞으로 (두 분과) 선거를 치를 공동선대위라든지, 선거기획단이라든지, 선거를 위한 총선 정책공약을 준비하는 그런 총선정책준비단이라든지, 인재영입이라든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문-안-박이 실현되려면 2가지 정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하나는 문·안·박 3인 간의 합의가 돼야 한다. 합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편으로는 우리 당 내에서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그 체제를 받아들여줘야만 그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검토해서 받아들여주십사라는 제안을 우리 당에 드린다”면서 “필요하면 당무위나 중앙위를 소집해서 함께 논의하는 것도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비주류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기 몫의 공천권 요구’라고 비판하면서 “이제는 공천권을 서로 나누고 하는 이런 옛날식 정치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못 박았다.또한 “우리 당 의원들이 기득권 내려놓고 자기 자신이 공천에서도 배제될지도 모르는 이런 공천제도를 받아들이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며 “혁신을 위한 단합, 인적쇄신, 더 나아가서 우리 당의 문화를 바꾸는 더 근본적인 혁신들 또 우리 의원들의 기득권 내려놓기, 결기, 이런 것들이 다 제대로 된 다면 저는 언제든지 대표 자리 내려놓고 백의종군 할 의사가 있다”고 의원들에게 혁신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전 공동대표가 ‘혁신안에 제대로 답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선 “(당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 보다) 더 중요하고 본질적 혁신이 남아있다는 안 (전) 대표의 얘기는 백번 옳은 얘기”라며 “우리 당의 여러 가지 부패문화도 청산하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게 만드는 낡은 행태들 다 청산하고 이제는 실력 있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주 광범위한 인적 혁신도 필요하다”며 “ 지금부터 인재영입 이제 시작해서 총선과정에서 인적 쇄신 이루고 다음 대선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그렇게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中 신화 “반기문 총장, 23일 방북”…유엔은 부인 “다음주 일정 꽉 차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하지만 유엔 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의 다음주 일정이 꽉 차 있는데 방북 계획은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영문판 홈페이지를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주 월요일 평양을 방문해 나흘 안팎으로 머문다고 북한 중앙통신이 신화 통신에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어 “중앙통신은 반기문 총장이 비행기 편으로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북한 유일의 국제항공사인 고려 항공편을 이용할지 여부는 답변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신화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북한 주재 유엔 관리도 반기문 총장의 다음 주 방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반기문 총창이 이번 방문 일정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북핵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유엔은 반기문 총장의 방북 관련 신화통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반 총장은 다음주 영연방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몰타에 간 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다음주 일정이 꽉 차 있어 북한을 방문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반 총장이 남북대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 방문 등 건설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여 방북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의 문재인 대표 사퇴 주장과 관련해 “다들 나서서 대표를 도와줘도 션찮을 판에, 박지원이나 안철수니 하는 이들이 밥 먹고 하는 일이 대표 흔들어대는 일이니, 대통령이 저토록 개판을 쳐도 지지율이 안 올라간다”고 일갈했다.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야권 내홍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재한 진 교수는 “야권의 위기는 새정연의 위기이고, 새정연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진 교수는 “박지원, 안철수는 뭘 믿고 저러나? 당연히 하위 20%에 걸려 공천 못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일부 지역주의 세력들 믿고 저러는 것”이라며 “박지원-안철수가 이들과 손잡고 어렵게 마련한 혁신안을 사실상 좌초시켰다”고 비판했다.이어 “이게 야권 지지자들에게 새정연은 혁신이 불가능한 정당이라는 절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그래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뻘짓을 해도 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새정연 지지자들 80%가 호남 의원들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며 “정작 물러나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혁신의 대상들이 적반하장 식으로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 진 교수는 일부 지역의 여론을 앞세워 문 대표를 흔드는 세력에 대해 “지역주의 부추겨야 살아남는 이들이 있다. 다 지역에 밥줄 걸려 있는 이들”이라며 “어떤 사람들인지 SNS 계정에 들어가 보면 금방 안다. 끈적끈적한 이권이 걸려 있어 멘션들이 유물론적으로 집요하다. 야권의 기생충이자 나라의 기생충들”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문재인 사퇴를 외치는 인사들에 대해 “문재인으론 안 된다고 말하지만, 문재인 없이는 안 된다는 것도 안다”며 “그래서 문재인 흔들어서 쇼부치려는 거다. 혁신안 좌절시켜 공천 보장 받겠다는 거다. 한 마디로, 흥정하는 거다. 저들에겐 정권교체보다 중요한 게 자리보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정연 지지자들의 65.6%가 문재인 대표의 사퇴에 반대. 이 수치는 사퇴를 주장하는 이들의 세 배. 결국 사퇴 주장은 새정연 지지층에선 소수의 의견일 뿐. 80%라는 압도적 다수의 의견은 문대표 사퇴를 외치는 그 자들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분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게 밥줄이 걸린 유물론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소수지만 저항이 상상 이상으로 집요한 것이다”고 문 대표를 흔드는 쪽은 금배지를 유지하기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진 교수는 문 대표의 리더십도 비판했다.그는 “문재인의 문제는 자신을 던져야 할 때 던지지 못하는 데에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 당내 지역주의자들이 마구 흔들어댔지만, 승부를 걸어서 업어치기 한 판 승을 했다. 문 대표도 뭔가 한 판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아울러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세력을 향해 “대표가 마음에 안 들면 당내에서 정식으로 불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건 안 하고 왜 쓸 데 없이 성명질이나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이번에 성명 내려다 찌그러진 애들,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