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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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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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가슴수술 했는데 ‘소’ DNA 나와…“보형물 배까지 내려왔다”

    중국의 한 여성이 수년간 가슴 수술 부작용에 시달렸는데, 원인을 조사해 보니 가슴 확대 보형물에서 소와 무스의 DNA가 나왔다.이 사례뿐만 아니라 가슴 보형물에서 낙타, 박쥐, 고릴라 등의 DNA가 검출된 여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장시성에 거주하는 여성 링링(가명)은 2017년 지역 미용실에 갔다가 ‘혁신적인 가슴 확대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원장에게 들었다.이 수술법을 시행한 베이징의 병원은 환자의 콜라겐을 채취해 배양한 후 가슴에 재주입하는 방식이라고 홍보했다. 그러면서 “자가 조직을 이용하므로 거부 반응이 없다”고 주장했다.링링은 같은 해 9월 미용실 원장과 함께 해당 성형 클리닉을 찾아가 수술을 받았다. 수석 외과의사는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확신시켰다.수술 후 링링은 가슴에 지속적인 통증과 이물감을 느꼈다. 이후 6년간 총 9차례의 교정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약 239만 위안(약 4억 8000만 원)을 지출했다.“가슴 보형물 배까지 내려와”링링의 가슴 보형물은 2023년 누출과 변형이 일어났다. 그는 “가슴에 두 개의 덩어리가 생겼고 배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그는 수술을 시행한 클리닉에 교정 수술을 요청했지만 후속 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결국 지난해 10월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보형물을 제거하고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검사 결과, 주입된 물질이 신체 조직을 손상시켰으며, 보형물에서 소와 무스의 DNA가 검출됐다는 답변을 들었다.이는 클리닉이 주장한 “자가 조직 추출”이라라는 설명과 전혀 다른 것이었다.수상한 병원, 정체 모를 의사장시성의 미용 업계 관계자인 푸 씨는 “과거에도 해당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이 검사를 받아본 결과, 보형물에서 낙타, 박쥐, 고릴라의 DNA가 나왔다”며 “이런 비인체 유래 물질은 면역 거부 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링링은 보상을 요구했으나, 해당 병원과 미용실은 이미 폐업한 상태였다. 문제의 클리닉은 의료 사고 398건에 연루돼 영업 허가가 취소됐다. 수석 외과의사라던 사람도 의료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인물이었다.링링은 지난 3월 1일 베이징시 보건위원회에 사건을 신고했지만, 병원이 폐업한 상태라 법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 당국은 해당 병원의 허위 광고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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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세 독일女 10번째 아이 출산…첫째가 47세

    독일의 66세 여성이 자연임신으로 열 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26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피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에서 알렉산드라 힐데브란트 씨가 3.3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그는 이미 아홉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첫째는 77년생으로 현재 47세다.둘째는 36세이고, 아홉째는 2살이다.일반적으로 여성은 30대 이후 가임력이 점차 떨어져 45~55세 사이 폐경이 오는 경우가 많다. 60세 넘어 임신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힐데브란트 씨는 어떠한 불임 치료나 호르몬 요법 없이 자연 임신했다.담당 산부인과 의사인 볼프강 헤니히 박사는 “복잡하지 않은 임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힐데브란트 씨도 “출산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할데브란트 씨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하루 1시간씩 수영하는 것과 2시간씩 걷는 것을 건강의 비결로 뽑았다. 또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고, 피임 방법을 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가족인 것은 좋은 일”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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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 취임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37만 고려대학교 동문을 계속 이끌게 됐다.승 회장은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린 2025년도 상임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35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승 회장은 2022년 제34대 교우회장을 맡은 데 이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승 회장은 무역학과 74학번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등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승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교우회장 연임을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 역사에 뜻깊은 기록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교우회는 지난해 12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승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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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탯줄 달린 신생아가 길거리 상자 안에”…용의자 검거

    전남 해남의 한 거리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27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9분경 해남군 해남읍의 한 전봇대 옆 상자 안에 남자 갓난아이가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달려있었고 작은 울음 소리를 냈다고 한다. 맥박과 호흡은 있었지만 저체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남 종합병원에서 응급 처치한 후에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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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아파트 80채 자물쇠 교체…내 것인 양 팔아넘긴 中여성

    중국의 30대 여성이 아파트 80채의 열쇠를 교체하고 서류를 위조해 친척·친구들에게 팔아넘기다가 붙잡혔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48억원에 달했다. 27일 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중부 간쑤성 출신의 왕웨이(30대 초반)는 과소비로 인해 신용카드 빚이 크게 늘어났다. 2017년에 결혼한 이 여성은 카드 빚을 해결하기 위해 시아버지 집을 담보로 45만 위안(약 9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여성의 남편은 아버지에게 보답하고자 수년간 검소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왕 씨는 2019년부터 친인척을 표적으로 삼아 대규모 사기 범행을 꾸몄다. 그는 지역 개발업체가 신규 주택을 배정하기 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포토샵으로 부동산 서류와 도면을 위조했다. 그리고는 여러 명의 열쇠공들을 따로 불러 80채의 아파트 자물쇠를 교체했다.범행에 이용된 한 열쇠공은 “왕 씨는 항상 CCTV가 없는 계단을 통해 저를 데리고 올라갔다. 그녀가 보여준 문서는 정식 부동산 증명서처럼 보였기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왕 씨는 이렇게 확보한 아파트들을 ‘내부 물건’이라고 속여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원래 시세는 110만 위안(약 2억 2000만 원)이었지만, 파격적인 60만 위안(약 1억 2000만 원)에 주겠다며 친척과 친구들에게 소개했다.총 42명의 친인척들이 속아 돈을 건냈다. 왕 씨가 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돈은 5년간 2400만 위안(약 48억 원)에 달했다.사기 행각을 벌이는 동안 왕 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남성 스트리머와 불륜에 빠졌다. 이 남성에게 거액을 송금하고 140만 위안(약 2억 8000만 원)짜리 고급 자동차를 선물했다. 부동산도 사줬다. 왕 씨가 불륜남에게 쓴 돈은 980만 위안(약 19억 원)에 달했다.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지내던 남편과 가족들은 사기 행각이 드러날 때까지도 왕 씨의 빚을 갚기 위해 고생하고 있었다.왕 씨를 검거한 수사당국은 지금까지 800만 위안(약 16억 원)을 회수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건의 피해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왕 씨는 무기징역에 전 재산 몰수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현지 네티즌은 “80채의 아파트가 5년 동안 아무 문제 없이 팔리는 게 가능한가? 부동산 관리 회사와 개발업체의 책임은 없는가?”, “남편은 빚을 갚으려고 고생하는데, 아내는 훔친 돈으로 다른 남성을 후원했다니 인간의 본성이 이렇게 잔혹할 줄이야”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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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쩡한 치아 발치”…中여성, 고통 호소하다 병원서 투신

    의사의 실수로 건강한 치아를 발치 당한 중국 여성이 지속적인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다가 병원에서 사망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사는 우모 씨(34)는 지난 12일 안칭 시립병원에서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았다.그런데 의사는 건강한 치아를 제거했다가 실수를 깨닫고 잘못 발치한 치아를 다시 밀어 넣었다.피해자 가족은 “의사가 잘못 뽑아낸 치아를 다른 여러 치아에 와이어로 묶어 고정했다”고 말했다. 유족에 따르면, 수술은 1시간 30분 동안 마취 없이 진행됐고, 우 씨는 고통을 참아냈다.수술을 마친 우 씨는 얼굴이 부어오르고 음식도 먹을 수 없었다. 며칠 동안 물만 마시고 지냈고, 통증 때문에 밤잠을 못 이뤘다.이 문제를 여러 번 병원과 당국에 보고했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우 씨는 소셜미디어에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의사가 처음엔 잘못 발치한 것을 사과했지만, 나중에 병원 가서 문제를 제기하자 실수를 부인했다”면서 “의사는 자신의 진료 기록을 변경하고 임플란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병원 측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도 삭제하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고 한다.병원과의 실랑이에 극심한 스트레스까지 받게 된 우 씨는 지난 17일 병원으로 찾아가 협상을 시도하다가 투신해 사망했다.유족은 이전까지 우 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이었다며 “병원과 당국에 반복해서 말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심리적 방어력이 무너진 것”이라고 주장했다.유족은 병원 측이 제시한 10만 위안(약 2000만 원)의 보상금을 거부하고 CCTV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의사는 정직됐으며, 보건 당국과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우 씨의 선택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법이 그녀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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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당하는 경비원 도운 청년, 에픽하이 투컷이었다

    지난 1월 배달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아파트 경비원을 도운 입주민이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6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는 멤버들이 MT를 떠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멤버들이 다 함께 저녁을 준비하던 중 투컷은 휴대폰을 보다가 “나 뉴스 나왔잖아”라고 말했다.그가 보던 영상에는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자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하자 누군가 말리려고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옆에서 영상을 본 타블로는 “어? 너네”라며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야 이거 뭐야? 이거 미담인데 올려라”라고 말했다.그러자 투컷은 “무슨 미담이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타블로는 “폭행당한 경비 아저씨를 네가 살려줬잖아”라고 추켜세웠다.이 사건은 지난 1월 8일 있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던 60대 경비원이 배달 기사에게 무차별 폭행 당했다. 뒤늦게 발견한 경비원이 한마디 하자 배달기사는 “너 나 모르냐?”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비원은 “사람 죽네. 그만 때려. 빨리 112신고 좀 해줘요”라고 소리쳤고, 이 모습을 본 투컷이 달려갔다고 한다. 입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배달 기사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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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벗겨진 전선에…축사서 한우 4마리 감전사 ‘날벼락’

    충북 제천의 축산 농가에서 암소 4마리가 감전돼 한꺼번에 폐사했다. 전신주에서 축사로 이어지는 전선이 벗겨져 축사 철제에 전기가 흐른 것으로 파악됐다.27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40분경 제천시 봉양읍의 한우농가에서 소 100여 마리 가운데 4마리가 전기에 노출돼 죽었다. 이 중 3마리는 각각 500㎏가량의 암소였으며, 특히 2마리는 분만 60여 일을 남겨둔 상태였다. 사고는 인근 전신주에서 축사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 피복이 원인 모를 이유로 훼손돼 연결된 축사 철제에 전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전압은 380v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죽은 소를 확인하던 운영자 A 씨(51) “만약에 고압 전류가 몸으로 들어왔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소 키우는 게 무섭기만 하다”고 말했다.다른 소들도 조산 등 감전 후유증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전사고 12일 뒤인 21일 새벽에는 어미소가 죽은 새끼 1마리를 출산했다고 한다. A 씨는 “현재 10여 마리 암소에서 이상 증상을 보여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한국전력공사 측은 손해배상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전력 제천지사 관계자는 “농가와 합의점을 찾아 내부 심의 등을 걸쳐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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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ㄹ 야” 의문의 문자, 구조 신호였다…위치 추적했더니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문자메지시를 그냥 넘기지 않은 경찰이 발신자 위치를 추적해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했다.27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 58분경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 ‘ㄴ’ ‘ㅇㄹ,야’라는 내용의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내용이었만, 경찰은 위급상황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경찰은 휴대전화 기지국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했다. 메시지를 발신한 휴대전화 위치는 인천시 중구 을왕동 선녀바위 선착장 인근이었다.용유파출소 소속 이용석 경위, 양승만 경사, 엄태훈 순경은 즉시 출동 지령을 받고 일대를 수색했다.이어 선녀바위 선착장 노상에 쓰러진 채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30대 A 씨를 찾아냈다.출동한 경찰관은 근무 점퍼를 벗어 A 씨 온몸을 감싸준 뒤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 관계자는 “문자 메시지를 그냥 넘기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환자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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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속딱지 번호판 확대해도 조작?”…이재명 판결 두고 정치권 논란

    서울고등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이 함께 찍은 골프 사진을 ‘조작’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이 사진을 처음 공개했던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졸지에 내가 사진 조작범이 됐다”고 개탄했다.이 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옆사람에게 자세하게 보여주려고 화면을 확대하면 사진 조작범이 되나? CCTV 화면 확대해서 제출하면 조작증거이니 무효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속도위반 카메라에 찍힌 번호판 확대사진은 모두 조작이라 과태료 안내도 되나? 차라리 모든 카메라와 핸드폰의 줌 기능을 없애자고 하시라”며 “무죄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논리를 꾸며낸 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 통지서도 사진을 확대해서 보냈는데 많은 국민들이 법원이 확대사진은 조작이라고 했으니 과태료도 내지 않겠다며 법원을 비웃고 있다”고 꼬집었다.이기인 최고위원은 2021년 12월 이 대표와 고 김 전 처장의 친분을 주장하며 이들이 뉴질랜드 출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표와 주변 일행을 확대한 사진이다.1심 재판부는 이 대표가 2021년 한 방송에서 “단체사진 중 일부를 떼내 조작했다”고 발언한 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함께 골프 친 사실이 인정돼 허위라는 취지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김문기와 골프쳤다는 자료로 제시된 사진 원본은 해외에서 10명이 한꺼번에 찍은 것이므로 ‘골프 뒷받침 자료’로 볼 수 없다”며 “원본 일부를 떼어낸 거라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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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꽁초 ‘휙’ 버리고 가자 불길 활활…“저러니 산불이 나지” (영상)

    전국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인해 잡초에 불이 붙는 영상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게 불날 뻔했다는 어느 카페 앞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은 인천 강화도의 한 유명 카페 인근에서 촬영됐으며, 카페 운영자가 온라인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보면 한 손님이 길옆에서 담배를 피운 뒤 꽁초를 무심코 던지고 갔다. 약 10분 후 마른 잡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이 점점 커지며 바람을 타고 인근 임야로 번지기 시작했다.다행히 상황을 목격한 다른 남성이 다가와 발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다른 손님들도 소화기와 호스를 가져와 물을 뿌리며 진화했다.카페 업주는 “슈퍼맨처럼 불을 꺼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진압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저러니 산불이 나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정말 화가 난다”, ”벌금 크게 물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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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 알고보니 보이스피싱범…중국인 4명 구속송치

    단기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으로 활동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A 씨(30대) 등 중국인 관광객 4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고액 알바를 미끼로 고용돼 1차 수금책 역할을 한 한국인 B 씨(30대) 등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검거된 중국인들은 수차례 단기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와 보이스피싱 조직의 2~4차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았다.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사용하고 숙박 기록이 남지 않는 여관 등에 머물렀다. 1∼3개월 관광비자로 머무르다가 범행을 마치면 출국했다.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8일 1차 수거책인 한국인 B 씨를 먼저 검거한 뒤 휴대전화 내용을 확보해 시흥 등 수도권 일대에서 중국인 수거책을 무더기 검거했다.경찰이 A 씨 등 붙잡은 외국인 4명의 출입국 기록을 살펴본 결과 한국을 수십 회 단기로 드나든 기록이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또 범죄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해외에 있는 총책을 추적할 방침이다.이들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은 “카드를 배송하고 있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연락한 뒤 “신청하지 않은 카드일 경우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으라”고 유도했다. 이어 “범죄 관련 검수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돈을 예치해야 한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냈다. 이들이 갈취한 돈은 1억5400만 원에 달한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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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호수 추락 경비행기 날개 위서 12시간 버텼다…아빠와 두딸 기적

    미국 알래스카의 얼어붙은 호수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지만 탑승 일가족 3명이 좁은 날개 위에서 12시간 넘게 밤을 새워 버틴 끝에 구조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알래스카 솔도트나 공항에서 이륙한 파이퍼 PA-12슈퍼크루저 경비행기가 케나이반도의 스킬락 호수로 향했다.비행기에는 조종사인 남성 1명과 초등학생·중학생인 두 딸이 타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스킬락 호수를 관광 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닿지 안았다. 미국 해안 경비대, 알래스카주 경찰과 방위군이 수색에 나섰지만 비행기의 비상 송신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실종 12시간을 넘겨 다음날인 24일 이른 아침 페이스북에는 “아들과 손녀를 찾아달라”는 할아버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12명의 일반인 조종사들이 험준한 지형을 수색하기 위해 나섰다.그리고 마침내 ‘테리 고즈’ 라는 조종사가 투스투메나 호수 동쪽 얼음 위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 동체는 대부분이 물에 잠겼지만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다. 날개와 방향타만 간신히 남아 있었다.그는 세 사람이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고즈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가까이 하강했는데, 세 사람이 날개 위에 서있는게 보였다. 그들은 살아 있었고 손을 흔들어 반응했다. 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세 부녀는 조금밖에 남지 않은 날개 위 공간에서 12시간 이상을 버틴 것으로 파악됐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구조된 세 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구조당국 관계자는 “알래스카 지역 사회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고 감탄했다. 알래스카에는 도로가 없는 지역이 많아 많은 주민들이 소형 비행기로 이동한다. 투스메나 호수는 둘레가 114km에 달한다. 알래스카 케나이반도의 최대 담수 호수다. 호수로 이어지는 도로가 없어 강줄기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하다. 세 부녀가 가려던 원래의 목적지 스킬락 호수에서 직선거리로 약 30km떨어져 있다.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에서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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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입니다, 신용카드 발급하셨죠?” 기막힌 ‘보이스피싱’ 수법

    택배기사나 카드사 등을 사칭하면서 돈을 이체하게 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광주경찰이 26일 특별경보를 발령했다.광주경찰에 따르면, 최신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에는 택배기사와 카드사, 금감원, 검찰이라고 하면서 전화하는 사례가 있다. 이들은 여럿이 각각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다.택배기사 사칭 수법은 “신용카드가 발급돼 배송 중이다”라는 전화로 시작된다. 피해자가 “카드를 발급한 적 없다”고 답변하면 택배기사 역할을 하는 조직원은 “보이스피싱에 당한 것 같다”며 “카드 사고예방을 위해 전화해보라”고 가짜 카드사 번호를 알려준다.피해자가 가짜 카드사 사고예방팀에 전화를 하면 상담원 역할의 조직원이 명의도용 신고를 위한 링크를 전달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된다.이후에는 피해자가 조치를 위해 금융감독원 등으로 직접 전화 하게 한다. 이때는 이미 악성 앱이 깔려 있으므로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된다.전화를 받은 가짜 금융감독원은 “이미 사기사건으로 수사중인 건”이라고 안내하며 가짜 검찰청 관계자를 연결시킨다. 가짜 검사는 출석 요구와 변호사 선임을 안내하고 돈을 보내도록 유도한다.경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위와 같은 전화나 문자가 오는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광주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범행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형사기동대·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담팀(6개팀, 35명)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범인을 추적 중이다. 피해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한다.}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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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길 피해 피신 온 할머니가 끝내…” 영양군 희생자에 주민 한숨

    경북을 덮친 산불로 주민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영양군 석보면 일대 마을의 주민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26일 오후 석보면 화매2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슬픈 표정을 한 채 “다른 동네에서 살다가 불 때문에 잠깐 피신해 왔던 90세 할머니가 이곳에서 숨졌다”고 뉴스1에 말했다.이 마을은 관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다. 전날 바람과 함께 날아든 불길로 인해 마을 대부분이 소실됐다. 불에 타버린 한 집 안에서는 90세 노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A 씨는 일원면 가곡리에 거주하고 있다가 전날 불길을 피해 잠시 이곳으로 피신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경황이 없던 탓에 주민들은 A 씨가 이 마을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고 한다.한 주민은 A 씨를 비롯해 삼의리 이장 부부 등 숨진 주민들에 대해 “우리가 모두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라며 안타까워했다.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불은 25일 오후 5시경 태풍급 바람을 타고 직선거리 50여㎞ 거리의 영양까지 도달해 6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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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여행가방 왜 망가지나 했더니…수하물 직원이 내동댕이 (영상)

    공항 수하물 운반 직원이 고객의 짐을 거칠게 내던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최근 소셜미디어에는 공항의 여객기에서 근로자가 탑승객의 여행가방을 운반차량에 마구 던지는 영상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내 가방이 망가지는 이유가 있었다”며 공분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 영상은 런던의 개트윅 공항에서 촬영됐다. 헝가리의 저비용 항공사인 위즈에어 화물칸에서 짐을 내리는 모습이다. 문제의 장면은 다른 항공기 승객이 촬영해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항공사 측은 문제의 직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수하물 취급을 담당하는 업체 ‘멘지스’의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동댕이쳐진 가방들 중 일부는 내용물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직원은 공항 업무에서 배제됐으며 해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멘지스와 위즈에어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관계자는 “멘지스 측에 큰 망신을 줬다. 직원이 완전히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 경영진은 항공편을 특정해 팀 전체를 심문했다. 멘지스 모두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사건이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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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구하려 대피소 정반대로 차 몰았을것”…이장 부부, 산불에 참변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영양군 석보면의 한 마을에서 이장 부부가 고립된 주민을 구하려다 숨진 것 같다는 증언이 나왔다.26일 뉴스1과 경북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무렵 산불이 강풍을 타고 석보면 화매리까지 내려오면서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그 시각 석보면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했고, 화매리, 삼의리 등은 무선 통신까지 끊기기 시작했다.심의리 이장은 부인과 함께 인근 화매리에 사는 처남댁으로 향했다고 한다. 삼의리에서 917번 도로를 타고 석보면으로 나가는 길에 화매리가 있다. 그러나 이후 삼의리 이장 부부는 대피장소인 석보면 석보초등학교와는 정반대 방향인 삼의리로 향하는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길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 오후 8시경, 삼의리 이장 부부는 계곡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917번 도로 옆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에 완전히 타버린 자동차도 발견됐다.석보면사무소 관계자는 “통신 두절로 직접 마을을 돌면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전날 밤사이 영양에서는 산불로 인해 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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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가 뭐야?”…유럽 밤하늘에 나타난 푸른빛 소용돌이(영상)

    유럽 밤하늘에 나선형의 푸른빛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4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밤 9시 10분경 하늘에서 이상한 모양의 불빛을 봤다는 목격담이 SNS에 퍼졌다.이 불빛의 정체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지구 궤도를 이탈하면서 남은 연료를 내뿜는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예보 전문 플랫폼인 ‘메테오 프랑스 콩투아즈’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며 “유럽 위를 지나는 팰컨9 V1.2 로켓의 타임랩스다. 와우! 로켓에서 나온 가스 기둥이 프랑스 상공 고도 200-300km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팰컨9는 미국 국가정찰국의 군사 위성 발사 임무(NROL-69)를 수행하기 위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같은 날 오후 6시48분경 발사됐다.2022년 뉴질랜드, 2023년 하와이와 알래스카에서도 스페이스X 발사 뒤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당시 알래스카 대학 페어뱅크스 지구물리학 연구소의 우주 물리학자인 돈 햄튼 박사는 “로켓에 버려야 할 연료가 있는 경우가 있다. 높은 고도에서 연료를 방출하면 연료가 얼음으로 변하는데, 그것은 커다란 구름 소용돌이처럼 보인다. 분사된 연료가 나선형 모양으로 결정화하며 결정이 태양 빛을 받게 된다”고 데일리메일에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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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에 바람” “온다 온다”…소방관 보디캠에 찍힌 ‘산불 사투’ 현장

    경북 북부 일대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불 바람’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25일부터 루리웹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불 소방관 보디캠’이라는 제목으로 약 15초의 영상이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검은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는 산등성에서 소방관들이 뜨거운 강풍에 맞서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방화복에는 ‘경상북도’라고 적혀있다. 바람은 소방관의 몸이 휘청일 정도로 강했다. 장비를 챙기던 소방관들은 “어! 조심! 뒤에 바람!” “온다! 온다!”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곧이어 검은 연기와 파편이 뒤섞인 강풍이 덮쳤고, 대원들은 몸을 웅크리며 버텼다.다만, 영상이 촬영된 시점과 장소, 정확한 출처는 표기되지 않았다.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 경북 북부 일대로 번졌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 14명, 경남 4명 등 총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 등 6명이며,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길을 피하기 위해 대피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산불 진화율은 경남 산청‧하동 80%, 경북 의성 68%, 울산 울주 온양 92%, 울산 울주 언양 98%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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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법원, 통일교 해산명령…통일교 “증거 조작 우려” 반발

    일본 법원이 ‘고액 헌금 논란’에 휩싸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다. 가정연합 측은 “증거 조작 의혹에 우려를 표한다”고 반발했다.25일 교도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문부과학성이 제기한 가정연합 해산 청구를 받아들였다. 일본 종교법인법은 종교 단체가 법령을 위반해 공공복지를 심각하게 해치거나 본래 목적에서 크게 벗어난 경우 해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산이 확정되면 종교법인으로서의 세제 혜택이 박탈되지만, 종교 활동 자체는 계속할 수 있다.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논란’은 2022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으로 인해 촉발됐다.당시 범인은 어머니가 가정연합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무너졌다고 진술했다. 일본 정부는 조사 끝에 법원에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신도들 “증언 왜곡됐다” 반박이날 가정연합은 “해산명령청구 소송과 관련한 ‘증거 조작’ 의혹이 나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종교 중립 의무에 관한 국제 인권법을 다루는 프랑스의 파트리샤 듀발 변호사는 22일 미국 워싱턴타임즈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 문부성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에 조작된 증언들이 포함됐다고 한다”며 “증인들은 자신의 진술이 재해석되고 수정된 것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해산명령을 청구하기 위해 증언을 재구성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일본 의원이 정부에 증거를 조작했는지 질의했으나 해명이 없었다고도 비판했다.가정연합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 하마다 사토시(NHK당) 의원은 지난 13일 일본 문화청을 상대로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문화청 측은 “법원에 계류 중인 사안이므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신중하게 정보를 수집했다”고 답했다. 일부 신도들은 자신들의 증언이 왜곡됐다며 반발했다. 한 90대 여성 신도는 문화청 인터뷰 후 “나는 결코 내 헌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는데, 정부가 증언을 조작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듀발 변호사는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 암살 사건을 수사하는 대신, 통일교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공공복지 조항을 악용해 종교적 억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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