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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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예지 기자입니다. 항상 진실 앞에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정확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leeyj@donga.com

취재분야

2025-11-11~2025-12-11
사회일반33%
정치일반20%
문화 일반17%
사건·범죄10%
국회7%
국제일반7%
중동3%
정당3%
  • 檢, 이재명 출석날 前선대위 관계자 압수수색…김용 재판 위증 수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와 관련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7일 오전부터 이 대표의 지난 대선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박모 씨, 서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5월 3일 오후 3~4시쯤 김 씨 등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회의를 했다”고 증언했다. 이 씨는 자신의 옛 휴대전화 캘린더에 관련 일정이 등록돼 있었다고도 했다. 이 날은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이 성남시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 1억 원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날이다.재판부는 이 증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이 씨에게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씨는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에 검찰은 이 씨가 고의로 위증을 했다고 보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검찰은 김 씨가 2021년 5월 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 방문한 적이 없다는 증거를 확보해 재판부에 제출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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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영업 비밀 누출한 前직원 기소…국가 핵심 기술 1건 유출

    국내 최대 2차 전지 개발·제조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전직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유출된 영업 비밀 중에는 국가 핵심 기술 1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성범)는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직원 A 씨(50)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1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찰은 A 씨가 영업 비밀을 누설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 자문 중개업체 전직 이사 B 씨(34)를 1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A 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8월까지 2차 전지 제조 및 공정 관련 기술 정보 등 영업 비밀을 다수 촬영해 부정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자문 중개업체를 매개로 영업 비밀을 지속적으로 누설해 자문료로 약 9억 8000여 만 원의 수익을 취득한 혐의도 있다. A 씨가 누설한 영업 비밀은 LG에너지솔루션의 2차 전지 연구 개발 동향과 로드맵, 생산라인 현황 등 총 16건이다. B 씨는 A 씨가 유료 자문 중개업체의 서비스를 악용해 영업 비밀을 누설할 수 있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미명 하에 자문 중개업체를 통해 자문 의뢰자가 특정 기업 임직원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자문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영업 비밀이 유출되는 신종 수법의 범행”이라며 “이번 수사로 적발한 자문 중개업체 이외 다른 자문 중개업체들 역시 영업 비밀 유출에 대한 통제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과 유사한 영업 비밀 유출 사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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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2.2일 늘 때 구미 2.7일…‘폭염’ 증가 속도, 중소도시>대도시

    대도시에 비해 중소도시의 폭염일(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기상청이 발표한 도시화 효과가 기온 상승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48년간(1973~2020년) 중소도시의 폭염일은 10년 당 1.8일 증가해 대도시의 증가 추세(1.6일)를 넘어섰다. 이번 분석은 대도시 8곳, 중소도시 8곳, 비도시 14곳을 관측한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48년간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 8곳(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수원·울산)과 인구 30만 명 이상 중소도시 8곳(청주·천안·전주·포항·제주·구미·진주·원주) 등 도시 16곳의 연평균 기온은 10년 당 0.37도 상승했다.도시화에 의한 기온 상승분은 0.09~0.18도로, 기온 상승의 약 24~49%가 도시화 효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소도시의 도시화 효과는 29~50%로(기온 상승분 0.11~0.19도) 대도시의 도시화 효과 수치인 22~47%(기온 상승분 0.08~0.17도)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폭염 발생 빈도의 증가 경향은 매 10년 당 중소도시에서 1.8일 증가해 대도시(1.6일)보다 증가 속도가 빨랐다. 인접한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폭염 발생 빈도 증가 경향을 비교해도 중소도시의 증가 폭이 비교적 컸다. 대구의 경우 폭염일이 10년마다 2.2일 증가했으나, 구미는 2.7일 늘었다. 대전은 같은 기간 1.1일 증가했으나 청주는 1.7일 늘었다.유희동 기상청장은 “대도시에 사는 인구 비율은 1990년대 약 52%로 고점을 찍은 뒤 다소 감소했지만, 중소도시 인구 비율은 최근에야 31%로 최고점을 기록했다”면서 “1990년대 이후 성장이 정체한 대도시와 달리 중소도시는 최근까지 성장을 지속한 점이 기온 상승세와 폭염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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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카이스트 출신…’ 갑질 학부모, 신상 공개되자 “그 교사 안 죽었다”

    자신이 명문대를 졸업했다며 공립 유치원 교사에게 막말 등을 해 논란을 빚은 학부모가 자신의 신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15일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글에 교사의 실명을 공개하고 “그 교사는 죽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을 덧붙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앞서 지난 1일 M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A 씨는 4년 전 담당 교사와의 통화에서 “당신 어디까지 배웠느냐. (내가) 카이스트 경영대 나와서 MBA(경영학 석사)까지 했는데 카이스트 나온 학부모들이 문제인가. 당신 계속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또 A 씨는 해당 교사에게 하루에만 28건의 문자를 보내는 등 수시로 교사에게 연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자신의 요구를 교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가 교사에게 맞았다고 교원 평가에 반영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보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A 씨의 신상을 추측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이에 결국 A 씨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4년 전 언행은 (제가) 경솔했다”며 글을 올렸다. 다만 사과에 이어 “해당 교사도 그 당시 나에게 윽박지르고 소리를 질렀다”며 교사의 실명을 언급하고, “그 교사는 죽지 않았다. 서이초 교사가 아니다”고 항변하며 논란이 확대됐다.한편, A 씨는 카이스트 졸업생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같은 날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서울 캠퍼스) 자퇴생으로,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와는 무관하다.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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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특별사면 김태우 “尹에 감사…강서로 돌아가겠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사면을 결정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정부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전 구청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처음 고발하고, 4년 8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온전히 명예를 되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국이 유죄면 김태우는 무죄”라며 “공익신고자인 제게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범죄 행위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시 강서로 돌아가겠다”며 “57만 명의 강서구민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재판 중이던 저를 강서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셨다”고 전했다.이어 “이에 보답하기 위해 목디스크가 파열되도록 온 열정을 다해 구정에 임했다”며 “이전 지방 정권이 수십 년간 해내지 못한 숙원 사업을 단기간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강서구민의 기대와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김 전 구청장은 “오늘 사면으로 억울한 누명은 벗겨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만약 당과 국민이 허락해 주신다면, 제게 남은 시간을 다시 강서구에서 더욱 의미 있게 쓰고 싶다”고 전했다.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하던 2018년 말 특감반과 관련한 의혹들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언론 등을 통해 누설한 혐의로 기소돼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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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잔치 끝났다…‘진흙탕 잼버리’ 잘잘못 따져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잔치는 끝났다”며 “이번 잼버리의 부실 원인을 하나씩 따져봄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즐거웠다며 웃는 얼굴로 떠나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는 참으로 고맙지만,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 ‘진흙탕 잼버리’, 낯부끄러운 3천 억짜리 ‘국제망신’이라는 생채기를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졌다”며 “그야말로 망할 수 밖에 없는 부지 선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재인 정권과 이낙연 전 총리를 등에 업은 전라북도는 기존 관광레저 용지였던 지역을 농업용지로 바꾸는 편법까지 써가며 사업을 강행했다”면서 “잼버리 총 사업비가 1171억 원인데, 부지 매립비가 1.6배인 1846억 원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이번 잼버리 준비가 부실했음은 전라북도와 조직위의 엉터리 예산 관리와 집행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에서 2022 회계연도 결산에서 여성가족부가 전라북도에 지원한 잼버리 보조금의 예산 집행률은 각각 0%, 39.1%, 42.1%로 3년 내리 매우 저조했고, 조직위 역시 2021 회계연도에 여가부 보조금 집행률이 고작 32.3%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또 정 의원은 “잼버리 조직위·전라북도·부안군·농어촌공사·새만금개발청 등에서 잼버리 관련, 수의계약으로 계약한 건수가 전체 계약 272건 중 188건으로, 69.1%나 된다. 금액도 무려 117억 3455만 원에 달한다”며 “업체 선정 과정 및 계약 방식에서 공정성이 지켜졌는지, 다른 문제는 없었는지 따져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전라북도 모 업체의 경우, 자본금 고작 1억 원으로 2021년에 직원이 단 3명 뿐이었는데, 2021년부터 올해까지 2년 동안 총 23억 5900만 원이 넘는 잼버리 관련 용역을 수주했다”며 “이 중 수의계약 총액은 자본금의 5배가 넘는 5억 2천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부적합한 잼버리 부지와 관련해 부지 선정 과정, 2020년 사업 계획 변경 및 간이타당성 조사 이후 지적된 상하수도 미비 및 배수 문제, 지반침하 가능성 등 수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북도와 집행위원회가 어떤 노력과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 의원은 “6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문화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이처럼 부실하게 준비해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며 “8월 결산 국회와 9월 정기 국회에서 전 정부, 현 정부를 막론하고, 잼버리 조직위, 집행위, 전라북도, 부안군 등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 운영의 잘잘못을 따져서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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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DNA 가진 아이’ 교육부 직원…“상처될 거라 생각 못해 사과”

    자신의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며 담임 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육부 사무관 출신 A 씨가 사과했다. A 씨는 13일 오후 교육부 기자단에게 사과문을 배포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A 씨는 “담임 선생에게 보낸 해당 자료는 제가 임의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치료기관의 자료 중 일부”라며 “교장과 상담 중 관련 자료를 달라는 말에 담임 선생에게 전달했다”며 “전후 사정의 충분한 설명 없이 메일로 자료를 전달한 것이 상처가 됐을 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A 씨는 “발달이 느린 아이가 교실에 홀로 남고, 점심을 거른 일, 아이에 대해 반 학생들이 쓴 글이 학교 알리미 애플리케이션(앱)에 올라간 사실 등을 알고 이의를 제기하게 됐다”면서도 “저의 직장과 제가 6급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단 한번도 말씀드린 적은 없다. 그래서 교사에게 협박으로 느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이어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는 이를 존중하고 조속히 위원회 결정을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당시 선생님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전국초등교사노조는 A 씨의 갑질 행태를 폭로했다. 노조에 따르면 A 씨는 작년 11월 자녀의 담임 교사를 아동 학대 신고를 했고, 담임은 직위 해제 처분을 받았다. 이에 새로운 담임 교사가 부임됐다. 이후 A 씨는 새로 온 담임 교사에게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말해도 알아듣는다”, “칭찬은 과장해서, 사과는 자주, 진지하게 해달라”, “인사를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여 하게 강요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등의 9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해당 의혹이 폭로된 후 A 씨는 바로 다음 날인 11일 직위 해제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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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대전·제주 등 ‘폭염주의보’ 발효…야외활동 자제해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김포·연천·고양·파주 제외)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강원도(홍천평지·춘천·인제평지·강원북부산지) △대전 △세종 △제주도(제주도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이어 기상청 △충청남도(공주·아산·논산·부여·청양·예산·당진·홍성) △충청북도(청주·옥천·영동·충주·진천·증평) △전라남도(담양·곡성·장성·여수·광양·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목포·흑산도·홍도·거문도·초도)△전라북도(진안·장수 제외) △경상북도(청도·고령·성주·문경) △경상남도(의령·산청·사천·고성)에도 함께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기상청은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폭염 취약계층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 피서객들이 몰린 동해안 일대에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날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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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잼버리 파행’ 책임 규명 나선다…이르면 이번 주 감사 착수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지난 12일 잼버리가 공식 종료된 이후 대대적인 정부의 감찰 및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감사원이 먼저 진상 규명에 나서는 것이다.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북도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투입될 감사관 인원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사 착수를 발표할 예정이다.당초 감찰 주체로 거론되어 왔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나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당장 진상 규명 작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 원이 잼버리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히게 된 경위, 화장실 등 시설비에 투입된 예산이 불과 130억 원이었던 점 등을 전부 감사할 전망이다.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 부분도 주된 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감사원은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 및 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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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지지자 1300명과 등산”…총선 앞두고 모임 재공개

    국민의힘 친윤 핵심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8개월 만에 지지자들과의 대규모 등산 모임을 재공개했다.장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함께하는 여원 산악회 8월 산행의 날”이라며 “1300여 명의 회원들과 27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전북 남원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 계곡으로 다녀왔다”고 게시했다. 장 의원은 2008년 4월 총선 때 부산 사상에서 금배지를 처음 단 이후 이 모임의 명예회장을 맡아 공을 들여왔다.장 의원은 이날 “특히 이번 산행에는 경남 밀양지회와 청년지회가 새롭게 결성되어 첫 산행을 함께 하게 됐다”며 “부산 사상구의 동 단위 12개 지회로 시작한 여원산악회가 이제는 경남지역으로 확대되어 18개 지회를 가진 산악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원산악회는 저의 에너지이자 가족”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열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지지층 기반이 탄탄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장 의원이 여원 산악회 모임을 다시 공개한 것은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13주년을 맞아 회원 3000여 명이 버스 60대에 나눠 타고 합천체육관에서 우정을 나누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장 의원이 자신의 세를 과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장 의원은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부담을 분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후 여원 산악회 활동을 공개하지 않았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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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손흥민 주장으로 임명…해외에서도 ‘캡틴 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1)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토트넘 구단은 12일(현지 시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뽑혀 주장 손흥민을 보좌한다.이에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2번째로 EPL 팀 주장에 공식 선임됐다. 앞서 박지성은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았다.아울러 손흥민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주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선수다. 주장 완장을 차고 많은 A매치 경기들을 소화한 것은 물론 월드컵에도 참가한 경험이 있다.손흥민은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쉽을 갖췄으며 새 주장으로 그를 고른 것은 이상적인 선택”이라며 “모두가 손흥민이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주장인 점에 더해서 이곳에서 이룬 성취를 함께 따져 선발했다”고 밝혔다.한편 주장 손흥민 체재로 재정비한 토트넘은 한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티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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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前 수사단장, 내일 군검찰수사심의위 소집 신청한다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집단항명 혐의로 보직해임 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14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신청한다.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11일 박 수사단장이 언급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3의 기관은 바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라며 “국방부 검찰단에 14일부로 이 위원회의 소집을 정식으로 신청한다”고 13일 밝혔다.김 변호사는 “이 사건은 수사 단장이 ‘정당 방위’를 주장하며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거부한 사안”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군검찰 수사 절차 및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됐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이므로 ‘수사 계속 여부’와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대해 국방부 검찰단이 아닌 수사심의위에서 진행해야 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매우 크다”고 부연했다.박 대령은 지난 11일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서 “국군통수권자로서 한 사람 군인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마시고, 제 3의 수사 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청원한다”고 요청했다.박 대령은 고 채수근 상병 사고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지시에도 경찰에 이첩했단 이유로 지난 8일 보직해임됐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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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콘서트 피날레곡 ‘풍선’ 원작자 “사과받아야”…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마지막 행사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노래 ‘풍선’을 두고 원작자가 “사과받아야겠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 저녁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콘서트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나와 풍선을 불렀다. 당시 KBS는 공연을 생중계하며 풍선의 원곡자가 그룹 ‘동방신기’라고 표기했다. 해당 곡은 밴드 ‘다섯손가락’이 1986년 발표한 노래다. 동방신기는 2006년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이에 풍선의 원곡 가수이자 작사가로 알려진 밴드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은 K팝 콘서트가 열린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잼버리 슈퍼콘서트 피날레 곡 ‘풍선’, 원작자 허락은 (받았나)”라며 “사전 허락은 그렇다치고, 동방신기? 이것은 사과를 좀 받아야겠다”는 글을 게시했다.공연, 방송 등에서 다른 가수의 노래를 할 때 반드시 원작자의 사전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예의상 허락을 구하는 사례는 적지 않다. 문제가 된 부분은 원작자 표기다. 현행 저작권법에 따르면, 곡의 저작권자는 노래가 공연에서 불리거나 방송에서 송출되는 경우 원작자로서 저작·복제물에 그의 실명 또는 이명(異名)을 표시할 권리를 가진다.아울러 이두헌은 게시글 끝에 “저는 자발적이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이브가 일정을 조정하고 뒤늦게 출연을 결정한 것과 카카오·하이브가 각각 10억 원·8억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자발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다섯손가락은 현재 중장년 밴드들이 무대로 경합 중인 MBN ‘불꽃밴드’에 출연 중이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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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최고 33도 ‘무더위’…일부 지역엔 소나기

    일요일인 13일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덥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다.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겠고,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9시사이에는 강원 중·남부 산지, 충청 남부 내륙, 전북 동부, 광주, 전남, 대구, 경북, 경남 내륙, 제주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월요일인 14일 새벽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 5도에 5~30㎜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예상된다.한편, 태풍 란과 도라의 국내 상륙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다만 북상하며 국내 기압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날씨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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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SG發 주가폭락 사태’ 라덕연 237억 추가 동결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합동수사팀 등이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수감 중)로부터 약 237억 원의 재산을 추가로 동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과 범죄수익환수팀은 라 대표가 미국 LA 소재 ‘팜밸리 골프장’ 매입을 위해 설립한 현지 법인에 대해 보유 중인 주식, 대여금 반환 채권 등 미화 1800만 달러(약 237억 원) 상당을 10일 추징보전했다. 현재까지 라 대표 일당에 대해 법원이 허가한 추징보전액은 458억 원에 달한다.앞서 검찰은 5월 12일 라 대표와 그의 일당에 대한 재산 동결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검찰은 라 대표와 그의 일당 명의로 소유 중인 자산 2642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이후 검찰은 6월 말까지 라 대표와 그의 일당의 아파트, 주식, 고급 외제차 보증금 등 221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보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 27일 자본시장법 및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라 대표와 최측근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달 12일 라 대표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병원장과 현직 은행원 등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하며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라 대표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개인정보 등을 넘겨 받은 후 통정거래(같은 세력끼리 매매를 하며 주가를 움직이는 수법)를 통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시세 조종과 통정거래 등을 통해 약 7305억 원의 부당 이익을 얻고, 금융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형태의 투자 컨설팅 사업으로 약 1944억 원의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범죄 수익 1944억 원을 일당이 관리하는 법인이나 음식점의 매출 수입으로 가장하는 방식으로 이익금을 세탁하고 은닉한 의혹도 받고 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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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잼버리 대원들 끝까지 챙겨달라…출국 때까지 최대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끝까지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잼버리의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날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행사와 관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폐영식과 콘서트 후에도 모든 국가의 잼버리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 문화 체험, 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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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오늘 공식 일정 완주…뉴진스·아이브 등 ‘K팝 콘서트’ 즐긴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한다.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종합 준비 상황 관련 잼버리 조직위원회 브리핑’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잼버리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간 열린다. 폐영식에서는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연맹기 전달식 등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4만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각자 전국 8개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한다.폐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 등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폴 잼버리 대원들도 함께 참석한다.K팝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개최되며 1부와 2부가 각 60분씩 진행된다. 콘서트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ITZY)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아울러 잼버리 대원 전원에게는 방탄소년단(BTS) 포토카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등이 담긴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선물한다.K팝 콘서트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다. 행사장 입장과 관련해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버스 1000여 대를 마련했다. 아울러 4만 여 명의 참가자 등 행사 규모를 고려해 폐영식 입장 시간을 3시간 이상으로 산정하고 오후 2시 이후부터 시도별 각 지역 책임자의 안내 하에 안전하게 차례대로 분산 입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숙소 복귀 때 각국 잼버리 대원들은 행사를 마치는 대로 국가별 일정에 맞춰 기존 숙소 또는 출국 준비에 쉬운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아울러 행사의 안전한 진행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현장 응급 의료소 4개소를 설치했다. 의료진은 총 42명 배치됐다. 저녁 식사는 K팝 콘서트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하며 3만 5000개의 일반식, 5000개의 비건식, 7000개의 할랄식 등을 준비했다. 식사는 변질 우려가 없는 식품 위주로 구성된 꾸러미 형식으로 행사장 내 지정된 장소에서 인솔자 등을 통해 지급된다.정부는 “행사장 안전 관리와 관련해 잼버리 조직위와 함께 폐영식,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긴밀히 협조하며 잼버리 대원들의 출국을 위한 차량 배정과 수송까지 빈틈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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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 “혁신위 오늘로 마무리…부족한 말로 불편 드려 사과”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 혁신위원장이 “혁신위 활동을 오늘로써 마무리하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말로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하여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혁신위원장은 10일 오후 민주당 혁신안 발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 혁신위 활동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 혁신위원장은 “저희가 지켜본 민주당은,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정당”이라며 “계파 싸움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훨씬 더 많은 국회의원, 당원, 당직자들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조금이라도 국민 의견에 귀 기울이게 만들려면 국회를 통해 견제하는 수밖에 없다”며 “당원 여러분은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아직 민주당에 마음을 주지 못한 국민들을 직접 만나 야단맞고 경청해 달라”고 밝혔다.김 혁신위원장은 “저희의 혁신안이 씨앗이 되어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와 선택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혁신위원장으로서 저의 역할을 이 자리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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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1심 징역 6개월…법정구속은 면해

    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박병곤)은 10일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구속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내용은 거짓이었다”며 “그 글을 진실로 믿을 합당한 근거가 없고, 이에 노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공적 인물이라고 보기 어려웠다”며 “피고인의 게시글 내용은 악의적이고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맥락을 따져봤을 때 표현의 자유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법원은 “유력 정치인인 피고인은 구체적인 근거 없이 거칠고 단정적인 표현으로 노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유족들은 커다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특히 이 사건은 합리적 이유 없이 매우 느리게 진행된 것으로, 피고인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보지 않았으며 기타 모든 사정을 고려해 이번 판결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SNS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으로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이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권 여사가 가출했고,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이에 노 전 대통령의 유족은 정 의원을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9월 정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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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혁신위 “당대표 선출, 권리당원 70%·여론조사 30% 제안”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0일 “민주당 최고 대의기구인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다.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서 이같은 ‘당 조직 혁신안’을 발표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의 효능감을 국민께 증명해 달라.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와 함께 당 조직 혁신안으로 ‘대의원 당원 직선제’를 마련했다”며 “전국대의원은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총회에서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도입을 제안한다”고 전했다.혁신위는 ‘2024년 공천규칙 혁신안’을 발표하며 “▲국회의원 평가 기준에 없던 ‘공직 윤리’ 항목 신설 ▲국회의원을 평가할 때 공직 윤리 부적격자인 경우 공천에서 배제 ▲22대 총선을 위한 당내 경선 때 국회의원 평가 결과 하위 30%까지 비례적 감산 방식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이어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에서 현행 ‘하위 20%에 경선 득표 20% 감산’보다 페널티를 강화해 하위 10%까지는 40% 감산, 10-20%는 30% 감산, 20-30%는 20% 감산 규칙을 적용해 경선 시 제재를 실질화해야 한다”며 “탈당이나 경선 불복자에 대한 감산은 현행 25%에서 50%까지 상향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혁신위는 ‘정책 역량 강화 방안’으로 “▲정책 최고위원 신설 ▲정부 부처별 책임 국회의원을 한 명씩 두는 ‘예비내각(쉐도우케비넷)’ 구성 ▲정책위원회 개편 ▲민주연구원의 임기 보장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혁신위는 “민주당의 미래화 방안인 ‘미래 대표제’로 미래 의제와 미래세대 대표성을 가진 분들로 선발해야 한다”며 “미래세대 대표성을 갖춘 인물들로 전체 국회의원 후보 20%를 채울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당 밖의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네트워크로서 당 대표 직속 ‘미래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현재의 정책들을 평가하는 ‘후속세대 옴부즈맨 제도’를 제안한다”고 밝혔다.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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