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진

도영진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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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영진 기자입니다.

0jin2@donga.com

취재분야

2026-02-15~2026-03-17
지방뉴스88%
사회일반9%
사건·범죄3%
  • 39세도 청년 지원 받으세요… 지역대학 입학생에게 100만원

    2024년을 맞아 영남 지역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각 시도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특히 저출산을 막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부산청년 연령을 ‘18∼34세’에서 ‘18∼39세’로 확대해 지원 폭을 늘린다.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기쁨두배통장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 학령인구에 속하는 가정 중 두 자녀 이상 가구에 연 30만 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50만 원을 지급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 포인트’를 신설했다. 학원 등록비나 교재 구매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동백플러스 가맹점의 캐시백을 2%에서 3%로 올린다. 생활임금도 1만1074원에서 1만1350원으로 높아졌다.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 기준을 4인 가구 162만1000원에서 183만4000원으로 올려 지원 대상을 늘리고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는 평일 점심을 제공하는 등 돌봄을 강화한다. 고독사 위험군 지원 지역은 기존 6개 구에서 16개 구군으로 넓힌다. 쾌적한 대중교통 문화를 위해 시내버스 탑승 시 테이크아웃 커피 등 일회용기에 담긴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뚜껑이 닫힌 음료나 운반을 위해 포장된 음식은 허용된다.● 울산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시내버스 노선이 처음 개편된다. 중복·장거리 등 불합리한 노선을 정비하고, 순환 노선이나 출근 시간만 운영하는 ‘다람쥐 노선’ 등 맞춤형으로 신설한다. 명촌차고지를 거점으로 하는 환승체계도 구축한다. 이에 노선은 183개에서 179개로, 평균 배차 간격은 4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경 시행된다. 울산혁신도시 내 공공실버주택이 2월 준공해 6월 입주할 예정이다. 총 80채(가구별 전용 면적 25.95㎡)이며, 1층에는 건강관리·여가 활동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들어선다. 옛 남구 종하체육관은 체육·문화·교육·창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9월 재탄생한다. 중부도서관은 울산종갓집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4월 개관한다. 아동 지원금은 0세의 경우 현행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부부가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에 사용하는 경우 부부당 2회까지, 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 경남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집 정리 서비스인 ‘클린버스’가 추진된다. 사천, 김해, 의령 등 도내 7개 시군 100가구가 대상으로 쓰레기나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비롯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을 찾아 청소해 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도 확대한다. 세탁물 수거부터 빨래·건조까지 5시간을 활용해 치매 예방·키오스크 사용법 등의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혼자 사는 고위험 중장년층에게는 반려로봇을 지원해 비대면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19∼24세 청년에게 월 최대 6만 원을 주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도 신설된다. 경남도 온라인 플랫폼 ‘바로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주던 입학 준비 물품 구매비는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이다. 창원시는 대학 신입생 전원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다. 1년 이상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면서 경남대, 창원대 등 지역 8개 대학에 진학하면 받을 수 있다. ● 대구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의료비 지원 금액이 오른다. 대상은 대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독립유공자, 전몰군경, 순직군경의 선순위 유족과 4·19 및 5·18 유공자 본인 등이다. 참전명예수당은 월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오른다.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도 연간 최대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인상된다. 난임부부 진단검사비도 도입한다. 1일 이후 검사해 난임을 진단받은 부부는 1회에 한해 최대 2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 우대 카드인 ‘대구아이조아카드’ 발급 대상은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카드 소지자는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대구미술관 등 시 산하 기관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일부터 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북사업비 14억3930만 원을 마련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1인당 연간 1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건강검진, 자기계발, 여가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성실납세 문화 조성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성실납부자 우대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모법 납세자를 선정해 표창·현판 수여, 납세자 홍보, 금융 혜택, 세무조사 유예, 행사 초청 등 우대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올해부터 관내 이동 편의성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관내에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탑승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수업체에는 무료 운행에 따른 결손액을 지원한다.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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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이사할 집 청소하러 간 사이… ‘나홀로 5세’ 화재 참변

    새해를 앞둔 마지막 주말 울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홀로 있던 5세 남자아이가 참변을 당했다. 아이의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지낼 새집을 청소하러 간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5시 5분경 울산 남구 달동의 4층짜리 빌라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5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2층 원룸에 혼자 있던 이모 군(5)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군은 새까맣게 타고 곳곳이 무너진 2층 원룸 내부 입구 근처에서 가재도구 등 잔해에 깔려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불이 난 후 이 군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 출동 당시 원룸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을 정도로 불길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이 군의 아버지인 40대 이모 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해 주변에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와 이혼한 이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이 군을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고, 최근 다른 집을 계약해 조만간 이사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일 오후 2시경 이 씨가 이사 갈 집을 청소하려고 이 군을 혼자 둔 채 집을 나섰는데 3시간 만에 불이 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숨졌다는 소식에 아버지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군이 살고 있는 주택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내부 입구 근처에 있는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당시 화재로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도 불을 피해 대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허리와 발목 등을 다쳤다. 또 건물 주인인 남성도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울산=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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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父 이사할 집 청소하던 중…홀로 있던 5세 남아 화재 ‘참변’

    새해를 앞둔 마지막 주말 울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홀로 있던 5세 남자아이가 참변을 당했다. 아이의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지낼 새집을 청소하러 간 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2월 30일 오후 5시 5분경 울산 남구 달동의 4층짜리 빌라 2층 원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5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2층 원룸에 혼자 있던 이모 군(5)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군은 새까맣게 타고 곳곳이 무너진 2층 원룸 내부 입구 근처에서 가재도구 등 잔해에 깔려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불이 난 후 이 군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 출동 당시 원룸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을 정도로 불길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이 군의 아버지인 40대 이모 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해 주변에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와 이혼한 이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이 군을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고, 최근 다른 집을 계약해 조만간 이사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일 오후 2시경 이 씨가 이사갈 집을 청소하려고 이 군을 혼자 둔 채 집을 나섰는데 3시간 만에 불이 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숨졌다는 소식에 아버지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슬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군이 살고 있는 주택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택 내부 입구 근처에 있는 전자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당시 화재로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도 불을 피해 대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허리와 발목 등을 다쳤다. 또 건물 주인인 남성도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울산=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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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NC 다이노스, 어린이 돕기 나서

    BNK경남은행과 NC 다이노스가 연말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 돕기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 선수단 팀기록 연계 홈런존·도루 적립금’ 1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이 기탁한 적립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본부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BNK경남은행 임재문 상무는 27일 열린 기탁식에서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노력으로 마련한 적립금을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 더욱 의미 있다”며 “2024년에도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김영규 선수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나눠 드렸으면 한다”고 전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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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한림∼창원 동읍 ‘국도 14호선’ 개통

    경남 김해시 한림면과 창원시 동읍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김해 구간(7.3km)이 28일 개통했다. 착공 10년 만에 전체 구간이 완성되면서 창원과 김해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 14호선 동읍∼한림 간 도로’ 건설은 김해시 진영읍에서 창원 동읍을 거쳐 다시 김해시 한림면까지 왕복 4차로 구간의 7.29km를 연결하는 공사다. 총사업비 2812억 원이 들었으며 2014년 3월에 첫 삽을 뜬 뒤 10년 만에 공사를 마쳤다. 또 이날 도로가 열리면서 이미 개통한 동읍우회도로와 퇴래∼농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결돼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전체가 개설됐다. 창원 방면 기존 국도 25호선과도 연결돼 두 도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27일) 김해시 진영읍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경남 전체에 격자형 도로망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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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완충녹지에 일반음식점 추가 허용”

    경남 창원시의 완충녹지에 일반음식점이 허용된다. 5개 상업지역에는 초고층·초대형 건물 개발을 유도한다. 창원시는 지난달 7일 발표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 공람 등을 거쳐 재정비안을 수정·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정비 대상은 의창·성산구 일원의 19개 지구(용호·신월·상남·반지 등 주거지구 13개 및 상업지구 5개·준공업지구 1개)다. 의창·성산구는 2010년 3개 도시(창원시·마산시·진해시)를 합친 통합 창원시 출범 전 옛 창원시에 속한 지역이다. 가장 큰 변화는 6차로변(완충녹지) 주거지에 일반음식점이 추가 허용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소매점 및 휴게음식점만 허용돼왔다. 원이·창이대로변 529필지가 해당된다. 창원대 주변 대학촌에는 관광숙박시설도 허용된다. 상업지역에는 주상복합 개발 조건을 완화해 초대형·초고층 건물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제정비안은 부지 면적 3000㎡ 이상 및 2필지 이상 공동개발이 이뤄져야 했으나 공동개발 조건을 삭제하고 부지 면적 5000㎡ 이상 조건만 충족하도록 수정했다. 준공업지역은 연구소와 업무시설 비율을 건물 전체 연면적의 50% 미만으로 확대 허용해 부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창원시청과 경남도청 사이 중심상업지역 업무지구는 도시 공간 변화를 위해 별도 정책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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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공천대가 수수 의혹’ 이상헌 의원 기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사진)이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윤정)은 이 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은 당원 A 씨에게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며 41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2개월 여 앞둔 2018년 4월 “선거를 도와주면 울산 북구 비례대표 구의원 공천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A 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현금 2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2018년 당시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는 제7회 지방선거와 함께 6월 1일에 치러졌다. 또 같은 해 5월 1일 A 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심사에서 탈락하자 같은 달 17일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비례대표 기초의원 공천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현금 1400만 원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또 2021년 5월에는 공천 약속이행을 기대하는 A 씨로부터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현금 500만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2018년 당시 이상헌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을 이날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5월 “민주당의 밀실야합 공천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해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민주당 관계자가 이 의원과 선거 캠프 관계자를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14일 이 의원뿐 아니라 캠프 관계자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달 2일 이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보완수사를 거쳐 이날 재판에 넘겼다.이 의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2018년 (재선거에 출마할) 당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약속할 위치와 권한이 없었다.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법의 절차에 따라 당당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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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멸위기 경남 합천 살려야” 양수발전소 유치 막바지 총력전

    인구 4만 명의 경남 합천군이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치에 성공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수백억 원의 특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발전소 관련 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침체에 빠진 지역을 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발적으로 유치 나선 지역주민들… “군민 모두가 유치위원”합천군 양수발전소는 총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을 들여 묘산면 산제리 일원 두무산 일대 198만3470㎡(약 60만 평)에 400MW급 청정에너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에 원가가 저렴한 전기를 이용해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에 양수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합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의 첫 번째 조건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를 내걸었다.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지원이 있어야만 유치에 힘을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8월부터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견학을 통해 발전소 건설 예정지 주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유치 필요성과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후 유치 후보지인 묘산면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자발적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 72.9%가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올해에도 유치 청원 동의서 서명을 진행하는 등 유치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합천군은 군의회, 합천 지역 사회단체들과 함께 올해 6월 유치추진단을 발족했다. ● “침체된 지역 살려달라” 막판까지 총력전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6년까지 1.75GW 용량의 신규 양수발전소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합천군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도전장을 냈다. 정부는 우선사업자 2, 3곳을 이르면 연내에 선정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합천댐 수력발전소는 물론이고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단지와 태양광발전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내세워 양수발전소를 유치할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벨트 구축도 가능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위치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멸 위기에 처한 합천군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침체된 지역을 살리겠다는 게 목표다. 발전소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고용 유발 효과 1만 명, 생산 유발 효과 1조8000억 원, 소득 유발 효과 3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법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기본지원사업비 등을 포함한 825억 원 이상의 지역발전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 이후에도 일자리 창출 등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합천군 관계자는 “양수발전소 주변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상부저수지의 경관을 활용한 관광명소화 및 터널을 활용한 상업시설 설치 등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후보지가 결정될 때까지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 선정을 위해 함께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합천군은 주민 수용성, 부지의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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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짝꿍은 선생님, 나이차가 너무 나”… 농어촌→도시 폐교 확산

    “선생님도 너무 좋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라 학교가 안 없어지면 좋겠어요.” 2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초교 교정에서 만난 5학년 이현 군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백련초교는 다음 달 5일 개교 77년 만에 문을 닫는다. 1970년대 전교생이 600명 넘었던 학생 수는 2008년 50명 선까지 무너졌고 올해는 신입생이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폐교 후 이 군 등 재학생 8명은 인근 하서초교로 옮기게 된다. 교직원들의 아쉬움도 크다. 이날 학교에서 만난 교직원들은 “신입생을 유치해 폐교를 막아 보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는데 결국 문을 닫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교직원들은 재학생 8명이 학교를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가을부터 직접 쓰고 그린 작품을 모아 만든 동시집 ‘코딱지’를 전달했다. 김중숙 교장은 “폐교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이들 이름을 담은 동시집으로라도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했다.● 농어촌뿐 아니라 도심 폐교도 가속화 전북에선 내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곳인데 대부분 농어촌에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휴교 상태였던 학교들이 내년에 상당수 문을 닫게 된다”며 “미루고 미루다 더 미룰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올 9월 조례 개정으로 폐교 절차를 간소화해 당분간 폐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선 순천시 승주초교 죽학분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4곳이 문을 닫는다. 승주읍 죽학리 이장은 “주민들 입장에서 씁쓸하지만 인구 유출이 심한 상황에서 더 이상 폐교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농어촌이 아닌 경우 구도심 지역의 폐교가 많았다. 대구 달서구 신당중학교의 경우 인근 산업단지로 청년층이 빠져나가면서 구도심 지역 학생 수가 크게 줄어 내년 3월 폐교가 결정된 상황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에선 전교생이 200명 이하인 학교가 늘면서 ‘도심 폐교’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도 “신입생 없어요” 학교가 문을 닫는 건 서울과 경기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에선 올해 광진구 화양초교가 폐교됐고 내년에는 덕수고 도봉고 성수공고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 학령인구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며 폐교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 등이 선호 학군으로 분류되며 학생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종로구 금천구 중구 등은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면서 학생 수가 급감한 것이다. 경기 지역에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에선 77년의 역사를 가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교 남곡분교가 내년 2월 문을 닫는 등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이 내년 폐교할 예정이다. 대부분 농어촌과 구도심에 분포된 학교들이다.● 폐교 기준 고민 깊은 교육청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면 지역이나 도서 벽지는 전교생 60명 미만, 읍은 120명 미만, 도시는 240명 미만일 경우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하되 각 교육청이 세부 기준을 정해 폐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재학생 및 예비 학부모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통폐합이 가능하다. 도서 지역과 농촌이 많은 전남은 전교생 10명 이하 학교를 통폐합 대상으로 하되 초등학교의 경우 1면 1교, 1섬 1교 원칙을 가급적 유지하게 했다. 문제는 폐교 기준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할 경우 재학생이 거의 없는 유령 학교가 늘고, 지나치게 간소화할 경우 학생 교육권 침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통폐합 흐름 자체는 불가피한 만큼 폐교가 필요한 경우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 절차를 충분히 밟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함안=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부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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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국 초중고 33곳 내년 문닫는다… 올해의 1.8배

    전국 초중고 33곳 내년 문닫는다… 올해의 1.8배“80년 넘게 자리를 지키던 모교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니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기만 합니다.” 경남 함안군에 사는 설두원 씨(63)는 22일 모교인 칠서초 이령분교가 내년 3월 1일 폐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1940년 개교한 이령초교는 1970년대만 해도 전교생이 700여 명에 달했지만 농촌에서 젊은 인구가 빠져나가며 학생 수가 계속 줄었다. 1999년 분교가 됐고 올해는 전교생 수가 2명까지 떨어졌다. 올해와 내년에 아예 입학생이 들어오지 않아 결국 폐교 수순을 밟게 됐다. 26회 졸업생인 설 씨는 “동문들이 모여 교육부에 탄원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폐교를 막을 순 없었다”고 했다. 2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 전국에서 문을 닫는 초중고교는 33곳에 달한다. 2023년 18곳의 1.8배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9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6곳으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폐교가 속출한 것과 달리 서울 3곳, 경기 5곳 등 수도권에서도 8곳이 문을 닫는다. 내년에 폐교하는 학교들은 주로 농어촌과 구도심에 분포된 경우가 많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중학교 8곳, 초등학교 2곳이 학생 감소 여파로 문을 닫았다”며 “새로 조성된 산업단지 인근으로 젊은층이 이동하면서 구도심 상주 인구가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017년경부터 가속화된 저출산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학령인구 절벽 및 줄폐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17년 출생아는 35만7771명으로 전년 대비 5만 명 가까이 줄었는데 이 때문에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아 수는 2020년 20만 명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폐교도 갈수록 늘 수밖에 없다. 전국 학령인구(6∼17세)는 2000년 약 810만8000명에서 올해 531만2000명으로 3분의 1 이상 줄었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10년 후 400만 명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내년 폐교 예정인 학교 중에는 초등학교가 80%에 달하지만 폐교 도미노는 시차를 두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로도 이어지며 올해 기준으로 1만2027개인 초중고 중 상당수가 문을 닫을 전망이다. 김영식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 수가 줄면서 학교가 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폐교가 지역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학생들의 교육권 미보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통폐합에 앞서 충분한 논의와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내 짝꿍은 선생님, 나이차가 너무 나”… 농어촌→도시 폐교 확산초중고 33곳 내년 폐교학생수 급감, 도시-수도권까지 번져서울도 내년 고등학교 3곳 문 닫아농어촌 줄폐교… 전북, 내년 9곳 최다폐교 가속땐 학생 교육권 침해 우려 “선생님도 너무 좋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라 학교가 안 없어지면 좋겠어요.” 22일 전북 부안군 하서면 백련초교 교정에서 만난 5학년 이현 군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백련초교는 다음 달 5일 개교 77년 만에 문을 닫는다. 1970년대 전교생이 600명 넘었던 학생 수는 2008년 50명 선까지 무너졌고 올해는 신입생이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폐교 후 이 군 등 재학생 8명은 인근 하서초교로 옮기게 된다. 교직원들의 아쉬움도 크다. 이날 학교에서 만난 교직원들은 “신입생을 유치해 폐교를 막아 보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는데 결국 문을 닫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교직원들은 재학생 8명이 학교를 기억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가을부터 직접 쓰고 그린 작품을 모아 만든 동시집 ‘코딱지’를 전달했다. 김중숙 교장은 “폐교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이들 이름을 담은 동시집으로라도 마지막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고 했다.● 농어촌뿐 아니라 도심 폐교도 가속화 전북에선 내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곳인데 대부분 농어촌에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휴교 상태였던 학교들이 내년에 상당수 문을 닫게 된다”며 “미루고 미루다 더 미룰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올 9월 조례 개정으로 폐교 절차를 간소화해 당분간 폐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선 순천시 승주초교 죽학분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4곳이 문을 닫는다. 승주읍 죽학리 이장은 “주민들 입장에서 씁쓸하지만 인구 유출이 심한 상황에서 더 이상 폐교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농어촌이 아닌 경우 구도심 지역의 폐교가 많았다. 대구 달서구 신당중학교의 경우 인근 산업단지로 청년층이 빠져나가면서 구도심 지역 학생 수가 크게 줄어 내년 3월 폐교가 결정된 상황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에선 전교생이 200명 이하인 학교가 늘면서 ‘도심 폐교’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도 “신입생 없어요” 학교가 문을 닫는 건 서울과 경기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에선 올해 광진구 화양초교가 폐교됐고 내년에는 덕수고 도봉고 성수공고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 학령인구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며 폐교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 등이 선호 학군으로 분류되며 학생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종로구 금천구 중구 등은 도심 공동화가 가속화되면서 학생 수가 급감한 것이다. 경기 지역에도 폐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에선 77년의 역사를 가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교 남곡분교가 내년 2월 문을 닫는 등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이 내년 폐교할 예정이다. 대부분 농어촌과 구도심에 분포된 학교들이다.● 폐교 기준 고민 깊은 교육청 교육부는 초등학교의 경우 면 지역이나 도서 벽지는 전교생 60명 미만, 읍은 120명 미만, 도시는 240명 미만일 경우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하되 각 교육청이 세부 기준을 정해 폐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재학생 및 예비 학부모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통폐합이 가능하다. 도서 지역과 농촌이 많은 전남은 전교생 10명 이하 학교를 통폐합 대상으로 하되 초등학교의 경우 1면 1교, 1섬 1교 원칙을 가급적 유지하게 했다. 문제는 폐교 기준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할 경우 재학생이 거의 없는 유령 학교가 늘고, 지나치게 간소화할 경우 학생 교육권 침해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통폐합 흐름 자체는 불가피한 만큼 폐교가 필요한 경우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의 절차를 충분히 밟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함안=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부안=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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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총리, 55년 무료 ‘신신예식장’서 깜짝 주례

    “신랑 신부님, 웃으세요. 김치! 참치! 꽁치!”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신신예식장’. 기념사진 촬영 중 쑥스러운 듯 다소 경직된 신랑 신부를 바라보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 이 구호의 원조는 고(故) 백낙삼 씨다. 청년 시절 10년 넘게 사진사로 일한 백 씨는 1967년 3층 건물을 매입해 신신예식장을 차렸다. 이후 55년간 무료로 예식장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부부 1만4000여 쌍의 결혼식을 지원한 그는 4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깜짝 주례’를 위해 신신예식장을 찾았다. 26년간 함께 살다 이번에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된 부부의 결혼식이었다. 한 총리는 주례 후 페이스북에 “혹시나 부담을 느끼실까 봐 부부와 가족에게는 미리 알리지 않았다”면서 “예식 전 도착해 ‘오늘 주례를 맡게 됐다’고 인사드렸더니, 부부는 물론이고 따님과 아드님, 시누이 부부까지 온 가족이 깜짝 놀라며 좋아하셨다”고 했다. 주례사에선 “서로 의지하며 희끗희끗한 머리가 마저 파뿌리 되도록 해로하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고인이 떠나신 뒤 부인과 아드님이 고인의 유지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이 나면 작은 힘이라도 꼭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다. 성탄절 이브인 오늘, 인연이 닿았다”고 전했다. 백남문 신신예식장 대표(55)는 통화에서 “총리께서 직접 내려오셔서 큰 힘이 됐다”며 “선친께서 100년을 이어 가시려고 한 뜻을 이어서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한 부부도 “정말 깜짝 놀랐다. 평생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며 감사했다고 한다.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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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경남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21일 함안에서 열렸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21일 함안체육관에서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5개 시군의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국내 가야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천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7곳으로 이 가운데 5곳이 경남에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1세기부터 6세기까지 현재 7개 고분군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된 말이산 고분군이 위치한 함안이 기념식이 열릴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남도는 향후 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경남의 가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보존 체계화 △연구 활성화 △관광 기반 조성 △인지도 제고를 4대 전략으로 한 15개 세부과제를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지역 5개 가야문화 축제를 연계해 경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 지사는 가야고분군 주민수호단 등 지역민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몽고식품, 가야사학회,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등 7개 기관 및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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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첫 해돋이 어디서 보시나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할 생각입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사는 강민현 씨(33)는 “지금까지 다녀온 해돋이 명소 중 풍광이 가장 좋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남 하동 금오산을 비롯해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울산 경남 명소 곳곳에서 해돋이·해넘이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 하동케이블카 타고 정상에서 새해 맞이 하동케이블카㈜는 새해 일출 행사를 하동 금오산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금오산 정상(해발 849m)∼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까지 총연장 2556m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하동케이블카는 새해 1월 1일 특별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신년 해맞이객들을 위해 운행 시간을 평소보다 3시간 30분 앞당겨 오전 5시 30분부터 선착순 방문객 탑승을 시작한다. 정상 부근에서는 떡국 나눔 행사도 열 계획이다. 31일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 행사를 먼저 연다. 남해 다도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금오산은 하동 10경 중 제1경으로 불리는 곳으로 둘레가 30km에 달할 정도로 웅장하다.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그만큼 산세가 험해 일반 관광객들이 등산하기 쉽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지난해 개장한 케이블카를 통해 노인, 어린이, 장애인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경남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자리잡았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새해 첫날 아침의 경우 2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인파 관리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일출 하면 이곳… 명소 곳곳 해맞이 행사” 강원 강릉 정동진, 경북 포항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3대 일출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도 갑진년(甲辰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울주군은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크 미술 작품으로 구성된 ‘상상공간’도 일찌감치 개장했다. 간절곶은 2000년 국립천문대 등이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곳’으로 발표한 이후 20여 년 동안 명성을 누리고 있다. 양산시는 “유라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천성산(해발 922m)”이라고 홍보하며 새해맞이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양산시는 그동안 1봉, 2봉으로 불리던 봉우리 명칭도 각각 원효봉과 비로봉으로 최근 확정하고 새해 첫날 행사에 맞춰 일출조망대 설치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에선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새해맞이 공연 및 시민 새해 소망 현장 인터뷰 등을 진행한다. 이곳에선 앞서 이달 31일 오후 11시부터 ‘2024 카운트다운 축제’도 열린다. 자정 카운트다운에 맞춰 새해맞이 불꽃 쇼와 ‘전자악기 연주(EDM) 공연’도 펼쳐진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상징하는 ‘청룡 캐릭터 포토존’이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과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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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상의 5대 회장에… 최재호 무학 회장 선출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최재호 ㈜무학 회장(사진)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전날(19일) 제5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공식 선출했다. 임기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앞서 이달 5일 구자천 현 창원상의 회장과 최충경·한철수 전 창원상의 회장 등 19명으로 구성된 회장 추대위원회는 최 회장을 단독 추대한 바 있다. 최 신임 회장은 1985년 ㈜무학에 입사해 2008년 무학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30여 년간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등 정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창원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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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 20% 할인, 내년에도 계속”

    경남도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휴일 거가대교 통행료 20% 할인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남도는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오던 도내 권역별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에 이어 생활밀착형 도로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도 교통건설국은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휴일(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거가대교를 통행하는 소형차 및 중형차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요금의 20%를 할인해 왔는데 인하 조치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올해 1월부터 소형차는 기존 1만 원에서 8000원, 중형차는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각각 2000원, 3000원이 할인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개통 13년 만인 올해 전 차량이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며 “내년에도 주말 및 휴일에 차량 지역과 관계없이 20% 할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8시) 통행료 할인도 추진한다. 거제시는 현재 전체 시 등록 차량 110만 대 중 연간 32만 대가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달 거제시 거가대교 대금휴게소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이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동 주무관청인 부산시와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으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할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진해신항 조기 건설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약 15조 원이 투입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초대형 선박 21대가 동시 접안 가능한 대규모 스마트 항만으로 올해 5월 기반시설 사업이 발주됐다. 내년에 투입될 국비 규모도 올해 대비 288% 증액된 5044억 원이 확보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2040년 완공되면 항만 기능 중심이 경남으로 재편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에 이어 내년 생활밀착형 도로망 구축에 집중한다. 경남도는 2월 창원 동읍∼봉강 간 국지도 전 구간을, 11월에는 창원 양곡동∼진해 석동을 잇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를 개통했다. 43.57km의 국도와 지방도를 개통하면서 권역별 1시간대 생활도로망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초광역 철도 및 도로망 계획을 국가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 약자를 위한 교통 편의와 도민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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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봉사왕’ 할머니, 마지막으로 시신도 기증하고 떠났다

    반 세기 넘게 봉사와 기부를 이어오며 ‘의령 봉사왕’으로 불렸던 공도연 할머니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2세. 평생 기부하며 살았던 공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해부학 연구실에 시신을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경남 의령군은 공 할머니가 9월 1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령군 관계자는 “공 할머니의 빈소가 경남 창원시에 차려진 탓에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공 할머니는 17세에 천막집에서 시집살이를 시작해 이웃에게 밥 동냥을 해야할 정도로 어렵게 생활했다. 그럼에도 봇짐장사 등을 하며 밤낮으로 일했고 30대에 접어들어 형편이 나아지자 본격적인 기부와 봉사에 나섰다. 1985년 주민 의료시설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공 할머니는 대지 225㎡(약 68평)을 구입한 후 의령군에 기탁해 송산보건진료소를 지을 수 있게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선뜻 내놓았고, 매년 불우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등 한 해도 거리지 않고 기부를 이어왔다. 건강이 악화된 후에도 손수레를 끌며 나물을 내다 팔거나 고물을 주워 번 돈으로 기부를 이어갔다. 공 할머니는 2020년 9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자 포상금 50만 원에 본인 돈 50만 원을 보태 마을에 기부했다고 한다. 1999년부터 봉사 일기도 꾸준히 썼다.자녀들은 고인 뜻에 따라 공 할머니 시신을 해부학 연구를 위한 실습용으로 경상국립대에 기증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공 할머니의 남편 고 박효진 할아버지 시신 역시 같은 곳에 먼저 기증됐다. 공 할머니의 장남 박해곤 씨(63)는 “(시신 기증으로) 발인을 못 해 자식으로 마음이 안 좋지만 이것도 어머니의 뜻”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의령=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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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찾아온 ‘경남 기부천사’ 5900만원 성금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보내 ‘경남 기부천사’로 불리는 익명의 남성이 올해 말에도 약 5900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를 포함해 6년 동안 누적 기부액은 6억 원을 넘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19일 오전 8시 50분경 발신제한 번호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사무국 앞에 성금을 두고 간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나가 보니 손편지와 함께 현금 5925만6320원이 든 상자가 있었다. 이 남성은 편지에 “전쟁과 보릿고개를 겪으며 가난과 희생으로 현재 풍요함의 밑거름이 된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영세 무료급식소 보조비로 사용돼 어르신들의 배고픔과 고독사가 없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남성은 경남모금회 직원들 사이에서 ‘경남 기부천사’로 통한다. 2017년 이후 연말 또는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면 어김없이 수백만∼수천만 원을 전해오기 때문이다. 올 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고, 7월에는 호우 피해자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은 약 6억1200만 원이다. 경남모금회 관계자는 “편지를 남기는 등 항상 비슷한 방식으로 성금을 보내주는 기부천사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창원=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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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정책자문위 제안 중 16건 도정 반영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제안한 정책 가운데 16건이 민선 8기 경남도정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성과와 내년도 활동계획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원회는 1년 동안 신규 정책 63건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해외동포 ‘경남 한 달 살기’ 관광상품화 △크루즈관광 활성화 제안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환경생태수도’ 조성 등 16건은 도정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내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완 자문위원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건을 경남도와 함께 정책화한 것은 위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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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섬 주민은 여객선 1000원에 타세요”

    경남 창원 거제 통영 지역 섬에 사는 주민들은 내년 3월경부터 1000원으로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섬 주민의 교통이동권 증진을 위해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실제 부담액이 1000원을 넘는 여객선 및 도선 항로가 있는 창원 통영 거제 51개 섬(28개 항로) 주민 6913명이 혜택을 받는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육상교통인 시내버스 운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섬 주민 교통비 부담이 컸다. 경남도는 버스 운임과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월 ‘섬주민 육지연결 해상교통 이동권 증진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경남도는 한국해운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 중 전산발권시스템을 구축해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이용객은 약 30만 명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섬 주민의 정주여건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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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를 이은 선행…경남 거창 익명 기부천사 7인, 20년 넘게 기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주민 7명이 대를 이어 20년 넘게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거창군에 따르면 18일 익명 기부자 7명은 면사무소에 쌀 20㎏ 60포, 라면 64상자, 상품권 300만 원어치 등 7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가조면 청장년층인 이들은 20여 년 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매년 연말 생필품 등을 기탁해왔다고 한다. 조용한 기부를 원한다는 기부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는 메모를 남겼다. 익명의 기부자들은 대를 이은 선행으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 부모들이 40여 년 산발적으로 기부해오던 전통을 이어받아 20여 년 전부터 이들이 의기투합해 연말마다 기부를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거창군 가조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조면만의 모범적인 이웃사랑 전통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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