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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젊은이들의 정당한 분노에 대해 동문서답 하고 있다”고 조 후보자를 질타했다.금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의 과거 소셜미디어(SNS)글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언행불일치’, ‘편가르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는는 금 의원의 서울대 박사과정 당시 지도교수였다.금 의원은 “조 후보자는 오랜 기간 SNS를 통해 공정함에 대해 발언을 해왔다.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은 후보자의 발언을 보면서 ‘그래도 이 세상에는 가치를 지켜가며 사는 분이 있었구나, 본보기가 되는 분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해왔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런데 후보자는 지금까지 해온 말과 실제 살아온 삶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 (젊은이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그런데 “후보자 또는 후보자 주변에는 ‘위법은 없다, 결정적인 한방은 없지 않느냐’는 얘기를 했다. 이는 상식에 맞지 않는 답변이다. 사람이 이걸 묻는데 저걸 답변하면 화가 난다. 그러면 묻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또 “후보자는 ‘금수저는 진보를 지향하면 안 되냐, 이른바 강남좌파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냐’고 했다. 역시 엉뚱한 답변”이라며 “후보자는 학벌이나 출신과 달리 진보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이유로 비판받은 것이 아니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언행불일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금 의원은 “후보자는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는 불철저하고 안이했던 아버지’라고 고백했다”며 “저는 그 이야기를 보고 참 놀랐다. 거기서 왜 개혁주의자가 나오냐”고 지적했다.그는 “어제 우연히 젊은이들을 만나서 식사했는데 조국 후보자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공감능력이 없는 것이 아닌가요’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SNS에서 우리 편과 다른 편을 대할 때 기준이 달라서 편가르기를 했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이것은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잣대가 다르다는 것은 공정함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큰 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조 후보자는 “그 비판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가 성찰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은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청와대와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민주당이 한입으로 공격하는 상황에 대해 “이게 나라인가?”라고 비난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대라고 하며 임명했는데 청와대와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민주당까지 비난하고 있다. 이게 옳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조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는데) 잉크도 안 말랐다”라며 “안 그래도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저부터 국민들까지 모두 헷갈리고 정신이 없는데 청와대와 국무총리, 법무장관과 검찰이 싸우면 나라가 나라인가.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특히 “청와대에서 ‘조국 압수수색은 내란 음모 수준’이란 발언이 말이 되냐. 해도 너무 한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무리 검찰이 윤석열이 밉다 해도 군사정권에서나 사용하는 ‘내란음모 수준’이라고 폄훼해서야 되겠나. 이런 과잉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건의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할 수 있다. 양측이 일정하게 자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수색 하는 것은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국 조직폭력배를 일제 소탕하듯 하는 것”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말했다.박 의원은 이 발언을 지목하며 청문회 발언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의 이런 작태가 해외에 나가 계신 대통령을 위하는 일이냐”며 “청와대의 자제를 촉구한다. 청와대가 검찰에 대해 군사정권에서나 사용하는 내란음모 수준이라고 표현해서 법무장관이 된들 통제가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보여왔던 박지원 의원(대안정치연대)이 6일 “청문위원으로 참 착잡하다”며 손절하는 모양새를 취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조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며 "이번만은 검찰 사법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해 매일 나오는 의혹을 저는 믿지 않았다"고 지지했던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이어 "그러다가 엊그제부터 증거 인멸의 기도가 나오니까 굉장히 제 자신이 당혹스럽고 과연 우리나라의 검찰 사법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고 실토했다. 그는 마음이 흔들린 ‘결정적 한방’에 대해 "조 후보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에게 전화해 ‘(표창장 발급을)위임해 준 것으로 해 달라’ 여기서부터 지금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정 교수가 최 총장과 통화할 때 (조 후보자가)'바꿔달라'고 해 무슨 얘기를 좀 한 것 같다", "검찰에서 볼 때 제일 크게 보는 게 증거 인멸 기도다. 바로 구속까지도 갈 수 있는 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이 와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국 후보가 미리 '사실은 우리 부인하고 최 총장과 전화할 때 내가 전화해서 이런 얘기를 했다'고 밝혀줬어야 됐다"며 "그렇게 발표 잘하는 분이, 해명 잘하는 분이 또 숨기다가 오늘 총장이 얘기하니까 '내가 사실은 이랬다'는 것은 자꾸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를 보호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전체적 지지에서 비판적 지지로 바뀌고 있다. 오늘 청문회에서 무슨 일이 나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내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질의 순서가 오자 "엊그제 부터 조국 위에 또다른 조국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두 명의 조국이 있다는 생각이든다"며 "(페이스북에) 주옥 같은 글을 남긴 조국과, 너무나 많은 의혹이 있는 조국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조국을 지지하는 박지원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견딜 수 없는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때 지금 후보자께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켜보자는 입장이냐?"고 질타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두 명의 조국이란 말은 뼈 아픈말"이라고 답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는 6일 인사청문회를 시작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도 "그럼에도 제가 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406호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는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며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약속드린 대로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조 후보자 모두발언 전문▼존경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여상규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 저는 오늘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국민의 대표자인 여러 위원님으로부터 검증을 받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제 잘못입니다.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 비판을 절감하면서 제가 살아온 길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했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말하면서도 저와 제 가족이 과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오늘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그럼에도 제가 감당해야 할 소명이 하나 있다고 생각합니다.국가권력이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모든 국민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사회,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돌 하나를 놓겠다는 의지입니다.저는 약속드린 대로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법무․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에 충실한, 국민을 위한 법률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소명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제가 대통령께 법무부장관에 지명되면서 세운 기준은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개인이 아닌 소명으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혼신의 힘을 다해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누구도 뒤로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 졌습니다.국민의 인권을 존중하고 오직 국민만을 위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진정한 국민의 법무·검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살아가는 동안 사회에 빚진 마음, 평생 고스란히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저는 진실 되고 겸허한 자세로 위원님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 드리고, 위원님들의 귀중한 조언과 질책을 국민의 소리로 듣고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국회 일정 속에서도 청문회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로부터 전화로 거짓 증언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했다.6일 연합뉴스, 헤럴드 경제 등에 따르면 최 총장은 전날 밤 인터뷰에서 “(조 후보자 부인)정경심 교수가 전화해 (표창장 발급을)본인이 위임받은 것으로 해달라고 한 날 조국 교수를 바꿔줬다”라고 말했다.최 총장은 “(조 후보가) ‘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반면, 조 후보자 측은 최 총장이 불법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과장된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최 총장은 조 후보자와의 통화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부인 문제이고 조 후보는 전혀 상관이 없어서 거론하지 않았는데, 제가 정 교수를 시켜 예산을 따내려는 것을 거절했다는 말을 접하고 ‘이상한 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 후보자가 야망을 갖고 법무부 장관을 하려는 것 때문에 (그동안)통화한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실망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법무부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정 교수와 최 총장이 통화하던 말미에 조 후보자가 전화를 넘겨받은 것은 맞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에 도착한 조 후보자는 ‘딸 허위 표창장 수여’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전화 통화한 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암으로 숨진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실은 살아있고 이집트에서 숨어지낸다는 기괴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고 27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이 소개했다.이 음모론은 지난 24일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아흐메드 바슈니가 페이스북에 스티브 잡스처럼 보이는 남성 사진을 게시하면서 퍼졌다.허름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속 남자는 얼굴만 봐서는 잡스와 똑같지만, 의상이나 주변 분위기가 흔히 봐온 잡스의 평소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대중이 흔히 알고있는 잡스의 이미지는 목을 덮는 검은색 상의, 청바지, 운동화,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다. 하지만 사진 속 남자는 맨발에 이집트 전통의상 처럼 보이는 베이지색 옷을 입고 있다.사진을 올린이는 "스티브 잡스가 카이로 알 아리미야의 한 커피숍에 앉아 있다"고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글을 썼다.이 사진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미국 소셜 사이트 레딧(Reddit) 등으로 퍼져 나갔다. 레딧에는 수백개의 의견이 쏟아졌다."잡스 도플갱어다" , "잡스의 쌍둥이 동생일지 모른다", "잡스가 생전 찍은 사진이다"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 가운데, 일부는 "잡스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까지 했다.한 네티즌은 잡스는 깊은 생각에 빠질 때 손을 턱에 대는 습관이 있는데 사진 속 남성 역시 같은 자세라고 했다.반면 어떤이는 사진 속 남성이 차고 있는 손목시계가 애플워치가 아니라면서 잡스 닮은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이는 스티브잡스의 생부가 시리아인라는 점을 들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집트에 인종적으로 유사한 외모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다양한 추측만 있을 뿐 사진의 진짜 정체는 외신들도 파악하지 못했다.스티브 잡스는 2011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56세의 나이로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서 사망 했다. 그러나 일부 광적인 애플 팬들은 잡스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만약 잡스가 생존해 있다면 올해 64세가 된다.잡스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음모론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도 레딧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숨어 지낸다는 주장과 함께 닮은꼴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영계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고심에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국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의 경영불확실성이 가중되면 경제 활력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경영계는 금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경총은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걱정했다.이어 “무엇보다 우리 산업이 핵심 부품 및 소재, 첨단기술 등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이 비메모리, 바이오 등 차세대 미래사업 육성을 주도하는 등 국제경쟁력 우위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영계는 금번 판결이 삼성그룹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대법 전원합의체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 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삼성전자는 29일 ‘국정농단 사건’관련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앞으로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삼성전자 입장문 전문▼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저희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술에 취한 남자가 자고있던 조카를 무참히 살해한 후 “나무 자르는 꿈을 꿨다”고 진술하는 황당한 사건이 필리핀에서 일어났다.28일 필리핀 일간지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지난 주말(25일) 필리핀 발리란주 쿨라바시에서 로저 파제(48)라는 남성이 자신의 조카(30)를 전기톱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사건 당일 두 사람은 오전 8시쯤 파제의 집에서 폭음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파제의 지인도 있었다. 지인은 “함께 술을 마신 후 조카와 그대로 바닥에 누워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오후 1시쯤, 지인은 전기톱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파제가 자신의 조카를 공격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무 자르듯 조카를 살해하고 적당한 크기로 다듬듯이 팔 등을 잘라 냈다는 게 지인의 설명이다. 소름끼치는 광경을 목격한 지인은 집을 뛰쳐나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파제는 출동한 경찰에 즉시 투항했다. 파제는 경찰에게 자신이 끔찍한 행동을 한 것을 몰랐다며 “코코넛 나무를 베고 있는 꿈을 꾸고 있었다”고 진술했다.파제는 현재 쿨라바시 경찰서에 구금돼 있으며, 살인죄로 기소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적극 옹호하며 촛불집회 학생들과 의혹제기 기자들,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싸잡아 비난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 후보자에 대해 "심각한 위법 행위나 직접 책임질 도덕적 문제가 드러난 게 없다"고 옹호했다.그는 대학생들이 조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시위를 연 것에 대해서는 "집회가 사실상 물반 고기반"이라고 폄훼했고, 전날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것에 대해선 "저질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들에 대해서는 "조국만큼 모든 걸 가질 수 없었던 소위 명문대 출신 기자들이 분기탱천(憤氣撐天)했다"고 조롱했다.그는 ‘조국 사퇴 요구 촛불집회’에 대해 "현 정권이 권력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를 틀어막고 있지도 않고, 여론은 압도적으로 조국에 부정적이고 대통령에 비판적인데 이 마당에 대학생들이 집회까지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또 "집회에 서울대생들이 더 많은지 집회를 구경하러 온 한국당 사람들이 더 많은지도 알 수 없다"고 추측성 주장을 내며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것을 문제삼았다. 그는 "지금 같은 상황에 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아주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다"며 ""조 후보자가 직접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한 개도 없다. 스릴러에서 악당들이 주인공을 제압 못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가족을 인질로 잡는 거다. 이쯤에서 '네가 안 물러나면 가족을 건드릴 수 있다'는 암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계속 쏟아지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집단 창작이다. (마무리에 조국이)안죽 으면 이상해지는 거다"며 "(언론사가 보기에 조국은) 완벽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탄로 난것, 그렇게까지 훌륭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만으로도 죽어야만 한다. 그래야 앞으로 대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뒤에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근거없는 해석을 폈다.한편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2019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에는 조 후보자가 압도적 1위, 유 이사장이 2위에 랭크돼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돈 낭비'라고 말했지만, 미·일 연합훈련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미·일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과 일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묘코'함 등이 참가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일은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정보 공유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한다"며 "일본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이며, 매우 중요한 지역에서 안정과 안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육상에서는 26일부터 유사시 병력과 물자를 후방 깊숙이 전개하는 전시 증원연습(RSOI)이 처음으로 포함된 대규모 '오리엔트 실드(Orient Shield)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RSOI는 북한 비핵화 협상을 이유로 올해 폐지된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의 전신이다. '오리엔트 실드'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 가까이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미연합 군사 훈련에 대해 "완전한 돈낭비"라고 표현하며 부정적 시각을 강하게 드러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