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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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사회일반43%
월드톡26%
건강9%
미담9%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1%
  • “난 빠져나왔는데 사람이 죽었어요!”…다급한 신고 전화의 정체

    술에 취해 “사람이 죽었다”고 112에 거짓 신고한 남성이 공무집행 방해죄로 검찰에 넘겨졌다.7일 경찰청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0시경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나는 빠져나왔는데…사람이 죽었어요”라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경찰이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신고자는 “칼 들었어 칼”이라고 말했다.경찰은 곧바로 위치를 조회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신고자는 보이지 않았다.인근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본 경찰은 카운터 앞에서 과자를 먹으며 점원에게 시비를 거는 50대 남성을 목격했다.경찰이 확인에 들어갔지만 이 남성은 신고자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경찰이 신고 발신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보자 남성의 휴대전화가 울렸다.경찰은 남성을 데리고 나가 사건 현장이 어디인지 물어봤다. 하지만 남성은 계속해서 과자를 던지며 횡설수설했다. 남성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났다.경찰은 이 남성을 ‘거짓 신고 및 주거부정’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로 검찰에 송치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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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와 할 바엔 차라리…” 바닥에 무릎 꿇은 女펜싱 선수(영상)

    미국의 한 여성 펜싱 선수가 성전환(트랜스젠더) 선수와 대결하게 되자,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시합을 거부했다.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체리블로섬 펜싱 토너먼트 대회에서 ‘스테파니 터너’가 레드먼드 설리번과 맞붙게 됐다.설리번은 지난해 남자팀에서 여자팀으로 옮긴 성전환 선수다.경기가 시작되자 터너는 경기장에 무릎을 꿇어앉으며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그는 “미안하지만 나는 여자이고 상대는 남자이기 때문에 경기를 할 수 없다. 이 경기는 여성 대회다”라고 항의했다.결국 터너는 심판에게 ‘블랙카드’를 받았다. 펜싱에서 블랙카드를 받으면 퇴장당하고 남은 경기는 실격 처리된다. 터너는 이 경기 전까지 4경기를 마친 상태였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전 펜싱 선수 줄리아나 페셀리는 “나도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성과 경쟁해야 했던 적이 있다.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우리의 자리와 미래를 빼앗고 있다”며 “이런 불의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테니스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도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 화가 난다. 미국 펜싱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미국 펜싱 협회는 “터너의 발언이 문제된 건 아니다. 적격한 상대와의 경기를 거부한 그의 결정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다. USA 펜싱은 규정을 정확히 따르고, 참가자들이 국제 기준을 존중하도록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후 터너는 언론에 “그건 나의 신체적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펜싱은 전투 스포츠이고, 실제 대회에서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훨씬 더 강하게 공격한다. 나는 다치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의 환상에 우리가 맞춰가고 있다는 게 정말 화가난다”고 말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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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 태반 빼돌린 中산부인과 의사 발각…병원 “해고 조치”

    중국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태반을 몰래 빼돌리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런화이시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찍힌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의사는 수술실에서 생물학적 위험물 처리용 비닐봉투에 검붉은 물질을 담아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더니 다시 검은색 쓰레기봉투 안에 숨겼다.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산모가 출산한 뒤 남긴 태반을 의사가 몰래 가져갔다”고 설명했다.논란이 터지자 병원은 “해당 의사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사가 과거에도 태반을 빼돌린 적이 있는지에 대해선 확인해주지 않았다.지역 보건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태반은 산모가 임신 중에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출산 후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대부터 중국 전통의학에서는 태반이 피로 회복, 기력 증진, 불임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여겨 귀한 약재로 사용했다. 심지어 불로장생의 효과가 있다고도 믿었다.현대에도 일부 중국인들은 산모가 자신의 태반을 섭취하면 회복이 더 잘된다고 믿고 있다.이에 중국 정부는 2005년 인간 태반의 거래를 금지했으며, 2015년에는 공식 약전에서 제외했다. 보건당국은 병원에서 태반을 의료 폐기물로 소각 또는 매장하도록 규정했다.그럼에도 태반은 여전히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베이징의 병원들에서 태반을 매입한 일당이 적발돼 당국의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2021년에는 태반 1kg당 2400위안(약 48만 원)에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네티즌들은 “시장에서 태반 인기리에 거래되는걸 보면 병원들이 태반을 전부 소각하거나 매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고기, 달걀, 우유가 훨씬 더 영양가 있다. 식인종도 아니고, 그걸 왜 먹냐”고 비판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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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자산가 재혼 2달 만에 사망…56억 인출한 재혼녀 ‘무혐의’

    80대 자산가가 재혼한 뒤 2개월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 재혼녀가 1년 가까이 수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7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된 60대 A 씨와 그의 사위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 했다고 밝혔다.자산가인 B 씨(89)는 아내와 헤어진 뒤 오랜 기간 혼자 살다가 지난해 4월 말 A 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그는 재혼 2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초 지병으로 사망했다.B 씨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챘다”며 지난해 6월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A 씨는 사위와 함께 202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B 씨의 계좌에서 56억 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경찰 관계자는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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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신경마비’ 김윤아 “누운 채 눈도 못 떠…좀비인가”

    뇌신경 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는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51)가 최근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했다.김윤아는 5일 소셜미디어에 “2025년 4월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았다. 혈압이 80/53이라니, 좀비인가”라고 적었다.이어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이라며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윤아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뇌신경 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011년 8번째 정규 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신경 마비가 왔었다고 했다.김윤아는 “난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에 뇌신경 마비로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각 그리고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 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도 사실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약간의 발성 장애도 남아 있는데 힘으로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털어놨다.선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은 태어날 때부터 면역과 관련된 유전자에 결함이 생기는 희귀 질환이다. 감염예방을 할 수 있는 세포가 극히 부족해 작은 감염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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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태운 택시 승객이 ‘형수’…싸움나 동전 던진 기사 ‘벌금’

    택시기사가 우연히 태운 형수와 재산 문제로 싸우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 모두 벌금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김은혜)은 택시기사 A 씨(63)의 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형수 B 씨(58·여)에게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2023년 8월12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서 택시를 운행하다가 우연히 친형의 사실혼 관계 아내인 형수 B 씨를 손님으로 태우게 됐다.A 씨는 부모가 사망한 후 재산분할 문제로 형수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택시 안에서 다투다가 화가 나 동전 등을 집어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B 씨는 손으로 A 씨의 팔을 잡아당기고 우산으로 몸을 때리는 등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초 A 씨는 상해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A 씨가 B 씨를 겨냥해서 동전을 던진 것은 아니라는 점, B 씨의 이마 부위에 맞는 모습도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폭행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김 판사는 “이 사건의 경위와 피고인들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 피고인들의 태도와 전과 관계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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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신 스프레이 챙겨라” 초유 사태 우려했지만…큰 충돌 없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를 전후해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안국역 일대에 극도의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다행히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헌재를 둘러싼 ‘진공상태’를 풀었다. 종로·중구 일대를 8개 권역으로 나눠 지정했던 특별범죄예방구역도 완전히 해제했다.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서울에 ‘갑호비상’이 발령됐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탄핵심판 선고가 진행되는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오전 6시 기준 기동대 110여개(약 7000명)가 배치됐다. 각 언론사 기자들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호신 스프레이 등 장비를 챙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기까지 했다.경찰은 헌재를 기준으로 150m 반경을 진공상태로 만들었다. 경찰은 찬·반 집회 양측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국역 4·5번 출구(탄핵 반대 집회)와 6번 출구(탄핵 찬성 집회)에 높이 4m가 넘는 벽을 세웠다. 이어지는 여러 골목도 임시 담장과 버스, 병력 등으로 촘촘히 막아 사람들이 다니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과거 경찰이 버스 등으로 벽을 만들었을 때는 일부 과격한 시위대가 버스 위에 오르는 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벽에 오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벽 너머에 경찰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찰과 시위대가 직접 부딪힐 일도 없었다. 오전 10시 30분을 전후해 경찰 병력은 헬멧과 방독면 방검복 등으로 무장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양측 찬반 진영은 벽 아래서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는 식으로 시위를 이어갔다.탄핵 인용 직후인 오전 11시 30분쯤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20대로 보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가 쇠파이프로 경찰버스 창문을 파손하는 일이 있었지만 큰 충돌 없이 상황이 정리됐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 기동대에 현행범 체포됐다.탄핵 선고가 나오고 11시 40분경 탄핵 찬성 집회는 계속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반대 진영은 사실상 모두 해산한 상태였다. 남은 지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분노 섞인 울분을 토했지만 폭력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오후 12시 42분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 광화문 월대로 행진했던 탄핵 찬성 측 시민들도 해산하기 시작했다. 일부 시민은 오후 3시까지 광화문 앞에 남아 꽹과리를 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했다.오후 3시 40분 무렵엔 안국역 일대에서 차벽을 이루던 경찰버스도 철수를 시작했다.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오후 1시 30분부터 해산을 시작해, 오후 3시 20분경 완전히 철수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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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사업회, 라창준 공군 소령 현양행사 개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3일 오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라창준 공군 소령을 기리는 현양행사를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 개최했다. 라창준 공군 소령(1928.1.7.~1952.4.5.)은 6·25전쟁 초기, L-5 연락기 구출 작전과 지상군 철수 지원 등을 통해 개전 초 공군 전력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1951년 6월부터는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D ‘머스탱’ 조종사로 총 57회의 전투 출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적 후방보급로 차단 등 각종 공중작전에서 활약한 그는 1952년 4월 5일 황해도 송림제철소 폭격 작전 중 평안남도 진남포 상공에서 적의 대공포에 피격되어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소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이날 현양행사에는 손양영 함경남도지사,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현 한국국가전략연구원장, 윤주경 전 국회의원·현 FITI시험연구원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준호 합동참모본부 인사부장(공군 소장), 오성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 김성근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라창준 소령의 숭고한 뜻이 우리에게 계속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 소령의 유족을 대신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양영 함경남도지사는 “함경남도 원산시 출신의 라 소령이 호국인물로 선정되어 같은 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히며, “이번 현양행사를 통해 후대에게 (라 소령의) 희생정신이 잘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업회는 199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현양행사를 시행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5월의 호국인물은 다음달 8일(목) 개최되는 호국인물 현양행사에서 공개된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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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언제 열리나? 6월 3일 유력 거론…‘또 장미 대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됨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3일이 유력한 대선일로 거론된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 선고 즉시 효력은 발생했다.대통령 궐위 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며,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고해야 한다.대선일은 ‘5말~6초’가 거론된다. 날짜를 결정할 최종 결정권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있다. 이전 사례를 고려할 때 선거일은 오늘(4월 4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6월 3일 화요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19대 대선도 2017년 3월 10일의 60일째가 되는 5월 9일 화요일에 치러졌다.만일 6월3일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각 당은 선거일 23일 전인 5월 11일까지 후보를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면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여야 모두 빠른 시간 내 후보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정당은 2~3주 내 후보를 선출하고 5월 초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전망이다.정부는 조만간 국무회의를 열어 일정과 공휴일 지정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2017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탄핵 인용 5일 뒤 임시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공고했다. 대선 후보로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홍준표 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 된다. 개혁신당은 이미 이준석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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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서로를 비난 말고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자”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고통스럽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지지자들을 위로했다.그는 “사랑하는 지지자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느끼실 오늘의 고통, 실망, 불안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이어 “끝이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하자”며 “서로를 비난 말고 모두 함께 가자. 우리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자. 우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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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부대 尹 사진 오늘 중 철거해 세절 또는 소각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를 내림에 따라 군 통수권도 상실됐다.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군부대 지휘관실과 회의실 등 전군에 걸려 있던 윤 전 대통령 사진이 모두 철거된다.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대통령 임기를 마치거나 직이 상실되면 사진은 각 군 지휘관 책임하에 세절 또는 소각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지휘관들이 훈령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이미 공문이 하달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사진은 국방부 장관실과 대회의실, 합동참모본부 의장실과 대회의실,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실과 대회의실, 해외파병부대 부대장실 등에 걸린다.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는 이날 오전 11시 22분에 나왔다. 선고 즉시 파면 효력이 발생했다.선고와 함께 군 통수권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됐다. 다만 한 대행의 사진이 부대에 걸리지는 않는다. 차기 대통령이 선출되면 새 대통령 사진이 걸린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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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겼다! 이겼다!” 尹 파면 선고에 함성으로 가득 찬 서울 도심

    4월 4일 오전 11시, 서울 한복판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자, 안국역 인근에서 탄핵을 촉구하던 시민들이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이겼다, 이겼다!”는 외침이 거리 전체를 메웠다.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비롯해 장대에 매단 대형 깃발이 하늘 위로 흔들렸다.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반경 150m 이내는 철저히 통제돼 사실상 ‘진공지대’가 됐다. 안국역은 폐쇄됐고, 인근 골목마다 경찰 병력이 촘촘히 배치됐다.이에 탄핵 찬반 양 진영은 경찰 벽 바깥쪽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집회를 열었다. 탄핵 촉구 집회는 안국역 사거리에서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열렸다. 탄핵 촉구 집회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지지자들이 대거 모였다.집회는 전날부터 철야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선고 초읽기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서 숨을 죽인 채 선고 생중계를 지켜봤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선고 요지를 발표하는 동안, 현장은 숨 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발언이 진행될수록 간간이 박수와 환호가 터졌고, 누군가는 두 손을 모은 채 기도했으며, 또 다른 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오전 11시 22분경 문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윤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언하는 순간, 중계 화면을 응시하던 군중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긴장과 침묵은 눈물과 박수, 그리고 환호로 바뀌었다.곧이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현장의 감정은 절정에 달했다.일부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부둥켜안았고, 어떤 이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이며 기쁨을 표현했다.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도 시민들과 함께 포옹하며 환호했다.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당연한 결과다. 이 한마디가 이렇게 오래 걸릴 수가 있나”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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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 기능’ 2주 껐더니 뇌 나이 10년 젊어졌다

    스마트폰의 인터넷 기능을 끄는 것만으로도 뇌 나이를 10년 젊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넥서스 저널에 게재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학생과 직장인 4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주간 ‘프리덤 앱’(Freedom App)을 설치해 인터넷을 차단했으며, 전화와 문자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실험 시작 전과 종료 후, 참가자들은 뇌 기능과 정신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수행했다.그 결과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집중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더 젊은 사람들의 집중력 수준과 유사했다.또한 90%가 정신 건강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항우울제 복용 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보다 컸다. 개인적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 역시 증가했다.연구진은 이러한 변화는 참가자들이 인터넷 사용을 줄이고, 대면 사회 활동, 운동,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늘린 결과라고 분석했다.인터넷 접속이 끊기자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한 그룹은 하루 평균 5시간 14분이었던 사용 시간이 2시간 41분으로 줄어들었다.연구진은 “모바일 인터넷이 제공하는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계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줄이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이런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하고 있다. 영국에서도 지난해 2월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라인으로 모집한 평균 연령 32세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63%가 여성, 29%가 학생, 42%가 정규직 근로자였다.이번 연구에서는 인터넷 접속을 완전히 차단했지만, 연구진은 향후 소셜미디어 앱과 같은 특정 애플리케이션만 차단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다른 인터넷 연결 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연구는 실리콘밸리 최대 규모의 자선단체인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재단(Silicon Valley Community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 재단의 최대 기부자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로, 그는 2010년에 17억 5000만 달러, 2018년에 2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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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경기 중 난입한 코치…심판이 얼굴에 ‘태권도 발차기’

    페루에서 열린 축구 경기 중 심판이 경기장에 난입한 코치를 발차기로 쓰러뜨리는 소동이 벌어졌다.1일 유튜브 채널 ‘잇츠어골뉴스’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루 안카시에서 열린 ‘FC 스포르트 후아키야’와 ‘FC 마그달레나 세데크’의 지역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후아키야가 2대 1로 앞서던 후반 37분경, 막판 공세를 펴던 세데크 선수에게 심판이 레드카드를 내밀자 코치진이 거세게 항의했다.급기야 코치진 한 명이 물병을 손에 쥔 채 그라운드로 난입해 심판을 향해 빠르게 돌진했다.그러자 심판은 태권도 선수급 발차기로 코치의 얼굴을 가격했다. 턱을 정통으로 맞은 코치는 바닥에 고꾸라졌다.이어 선수들이 심판진에 몰려들면서 경기장은 한동안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경찰이 투입된 뒤에야 상황이 진정됐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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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4t 바위 캐내 팔려던 ‘기술자’ 징역 2년 선고

    한라산에서 무게 4t에 이르는 바위를 훔치려던 일당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는 3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70대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불구속기소된 50대 조력자 B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공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21일 한라산의 해발 약 900m 지점에서 무게 4t, 높이 1.5m 크기의 바위를 캐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나무를 잘라 차량 진입로를 확보한 뒤, 권양기, 도르래, 로프 등의 장비를 동원해 다음 날 새벽까지 바위를 캐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화물차에 바위를 실어 100여m를 이동했으나 길이 험해 등산로에 떨어트렸다. 날이 밝아오자 등산객에게 발각될 것을 우려한 이들은 자연석을 방치한 채 그대로 달아났다.A 씨는 영리 목적으로 자연석을 굴취해 돈을 버는 속칭 ‘기술자’로 알려졌다. 자연석은 가공을 거쳐 조경석으로 판매할 경우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사에 나선 제주도자치경찰단은 20여일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도난당한 자연석은 원상회복했다.이들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 A 씨는 동종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며 “피고인 B 씨의 경우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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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방송 아리랑TV, K-컬처 콘텐츠 다변화 꾀한다

    국제방송 아리랑TV가 7일 개편을 통해 문화중심의 ‘K-컬처로 세계와 공감하는 글로벌 미디어’로 거듭난다.아리랑TV는 3일 “대한민국의 성장과 수출을 견인해온 K팝과 드라마 등 기존 K콘텐츠에 이어서 관광, 스포츠, 예술, 한국어교육, 태권도, 전통문화, AI에 이르기까지 K-컬처 콘텐츠 다변화로 글로벌 문화강국을 선도하는 국제방송 역할을 하고자한다”고 밝혔다. 목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하는 신설 프로그램 아리랑랜드(Arirang Land)는 특별한 사연으로 아리랑을 빌리러 온 이들의 하루가 담긴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선정된 시청자는 아리랑에서 필요한 공간을 선택해 원하는 목적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홈 투 테이블(Home to Table 수요일 낮 12시)은 자녀 세대가 부모 세대로부터 가족만의 집밥 비법을 배우고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글로벌리스트(The Globalists 시즌2 수요일 오후 3시)는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글로벌 리더의 경험과 삶을 조명하며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말하는 대한민국의 비전과 방향성을 들어본다. 디플로멧 아카이브:히든스토리스(Diplomat’s Archive :Hidden Stories 월요일 오후3시)는 대한민국이 수교를 맺고 있는 193개 국가와 한국과의 사이에서 우리가 몰랐던 특별한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들어본다. 음악 프로그램 아임라이브(I’m LIVE 수요일 오후 1시)는 무대가 필요한 신예 뮤지션을 포함한 약 35팀의 실력있는 뮤지션을 소개한다. 디 유니버스 오브 어스(The Universe of Us:Science Life 화요일 오후3시)는 세계적인 과학자들의 강연을 통해 더 먼 미래라고 예측했던 일들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수 있다는 가능성과 증거들을 찾아본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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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르륵’ 움직여 충돌한 차…문 열어보니 개 한 마리뿐

    중국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문을 열어보니 차를 운전한 건 강아지였다.2일(현지시각)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전날 푸젠성의 한 도로에서 하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갓길에 세워진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주행했다.이를 발견한 행인이 차로 달려가 운전석 문을 열자 놀랍게도 운전석에는 사람이 아닌 ‘개’가 있었다. 놀란 강아지는 차 안에서 뛰쳐나와 달아났다.전문가들은 차 안에 둔 반려견이 변속장치나 주차 브레이크를 건드려 차가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를 부주의하게 둔 운전자에게 질타가 쏟아졌다. 중국 도로교통법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통제 불능이 돼 타인의 재산이나 인명에 피해를 입힌 경우 민사상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행정 처분이나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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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아이 못 가진 이유”

    코미디언 박성광의 이솔이(37)가 3년 전부터 암투병 중이라고 고백했다. 2020년 결혼한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이솔이는 2일 인스타그램에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 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밝혔다.그는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검진 때마다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지만, 의사는 ‘엄마 건강이 먼저’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암투병 사실을 이제야 밝히는 이유에 대해선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춰지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그가 캡처해 올린 악플에는 “애 좀 낳아서 가정에 충실해라. 결혼 왜 한거야 박성광 불쌍해”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솔이는 “자주 불안에 몸을 떨며 밤마다 눈물로 기도하고, 작은 통증에도 두려워하며, 치료의 기억이 상기되면 있지도 않은 고통을 느껴가며, 생존률에 기대어 정기적으로 생명을 연장 받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글을 올린 후 ‘시한부 인생’이라는 오해와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다시 글을 올려 “3년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건강하다고 믿고있지만 아직은 항암약을 복용 중”이라며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거다. 마음을 나눠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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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수상 맥도날드 매장’ 34년 떠 있다 침몰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맥도날드로 꼽혔던 캐나다 ‘맥바지(McBarge)’가 34년간 방치된 끝에 결국 침몰했다.맥바지는 1986년 캐나다 밴쿠버 엑스포 때 만든 부유식 패스트푸드점이다.2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레이저 강에 떠다니던 맥바지가 이날 전복돼 물속으로 가라앉았다.하지만 맥바지의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아 선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캐나다 교통부는 현재 선박의 소유자를 찾고 있다. 다만 환경이나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급하게 인양할 계획은 없다고 해안경비대는 밝혔다.맥바지의 정식 명칭은 ‘Seaborne ll’이다. 1986년 밴쿠버 엑스포를 위해 특별 제작했다. 당시 7개월의 행사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맥도날드 매장 중 하나로 꼽혔다. 엑스포 종료 후 이 매장은 운영이 중단됐고 영업을 재개하지 못했다.그간 술집이나 다이빙 체험관 등으로 다시 활용하려는 여러 계획이 있었으나 선박의 소유자가 바뀌고 이전되면서 모두 무산됐다.이 바지선은 엑스포 계류장 등에 있다가 2015년 마지막으로 현위치로 옮겨졌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녹이 슨 채로 남게 됐다. 34년 동안 새 주인을 기다리던 맥바지는 끝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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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에 난 ‘구멍’서 고름 줄줄…원인은 오래 방치한 ‘이것’

    턱에 고름이 차고 구멍까지 생기는 고통을 겪던 중국 여성이 반년간 병원을 전전한 끝에 원인을 찾았다. 충치를 오랜기간 방치한 것이 화근이었다.2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56세 장모 씨는 6개월 전부터 왼쪽 턱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겼다.나중에는 턱에 구멍이 생겨 반복적으로 고름이 흘러나왔다. 장 씨는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봤지만 차도가 없었다.미용에 관심이 많던 장 씨는 피부과, 일반외과, 심지어 성형외과까지 찾아가 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그러다가 지난 3월 치과에 사랑니를 발치하러 갔다가 ‘치성 피부 누공’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 원인은 만성 치주염이었다.장 씨는 오랫동안 방치한 충치가 있었는데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발생해 턱까지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다행히 장 씨는 20일간 신경치료와 전신 항염 치료를 병행한 끝에 회복됐다. 부기와 염증은 가라앉고 상처도 거의 완전히 아물었다.치아뿌리 주변에 생기는 염증인 ‘치근단염’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만 엑스레이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구취가 생기고 치주염, 치성 피부 누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치성 피부 누공’은 치아 문제로 인해 악골 내에서 피부 밖으로 이어지는 누공을 말다. 만성적인 치아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치통을 느끼지 못해 병이 커진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약물로 치유되지 않는 경우 외과적 수술을 해야 될 수도 있다. 많은 환자들이 치아가 원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피부과 등 다른 의료기관을 전전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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