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정서영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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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 꿈인 부동산 기자입니다. 모두의 집을 위해 열심히 쓰겠습니다.

cer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8~2026-03-30
사건·범죄48%
사회일반23%
검찰-법원판결10%
복지7%
문화 일반3%
지방뉴스3%
인사일반3%
정치일반3%
  • 쿠팡, ‘알-테-쉬’ 공세 맞대응 부담… 영업익 62.5% 줄어

    쿠팡의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로 대표되는 중국산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선 쿠팡의 방어적 마케팅이 비용 증가로 이어져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했던 쿠팡의 성장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71억1400만 달러(약 9조4505억 원)였다. 영업이익은 400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1억677만 달러 대비 62.5%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2400만 달러로 2022년 2분기(4∼6월) 이후 7개 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1분기 쿠팡 실적을 어닝 쇼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자 쿠팡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7% 하락해 주당 21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내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던 쿠팡의 실적 악화 배경에는 중국산 이커머스가 있다. 알리와 테무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자 쿠팡이 이에 맞대응하면서 비용 증가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발 위기를 거론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중국 커머스 업체의 한국 진출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며 “고객이 구매할 때마다 더 좋다고 생각하도록 가격과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류 투자를 지속해 배송 속도를 한층 높이고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오지까지 무료 배송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산 제품 구매·판매액은 지난해 130억 달러에서 올해 160억 달러 이상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쿠팡의 부진한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손실도 영향을 줬다. 파페치의 EBITDA(상각 전 순이익) 손실액은 3100만 달러였다. 유통업계에서는 막강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산 이커머스와 쿠팡 간 ‘쩐의 전쟁’이 앞으로 더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이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쿠팡이 공격적 투자로 대응하고 있어 순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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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 키울 것”

    정부가 3년 내 수출 100만 달러(약 14억 원) 기업 3000개를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를 위해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13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우선 2027년까지 내수 위주 기업 1000개를 수출 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전문가그룹을 활용해 수출 전략 수립을 돕고, 고객 또는 고객사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네트워킹을 위한 ‘K혁신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출액이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매자 협상, 수출계약서 작성 및 검토 등을 밀착 지원하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유통 분야 대기업 등과 협의해 한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락 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특정 국가에서 수출이 급감한 품목도 선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연간 수출액) 100만 달러 이하 수출 기업이 전체의 84%”라며 “소액 다품종 제조 기업 중 100만 달러로 넘어올 수 있는 기업을 밀착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 품목 선정에 대해선 “중간재 품목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민간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하는 목적이다. 또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외국인 유학생 인력 풀을 활용하기 위한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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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도 이용자 증가… 알리-테무는 ‘주춤’

    와우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쿠팡의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한동안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중국발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 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는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다. 7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 이용자 수는 3090만8000여 명으로 전월 대비 0.13% 늘었다. 같은 기간 알리와 테무가 28만2000여 명, 5만7000여 명으로 이용자 수가 각각 3.2%, 0.7%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유통업계에선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멤버십 서비스 혜택이 강화되면서 소비자를 잡아놓는 ‘록 인(Lock in)’ 효과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음식배달앱인 쿠팡이츠 사용자는 697만 명으로 3위 요기요와의 격차를 약 121만 명까지 늘렸다. 3월 요기요를 51만 명 차로 제치고 음식배달앱 2위로 오른 직후 한 달 만에 격차를 두 배가량으로 늘렸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혜택을 진행한 이래 올해 3월 26일부터는 묶음배달을 주문하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와우멤버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도 성장세다. 3월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는 830만 명으로 OTT 2위를 기록, 1위 넷플릭스와의 격차를 역대 최소치인 295만 명까지 좁혔다. 쿠팡플레이는 3월 진행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흥행에 더해 ‘SNL코리아’ 등 자체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 날개를 달았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콘텐츠 확장을 이어갔다. 성장세를 이어갔던 중국산 이커머스 이용자 감소는 초기 소비자의 주목을 끌었던 저렴한 가격의 매력이 불량품 이슈 등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론칭 초기의 호기심이 줄어든 데다 불량품 이슈가 불거지며 소비자들이 빠져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7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힌 소비자 중 64.3%가 ‘상품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기존 회원들의 멤버십 가격 인상을 앞둔 쿠팡이 ‘록 인’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면서 실제 이용자 수 증가 여부는 8월 이후에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달 13일부터 신규 회원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올렸다. 기존 가입자 월 회비는 8월부터 인상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예고 후 로켓배송만 이용하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만큼 이들의 이탈을 막는 부가 서비스 강화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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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 하자 사과

    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제품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 하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클레임에 김인규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일부 제품을 전량 회수(리콜)하겠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3월 13일과 25일 강원 홍천군의 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에서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됐다. 일부 고객들은 구매한 제품에서 점액질처럼 보이는 이물이 나오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해당 일자에 생산된 제품을 포함해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3일, 17일 생산된 4개 일자 제품을 전량 리콜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클레임이 들어온 이후부터 문제를 인지한 4월 22일 사이 생산된 제품 전체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취 및 혼탁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공정상 일시적 문제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했으며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문제 제품이 발생한 공장의 생산라인을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리콜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맥주 ‘맥스’ 제품에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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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창업주 故 신격호 일생 다룬 뮤지컬 ‘더 리더’ 막 올려

    “할아버지는 어떤 순간에도 책을 손에서 놓치 않으셨어요. 병원에 계실 때도 항상 책을 읽으시곤 했습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더 리더(The reader·책 읽는 경영인)’가 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이번 공연은 생전 독서광으로 알려진 신 명예회장의 청년기 시절의 도전을 재구성했다. 1941년 성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뒤 한 기업을 일구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낭독 뮤지컬’ 형식으로 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장 이사장은 “공연 내용 90% 이상이 실제 할아버지가 저에게 해준 이야기”라고 말했다.공연은 도전의 연속이었던 신 명예회장의 역경과 극복, 이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극중 ‘미래 세대’로 여겨지는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이사장의 이야기도 일부 담겼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가 강조한) 신뢰와 도전정신이 공연의 핵심”이라며 “공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초연 좌석 1100여 석이 매진된 이번 공연은 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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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CJ프레시웨이 새 대표에 이건일 경영리더 임명

    CJ그룹은 3일 이건일 경영리더(54)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인사를 진행했다. 신임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식품경영지원실장, CJ 사업관리1실장 등을 역임한 식품·식품서비스 사업 전문가로 꼽힌다. 직전에는 CJ 경영혁신 태스크포스에서 경영리더로 활동했다.식자재 유통사업과 단체급식 사업을 진행하는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7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 신장됐다.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993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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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괌에 신규 점포 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괌에 신규 점포를 출점한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괌 지역 특성 상 초기 안착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괌 매장 개점을 위한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 16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보유한 SPC는 2월 하와이 호놀룰루에 하와이 1호점을 개점한 데 이어 괌으로도 진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SPC그룹은 2004년 중국 진출 이래 미국을 포함한 약 10개 국가에서 550여 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 중이다.이번에 진출한 괌은 한국 관광객이 많아 현지 안착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괌 정부 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괌을 방문한 관광객 중 약 60%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SPC 관계자는 “현재는 가맹계약만 체결한 단계이며 개점 일시는 향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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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만점자 비타민 제품 광고 모델로…열정적인 이미지 부합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유리아 씨(20)가 hy(구 한국야쿠르트) 광고모델로 낙점됐다. 30일 hy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 씨는 hy가 1월 출시한 멀티비타민 제품 ‘브이푸드 멀티비티 이뮨샷’ 모델로 선정됐다. 유 씨는 5월부터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hy 측은 “유 씨의 건강하고 열정적인 이미지가 수험생들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제품 콘셉트와 잘 부합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를 졸업한 유 씨는 지난해 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을 맞았다. 다만 탐구 과목에서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을 선택해 화학과 물리가 필수인 서울대에 지원할 수 없어 연세대 의예과로 진학한 바 있다.hy 측은 향후 유 씨와 함께 수험생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5월 중 유튜브를 통해 수험생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6월 모의고사, 수능 등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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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만 16억 명이 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이 ‘틱톡샵’의 국내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작년 MAU를 3억 명 이상 모은 패션 직구 플랫폼 쉬인도 점차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에 이어 중국 이커머스 업계의 ‘센 놈’들이 추가로 몰려오고 있는 셈”이라는 말이 나온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C커머스 업체들은 특히 국내 인력들을 영입 타깃으로 내걸고 있어 국내 유통업계는 시장은 물론이고 직원들까지 지켜야 하는 위기상황에 놓였다. ● ‘알테쉬’ 이어 틱톡… ‘틱톡샵’ 상표권 출원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해 12월 자사 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틱톡샵은 틱톡 쇼트폼을 제작하는 창작자가 콘텐츠에 상품을 노출하면 이용자가 그 자리에서 이를 클릭해 구매할 수 있는 링크로 이어지는 서비스다. 틱톡 영상에 나온 옷이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숍으로 접속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영국, 동남아 6개국 등 8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틱톡샵은 틱톡의 새로운 수익처로 부상하고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틱톡샵은 첫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낸 이래 지난해 200억 달러까지 매출을 끌어올렸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약진해 올해 1분기(1∼3월) 온라인 쇼핑 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 유통업계에서는 틱톡샵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단숨에 국내 이커머스 상위권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틱톡은 특히 1030세대에서 폭발력을 가진 플랫폼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틱톡이)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 명 가까이 되는 데다 대다수가 10∼30대라 소비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코리아 측은 틱톡샵과 관련해 “언젠가는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사하는 정부의 반응을 살핀 뒤 본격 시행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인력 블랙홀’ C커머스 알리와 테무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힌 알리는 지하철역 등에 공개적으로 인력 채용 광고를 게시하며 국내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이커머스의 판매 부문은 잡화에 집중돼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향후 중국 업체가 신선식품, 패션 등 소비 전방위 분야로 몸집을 키워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알리는 한국 셀러 전용 숍인 K-베뉴 서비스를 적극 키우며 향후 신선식품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그룹은 국내 패션 스타트업 에이블리에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해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쉬인 역시 한국 시장을 주목하며 덩치를 키워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은 국내 영업을 확장하면서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주요 업체들의 상품기획자(MD)를 중심으로 영입 시도가 늘고 있어 ‘MD 경보’가 발령됐다는 후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느 정도 연차 있는 MD 중 알리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은 MD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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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공간 ‘오픈 스테이지’ 호평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 시민 친화적인 공간을 꾸며 운영하고 있다. 경부선·영동선·호남선 외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하루 유동 인구만 100만 명에 달한다. 단순히 앉아서 쉬기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공간을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채워 고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1년 3월 개장 이래 자동차 브랜드 JEEP, BMW와 다이슨 뷰티랩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만들었다. 특히 2022년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해당 공간을 ‘오픈 갤러리’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다. 3월에는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잇는 광장 내 8개 기둥을 거대한 디지털아트 전시장으로 만들어 체코 장식미술 거장 알폰스 무하의 그림으로 터미널을 물들였다. 같은 해 5월에는 발달장애인이 디자인한 콘텐츠를 선보여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팝업 행사가 인기를 끌며 신세계강남점의 매출도 함께 웃었다. 헬로키티 팝업 기간이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팝업을 방문한 2030 고객 60%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했다. 같은 기간 강남점 내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층인 컨템포러리 장르와 스트리트·스포츠 장르 매출은 20%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연평균 10회 이상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많은 시민 친화적 공간의 혁신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강남점장 김선진 부사장은 “향후에도 강남점의 콘텐츠와 센트럴시티의 물리적 공간이 어우러진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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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 오픈

    GS리테일의 홈쇼핑 서비스 GS샵은 지난해 12월 20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으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콘텐츠다. 론칭 당시 약 100개 영상으로 시작해 지금은 누적 약 3000개 영상과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 중이다. 현재도 매월 약 1500개가량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TV뿐 아니라 온라인 비중도 30%를 유지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고 모바일 협력사들에도 협업 기회를 주고 있다. GS샵이 숏픽을 론칭한 이유로는 TV홈쇼핑과 모바일의 시너지가 꼽힌다. 서비스를 기획한 백승대 모바일콘텐츠팀 매니저는 “TV로 채널을 탐색하다가 홈쇼핑에서 상품을 발견하던 경험을 모바일로 옮긴 것”이라며 “TV에서 1시간에 1∼2개 상품을 발견했다면 숏픽을 통해 1시간에 60개 이상을 발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지고 있다. 1월 21일 오후 8시 35분 진행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의 경우 이날 방송의 전체 주문 고객 중 약 15%가 방송 전 숏픽에 올라온 1분짜리 ‘로보락’ 영상을 시청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월에는 숏픽을 GS샵 애플리케이션(앱) 하단 내비게이션 바 중앙으로 배치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고정시킨 영역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의 개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을 개편한 것에서 숏픽에 거는 기대감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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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품질, AI 선별 시스템으로 개선

    롯데마트와 슈퍼는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한 수박, 참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진행,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선 식품 품질 향상에 공을 들인다. 대표 상품군인 과일에서는 수박, 참외, 오렌지 등 14개 품목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과일의 품종부터 재배, 선별, 보관, 진열까지 유통 전 단계를 면밀히 분석해 최선의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수박의 경우 ‘산지 재배 일지’를 도입해 모종의 종류,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해 기존 4단계이던 검수 작업을 7단계까지 늘렸다. 올해의 경우 AI 선별 시스템을 통해 기존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을 선보인다. 수박의 경우 AI를 이용해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등 사람의 판단에 의존했던 수박 속 과육 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등 모든 종류의 외부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 산지 관리 전문 인력인 ‘로컬MD’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신선 식품은 단기간에도 재배 상황이나 작물의 품질이 급변할 수 있어 산지와의 거리를 최소화하는 게 품질 관리의 중요 요소라는 판단 때문이다. 로컬MD는 15년 이상 현장 경험을 가진 베테랑 직원들로 산지 인근에 거주하며 산지를 주로 찾아간다. 평균 매주 1000㎞ 넘는 거리를 이동하며 10여 곳 이상의 농가와 협력사를 방문해 재배 상황 등을 점검하며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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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정 병행 지원 등 조직문화 혁신

    CJ제일제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육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직장 내 보육시설 ‘CJ키즈빌’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시간도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넉넉하다. 또한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업무 집중 환경을 구축했다. 임신 휴직을 최대 10개월 제공하며 배우자 출산휴가, 자녀 입학 돌봄 휴가, 긴급 자녀 돌봄 및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출산육아지원 제도도 운영한다. 출산 시에는 출산 전후 휴가는 물론 축하 선물, 비용을 지원하며 남성 임직원의 경우 배우자가 출산했을 시 약 2주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출산 후 자녀 돌봄을 위해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육아휴직을 제공하고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추가적으로 1년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도 신설했다. 내부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부문의 ‘이노백’, 바이오사업 부문의 ‘R프로젝트’ 등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특히 이노백에서 개발한 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은 고단백 영양 스낵이라는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엽부터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친환경·고단백·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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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겁나는 ‘가정의 달’… 피자-햄버거값도 줄인상

    햄버거 시장 국내 1위인 한국맥도날드가 다음 달 2일부터 16개 제품(전체의 22%)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가격 인상 폭은 평균 2.8%다. 지난해 10월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올린 지 7개월 만이다. 피자헛도 다음 달 2일부터 갈릭버터쉬림프와 치즈킹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굽네치킨, 파파이스, 김가네김밥 등이 최근 잇달아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이 전 부문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특히 22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릴레이 인상’에 나선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어 서민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의 외식비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서울의 1인분 냉면 가격은 1만1462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올랐다. 김밥과 비빔밥도 각각 6.4%, 5.7% 오르며 외식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인 상황에서 인건비, 원자재 등이 크게 올라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역마진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수입가를 낮추기 위해 배추, 양배추, 당근, 포도, 마른김, 조미김, 코코아두 등 7개 농산물에 대해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수입 마늘 53%-고춧가루 51% 올라… 자영업자 “가격 안올리면 손해” 식재료값 급등에 에너지값 부담겹쳐직장인 평균 점심값 첫 1만원대로고환율-고유가에 물가 더 뛸 우려 경기 성남시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김모 씨(38)는 지난달 삼겹살 1인분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 올렸다. 삼겹살 도매 가격이 뛰어 가게 임차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조차 벅찼기 때문이다. 김 씨는 “삼겹살은 특히 봄철이 되면 가격 인상 폭이 다른 고기 대비 더 크다”며 “가격을 안 올리면 손해가 날 판”이라고 했다. 외식업계 물가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삶도 팍팍해지고 있다. 외식기업들은 총선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앞다퉈 가격표 손질에 나섰다. 개인 식당 운영자들도 급격히 불어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 외식 가격 인상으로 직장인 점심 가격도 1만 원 시대를 맞이했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 업체 식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직장인 평균 점심 가격은 1만96원으로 202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겼다. 경기 고양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이모 씨(29)는 최근 샐러드를 다량으로 미리 주문한 뒤 하나씩 가져가는 구독 서비스를 신청했다. 비슷한 메뉴인데도 회사 인근 식당 점심 가격은 1만2000∼1만5000원 수준까지 올라서다. 이 씨는 “구독 서비스는 한 회당 가격이 7000∼8000원대로 떨어진다”고 했다. ‘런치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는 급격하게 오르는 식자재 가격이 꼽힌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관세청에서 관리하는 농축수산물 105개 중 절반이 넘는 52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냉동 마늘 수입 가격은 1kg에 2231원으로 전년 동기(1458원) 대비 53.0% 올랐다. 고춧가루는 1만8150원, 생강은 5046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50.9%, 29.2% 비싸졌다. 하반기(7∼12월) 2%대 물가 안착을 목표로 하는 정부는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의 원가 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동 사태 확전으로 인한 고환율, 고유가 기조 장기화는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물가의 원인이 된) 이상기후는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농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금이 유통업자의 이윤으로만 돌아가는 데 대한 구조적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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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웃은 LG생건… 영업익 10분기 만에 상승

    중국 시장 수익성 악화로 부진을 겪던 LG생활건강의 매출이 1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25일 LG생활건강은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 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4개 분기, 영업이익은 10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업별로는 뷰티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3.1% 늘어난 7409억 원, 631억 원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주요 제품군 ‘더후’의 리뉴얼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음료 분야는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 판매가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1.0% 늘었다. 홈케어 사업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3% 늘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으로 매출이 늘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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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임시주총 소집 청구…‘아들 사내이사 선임’ 안건 올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업체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청구했다. 자본금 10억 원 이상 규모 기업의 경우 최소 3명의 사내이사가 필요하지만 현재 선임된 사내이사는 구 전 부회장의 동생 구미현 씨와 남편 이영렬 씨 둘 뿐이기 때문이다. 구 전 부회장이 청구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에는 지난 주총에서 선임이 불발된 구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 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구본성 본인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주주총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구 전 부회장은 장녀 미현 씨와 손잡고 막내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미현 씨와 이영렬 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한 바 있다.현재 아워홈 지분은 98% 이상을 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네 자녀가 나눠 보유 중이다.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미현 씨가 19.28%, 차녀 명진 씨가 19.6%, 막내 구지은 부회장이 20.67%를 소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구지은 부회장이 언니 미현 씨의 지지를 받아 오빠인 구 전 부회장을 해임했지만 미현 씨가 이번엔 오빠 측에 서면서 ‘장남 대 세 자매’이던 갈등 구도가 ‘장남과 장녀 대 차녀와 삼녀’로 바뀌게 됐다.구본성 전 부회장은 2021년 6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친 혐의로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아워홈 경영 일선에서 퇴출됐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도 진행 중이다.아워홈 노조는 구 전 부회장과 미현 씨 등 오너가가 사익을 도모하고 있다며 구지은 부회장이 이끄는 현재 경영진을 지원하고 나섰다. 노조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경영에 무지한 구미현, 이영렬 부부는 이사직 수용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며 “회사 성장에 전혀 관심이 없고 본인 배만 불리는 구본성 전 부회장은 대주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구지은 부회장이 경영해온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9835억 원, 영업이익 94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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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쿠팡, 하도급 업체에 판촉비 떠넘긴 의혹 공정위 조사 받아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위탁해 제조, 납품하는 하도급 업체에 판촉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탐사’ ‘코멧’ 등 PB 상품이 검색 순위 상단에 노출되도록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도 곧 공정위가 제재 여부를 결정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현재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막바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정위가 이르면 상반기(1∼6월)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가 된 건 쿠팡이 실적이 부진한 일부 PB 상품 가격을 내리면서 하도급 업체에 판촉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이다. PB 상품을 제조·납품한 업체들이 할인행사에 드는 비용을 전부 부담하게끔 했다는 것이다.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판촉비용을 전가했다면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쿠팡은 PB 상품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라가도록 우대한 정황으로도 공정위 조사를 받았다. 임직원에게 구매 후기를 작성하게 하고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등의 방식으로 PB 상품을 위쪽에 노출시켰다는 것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앞서 21일 TV 인터뷰에서 “머지않아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쿠팡의 자사 우대 행위를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 달 전원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위 등을 심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리뷰를 조작한 게 아니라 ‘쿠팡 체험단’을 운영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쿠팡은 한 위원장의 발언 이후 낸 입장문에서 “대기업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의 PB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대형마트도 매출이 최대 4배 오르는 ‘골드존’ 매대에 PB 상품을 진열하는데 쿠팡만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반발했다. 쿠팡의 불공정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멤버십 가격 인상도 논란을 사고 있다. 최근 쿠팡은 유료 회원제 ‘와우 멤버십’ 월 구독료를 490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올렸다. 저가 마케팅으로 시장을 장악한 뒤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이 일었지만 마땅한 제재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쿠팡은 하도급 갑질 의혹에 대해 “CPLB(쿠팡 PB 제조 자회사)는 납품업체와 프로모션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며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했다.세종=송혜미 기자 1am@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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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한국법인 334억 증자…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될듯

    한국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에 300억 원대 자본금을 확충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17일 334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지난해 8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알리의 증자는 2월에 이어 2개월 만으로 이번 증자로 한국 법인 자본금은 기존 40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835% 늘었다. 알리는 이번 증자에 대해 “통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알리가 통합물류센터 설립의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알리는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한 투자계획서에서 약 2600억 원을 들여 18만 ㎡(약 5만445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의 한국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이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국내 유통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 익스프레스 결제 추정 금액은 8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807만67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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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서울시 등과 내일부터 ‘명동 페스티벌’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시·중구와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외국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명동 페스티벌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엔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등 5개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해 홍보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는 10일간의 행사에 총 40만 명(롯데백화점 추산)이 방문했으며, 같은 기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800% 늘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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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슬립테크 기업, 오픈AI와 손잡고 ‘AI 수면비서’ 내놓는다

    국내 슬립테크(수면과 관련된 기술) 스타트업인 에이슬립이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이끄는 오픈AI와 함께 인공지능(AI) 수면비서를 출시한다.2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에이슬립은 AI 수면비서 서비스 ‘슬립챗(가칭)’을 올해 4분기(10~12월) 중 챗GPT 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슬립이 개발한 수면 데이터 측정 기술을 통해 수면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분석, 챗GPT가 이를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기존 기술이 개개인의 데이터를 AI가 추적하기만 했다면 새로운 슬립챗은 그 결과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에이슬립은 지난달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오픈AI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스타트업 앤드 오픈AI 매치데이’에 참여해 오픈AI와 협업하는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세상을 위하는 AI’라는 오픈AI의 철학과 슬립테크의 방향성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국내외 15개 기업에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슬립은 슬립챗 출시 후에도 오픈AI와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향후 긍정적인 협업을 이어갈 경우 금전적 투자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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