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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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2-12~2026-03-14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도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 전지역으로 확대”

    제주도는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 대상 지역을 읍면 지역에서 동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6월 30일까지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암컷으로 신청은 이달 24일까지 받는다. 올해 반려견 중성화 수술 계획인 375마리 가운데 읍면 지역에 265마리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10마리를 동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65세 이상 고령자 등의 반려견으로 확대한다. 동 지역 중성화 수술 지원도 실외에서 키우는 암컷 반려견(가구당 1마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은 원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태어난 강아지들이 유기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지난해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지난해 마리당 30만∼40만 원을 지원해 읍면 지역 마당에서 기르는 반려견 암컷 274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했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내년 국비 지원 요청을 통해 반려견 중성화 수술 대상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유기견을 줄이기 위해 동물 등록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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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농지에 적합한 농산물 재배 방법 규명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농지에 적합한 농작물 재배 방법을 규명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2억7000만 원을 투입해 ‘영농형 태양광 농작물 재배모델’ 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서부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 내 1150m²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뒤 농사를 짓는 데 적합한 작목을 선발한다. 이 사업은 농민들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태양광 설치 뒤 소득 감소율, 농업환경 변화 등을 연구하고 재배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한정된 토지에 농업과 에너지업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고비용과 그늘에 따른 수확량 감소 등 경제성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실증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제주 서부지역 특화작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등 3개 작목을 우선 선정해 생육 상황, 생산성, 재배기법 등 재배모델을 개발한다. 2023년 이후에는 감자, 브로콜리, 콜라비 등으로 재배가능 작물연구를 확대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태양광 설치 농지에 적합한 농작물 재배모델을 확립하면 농지 이용도를 높이면서 농가소득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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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으로 본 제주 비경]마을의 액운을 막아주는 ‘방사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과학적이고 의료적인 대응책이 없었던 과거 제주 사람들은 이런 전염병이 돌면 마을 어귀나 해안가 등에 방사탑(사진)을 세워 전파를 막으려고 했다. 해상의 안전과 화재 예방을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방사탑은 마을의 액운을 막거나 불길한 징조가 비칠 때 세운 돌탑이다. 풍수지리설에 따라 허(虛)하다고 믿는 곳에 방사탑을 세워 마을의 기를 보강하려고 했다. 제주지역에는 이런 방사탑 가운데 17기가 제주도 민속문화재 8호로 지정됐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방사탑은 밀물일 때면 밑 부분이 바다에 잠겨 마치 물 위에 솟은 형상을 하고 있다. 신흥리 2기의 방사탑 높이는 2.5m, 3.5m로 각각 다르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방사탑은 4기가 반경 150m 이내에 몰려 있다. 무릉리 방사탑 1호는 높이 2.2m의 원통 모양으로 쌓았고 꼭대기에 사람의 상체처럼 보이는 돌을 얹었다. 탑을 쌓을 때 외부의 재물을 끌어들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밥주걱이나 솥단지를 속에 넣기도 했다. 탑 꼭대기에는 돌하르방이나 사람 형상, 새 모양의 돌이나 나무를 올려놓았다. 지역에 따라 거욱대, 거욱, 극대 등으로 달리 불렸다. 1998년 제주시 신산공원에 제주4·3사건 희생자 원혼을 위로하고 상생하는 의미를 담은 방사탑을 세웠고, 제주시 돌문화공원에 설치예술 형태 돌탑이 들어서는 등 지금도 방사탑 쌓기가 이어지고 있다.▶dongA.com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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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화재로 침몰… 6명 실종

    4일 오전 3시 18분경 제주 제주시 우도 남동쪽 74km 해상에 있던 서귀포 선적 해양호(29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1명과 베트남인 선원 5명 등 6명은 실종됐다. 해양호 선장과 선원들은 그물을 바다에 던져놓고 잠을 자다가 갑자기 선체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갑판장 김모 씨(48)와 선장 김모 씨(60)는 무선 통신기를 통해 비상상황을 인근 어선 등에 전파했다. 갑판장 김 씨는 “호흡 곤란으로 깨니 선미 침실 쪽은 불길이 심했다. 조타실에서 취침하던 선장을 깨워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바다로 탈출한 선장과 갑판장은 무선을 듣고 긴급하게 달려온 수복호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이모 씨(58)와 베트남인 선원 응모 씨(25) 등 6명은 실종됐다. 실종 선원들은 배에 남았는지, 바다로 탈출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수복호 선장 김모 씨(51)는 “무선을 듣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해양호 선수와 선미는 이미 불에 타 뼈대만 남았고 2명이 바다에서 닻줄을 잡고 구조를 기다렸다”며 “2명을 배로 끌어올린 뒤 해양호 주변을 돌면서 수색했으나 다른 선원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양호는 이날 오전 7시 23분경 침몰했다. 해양경찰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과 헬기를 급파하고 어업지도선, 어선, 일본 관공선 등과 함께 실종 선원을 찾고 있다. 수중무인탐사기를 탑재한 해군 청해진함도 투입됐다. 사고 해역에는 3m 내외 파도와 초속 14∼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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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자투리땅에 나무 심어 미세먼지 줄인다”

    도심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점차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숲 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하나로 도심에 나무를 심을 자투리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도로 주변이나 주차장, 마을 어귀, 개인 소유 집 주변 등 비어있는 땅이다. 나무 수종과 신청 사연 등이 있으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다.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다면 나무를 제공한다. 나무는 공기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며 산소를 공급한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1ha 숲은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청서에 나무 심을 장소와 신청 사유 등을 적어 관할 지역 공원녹지부서에 4월 15일까지 전화나 팩스, 우편이나 e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역민이 참여한 자투리땅 나무 심기는 ‘숲 속의 제주’를 만드는 작은 실천”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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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신양항에 레저형 선박 수용 ‘마리나’ 사업 추진

    제주도는 제주시 추자면 신양항의 유휴수역을 활용해 레저형 선박을 수용하는 ‘역(驛)마리나’ 조성 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역마리나는 요트와 보트 등 레저형 선박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국가어항의 유휴수역에 레저선박 계류시설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거점 마리나 항만시설과 연계한 어업 겸용 소규모 해양레저 시설로 비상시에는 피항과 휴식을 비롯해 레저형 선박을 수용하는 ‘해상 간이역’ 역할을 한다. 제주도는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국가어항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거친다. 행정 절차를 모두 이행하면 2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1년 하반기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양항에 역마리나 시설을 조성하면 레저선박의 해상 안전에 기여하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 어촌의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등록된 레저선박은 2만3639척, 조종면허 취득자는 24만5000여 명으로 2014년 말 1만2985척, 15만3000여 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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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 준비 본격화

    제주는 한라산을 비롯해 360여 개의 작은 화산체인 오름 등이 산재해 특이한 경관을 자랑한다. 화산 폭발로 섬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지질과 지형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특이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세계자연유산에도 선정됐다. 이런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게 됐다. 제주도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제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29일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조직위에는 제주도,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비롯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지질과학연합(IUGS) 등 국제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는 지구과학적으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토대로 교육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올해 열리는 제9차 세계지질공원 제주 총회에는 7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회 주제는 제주 지질공원의 다양한 즐거움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펀(Fun)’으로 선정했다. 행사장에 국가지질공원별 홍보 부스 10개를 설치해 지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1개국 청소년 대표들이 참가해 지질공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포럼’과 지질공원을 영상 작품으로 표현한 ‘영상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에 제주 지역의 대표적인 지질공원을 탐방한다.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로 불리는 수월봉은 높이 77m의 작은 화산체로, 해안 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조면암질 용암돔인 산방산, 수성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응회환인 용머리해안,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5∼6각면체 기둥을 형성한 갯깍주상절리 등도 탐방코스에 포함됐다. 제주지역은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패류화석층, 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 천지연폭포, 비양도, 우도, 선흘곶자왈(동백동산), 교래삼다수마을 등 모두 13개의 지질공원 대표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처음 인증을 받은 후 3회 연속 재인증에 성공해 2022년까지 지위가 유지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1개국 147곳이 지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세계지질공원 인증 이후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을 비롯해 ‘지오 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주민 소득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오 브랜드는 지질자원과 마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접목한 탐방 여행길, 지질자원을 모티브로 한 숙소와 음식, 지질 형태와 속성으로 디자인한 선물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고정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생물자원연구과장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문화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질공원의 진정한 의미”라며 “이번 제주총회를 통해 세계지질공원과 더불어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보유한 제주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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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오름’ 2600년 전에 분출… 제주서 가장 젊은 화산체 확인

    제주 섬의 가장 젊은 화산활동 기록이 바뀌게 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백록담 동쪽 4km 지점의 작은 화산체인 ‘돌오름’(해발 1278m)을 연대측정한 결과 2600년 전에 분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서 가장 최근의 화산활동 기록이던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3700년 전)보다 1100년가량 뒤에 나타난 것이다. 돌오름은 현무암에 비해 잘 부서지는 조면암으로 이뤄졌으며 바닥 직경이 230m이고 비고는 약 50m다. 화산 분출 당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서서히 위로 쌓이면서 종 모양을 하고 있다. 흙붉은오름과 마주한 한라산국립공원 출입금지구역에 있으며 성판악 탐방로 사라오름 입구와는 350m가량 떨어져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까지 추진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 학술조사와 제주도 화산 기록의 추적 연구 등을 통해 밝혀졌다. 돌오름 인근 습지 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통해 젊은 화산체로 추정하고, 광여기루미네선스 등 다양한 연대측정법으로 교차 검증을 거쳐 최종 연대를 얻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지질학적으로 1만 년 이내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세계화산백과사전에도 한라산은 활화산으로 표기됐다”며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비롯해 제주도 지하 마그마의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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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택시기사-제주 호텔직원 다중 접촉자 잇따른 감염 비상

    충북 청주시와 서울 종로구 등에서 택시 운전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방자치단체가 이용 승객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호텔에 근무하는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와 접촉한 수십 명이 자가 격리됐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의 개인택시 운전사 A 씨(36)는 18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는데 19, 20일 영업했다. 청주시가 신용카드 이용명세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 씨의 택시를 모두 53명이 이용했다. 시는 이 가운데 44명의 신상을 확인해 자가 격리하고, 나머지 승객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청주시 홈페이지에 카드번호와 승·하차 시간, 장소 등을 공개했다. 청주시가 “확진자 관련 탑승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낸 직후 수천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시 홈페이지가 40분가량 다운됐다가 복구됐다. 택시 운전사 B 씨(64)도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30번 환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되기까지 30명가량의 승객과 접촉했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B 씨는 16일 낮 12시부터 17일 오전 1시 30분까지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 위(WE)호텔 직원인 C 씨(22)가 제주지역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는 13일 고향인 대구의 집을 방문한 뒤 16일 오전 11시 반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제주에 들어왔고, 22일 확진됐다. 제주도는 C 씨가 기숙사, 음식점, 대형마트, 병원, 편의점 등에서 접촉한 인원을 124명으로 파악했다. C 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신천지예수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청주=장기우 straw825@donga.com / 제주=임재영 / 이경진 기자}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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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파견-휴가복귀 3명 모두 확진… 육해공군 다 뚫렸다

    육해공군 소속 장병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군 특성상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그러나 군이 뒤늦게 휴가자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오락가락식 대처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1일 국방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군 내 확진자 3명은 모두 대구에 휴가를 다녀오거나 근무했던 인원들이다. 충북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여단 소속 장교인 A 대위(31)는 휴가 기간인 16일 대구에서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부대에 복귀했다. 대구 공군군수사령부에 근무하던 공군 소속 장교 B 중위(25)는 17일 어학병 시험 문제 출제를 위해 충남 계룡시 공군기상단에 파견됐다. 제주공항 해군비행대 소속 병사 C 상병(22)도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로 고향인 대구를 다녀왔다. 군은 추가 감염 예방 조치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하고 해당 부대 출입을 통제했다. 접촉자 중 출퇴근 장교나 부사관들은 자가 격리하고, 병사들은 부대 내 격실 등에 대기시켰다. A 대위, C 상병과 접촉한 장병들은 각각 5명, 30여 명이다. 취사병인 C 상병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19일에도 마스크 등 위생 장비를 하고 음식 조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중위는 공군기상단에서 30여 명과 접촉했으며, 소속 부대인 공군군수사령부에서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 50여 명도 격리됐다. 다만 군은 육해공군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 출입은 통제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계룡대는 B 중위가 파견된 공군기상단과 1km 떨어진 곳에 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대구에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군이 늑장 대처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방부는 사흘 뒤인 21일에서야 각 군에 지침을 내려 31번째 확진자가 발열 증상을 보인 10일 이후 본인 혹은 가족이 대구, 경북 청도를 방문했던 장병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선 해당 장병들이 수천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병무청도 21일 이 지역 거주자의 입영을 내주부터 잠정 연기하겠다고 했다. 군은 직간접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인 장병들은 없다고 밝혔지만 추가로 의심 증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의심 증상자가 없다곤 볼 수 없다. 조사하는 인원이 늘어 변동이 있다”고 했다. 7일 1100여 명이던 군의 격리인원은 20일 340여 명으로 줄었다가 21일엔 740여 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또 20일 발표한 전 장병에 대한 휴가 통제도 22일부터 이뤄져, 21일 휴가자의 영외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휴가 통제 조치가) 20일 오후 10시경 결정돼 다음 날 시행하면 혼란이 생겨 22일부터 통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 부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군 대책도 논란이 됐다. 국방부는 12일 각 군 사관학교 입학식에 가족 참석을 제한하겠다고 한 지 반나절 만에 가족을 포함한 최소 인원을 동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 생도를 격리하고 있으며, 해당 생도가 있던 생활관도 통제하고 있다.신규진 newjin@donga.com·지명훈 / 제주=임재영 기자}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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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확진 해군병사, 대구서 휴가 보내

    청정 지역이던 제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뚫렸다. 휴가차 대구에 다녀온 현역 군인이 코로나19 1, 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에 이어 확진 진단을 받았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해군 병사(22)가 코로나19 1, 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제주공항 해군비행대에 근무하고 있으며 휴가를 받아 13일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 다시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는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여객기를 타고 제주로 올 때 마스크를 썼으며 택시를 타고,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사는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격리 병상으로 옮겨졌다가 2차 양성 판정을 받기 전에 부대로 복귀해 이 사이 부대원들과의 접촉 여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관 2개 팀을 파견해 비행대 편의점 등 병사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편의점에서 접촉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으며 함께 있었던 생활관 장병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제주에 들어오기 전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과 접촉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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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정, 1심서 무기징역… 의붓아들 살해혐의는 무죄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7·사진)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지만 의붓아들 살해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20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는 살인과 사체손괴 및 은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전남편과의) 이혼 후 장기간 면접교섭을 거부하다가 더 이상 거절할 수 없게 되자 피해자를 살해하고 참혹한 방법으로 사체를 훼손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으로 판단된다”며 “인간적 연민과 죄책감을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를 잃은 유족은 시신마저 찾지 못해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다”며 “피고인의 범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장과 범행의 잔혹성, 사건의 중대성, 유족의 슬픔 등을 감안해 형량을 정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고유정이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을 모면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처방받았고 인터넷에서 범행과 관련된 연관 검색어를 입력한 기록 등을 볼 때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유정이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아들과의 면접교섭으로 갈등을 빚은 전남편(당시 36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해 바다 등에 은닉했다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고유정의 의붓아들(당시 5세)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모든 의심을 배제할 만큼 범죄가 엄격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간접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고 전남편 살해 사건처럼 계획적으로 볼 만한 사정도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고유정이 전남편을 살해하기 전인 지난해 3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의붓아들을 질식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했다. 고유정은 이날 선고공판 내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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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추진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JDC는 연면적 9000m², 지상 3층 규모의 의료서비스센터 신축을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하며 최근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요청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전체 단지의 관리·홍보 기능을 갖추고 의료·연구시설과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킨다. JDC는 의료서비스센터 설계 단계에서 새로 제정된 국토교통부 건축물 내진설계 기준을 반영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건의에 따라 제주지역 업체가 의료서비스센터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가 헬스케어타운 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거점시설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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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관광객 급감… 제주 경제 ‘휘청’

    ‘와도 걱정, 안 와도 고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주지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하면서 관련 관광업계가 연쇄 도산 위기에 처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을 때는 쓰레기, 소음, 교통체증 등을 걱정했는데 막상 발길이 끊기자 여행사, 호텔, 면세점, 식당, 전세버스, 기념품점 등이 경영난에 직면했다. 18일 오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평소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식사 등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었지만 썰렁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이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지역주민들도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식당 업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힘들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관광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식당을 접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를 찾은 중국인은 15일 19명, 16일 186명, 17일 6명 등에 불과했다. 이들은 회사원이나 유학생 등으로 관광을 위해 제주를 찾은 이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하루 3000∼4000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4일 0시부터 중국인들의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잠정 중단됐다. 17일부터는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18개 노선 항공기 운항이 모두 끊겼다. 중국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18개 노선을 제외한 제주 기점 해외 직항 항공 노선은 일본과 대만 각 2개 노선,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각 1개 노선 등이다. 홍콩 노선도 조만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도 급감하면서 관광업계가 위기를 맞았다. 렌터카 차량은 가동률이 20% 수준으로 떨어졌고 제주시 연동지역 유명 유흥업소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제주지역 산업구조에서 관광산업을 포함한 3차 산업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는 상황인 만큼 관광 불황은 지역경제에 ‘직격탄’이나 다름없다. 제주도는 경제위기를 넘기 위해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17일부터 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지원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했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등 ‘감염병 청정 제주’를 알리는 마케팅과 홍보비로 128억 원을 투자하고 최단 기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제주관광 온라인 빅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공직자 등에 대해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나섰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내국인 관광객이 반등해 13일부터 지난해의 70∼80% 수준으로 다소 회복됐지만 코로나19 관련 변수가 도처에 깔려 있다”며 “유관기관, 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안전관광 제주’를 알리는 단계별 관광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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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모든 학교에 실내 체육관 들어선다

    날씨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제주지역 모든 학교에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체육관이 모두 만들어질 때까지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1개 학교에 총 472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사계초 서광초 신례초 세화초 성읍초 풍천초 시흥초 대정서초 태흥초 금악초 애월중 등 11개교에 29억 원을 지원한다. 제주지역 초중고교 180개교 가운데 현재 체육관이 없는 24개교에 대해서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건립을 지원한다.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마무리하면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모든 초중고교에 체육관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원활한 학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체육관 건립 대상 학교 선정과 보조금 지원, 지역주민 이용 활성화 및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생활밀착형 체육관을 신축하면 학생, 지역주민들이 미세먼지나 궂은 날씨에 관계없이 체육관을 이용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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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농협, 한라봉-천혜향 등 판매촉진 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감귤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 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제철을 맞은 한라봉, 천혜향 등 수확 시기가 늦은 만감류 감귤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행복만감 222 페스티벌’을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격 출하를 앞둔 한라봉, 천혜향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이번 판촉 행사가 마련됐다. ‘222’는 한라봉과 천혜향의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시기인 ‘2월’ ‘너와 나’ ‘하루에 2개’를 먹자는 의미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백화점, 대도시 도매시장 등에서는 시식과 카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택배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판촉 행사에 제주도가 1억 원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1억5000만 원, 지역농협 1억2000만 원, 조합공동법인 1억5000만 원 등 모두 5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행사 기간에 한라봉 2600t, 천혜향 2600t 등 5200t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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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탐방예약제 13일부터 일시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한라산탐방예약제 유보,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관광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13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제주지역 경제가 회복됐다는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탐방예약제가 유보된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백록담 정상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를 대상으로 1일부터 시범 운영됐다. 하루 예약 가능 인원은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 등으로 시행 초기 휴일에는 예약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한 탐방예약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정책이지만 제주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어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직영 유료 주차장 36곳에 대해 주차요금을 50% 감면한다. 최초 무료주차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리고 기본요금은 500원에서 250원으로 내린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1차 산업, 지역사회, 사회복지, 기획조정 등 7개 분과로 구성된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를 13일 출범시킨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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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도 제주로… 면세점 ‘빅3’ 빅매치 성사될까

    신세계면세점이 제주에 영업에 필요한 건물 등을 확보하면서 국내 면세점업계 ‘빅3’가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제주도는 신세계면세점이 추진하는 ‘제주 연동 판매시설 신축 공사에 따른 교통영향평가’가 심의를 통과해 경관 및 건축 심의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에 이어 올해 1월 17일 재심의 결정을 받은 후 세 번째 신청에서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연동 판매시설은 신세계면세점이 조성하는 영업장이다. K교육재단이 소유한 제주시 연동 뉴크라운호텔을 매입해 연면적 3만8205m²에 지하 7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영업장 면적은 1만5400m²로 현재 제주시에서 영업하고 있는 롯데, 신라면세점에 비해 2배가량 넓다. 연동 판매시설은 두 차례 교통영향평가에서 교통난과 주차난에 따른 문제 때문에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영업장에서 10분 거리에 전세버스 주차장을 마련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7년 동안 1만 m²를 임대해 전세버스 79대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차장 3곳에 모두 10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주변 아연로 600m 구간 확장 공사비 58억9000만 원을 부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했지만 관세청으로부터 면세점 특허를 받아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지방자치단체 기준으로 면세점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 늘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 이상 증가한 지역이면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요건을 갖춘다. 2018년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2000억 원이 증가하면서 신규특허 요건을 충족했지만 지역 소상공인 단체 등이 반대 의견을 내고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특허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민단체나 지역 상공인들의 반발 기류가 여전하고 면세점업계 매출에 비해 지역 환원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신규 특허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롯데면세점이 4783억 원, 신라면세점이 579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세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 이들 면세점은 잠복기의 중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업을 했다가 7일 영업을 재개했으나 내장객 발길이 뚝 끊겼다. 비자 없이 최장 30일 동안 제주에 머물 수 있는 무사증(무비자) 제도가 4일 0시부터 임시 중단되면서 주요 고객이던 중국 보따리상인과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다. 제주지역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가 언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초대형 악재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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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경관관리 2차 재정비 착수

    제주도는 ‘사람 중심과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경관관리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관관리계획 재정비는 제주지역 경관자원과 개발 방향을 장기적으로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된다. 2016년에 1차 시행을 했으며 이번 2차 재정비에 따른 용역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경관관리계획은 한라산, 하천·해안·주요 도로, 역사문화·관문·공공시설 등으로 구분되는 경관거점을 바탕으로 오름(작은 화산체) 군락, 습지 및 연못,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중점관리구역 등을 제시해 각종 개발 사업의 중요한 검토 기준이 된다. 이번 2차 재정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다양한 발전시설, 빛 경관에 따른 야간 경관 및 해안 경관에 관한 관리방안 수립 등이 이뤄진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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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님과 뇌 바꿔서라도…” 끝까지 발뺌한 고유정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판사님과) 뇌라도 바꿔서 알려 드리고 싶다.”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37)은 1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재판부가 마지막 결론을 내리기 전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관련해 계획적 범행 여부를 여러 차례 추궁하자 고유정은 “전혀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고유정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 텐데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나 할 정도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이 억지”라며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사건을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 다른 사람처럼 언론에 나와서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유정은 최후 진술에서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고유정은 “남들은 돈 주고 돈 받으면서도 성관계를 하는데, 그때 원하는 대로 내 몸을 줘버려서 그렇게 했다면 제 아이와 생이별을 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시간도 없었다”며 강압적인 성폭력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또 “청주사건(의붓아들 살해 혐의 사건)도 마찬가지지만 제 목숨을 걸고, 제 새끼를 걸고 아닌 건 아니다”라며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으며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고유정은 최후 진술을 할 때 자주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와 같은 해 3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의붓아들(당시 5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며 1심 선고는 20일 오후 2시 열린다.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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