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이소연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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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연 기자입니다.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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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뒤쫓고 경찰 폭행한 남성 잡고보니…현역 해군 중령

    술에 취해 30대 여성을 뒤쫓아가다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잡고 보니 이 남성은 현역 해군 중령이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해군 중령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50분경 사복 차림으로 술에 취한 채 종로구 사직동 거리를 지나다 처음 보는 30대 여성을 쫓아갔다. 위협을 느낀 여성이 인근 파출소에 들어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A 씨는 이 여성을 따라 파출소 안까지 쫓아 들어가려 했다. 경찰관이 A 씨에게 “왜 (여성을) 따라오나. 파출소 바깥에서 기다리라”며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경찰관의 목 등을 손바닥으로 폭행했다. A 씨는 이후에도 10분여 동안 파출소 문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역 해군 중령이라는 신원이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해군 군사경찰단에 A 씨의 신병을 넘겼다”고 설명했다.이소연기자 always99@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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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배, 묘지 이장비 등 473억 왜 비용처리 않고 현금인출 했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 씨의 횡령 및 배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가 회사 계좌에서 수십 차례 거액을 인출한 것에 대해 “묘지 이장과 임차인 등에 대한 합의금”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이었다면 정상적으로 비용 처리를 하면 되는데 지속적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수상한 대목이 있다고 보고 김 씨에게 추가 소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화천대유 측은 28일 입장문에서 “묘지 280개, 임차인 100여 명 등 토지 수용 절차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성남의뜰 혹은 화천대유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대표이사 또는 회장(김 씨)이 회사에서 돈을 빌려 이를 해결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화천대유 측의 이 같은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한 개발업체 관계자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돈으로 임의로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하더라도 수십억 원에 이르는 거액이 필요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개발업체 관계자도 “2007년경 묘지 360개를 이장하는 데 쓴 합의금은 8억 원 정도였다”고 했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에서 473억 원을 빌렸다. 김 씨는 토지 보상 절차가 마무리된 2019년 이후에도 회사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은 2017년 6, 7월 두 차례에 걸쳐 분묘 개장공고를 냈고, 2018년 촬영된 위성지도를 보면 사업부지 대부분에서 개발이 시작돼 묘지는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 묘지 이장과 합의금 지급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2019년 이후 김 씨가 어떤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인출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경찰은 조사 대상 3명 중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천화동인 1호 대표인 이한성 씨(57)도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씨는 다음 달 초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화천대유 등기이사 4명 중 1명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7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 화천대유 측은 “이 씨는 이 전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지만 이 전 의원과 연락한 지는 10년 이상 됐다고 한다”며 이 전 부지사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 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는 “최근 3, 4년 넘게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과 올 5월 각각 ㈜휘겸, ㈜지산겸이라는 업체의 대표에도 선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들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1호와 같은 주소를 쓰고 있다.권기범 기자 kaki@donga.com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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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정민용 동업 ‘유원’, 남욱과도 관련 의혹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에 관여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가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측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포착됐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가 올 2월 공사에서 퇴사하기 전 차린 업체인 ‘유원오가닉’의 채용 업무를 하고 있는 업체가 남욱 변호사가 실소유주인 천화동인 4호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 1월 한 구인 사이트에 올라온 유원오가닉의 채용 공고에 적힌 인사 부서의 전화번호는 ‘아이오플렉스’라는 통신업체의 전화번호와 일치한다. 그런데 이 업체의 법인등기부등본 주소지를 확인한 결과 천화동인 4호의 사무실과 같은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천화동인 4호의 사내이사를 지낸 이모 씨가 아이오플렉스의 사내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천화동인 4호의 실소유주인 남 변호사는 정 변호사의 대학 선배다. 정 변호사는 남 변호사의 소개로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에 입사했다. 정 변호사는 이듬해 3월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정 변호사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되게 좋아하는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분이 깊다. 정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의 별칭을 따 유원오가닉을 만들었으며, 퇴사 직전인 올 1월 유원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최근까지 유 전 본부장과 동업을 준비해 왔다. 본보는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 변호사와 아이오플렉스 내선 번호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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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와 친분’ 정민용-김문기, 성남도개公 기밀 함께 열람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가 25일 오후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방문해 내부 자료를 확인할 당시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이 동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밀접한 관계인 이들이 ‘대장동 특혜 의혹’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따로 만나 사업 관련 내부 자료를 확인한 것을 두고 수사에 대비한 부적절한 접촉이란 지적이 나온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 변호사는 24일 김 처장에게 전화로 연락해 “오래전 일이라 과거 평가 내용 등이 기억나지 않는다. 자료를 확인하고 싶다”는 취지로 물었다고 한다. 이에 김 처장이 “내일 근무하니까 회사로 와서 보자”며 정 변호사를 토요일인 25일 회사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25일 오후 직원 2명 입회하에 김 처장과 정 변호사 등 총 4명이 2015년 당시 선정 평가 자료를 확인한 것이 맞다”며 “퇴사한 직원에게 내부 기밀 자료를 보여준 것은 ‘지시사항 위반’ 또는 ‘내부 기밀 유출’에 해당돼 감사실에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 등은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1·2차 평가에 모두 관여했다. 전체 배점의 39%를 차지하는 1차 절대평가에 참여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위원 4명 가운데 김 처장과 정 변호사가 포함됐다. 1차 평가에 참여했던 내부 위원 중 2차 상대평가까지 관여한 심사위원은 두 사람이 유일하다. 김 처장은 유 전 본부장이 경기 성남시의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조합장이던 2009년 리모델링 사업자인 동부건설에서 담당 부장으로 근무하며 유 전 본부장과 인연을 맺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이 공사에 재직할 당시 대장동 사업을 최초로 맡았던 개발사업2처 담당자가 “민간 이익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담당 부서가 김 처장이 지휘하는 개발사업1처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인 이기인 성남시의원은 28일 “토건세력은 다름 아닌 유 전 본부장, 김 처장, 정 변호사 등 ‘이재명 패밀리’”라며 “화천대유가 포함된 성남의뜰을 선정한 주체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설립한 성남도시개발공사였고, 선정 심의에 들어갔던 인물들이 2009년부터 이재명 변호사와 함께 분당 리모델링 토건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했던 김문기 처장이었다”고 주장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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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출석 통보…이재명 측근 이화영 보좌관 출신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관계자들이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 및 배임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인 경찰이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달라고 통보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앞서 4월 경찰청에 화천대유 관련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이 이체되는 등 “평소와 다른 수상한 자금 흐름이 보인다”는 의심거래보고(STR)를 통보했는데, 이 보고서에는 이 씨가 화천대유 관련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화천대유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이 씨는 2018년 화천대유의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 경찰은 이 씨가 화천대유 감사를 지내며 회계처리 과정 전반을 잘 알았을 거라고 보고 이 씨를 불러 자금 흐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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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영, 이재명 인수위 활동… 김만배-박영수와도 두터운 친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조사 중인 경찰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 대표인 이한성 씨(57)를 곧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화천대유 등기이사 4명 중 1명인 이 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등과 성균관대 동문이다. 여기에 이 씨가 17대 국회에서 대학 동문인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사실이 27일 밝혀져 이 씨가 화천대유 사업에 뛰어든 배경과 이 씨의 정치권 인맥 등을 놓고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김만배 이성문 이한성 등 3명 경찰 조사 대상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올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횡령 및 배임이 의심되는 현금 거래 내역을 통보한 뒤 5개월 만에 김 씨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 자금 473억 원을 빌렸다.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기자들에게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은 없고, 사업을 하면서 빌려온 많은 돈을 갚고 이러한 운영비로 쓰였다. 원래 9월부터 상환하기로 했는데 이 일이 터져서 세무적인 정리를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발 부지에 있는 묘지 280여 개를 이장하려면 현금으로 합의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취지로 해당 자금을 사업자금으로 정당하게 썼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 씨에 앞서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를 한 차례 조사했다. 이 대표는 2019년 회사로부터 26억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엔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12억 원을 빌렸다. 이 대표는 경찰에 세 차례에 걸쳐 소명 자료를 제출해 “개인적으로 필요해 빌려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7일 김 씨와 이 대표 외에 추가 조사 대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천대유 감사 등을 지낸 이 씨를 불러 이 대표와 김 씨의 소명 내용이 맞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씨는 2018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화천대유에서 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사내이사다. 화천대유의 회사 자금 흐름과 회계처리 과정을 이 씨가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찰은 이 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 씨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대표다. 천화동인 1호는 김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천화동인 1∼7호는 약 3억 원을 투자해 최근 3년간 배당금 3463억 원을 받았다. 이 중 천화동인 1호는 1208억 원을 배당받았다. ○ 김만배, 이화영·박영수와 친분성균관대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 전 의원은 2018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지사 당선 이후 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지내며 이 지사와도 가깝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의원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최근에 기사로만 봤다”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이 씨에 대해 “캠프와 전혀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지사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이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 씨가 천화동인 1호 대표로 선임된 것은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연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김 씨는 “화천대유의 법률고문단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형님들인데, 정신적 심리적으로 많이 조언해주시는 분들, 멘토 같은 분들”이라며 “대가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에는 국정농단 사건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이 고문으로 활동했다. 김 씨는 박 전 특검, 이 전 의원과 함께 만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대장동 게이트라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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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화천대유 심사 정민용, 주말 성남도시개발公 찾아가 채점표 등 자료 봤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가 25일 오후 1시경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 개발2처 사무실을 방문해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내부 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정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소개로 2014년 11월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올 2월 퇴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퇴사한 직원에게 내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지시사항 위반’이나 ‘내부정보 유출’ 등에 해당한다”며 “감사실에 관련 사안을 통보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26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25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가서 2015년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 관련 채점표 등 심사 자료를 확인했다”며 “특혜 의혹에 대해선 공사가 관련 자료를 제출해 수사기관에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2015년 3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때 평가 과정에 참여했다.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2처 관계자는 27일 “정 변호사가 사무실로 와서 2015년 사업제안서와 심사 평가 자료에 대해 1시간가량 확인한 것이 맞다”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 선정 과정 서류를 살펴보며 여러 의문점이 생겨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정 변호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검토한 자료는 내부 기밀 자료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보안성 검토’가 필요한 서류는 정보공개청구를 하더라도 언론 등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비공개 서류에는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선정 평가 서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정 변호사를 공사로 부른 것은 수사에 대비한 부적절한 접촉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은 “감사실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곧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성남=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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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남욱이 알려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유원’이란 회사명, 유동규 지칭한게 맞다”

    “(국회의원 비서관이던) 2014년 여름 여의도에서 ‘욱이 형’(남욱 변호사)을 만났다. 그때 형에게 비서관 업무에 회의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더니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변호사를 뽑는다더라’는 식으로 말해줬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정모 변호사는 26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 변호사의 소개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채용 공고에 지원한 정 변호사는 같은 해 11월 입사했다. 2015년 3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때 전략사업실 소속 투자사업팀장으로 평가에 참여했다. 정 변호사는 대학 선배인 남 변호사, 직장 상사였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를 모두 ‘형’이라고 불렀다. 다음은 일문일답. ―2014년 9월 25일 채용 공고 전에 남 변호사가 변호사를 뽑을 거라는 사실을 알려줬나.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건 여름이었고 에어컨을 틀 무렵이었다는 것이다. 채용 사실을 듣고 얼마 뒤에 이력서를 낸 기억이 난다. (남 변호사가) 소개는 했지만 ‘거기 가라’는 아니었다.” ―남 변호사가 화천대유와 관련이 있다는 건 몰랐나. “2019년 가을 욱이 형이 비싼 차를 샀다. 대학 동문 사이에서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나서 그때 알았다.” ―2015년 8월 대장동 민간사업자 선정 때는 남 변호사를 만난 적이 없나. “성남도시개발공사 들어가고 나서 (남 변호사가) 2014년 11월부터 대장동 로비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2015년 5월) 구속돼서 정신이 없었던 때라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 약 1년 6개월 뒤부터 (남 변호사를) 몇 번 만났다. ‘대장동 어떻게 돌아가냐’ ‘자산관리업체가 잘 하고 있느냐. 돈 빼먹는 건 없냐’고 물었고, 난 ‘모른다’고 답했다.”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압도적 점수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이유는…. “대출금리가 제일 낮았다. 당시 만점 기준이 2.5%였던 것 같은데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금리가 제일 괜찮았다. 당시 심사위원들 1, 2, 3등 점수가 거의 비슷했다. 평가 자료와 채점표는 다 남아 있다. 특혜 여부는 수사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다.” ―‘유원홀딩스’라는 부동산 업체 실소유주가 유 전 사장 직무대리라는 의혹이 있다. “유원이라는 회사명은 형(유 전 사장 직무대리)을 지칭한 게 맞다. 최근까지도 판교 사무실에서 만나 사업 관련 회의를 했다. 형이 소개해준 업체와 지금도 일을 같이하고 있다. 마무리 단계다. 지분은 100% 내가 가지고 있고, 형은 동업 관계라 등기에는 올리지 않았다. 되게 좋아하는 형이다.”성남=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이경진 기자 lkj@donga.com}

    •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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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동규, 판교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 ‘유원’ 실소유 의혹”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한 6층 규모의 빌딩. 2층 사무실로 들어서는 짙은 남색의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사무실이라기보다는 창고와 같은 외양이었다. 문 위로 노란색으로 ‘㈜유원홀딩스’라는 상호명이 붙어 있어 겨우 사무실 입구인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사무실은 불이 꺼져 있었고, 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10일 ‘㈜유원오가닉’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업체의 사무실이다. 올 1월 회사 이름을 ‘유원홀딩스’로 바꿨다.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자본금은 1억 원이다. 주요 사업 목적은 부동산개발 컨설팅, 부동산 분양대행업, 부동산 관련 교육 및 세미나 강연회 개최 등이다. 이 업체 대표는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 소속 투자사업팀장으로 활동한 정모 변호사다. 정 변호사는 2015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 일했다. 정 변호사의 부인 강모 씨가 감사를 맡고 있다. 대표와 감사뿐이어서 마치 정 변호사의 가족 회사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성남도시개발공사 안팎에서는 업체 이름 등으로 미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연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근무할 당시 직원들은 유 전 본부장의 영문 이름(Yoo)과 공사 내에서 가장 높은 직책을 나타내는 숫자(1)를 합쳐 평소 유 전 본부장을 ‘유원’으로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업무를 맡았던 점 등을 언급하며 유 전 본부장이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자본금의 투자 경위와 회사 자금 흐름을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동아일보는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 등의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성남=이경진 기자 lkj@donga.com성남=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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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경찰, 화천대유 회삿돈 수십차례 인출 김만배에 출석 통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완료된 뒤인 2019년과 지난해 회사 계좌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자금 흐름을 분석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횡령 및 배임이 의심된다고 보고 4월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자금 인출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김 씨에게 출석 통보를 한 뒤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와 이 대표는 2019년 화천대유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270억 원을 받아 흑자로 전환하자 회사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자금 인출은 지난해에도 계속됐다고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 씨는 화천대유로부터 지난해까지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 역시 2019년 회사로부터 26억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엔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12억 원을 빌렸다. FIU는 화천대유와 거래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평소와 다른 수상한 자금 흐름이 보인다”는 의심거래보고(STR)를 받은 뒤 감사보고서 등 관련 자료와 거래 시점 등을 토대로 횡령 및 배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통보했다. 서울용산경찰서는 4월 내사에 착수한 이후 이 대표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경찰에서 “사업에 필요해 빌려 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김 씨와 이 대표의 개인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가 뚜렷하지 않아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관련 의혹이 커지자 23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범죄수익추적수사팀 1개 팀(5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허위로 제기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위반 허위사실공표)로 고발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23일 배당했다. 김 원내대표가 허위 사실을 알린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팀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진위부터 파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always99@donga.com·고도예 기자}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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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출자 재단 임원이 대표인 컨설팅社, 화천대유에 400억 빌려줬다

    대기업이 출자한 재단의 임원이 대표로 있는 ‘킨앤파트너스’라는 컨설팅회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사업 초기 400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컨설팅사는 이 대출금을 익명의 한 개인으로부터 융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올 4월 화천대유 관련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내사를 벌이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킨앤파트너스라는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대장지구 A1·2블록과 B1블록 사업비 명목으로 291억 원을 연리 6.9~13.2% 조건으로 빌렸다. 2017년에는 이 대출금이 457억 원으로 늘어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킨앤파트너스는 화천대유에 대출한 400억 원을 2016년 개인인 A 씨로부터 연리 10% 조건으로 빌렸다. 당시 킨앤파트너스는 화천대유 자회사격인 천화동인4호의 특정금전신탁을 담보로 제공했다. 부동산금융업계 관계자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으려면 토지 계약 등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놔야 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을 이른바 ‘전주(錢主)’로부터 충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백억 원을 빌려줄 자금력을 갖춘 개인 전주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8년 화천대유가 킨앤파트너스에서 빌린 대출금을 일부 갚고 남은 351억 원이 대장동 프로젝트 투자금으로 변경된다. 화천대유는 감사보고서에서 “당사는 (대장지구 내 직접 시행을 맡은 5개 블록 중) A1·2블록 사업 개발을 진행한 후 투자금에 해당하는 투자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킨앤파트너스는 올 3월 화천대유로부터 중간 정산을 받았다. 이때 받은 수익에 대해 납부한 원천징수세액만 131억 원에 이른다. 시중은행의 A 세무사는 “킨앤파트너스의 납부세액에 비춰볼 때 중간 정산으로만 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찰은 올해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관련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고 내사 중이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회사에 돈을 빌리고 갚은 채권 채무 관계”라며 “합법적인 증빙자료를 갖고 있고 경찰에 출석해 소명했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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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텅 빈 헌혈의집… “연휴뒤 혈액수급 비상”

    “요즘엔 오전 내내 단 한 명도 찾아오지 않는 날이 허다해요. 지금도 비상 상황인데 추석 연휴가 지나면 혈액 보유량이 더 줄어들까 봐 걱정입니다.” 14일 오전 10시경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헌혈의집. 건물 안에 7개 베드가 마련된 채혈실과 최대 20명이 앉을 수 있는 대기석이 있었지만 모두 텅 비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에는 하루 40명 넘게 찾았던 곳이지만 최근엔 하루 방문자가 10명에 그친다고 한다. 헌혈의집 관계자는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헌혈 참여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 명절을 앞둔 헌혈의집은 고강도 거리 두기 방침이 수개월째 이어지며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 직장, 군인 등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채혈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불가피해 시민들이 헌혈을 기피하는 것 같다는 게 대한적십자사의 설명이다. 14일 기준 대한적십자사의 일일 혈액 보유량은 4일분이다. 일일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 미만일 때부터 혈액 공급에 ‘부족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간주된다. 의료계에선 “귀성 등 이유로 평소보다 헌혈자가 주는 명절 이후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급감해 ‘주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직후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비상상황을 겪었다. 특히 국내에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지난해 설 명절에 타격이 컸다. 설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해 1월 23일 4.5일분이었던 혈액 보유량은 명절 직후 3.2일분까지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여파로 약 일주일 뒤인 2월 5일엔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밑으로 내려가 ‘주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대규모 단체 헌혈을 통해 혈액 보유량을 끌어올려야 할 때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단체 헌혈을 권장하기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해 혈액 보유량이 일평균 5일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3일분 미만으로 떨어졌던 혈액 보유량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10일 만에 5일분까지 회복했던 사례가 있다”며 “헌혈의집은 추석 연휴에도 일부 운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42개 헌혈의집 가운데 90여 곳이 특별 운영된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송진호 인턴기자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4학년}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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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두고 헌혈의집 ‘비상’…적십자사 혈액보유량 ‘4일분’ 불과

    “요즘엔 오전 내내 단 한 명도 찾아오지 않는 날이 허다해요. 지금도 비상 상황인데 추석 연휴가 지나면 혈액 보유량이 더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14일 오전 10시경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헌혈의집. 건물 안에 7개 베드가 마련된 채혈실과 최대 20명이 앉을 수 있는 대기석이 있었지만 모두 텅 비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에는 하루 40명 넘게 찾았던 곳이지만 최근엔 하루 방문자가 10명에 그친다고 한다. 헌혈의집 관계자는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헌혈 참여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 명절을 앞둔 헌혈의집은 고강도 거리 두기 방침이 수개월째 이어지며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져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 직장, 군인 등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채혈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불가피해 시민들이 헌혈을 기피하는 것 같다는 게 대한적십자사의 설명이다. 14일 기준 대한적십자사의 일일 혈액 보유량은 4일분이다. 일일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 미만일 때부터 혈액 공급에 ‘부족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간주된다. 의료계에선 “귀성 등 이유로 평소보다 헌혈자가 주는 명절 이후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급감해 ‘주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직후 혈액 보유량이 급감해 비상상황을 겪었다. 특히 국내에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지난해 설 명절에 타격이 컸다. 설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해 1월 23일 4.5일분이었던 혈액 보유량은 명절 직후 3.2일분까지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여파로 약 일주일 뒤인 2월 5일엔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밑으로 내려가 ‘주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대규모 단체 헌혈을 통해 혈액 보유량을 끌어올려야 할 때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단체 헌혈을 권장하기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은주 헌혈의집 대학로센터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에선 단체 헌혈 권유도 할 수 없다. 일선 의료 현장에서 당장 피가 없어 큰 문제가 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해 혈액 보유량이 일평균 5일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3일분 미만으로 떨어졌던 혈액 보유량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10일 만에 5일분까지 회복했던 사례가 있다”며 “헌혈의집은 추석 연휴에도 일부 운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42개 헌혈의집 가운데 90여 곳이 특별 운영된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송진호 인턴기자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4학년}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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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녀 살해’ 김태현에 사형 구형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어머니와 여동생 등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사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태현에 대해 “일가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는 등 계획적 범행과 잔혹한 수법이 가중요소에 해당해 극형 외에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김태현은 4월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등 5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5개월간 재판부에 15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로부터 연락을 차단당했지만 여전히 그 원인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리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한국 성인 재범 위험성 평가(KORAS-G)에서 총점 13점으로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분류됐다. 유족 측 변호인은 결심 공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김태현의 1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2일 열린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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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끊고 도주 20대 검거

    6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20대 사기범이 81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0시 30분경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 씨(26)를 검거했다. 이 씨는 6월 23일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3개월 가까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경찰은 이 씨가 최근 모습을 드러낸 관악구 남현동 일대에서 잠복 수사를 벌이다 11일 이 씨를 붙잡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씨는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사기를 벌인 혐의로 2019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잔여 형기를 6개월 남긴 4월 가석방되며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해왔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석방 대상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해 감시해 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씨는 남은 6개월의 형을 살게 되며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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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20대 사기범, 81일만에 경찰에 검거

    6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20대 사기범이 81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오전 0시 30분경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 씨(26)를 검거했다. 이 씨는 6월 23일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3개월 가까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경찰은 이 씨가 최근 모습을 드러낸 관악구 남현동 일대에서 잠복 수사를 벌이다 11일 이 씨를 붙잡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씨는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사기를 벌인 혐의로 2019년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잔여 형기를 6개월 앞둔 4월 가석방되며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생활해왔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석방 대상자에게도 전자발찌를 부착해 감시해오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씨는 남은 6개월의 형을 살게 되며 전자방치부착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마창진이 6일 검거된 데 이어, 이 씨까지 검거돼 올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과자들은 모두 검거됐다. 하지만 2019년 10월 울산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60대 A 씨는 아직 못 잡은 상태다. 경찰은 성폭행 및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공개수배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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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미대교수, 학생들에게 성관계 요구하고 성희롱”

    홍익대 미술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익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홍익대 미대 인권 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수가 2018년부터 3년간 강의실 안팎에서 학생들에게 자행한 성희롱 피해 사례 등을 폭로했다. 현재까지 피해 학생만 1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행동이 공개한 제보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초 대학원 강의 도중 한 여학생에게 “너는 작가를 하지 않았으면 ‘n번방’으로 돈을 많이 벌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제보에는 A 교수가 강의실에서 “너랑 나는 언젠가 성관계를 하게 될 것 같지 않느냐” “차라리 날짜를 잡자”는 등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학 측에 A 교수에 대한 파면요구서를 전달한 공동행동은 다음 달 A 교수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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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관계 날짜 잡자”… 수년간 제자 성희롱한 홍대 미대 교수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익대 학생 등으로 구성된 ‘홍익대 미대 인권 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수가 2018년부터 3년 간 강의실 안팎에서 학생들에게 자행한 성희롱 피해 사례 등을 폭로했다. 현재까지 제보를 통해 드러난 피해 학생만 1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행동이 공개한 제보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해 초 대학원 강의 도중 한 여학생에게 “너는 작가를 하지 않았으면 ‘n번방’으로 돈을 많이 벌었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디지털성범죄 사건이 논란이 됐을 당시 교육자인 A 교수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제보에는 A 교수가 강의실에서 “너랑 나는 언젠가 성관계를 하게 될 것 같지 않느냐” “차라리 날짜를 잡자”는 등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학 측에 A 교수에 대한 파면요구서를 전달한 공동행동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해 다음 달 A 교수를 형사 고발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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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두환, 9대 국가인권위원장에 취임…“새로운 과제에 적극 대응”

    제 9대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72·사진)가 취임했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10층 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송 위원장은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 심화된 성 평등 이슈 등 새롭고 논쟁적인 인권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권교육원 설계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 △인권정책기본법 입법 등의 이행 과제도 “잘 준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2기로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장애차별조정위원회의 조정위원을 맡아 인권위와 인연을 맺었다. 임기는 2024년 9월 3일까지 3년.이소연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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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檢송치… 조합원들, 호송차 막는 등 시위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이 6일 검찰에 송치됐다. 7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 명이 모인 불법 집회를 강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양 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위원장은 5~7월 3개월간 종로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 도심에서 다섯 차례 대규모 불법 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2일 구속됐다.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양 위원장은 이른 아침부터 경찰서를 찾은 민노총 조합원들을 향해 수갑을 찬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보이고는 대기하던 호송차에 올라탔다. 종로경찰서 입구에서는 조합원 40여 명이 ‘양경수 위원장 석방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양 위원장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자 일부 조합원들이 차 앞을 가로막아 1분가량 소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민노총이 5~7월 주최한 불법 집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부위원장 등 23명을 입건했으며 이 중 양 위원장만 이날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건된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는 마쳤다. 불법집회를 주도한 민노총 관계자들도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노총은 이날 “양 위원장이 종로경찰서를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한상진 민노총 대변인을 통해 ‘총파업 성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며 양 위원장이 조합원에게 전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양 위원장은 메시지에서 “우리가 10월 20일 총파업 투쟁을 위력적으로 준비할수록 자본과 정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총파업투쟁 성사를 위해 뛰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민노총은 다음 달 20일 110만 명에 이르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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