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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4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에는 전날 오후 늦게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차츰 확대되면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강수 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화요일인 14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와 제주는 20∼60mm, 충청도와 전라도, 강원 영동지역은 10∼40mm, 강원 영서지역은 5∼20mm, 서울과 경기는 5mm 내외. 비가 오면서 기온도 조금 떨어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9∼16도로 예보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최근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가 태어났다. 반달가슴곰(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복원사업을 맡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12일 “어미 곰 3마리가 5마리의 새끼 곰을 출산한 것을 지난달 말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리산에서 야생하고 있는 여덟 살 된 어미 곰이 암수 한 마리 씩 남매 곰 두 마리를 출산했고, 같은 나이의 다른 어미 곰도 수컷 한 마리를 낳았다. 또 지리산 속 자연적응 훈련장에서 지내고 있는 다섯 살의 암컷 곰도 최근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 이 두 마리는 어미 곰이 품고 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서만 확인돼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다. 약 5000㎡ 넓이의 자연적응 훈련장은 반달가슴곰을 자연상태의 서식환경에 풀어놓기 전에 먹이활동 등의 적응훈련을 시키는 곳이다. 이번 출산으로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7마리로 늘었다. 자연적응 훈련장에서 태어난 새끼 두 마리와 야생동물의료센터에서 기르고 있는 새끼 한 마리 등 세 마리를 10월에 추가로 방사하면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40마리가 된다. 기술원은 2020년까지 반달가슴곰의 자체 생존이 가능한 50마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3, 14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에는 전날 오후 늦게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차츰 확대되면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강수 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화요일인 14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와 제주는 20~60㎜, 충청도와 전라도, 강원 영동지역은 10~40㎜, 강원 영서지역은 5~20㎜, 서울과 경기는 5㎜ 내외. 비가 오면서 기온도 조금 떨어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9~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3일과 14일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특히 13일 오후부터 14일 사이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0일과 이번 주말(11,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쪽 먼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져 다소 쌀쌀한 지역이 많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 서울은 6∼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0일 아침에는 일부 내륙과 동해안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오후 한때 일시적인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10일과 이번 주말(11,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쪽 먼 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는 흐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 서울은 6~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0일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사에 의해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당분간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0일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주말인 11일과 12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7일과 8일 아침에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고,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3∼5도 내려간 5∼15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5∼12도.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일부 내륙은 오후에, 전남과 경남 제주는 밤에 비(강수 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 경북 내륙에도 가끔 빗방울(강수 확률 60∼80%)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mm, 전남과 경상남북도, 제주,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경기 동부 등은 5mm 미만. 수요일인 8일 아침에는 강원 철원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날보다 좀 더 쌀쌀하겠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7일 제주와 강원, 충북, 경기 일부와 경상남북도 해안 등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 확률 60~80%)가 오다 경상남북도 해안은 오전에, 강원 영동은 밤에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에는 밤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지역에도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강원 영동은 5~10㎜, 제주와 경상남북도 해안은 5㎜ 미만.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5~12도.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과다 수령하거나 엉뚱하게 쓴 환경 분야 국고보조금이 3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일부 자치단체만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드러난 것이어서 전국적으로 새고 있는 국고보조금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2014년 환경 분야 국고보조금과 관련해 부산시와 대전시, 경북도, 충남도 등 4곳의 자치단체를 감사한 결과 총 313억2400만 원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3년 광주시, 울산시, 전남도, 세종시 등 4곳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드러난 부당 집행액(69억 원)의 4배가 넘는 액수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는 개별 건축물 등에 부과해 걷는 하수 발생 원인자 부담금만큼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비에서 제외하고 보조금을 신청해야 하지만 이를 제외하지 않은 채 64억1100만 원의 보조금을 과다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공주시도 같은 방법으로 공공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비 49억6000만 원을 부풀려 받았다가 적발됐다. 부산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사업비를 부풀려 보조금 11억8900만 원을 더 챙겼다. 이번 감사에서는 자치단체의 하수 무단 방류와 수질측정기 조작 행위도 확인됐다. 충남 보령시는 2013년 11월∼2014년 9월 미처리 하수 106만5000t을 무단 방류한 사실이 적발됐다. 대전시와 부산시는 방류수가 수질 기준치를 초과하더라도 항상 기준치 이내인 것처럼 측정되도록 수질 자동측정기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부산시는 측정기가 설치된 곳의 출입문을 열고 닫을 때 기록이 남는 것을 피하기 위해 관리자가 출입문이 아닌 창문을 넘나든 사실도 밝혀졌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식(寒食)인 6일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지역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북을 제외한 남부지방은 비(강수 확률 60~70%)가 내리다 낮부터 점차 그치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부터 비(강수 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과 경남은 5~10㎜ 강원과 경북은 5㎜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 서울은 9~14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에는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화요일인 7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는 오후에, 전남지역에는 밤 한때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3일 오전에는 전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4일 밤 다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아침 서쪽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멎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오전까지 내리는 비는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을 뿌려 메마른 중부지방을 적시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는 20~60㎜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전라·경남 지역은 10~40㎜ 강원 영동, 경북은 5~30㎜. 하지만 완전한 해갈을 기대하기 힘들다. 평년 수준의 강수량을 회복하려면 4월 한 달간 중부지방은 100¤150㎜, 강원 영동지방은 200㎜ 이상의 비가 와야 한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2¤23도. 서울은 8¤17도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4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부터 비(강수 확률 60~90%)가 내리고,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식목일이자 청명인 5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식인 6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만 오전에 비가 조금 오고, 오후에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과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등장했다. 환경부는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의 보호와 환경사랑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멸종위기종 이모티콘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이모티콘은 스라소니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1급 3종과 2급인 금개구리 등 모두 4종으로 놀람, 기쁨, 분노, 감사의 표정 등을 담았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1급 51종, 2급 195종 등 모두 246종이 있다. 멸종위기종 이모티콘은 30일까지 환경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카카오톡 아이디 검색에서 ‘환경부’ 검색→해당 페이지 이동→‘친구추가’ 클릭) 선착순으로 10만 명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완연한 봄이다. 3월 중순 제주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망울을 터뜨린 개나리가 차츰 밀고 올라오더니 지금은 서울에서도 흐드러지게 핀다. 남부지방에서는 벚꽃도 이미 푸지게 피었다. 이제 곧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도 벚꽃이 절정에 이를 모양새다. 사철 중 꽃이 안 피는 계절이야 없지만, 그래도 ‘꽃 하면 봄이고, 봄 하면 꽃’이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이고, 윤승희의 ‘제비처럼’도 “꽃피는 봄이 오면 내 곁으로 온다고…” 아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상춘객(賞春客)을 위해 봄꽃 구경하기 좋은 시기와 군락지를 공원별로 정리해 소개했다. 4월 초 북한산 둘레길 평창마을길 구간에서는 만개한 산벚나무를,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는 너도바람꽃, 가야산 해인사∼마애불삼거리 탐방로 구간에서는 얼레지를 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한다. 4월 중순이면 내장산 백양계곡 일대에서 피나물을, 설악산 백담사 일대에서는 자주색 처녀치마를 볼 수 있고 4월 말 무렵엔 월출산 무위사 자연관찰로에서 할미꽃, 속리산 세심정 근처에서 노랑제비꽃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공단이 꽃구경하기에 좋은 때와 장소를 탐방객들에게 알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봄꽃 보러 많이 오세요∼’ 하는 그런 뜻이 아니다. 이렇게 알리지 않아도 봄에는 공원 탐방객이 차고 넘친다. 그럼 봄꽃 개화 시기와 장소를 알린 이유가 뭘까? 소개한 장소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짐작이 간다. 국립공원 내 봄꽃 군락지로 소개한 60여 곳 대부분이 낮은 지대에 있다. 봄꽃이 저지대에서만 필 리는 없는데…. 소개된 곳 대부분이 저지대인 데는 다 사정이 있다. 등산객 대부분이 정상(頂上)까지 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허리도 산이고, 산자락도 산인데, 어쩌다 그리 됐는지 기를 쓰고 꼭대기까지 밟고 내려와야 등산을 제대로 한 걸로 여기는 이상한 산행 문화가 깊게 배었다는 것. 공단이 등산객들에게 물었더니 북한산에서는 열에 여덟, 계룡산에서는 열에 일곱이 정상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봉이 해발 1915m(천왕봉)나 되는 지리산과 1708m(대청봉)인 설악산에서도 둘 중 한 명은 정상을 찍고 내려왔다. 정상(향적봉·1614m) 바로 턱밑인 설천봉(1520m)까지 곤돌라가 다니는 덕유산은 정상 탐방 등산객 비율이 90%를 넘는다. 이 경우는 등산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이러다 보니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산 정상부에 탐방 압력이 가중되고 훼손 우려도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공단은 “봄꽃 군락지 훼손을 감수하면서까지 개화 시기와 장소를 알린 건 저지대 위주의 수평탐방을 유도해 정상 정복에 치우친 탐방 행태를 조금이나마 바꿔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런 바람대로 저지대 봄꽃 감상에 넉넉히 만족하고 산 아래로 발길을 돌리는 탐방객들이 많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꽃은 꽃대로 시달리고, 정상은 정상대로 부대끼면 낭패다. 이종석 정책사회부 기자 wing@donga.com}
1일 오전에는 전날부터 전국에 내린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2일 밤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새벽 서쪽지역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11~18도. 목요일인 2일에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중부 서해안부터 비(강수 확률 60~80%)가 내리고,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3일 오전, 남부지방은 3일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31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의 타들어가는 가뭄을 누그러뜨리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서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고,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4월 1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의 강수량은 5∼10mm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은 못 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4월 2일에도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다.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겠지만 역시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마크 인증제도가 국내 친환경 제품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환경마크 인증제도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덜 배출하거나 제품 자체가 환경오염 원인 물질을 상대적으로 적게 포함한 경우, 자원 절약 등에 도움이 되는 제품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하는 것. 사무용품과 건축자재 등 모두 154개 제품군이 인증 대상이다. 이 제도 시행 주체는 환경부이지만 환경마크 인증을 위한 신청 접수와 심사, 사후 관리 등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기술원이 맡고 있다. 1979년 독일에서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0여개 나라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 4월에 제도를 도입했다. 시행 첫해인 1992년 82개였던 환경마크 인증 제품은 해마다 크게 증가해 2014년 12월 기준 1만3353개까지 늘었다. 인증 업체 수도 1992년 37곳에서 지난해에는 2387곳으로 늘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품은 조달청이 발주한 입찰 심사 때 최대 3점까지 가산점을 받는다. 기술원은 인증뿐 아니라 인증을 받은 제품의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기술원은 환경마크 인증제품 생산 현장을 불시에 방문하거나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을 수거해 인증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런 사후 관리를 통해 기술원은 지난해 7개 제품의 환경마크 인증을 취소했다. 기술원은 또 환경마크 인증제품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친환경 위장 제품’에 대한 단속을 앞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지 않았는데도 인증을 받은 것처럼 속여 위조 환경마크를 단 제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원은 환경마크 인증제도 운영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협력사업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원은 국내 친환경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 11곳을 선정해 중국 현지 구매자들을 상대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 기술원은 인증기관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들의 환경마크 인증제도 참여를 늘리기 위해 ‘찾아가는 인증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업체를 방문해 환경마크 인증을 위한 신청 절차와 심사 과정, 인증 요건 등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김용주 기술원장은 “기업의 편의를 위해 수요자 중심에서 생각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31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겠지만 중부지방의 가뭄을 누그러뜨리기에는 많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에 서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고,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4월 1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의 강수량은 5~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은 못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5~30㎜. 목요일인 4월 2일에도 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다음 날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중부지역을 통과하면서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거북등 같은 대지를 웬만큼 적시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시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가뭄이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3월 30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48.2㎜로 평년(198㎜) 대비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기상청이 누적 강수량을 집계한 1973년 이후로 가장 적은 양이다. 같은 기간 영서지역을 포함한 강원지역 전체 누적 강수량은 53.5㎜로 평년(137.6㎜) 대비 39%. 서울 경기지역의 이 기간 누적 강수량 역시 60.3㎜로 평년(105.1㎜)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충청, 전라, 경상지역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70~102%로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는 4월과 5월의 예상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마저도 중부지방 보다는 남부지방에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중부지방의 가뭄 해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종석기자 wing@donga.com}

봄이 무르익는 4월에는 황사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에 대한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이 25일 발간한 ‘한반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가이드북’에 따르면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 종류가 가장 많은 달이 4월이다. 이 책에 소개된 51종의 식물 중 35종이 4월에 꽃가루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측백나무 삼나무 등 3~4월에 걸쳐 꽃가루를 배출하는 식물이 9종, 향나무 은행나무 등 4월에만 꽃가루를 내보내는 종이 5종, 소나무 신갈나무 등 4~5월에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21종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해당 식물의 꽃가루 모양과 방출 시기(꽃가루 달력), 꽃가루별 알레르기 증상 등을 담은 이 책을 전국 주요 도서관과 병·의원 연구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홈페이지(www.nibr.go.kr)와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서비스한다. 한편 26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강릉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를 넘어 완연한 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 높은 12~20도로 예상했다. 서울은 2~15도.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2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부터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아침에는 북서쪽 찬 공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14도. 목요일인 26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높아져 강원 강릉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를 넘는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2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부터 추위가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아침에는 북서쪽 찬 공기와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6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1~14도. 목요일인 26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높아져 강원 강릉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를 넘는 완연한 봄기운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추위가 풀리고 난 뒤에도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더 건조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되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24일 아침에도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에 이어 영하권에 머무는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산둥 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남하로 24, 25일 아침에는 기온이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서울은 영하 2도∼영상 12도. 이번 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늦게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와 동북지방에서 추가로 발원했던 황사 대부분은 북서풍을 타고 23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 부근에 고기압대 형성으로 대기가 안정돼 당분간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