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구

지민구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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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가 취미인 '신문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기자로 활동해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사람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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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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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2%
기타2%
  • KT “중고폰 구입후 1년내 반납땐 비용 전액 환급”

    KT는 중고 스마트폰 서비스 ‘민트폰’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뒤 1년 내 반납하면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환급하는 상품을 내놓았다고 13일 밝혔다. 민트폰은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KT와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해 8월 시작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상품 가입자가 중고 ‘아이폰 11 64GB(기가바이트)’ 모델을 60만5000원에 구매한 뒤 1년 뒤 파손이나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000원을 뺀 55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KT 관계자는 “영업직, 택배 기사 등이 업무용 ‘세컨드폰’으로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입자들이 온라인 민트폰 페이지에서 중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 요금제와 실제 부담액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대리점 전화 상담을 거쳐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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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54억달러에 보안업체 인수… “클라우드 사업 강화”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를 54억 달러(약 6조6700억 원)에 인수한다. 사이버 보안은 클라우드 사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1, 2위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격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구글은 8일(현지 시간)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 등 미국의 다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도 맨디언트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구글이 최종 매수자로 결정됐다. 구글은 맨디언트의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맨디언트는 구글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맨디언트는 2004년 미 공군 출신인 케빈 맨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이 설립한 업체로 중국 정부의 사이버 공격 행위를 규명하는 보고서를 2013년 발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300여 명의 전문가가 사이버 공격을 감지,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의 이번 인수합병(M&A) 거래액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구글이 거액을 들여 맨디언트 인수에 나선 것은 수익 다각화에 필요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보안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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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LGU+,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1만2000명 돌파

    LG유플러스는 농협중앙회의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가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1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NH콕뱅크에선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임차해 알뜰폰 사업을 하는 ‘이야기모바일’의 요금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 고객의 약 62%는 20, 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농협과 금융, 통신을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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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15억, 한전-김범수 10억 성금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돕기를 위한 기업·기업인들의 지원이 8일에도 이어졌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0억 원 규모의 개인 보유 회사 주식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기부금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에는 4일부터 닷새간 59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12억 원의 재난 기부금이 모였다. 네이버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 원을 기탁한다. 네이버는 기부포털 ‘해피빈’에서도 여러 구호 단체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과 KT&G, 셀트리온은 각각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긴급 지원한다. 게임사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계열사 코웨이 포함)도 각각 5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억 원을, JYP엔터테인먼트는 3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에쓰오일과 한라그룹은 성금 3억 원을,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한국앤컴퍼니도 성금 2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일현대시멘트는 1억 원의 성금을 영월군청에 전달했고, NS홈쇼핑은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금융권도 지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2억 원, 한국수출입은행과 삼정KPMG는 1억 원을 각각 기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최대 5억 원 규모 운전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원금의 최대 70%를 감면해주고 산불로 폐업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년간 채무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은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공기업도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1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긴급 주거지원과 별도로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8일 기부했다. 한국부동산원도 성금 5000만 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구호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CJ온스타일은 4억 원 상당의 침구류 1740여 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X홀딩스 및 5개 계열사는 바닥재 등 5억 원 상당 인테리어 자재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상그룹은 30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포함해 1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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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부 자문 구하고 ‘리스크’ 관리… 대형 IT기업들 ‘소통’ 문 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이 디지털 플랫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 체계 개편에 나섰다. 이사회에 리스크 관리 전담 임원을 합류시키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 자문을 맡기는 등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만 구성한 ‘상생자문위원회’와 ‘모빌리티투명성위원회’가 발족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생자문위에는 11명, 모빌리티투명성위에는 7명의 민간 전문가가 각각 참여한다. 상생자문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대리운전 기사의 상생안 자문에 응하고 이용자들을 대변해 카카오T 서비스의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빌리티투명성위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관점에서 택시 배차 시스템과 데이터 처리 과정의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들 위원회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논의한 내용을 공개 보고서 등의 형태로 발표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구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카카오T의 유료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5000원으로 인상하는 가격 정책을 냈다가 업계와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인상 조치를 철회한 뒤에도 플랫폼 독점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언급되며 국회의 플랫폼 규제 논의로 이어졌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해 논의 내용을 경영 전략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국회에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본사도 핵심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의 구성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네이버는 14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여는 정기주주총회에 최수연 대표 내정자와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채 CCO는 2000년부터 네이버에서 홍보, 대관, 정책,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왔다. 네이버가 그동안 대표 외의 사내이사로 재무나 사업운영 부문의 책임자를 선임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채 CCO는 이사회에 참여해 친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 관점에서 회사의 의사 결정에 관여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 내정자가 회사의 사업 전반을 조율하고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채 CCO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사회적 이슈 등을 판단해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사회에도 리스크 관리 전문가가 합류한다. 카카오는 29일 제주 본사에서 열릴 정기주총에서 대표 내정자인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김성수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CJ ENM 출신인 김 대표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 의식 강화를 위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맡아줄 것을 기대한 인선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 계열사의 사업 전략을 조율하고 사회 공헌 방안을 실행할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도 이끌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여러 이슈를 김 대표 중심으로 이사회와 CAC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과금 시스템으로 이용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국내 대형 게임사들도 사회적 논란에 대응하기 위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총괄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IT 분야의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정 총괄의 합류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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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페토’서 걸그룹 엔믹스 데뷔… “Z세대 팬덤문화 담아”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 ‘제페토’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에 엔믹스의 연습실을 그대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멤버 설윤, 배이 등과 사진(셀피)을 찍고 함께 안무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엔믹스의 음악과 패션 등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엔믹스의 데뷔 음원에 맞춰 메타버스 속 가상 캐릭터(아바타)로 안무를 수행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해 공유할 수도 있다. 지난달 첫 음원을 내고 데뷔한 엔믹스는 공식 활동 초기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페토에 마련한 엔믹스의 가상공간에는 엿새간 100만 명의 이용자가 방문했고 팬들이 직접 제작한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도 60만 개에 달했다. 2018년 8월 선보인 제페토는 최근 글로벌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했으며 월간 실사용자 수(MAU)도 200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 대부분은 10, 20대인 ‘Z세대’다. 네이버제트 측은 “Z세대 이용자들이 아이돌 그룹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팬덤 문화’가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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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가상화폐 등 46억 우크라 기부

    카카오가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아동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세프에 가상화폐 등 46억 원 상당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4일 “가상화폐 클레이(KLAY) 300만 개(약 42억 원)를 국제아동 구호 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카카오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화폐로 바이낸스 등 글로벌 주요 가상 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일반 이용자들로부터 모금한 기부금 4억3000만 원도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다. 카카오는 또 7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옷과 스마트폰 케이스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도 기부할 예정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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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나이키 “러엔 안팔아” 구글-페북 “러 국영매체 채널 차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세계 각국이 ‘러시아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애플 나이키 보잉 포드 엑손모빌 등 글로벌 기업도 속속 러시아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에서 쫓아내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회의에 참석한 각국 외교관이 공개적으로 러시아에 등을 돌리는 일도 벌어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국정연설에서 “모든 러시아발 항공기에 미 영공을 닫는다. 러시아를 더 고립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유나이티드항공 또한 러시아 비행을 중단한다. 앞서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역시 러시아발 항공기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서방 대부분이 러시아에 하늘길을 닫았다. 애플은 이날 러시아에서 아이폰 등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폭력의 결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제한하고 앱스토어에서 러시아투데이(RT), 스푸트니크뉴스 등 러시아 관영매체 앱도 내려받을 수 없도록 했다. 나이키 역시 러시아 내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러시아 국영매체의 채널을 차단했다. 구글은 이날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 매체에 연결된 유튜브 채널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가 유튜브 광고 등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용하는 메타플랫폼도 EU의 모든 국가에서 해당 매체에 접근할 수 없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으로 추정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발견해 우크라이나에 알렸다. 메타플랫폼은 러시아 해커를 적발하고 계정을 차단했다. 세계 1, 2위 해운사인 MSC와 머스크 또한 러시아로 입출항하는 화물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 미 자동차 기업 포드는 러시아에서 합작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미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과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스웨덴 자동차 업체 볼보 등도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 석유업체 엑손모빌도 러시아 유전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의 유럽 지사 영업을 금지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또한 러시아 금융사와의 결제망을 차단하거나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기관 및 개인을 차단했다. 이날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뮤지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인형의 목과 몸통을 분리한 뒤 전시실에서 빼 창고로 옮겼다고 밝혔다.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100여 명의 각국 외교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화상 연설이 시작되자 일제히 등을 돌리고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러시아를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의 이사국 자격 박탈을 제안했다. 미 의회 또한 러시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에서 쫓아내는 결의안을 추진 중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푸틴이 ‘유럽의 통일’을 만들었다”며 유럽의 고질병으로 꼽히던 내부 분열이 러시아 침공을 계기로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약 3조600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 10만 명에게 무료로 임시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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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당분간 집단경영체제 전망… 상속세 수조원, 지배구조 바뀔수도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를 떠나보낸 넥슨은 당분간 한미일 각국 법인을 이끄는 대표 3인의 집단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NXC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NXC 이재교 대표와 일본 넥슨 본사의 오언 머호니 대표,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코리아의 이정현 대표는 각각 사내 메시지를 내고 고인을 추모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추스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넥슨 경영진은 김 이사의 뜻을 이어가 더욱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경영 공백 우려는 적지만 김 이사가 그룹 신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글로벌 사업 전략과 투자 유치 등에선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넥슨의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는 NXC 지분 67.4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29.43%)와 두 딸, 가족 관계 회사가 갖고 있다. 지분은 모두 가족에게 상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속세만 수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일부 지분 매각은 불가피하다. 넥슨 사정에 밝은 게임업계 관계자는 “김 이사가 생전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넘기지 않겠다고 밝혀온 만큼 넥슨 매각설이 재차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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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 추억 만들어줘 감사” … ‘바람의 나라’ 게이머들 온라인 추모식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이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고 두 시간여가 흐른 1일 오후 10시,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이용자들이 게임 안에서 모였다. 장소는 게임 안에 구현된 공간인 ‘부여성’ 남쪽 흉가 앞이었다. ‘바람의 나라’ 서비스 초기인 1996년부터 있었던 공간이다. 바람의 나라는 김 이사가 1994년 넥슨을 창업하면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다중 접속 온라인 게임이다. 넥슨을 키워낸 대표작이다. 게임 속에서 온라인 추모식을 연 이용자들은 채팅창에 “게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만들어준 분,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등의 메시지를 올리고 국화 아이템을 내려놓기도 했다. 한국 벤처업계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김 이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곳곳에서 추모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11년부터 김 이사와 인연을 이어온 푸르메재단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활센터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 이사는 2013년 국내 최초의 아동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넥슨코리아 등과 함께 200억 원을 기부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기부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직접 5개월 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병원을 챙길 정도로 누구보다 장애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셨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보기술(IT) 업계와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던 김 이사가 투자자 또는 조언자로 자신을 도왔던 일화를 쏟아냈다. 온라인 교육 사이트 ‘이투스’ 창업자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는 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1년 김 이사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참 후 고개를 들어 보니 JJ(업계에서 김 이사를 친근하게 부르던 호칭)가 옆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몇 주 뒤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계약서도 없이 보통주(보통주 매입)로 10억 원의 투자를 얼떨결에 받았다”고 회고했다. 넥슨 출신으로 ‘아기상어’를 제작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도 “모든 면에서 (김 이사가) 인생의 롤모델이었다”며 “2013년 첫 투자를 받고 100배로 불려 드리기로 했던 목표가 눈앞에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게임업계 동료인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는 2일 “작년 제주도에서 만났을 때 산악자전거를 막 마치고 들어오는 건강한 모습과 환한 얼굴이 아직 떠오르는데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김 이사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측은 2일 “하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현지 경찰을 통해 김정주 이사가 27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김 이사가 하와이를 종종 찾았었고, 휴양 및 사업 구상 목적으로 왔다는 말을 교민들에게 전했다고 한다”고 했다. 김 이사의 사망과 관련 수사 당국은 “타살 혐의나 (수사를 위한) 국제 공조가 필요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2일 넥슨 측을 통해 조용히 장례 절차를 밟으며 국내에 빈소를 마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도형 기자 dodo@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김기윤 기자 pep@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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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는 통신사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통신회사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입니다. 고도화한 인공지능(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겁니다.” KT가 망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존 통신 사업에서 나아가 종합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구현모 KT 대표(사진)는 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구 대표는 “KT는 과거 15년 이상 매출 15조 원을 밑도는 등 이익은 내더라도 성장하지 않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은 게 사실”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영역으로 운동장을 넓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KT가 기대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전환 등의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 대표는 임직원 200여 명이 1년간 개발한 AI 무인 통화 비서 서비스를 대표적인 B2B 혁신 사업으로 꼽았다.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KT는 조만간 KAIST와 연구소도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AI로 돈을 몇백억 원 규모로 벌고 있는 기업은 KT밖에 없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신사업) 가능성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분야에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IDC가 필요한 아시아 국가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KT는 지난달 메가존클라우드에 1300억 원을 투자하고 IDC와 클라우드 담당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하는 등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 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 일부를 넷플릭스 등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인수합병(M&A)보다는 국내외 기업과의 사업 제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내실 있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그 대신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분야는 앞으로도 과감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정리한 사업 분야의 매출을 합치면 연간 900억 원 규모는 된다”며 “(외형 성장보다는) 똘똘한 분야를 선택해 이익을 내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바르셀로나=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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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자 떠나보낸 넥슨, 당분간 한미일 집단경영체제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를 떠나보낸 넥슨은 당분간 한미일 각국의 법인을 이끄는 경영진이 공동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집단 경영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이 표면적으로는 넥슨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인수합병(M&A)이나 인재 영입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왔던 만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이사는 지난해 7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이사에서 16년 만에 물러나며 이사직만 맡아 왔다. 현재는 NXC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역임한 이재교 대표가 새로 선임돼 넥슨 계열사의 사업과 투자 전략을 전반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고 일본 넥슨 본사의 오웬 마호니 대표도 8년 간 임기를 이어왔다. 미국에선 김 이사와 마호니 대표가 영입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반 다이크 수석부사장과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사내 게시판에 추모 글을 올리며 “넥슨의 경영진은 김 이사의 뜻을 이어 받아 더 사랑 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넥슨의 지배구조도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NXC의 최대주주인 김 이사의 지분(64.95%)이 부인 유정현 감사와 딸 2명에게 상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넥슨 사정에 밝은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족들의 선택에 따라 넥슨 매각설이 재차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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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테크도 러 ‘손절’…유튜브-페북 등, 관영매체 채널 차단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에선 러시아 매체의 채널이 사실상 차단됐다. 구글은 1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 관영 러시아타임스(RT)와 스푸트니크통신에 연결된 유튜브 채널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매체가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내거나 디지털 광고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구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 수천 개도 삭제했다. 구글은 임직원들과 15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의 현금과 물품을 우크라이나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기부한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구글은 “(러시아에 대해)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조치를 할 수도 있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도 언급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의 닉 클레그 사장은 이날 “유럽연합(EU) 모든 국가에서 이용자들이 RT와 스푸트니크통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메타는 RT와 스푸트니크통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각각 강등 조치해 이용자들에게 러시아 매체의 게시글이 추천 콘텐츠로 뜨지 않도록 했다. 검색을 통한 노출도 제한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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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개발자 올해 300명 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상반기(1∼6월) 대규모 개발자 채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서버, 로봇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인프라, 프런트엔드 등 개발 관련 전 직군이다. 직군별 공고로 안내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나이, 성별, 학력, 전공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시험이나 사전과제, 실무진 1차 면접, 임원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정규직 입사자에게는 2년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기본 연봉의 20%를 계약금 성격(사이닝 보너스)으로 일시 지급한다.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해 책상, 의자, 모니터 등의 제품도 직원의 집으로 보내준다. 1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들에게는 독일 증시에 상장한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연내 300여 명의 기술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200여 명의 개발자를 채용한 것과 비교해 1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복지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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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재택치료 상담-처방 병원… 네이버-카카오에서 찾아보세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 치료에 필요한 병·의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포털과 ‘네이버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코로나 재택 진료 병원’ 등을 검색하면 24시간 전화 상담과 비대면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보여준다. 정보를 확인하고 ‘전화상담’ 메뉴를 누르면 바로 병·의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했다. 카카오는 지도 서비스 앱인 ‘카카오 맵’에서 병·의원을 찾을 수 있다. 앱 검색창에서 ‘코로나 전화상담 병원’ 등을 검색하면 전화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전국 7000여 개의 병·의원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관련 정보도 추가하기로 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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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리디’… 1200억 투자 유치 ‘유니콘’ 등극

    전자책과 웹소설, 웹툰 등의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디가 2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내외 펀드로부터 120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리디는 1조6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디 측은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출신 배기식 대표가 2008년 창업한 리디는 전자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웹소설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리디에 따르면 GIC는 2020년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리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영상, 음원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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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택시 ‘배차 몰아주기’ 의혹 제재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 택시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다음 달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택시단체가 ‘카카오모빌리티가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낸 가맹 택시(카카오T블루)에만 승객 배차를 몰아주고 있다’며 불공정행위를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승객이 카카오T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택시가 아닌 더 멀리 있는 카카오 가맹 택시가 먼저 배차된다는 것이 택시 단체들 주장이었다. 서울시가 카카오T의 호출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일반 택시를 호출했을 때도 주중 34.3%(배차 성공 건수 기준), 주말 44.1%에 가맹 택시가 배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24일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시 조사 결과를 반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가 오히려 일반 택시의 승차 거부 및 콜 골라잡기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일반 택시가 승차 거부한 비선호(단거리) 콜을 포함시켜 가맹 택시 운행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처럼 해석하고 가맹 몰아주기 관련 개연성을 주장하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했다.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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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해외서 돈 벌어오라 그것이 우리 국민들의 명령”

    “카카오가 해외에서 성공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내정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10여 차례나 언급하며 강조했다. 남궁 대표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카카오톡을 넘어 텍스트(글자) 기반의 새로운 글로벌 메타버스(가상세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는 3차원(3D) 그래픽 대신 텍스트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개별 이용자가 원하는 역할(롤플레잉)을 맡아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플랫폼 안에서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남궁 센터장은 과거 이용자들이 PC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텍스트로 반응을 얻었던 ‘머드(MUD·Multi User Dungeon) 게임’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 간에 머드 게임처럼 텍스트로 소통하며 때로는 인공지능(AI) 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면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기능을 확대한 형태의 서비스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오프라인에서 서로 모르는 이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위에선 같은 관심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남궁 센터장은 “카카오톡은 (오프라인의) 지인을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서로 알지 못하는 전 세계의 이용자가 관심사를 연결 고리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신규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위해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산하에 2개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메타버스와 콘텐츠 분야에선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나 인수합병(M&A)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비스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대표로 내정된 남궁 센터장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겠다고 선언하고, 직원들의 연봉은 대폭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받았다. 골목상권 침해, 자회사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으로 안팎에서 동시에 비판을 받은 카카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였다. 남궁 센터장은 “계열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중심으로 상생 방안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 차원에서도 새로운 사회공헌 방안을 따로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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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카카오픽코마, 만화 성지 日서 1위 찍고 내달 佛시장 진출

    만화 강국 일본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카카오픽코마(옛 카카오재팬)가 다음 달부터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성장의 돌파구로 디지털 만화 플랫폼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일본 도쿄에 머물고 있는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사진)는 17일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프랑스 시장에 당장이라도 콘텐츠 플랫폼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3월까진 충분히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카카오재팬은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변경했다. 2016년 출시 후 5년 만인 지난해 일본 시장 1위로 오른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만화의 성지’로 불리는 일본에서 안착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랑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프랑스는 일본식 만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출판사들을 오랜 기간 만난 결과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곳이 많아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픽코마의 프랑스 법인인 ‘픽코마 유럽’은 김형래 대표(29)가 이끌고 있다. 카카오의 전체 계열사, 해외 법인을 통틀어 가장 젊은 대표다. 김형래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에서 학교를 다니며 성장해 현지 문화에 밝고 유럽 내 첫 디지털 만화 플랫폼 ‘델리툰’에서 근무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 시장에 안착한 뒤 독일, 스페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김재용 대표는 “특히 (중남미 등) 스페인어를 쓰는 지역이 많은 만큼 스페인에서의 반응을 지켜보고 시장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내부에선 카카오픽코마가 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카카오픽코마는 유일한 예외로 꼽힌다. 카카오픽코마의 지난해 거래액은 7227억 원으로 2020년 대비 74.3% 증가했다. 2018년(630억 원)과 비교하면 3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대규모 인수합병(M&A) 없이 카카오픽코마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일궈낸 성과였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사모펀드(PEF)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국부펀드들로부터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8조8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추진도 공식화했다. 카카오공동체를 이끄는 김범수 의장도 카카오픽코마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용 대표는 중요한 의사 결정과 전략 수립 과정에 김 의장이 함께한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에는 김 의장과 일본이나 한국에서 매달 한 차례 이상 직접 만나 회의를 했다고 한다. 실제 김범수 의장은 2017년부터 카카오픽코마의 사내이사로서 이사회 등 경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의 주요 사업 자회사 중에서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곳은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김재용 대표는 “투자 등 회사의 굵직한 전략과 관련해 브라이언(김범수 의장)이 기존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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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용 드론이 선박 동선 확인… 해안에선 AI로 침입자 조기 탐지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연결된 군용 드론이 바다 위를 정찰하면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미등록 선박 등의 위치와 동선을 확인한다. 해안가에선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이 적용된 무인 폐쇄회로(CC)TV가 특이 선박이나 침입자의 움직임을 조기에 탐지한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첨단 국방 기술 개발 등을 담은 ‘스마트 국방전략’ 안건을 심의 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군 경계 부대에서 활용한다는 목표다. 이 전략은 데이터, AI,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군부대의 무인·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스마트 국방 전략 사업에 올해에만 10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4차산업위 관계자는 “상비 병력 감축, 복무 기간 단축 등의 조치에 대응하려면 첨단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국방 전략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군 장병의 건강과 인사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증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흉부질환, 골절, 뇌출혈 등을 무인 AI 기술로 진단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은 2024년부터 격오지 부대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군 장병의 혈압, 혈당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질병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도 2026년부터 보급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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