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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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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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3%
  • 사흘 방치돼 숨진 두 살 아기… 국과수 “굶어서 사망 가능성”

    사흘 동안 빌라에 혼자 방치된 끝에 세상을 떠난 두 살 아기가 굶어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A 군(2)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A 군의 신체에서 외력에 의한 상처와 골절 등 치명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경찰에 밝혔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의 어머니 B 씨(24)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A 군을 혼자 두고 외출했다가 2일 오전 2시경 돌아왔다. 이후 1시간 반이 흐른 다음 B 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는데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A 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람이 일을 도와달라고 해 돈을 벌러 나갔다가 일이 늦게 끝나 귀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해부터 남편과 별거 중이며 특별한 직업 없이 A 군을 홀로 키웠다고 한다. 경찰은 B 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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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정은 살아 있네” 인천 사랑의 온도탑 120도

    지난해 12월 시작된 인천의 연말연시 모금운동인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인천지역 기업과 사회단체, 시민들이 모두 106억5200만 원을 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캠페인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모금 목표액은 88억8000만 원이었지만 17억여 원이 더 걷혔다. 이에 따라 모금 실적을 알려주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88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최종 온도는 120도를 기록했다. 기업과 단체 모금액은 전년(66억5100만 원)에 비해 25.7% 증가한 83억6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불황의 여파로 시민들이 낸 개인 모금액은 22억8900만 원으로 전년(33억800원)보다 줄었다. 인천모금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받고 있다. 인천모금회로 문의하거나 자동응답시스템(ARS) 기부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통화에 3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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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 사회공헌사업에 240억원 투입한다

    사회적기업인 오티스타의 디자인스쿨에서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김민주 씨(26)는 요즘 비행기를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을 그리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티스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자폐인 디자이너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공항 디자인 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동료 자폐인 디자이너들과 함께 그린 20여 종류의 일러스트 디자인을 활용해 만든 물병과 캐리어 덮개 등 다양한 상품을 인천공항에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가 개발과 제작비 등을 지원해 이들이 만든 상품은 6월까지 출시돼 인천공항 1, 2여객터미널 전통문화센터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의 5%는 디자이너들에게 전달된다. 김 씨의 어머니는 “딸이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손수 디자인한 상품이 인천공항에서 판매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240억여 원을 들여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올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항산업 관련 업종인 여행이나 관광, 교통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항 주변에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가칭 ‘영종 세계 평화의 숲’이나 자연형 실개천 조성사업에 나선다.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를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도 추진한다. 공항 운영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선발해 컨설팅이나 교육사업 등을 지원하고, 공사가 갖고 있는 인프라나 데이터 등을 공유해 미래 공항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해준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해 경영진단과 함께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는 금융지원도 해준다. 11월까지 100개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인천시,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벌인다. 3월부터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의 초·중학교 20곳에 문화예술 분야 전문 강사를 파견해 방과 후 교육을 펼친다.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준다.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문가의 건축물 종합안전진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시설을 개·보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사회복지시설 안전 더하기’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와 항공사, 상주기관 등과 연합봉사단을 만들어 취약계층 집수리,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이나 노인이 사회적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물을 없애는 환경을 구축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한다. 공항과 주변 관광지에서 장애인 등에게 전동휠체어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과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당 국가 교육환경이나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4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2007년부터 사회공헌 전담팀을 만든 뒤 1500억여 원을 들여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 전략에 따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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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공원기능 상실한 도시자연공원구역 해제 추진

    인천시가 공원으로서 기능을 잃은 곳을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은 자연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고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산지 등에서의 개발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곳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15곳 가운데 주변에 학교나 주택 농경지 등이 조성돼 공원 기능을 상실했거나 재산권 침해 민원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녹지가 크게 훼손돼 보전성이 떨어지고 여가, 휴식 공간으로 유지할 필요가 없는 지역을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강화군에 있는 ‘북산’(면적 137만6000여 ㎡)의 경계지역 일부를 도시자연공원구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변에 강화산성과 고려궁지가 있는 북산은 다른 도시자연공원구역과 다르게 국가지정문화재구역,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으로도 지정돼 있다. 이 때문에 개발이 과도하게 제한되면서 사유재산권 침해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10월까지 진행하는 ‘2030 도시관리계획 정비용역’을 통해 도시자연공원구역 훼손 현황을 파악한 뒤 나머지 14곳 가운데 일부를 해제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기능을 잃은 도시자연공원구역의 경계지역 위주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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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기간’ 재연장 추진

    인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에 짓고 있는 복합리조트의 사업 기간을 다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급호텔과 카지노가 들어설 이 복합리조트는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3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 미단시티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푸리그룹의 한국법인인 RFKR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기간 연장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9000여억 원을 들여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시설 등을 짓는 이 복합리조트는 2020년 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복합리조트는 그동안 사업 기간을 1년 단위로 3차례나 연장했으나 3월까지 준공이 어려워지자 4번째 사업 기간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공정 24.5%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한 뒤 현재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 RFKR는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투자사를 찾아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태다. 문체부는 사업 기간 연장 신청서가 들어오면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사업자가 공사를 재개하고 계획대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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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측근 “이재명과 金, 가까운 관계”… 金 “전화번호도 몰라”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8개월여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한국에 붙잡혀온 가운데 검찰이 김 전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친분을 보여주는 정황을 다수 파악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면서 “상대를 전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과 배치되는 정황이 나타난 것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쌍방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간 친분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쌍방울 부회장 출신 한모 씨의 지난해 1월 녹취록을 확보해 신빙성 등을 분석 중이라고 한다. 한 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는 “이재명 후보는 성태 형하고는 가깝지”, “(이 대표가) 내 사무실에도 두 번이나 들렀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화할 상황이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이 대표를 모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도 1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성태라는 분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을 수원지검으로 압송해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이어갔다. 또 18일 중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놓고 이틀째 고심을 이어갔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선 불출석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며 “당 지도부가 모이는 18일,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늘 金 영장청구 방침 檢, 쌍방울 전환사채 용처 추궁金, 배임-변호사비 대납등 부인검찰-금융통 출신 변호사로 맞대응 “대납 의혹은 말도 안 된다. 이재명 씨와는 전화나 뭐 이런 건 한 적이 없다.” 17일 오전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전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하늘색 셔츠에 회색 점퍼를 입고 있었고, 한 손에는 ‘시골무사 이성계’라는 책을 들고 있었다. 이 책은 2009년 발간된 역사소설로 태조 이성계의 영웅담을 각색한 내용이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전화번호도 모른다.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 쌍방울을 둘러싼 배임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호화 도피 의혹에 대해선 “김치 먹고 생선은 좀 먹었는데 그걸 황제 도피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검찰은 17일 오전 3시 25분경(한국 시간) 한국 국적기에 탑승한 직후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성태, 금융통 특수통 전관 변호사로 맞대응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곧바로 호송차량에 태운 뒤 오전 10시 45분경 수원 영통구 수원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은 조사에서 쌍방울에서 2018∼2019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성격과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자신이 소유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그룹 계열사들이 발행한 CB를 매입한 뒤 마치 외부의 투자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한 것처럼 허위 공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쌍방울 관련 주식에 호재성 정보로 활용한 뒤 주가를 부양해 막대한 이익과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반면 김 전 회장은 “CB 발행과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이 이날 조사를 받을 때 김충우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조력을 위해 수원지검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경험이 있고, 검찰 퇴직 후에는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실장 등을 지낸 금융통이다. 또 김 전 회장은 법무법인 광장의 유재만 변호사(16기) 등을 추가로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낸 특수통이다.● 검찰, 영장 청구 후 ‘변호사비 대납’ 본격 수사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쌍방울의 수상한 CB 유통을 통해 벌어들인 김 전 회장의 수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규명할 방침이다. 해당 자금의 경로를 추적해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깝게 지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도 다수 확보했다고 한다.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뇌물 혐의 공판에선 김 전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이자 계열사 대표를 지냈던 엄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엄 씨에게 진술조서를 제시하며 “증인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 대표, 이 전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엄 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의 경우 김 전 회장과 가깝다는 얘기가 회사 내에서 많이 나왔다”는 내용을 담은 엄 씨의 조서도 이날 재판에서 공개됐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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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김성태 오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재명측, 檢출석 여부 고심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8개월여 간의 해외 도피 끝에 17일 한국에 붙잡혀온 가운데 검찰이 김 전 회장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친분을 보여주는 정황을 다수 파악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면서 “상대를 전혀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과 배치되는 정황이 나타난 것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쌍방울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면서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간 친분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쌍방울 부회장 출신 한모 씨의 지난해 1월 녹취록을 확보해 신빙성 등을 분석 중이라고 한다. 한 씨가 지인과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는 “이재명 후보는 성태 형하고는 가깝지” “(이 대표가) 내 사무실에도 두 번이나 들렀다”는 내용 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화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이 대표를 모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도 13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성태라는 분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수원지검으로 압송해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이어갔다. 또 18일 중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놓고 이틀째 고심을 이어갔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당 내에선 불출석해야한다는 기류가 강하다”며 “당 지도부가 모이는 18일,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태 “이재명 전화번호도 몰라”…金측근은 “가까운 관계” “대납 의혹은 말도 안 된다.이재명 씨와는 전화나 뭐 이건 한 적이 없다.” 17일 오전 태국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전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하늘색 셔츠에 회색 점퍼를 입고 있었고, 한 손에는 ‘시골무사 이성계’라는 책을 들고 있었다. 이 책은 2009년 발간된 역사소설로 태조 이성계의 영웅담을 각색한 내용이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전화번호도 모른다.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 쌍방울을 둘러싼 배임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호화 도피 의혹에 대해선 “김치 먹고 생선은 좀 먹었는데 그걸 황제도피라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검찰은 17일 오전 3시 25분경(한국시간) 한국 국적기에 탑승한 직후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성태, 檢 수사에 맞서 특수통 전관 변호사로 맞대응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2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곧바로 호송차량에 태운 뒤 이날 오전 10시 45분경 수원 영통구 수원지검 청사에 도착했다. 검찰은 조사에서 쌍방울에서 2018~2019년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성격과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자신이 소유한 페이퍼컴퍼니를 통해그룹 계열사들이 발행한 CB를 매입한 뒤마치 외부의 투자자로부터 투자자금을 유치한 것처럼 허위 공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쌍방울 관련 주식에 호재성 정보로 활용한 뒤 주가를 부양해 막대한 이익과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이에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횡령,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반면 김 전 회장은 “CB 발행과 유통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이 이날 조사를 받을 때 김충우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조력을 위해 수원지검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김 변호사는 검찰 재직시 금융정보분석원(FIU)파견 경험이 있고, 검찰 퇴직 후에는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통으로 분류된다.● 檢, 영장 청구 후 ‘변호사비 대납’ 본격 수사할 듯 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해 18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쌍방울의 수상한 CB 유통을 통해 벌어들인 김 전 회장의 수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해당 자금의 경로를 추적해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이 대표가 가깝게 지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도 다수 확보했다.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 전 회장의 비서실장 출신이자 계열사 대표를 지냈던 엄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엄 씨에게 진술조서를 제시하며 “증인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 대표,이 전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엄 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의 경우 회사 내에서 김 회장과 가깝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내용의 조서도 공개됐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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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다양한 이력 눈길… “세계1위 공항 위한 밑거름 될게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학교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대학생이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 1위’로 5년 연속 인천공항공사를 선정했을 정도다. 설문조사에 답변한 대학생들은 인천공항공사를 선호하는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인천공항공사는 대졸 사무직 초봉이 대기업과 비슷한 4800여만 원 수준이다. 특히 세계 1800여개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2005년부터 12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해외 파견근무나 국내외 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 역시 대학생들이 인천공항공사 입사를 꿈꾸는 이유였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객이 줄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방역 정책과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1790만 명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4700만 명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올해부터 사무와 건축 기계 전기 전산 토목 통신전자 관제 소방 등 9개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66명을 채용했다. 특히 사무직의 경쟁률은 무려 425 대 1을 기록했다. 이들은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재개발원에서 한 달 동안 숙식과 출퇴근을 번갈아 하며 직무 적응에 필요한 입문교육을 받은 뒤 실무부서에 배치된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들어온 만큼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사원이 많다. 경인교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한 박초아 씨(28·여)는 4년여 동안 초등교사로 재직하다가 안정적인 직업을 박차고 인천공항공사에 들어왔다. 정년퇴직하면 공무원 연금을 받기 때문에 안정된 노후가 보장된 교사 생활이 불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인천공항의 각종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얻는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박 씨는 부서에서 업무를 익힌 뒤 해외 공항사업을 담당하는 것이 목표다. 김동효 씨(29)는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서 근무하던 그는 지난해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 공항에 설치된 다양한 기계 설비를 다룰 수 있고 글로벌한 근무 환경이 보장된 인천공항공사에 들어오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희망은 기계 분야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직무 전문성을 높인 뒤 인천공항의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사무직에 합격한 엄태령 씨(31)는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갖고 있다. 중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신입사원의 전공이나 이력, 지원 동기 등은 저마다 달랐지만 이들이 그리는 인천공항의 미래와 포부는 모두 한결같았다. 신입사원 동기회장을 맡은 김은진 씨(29·여)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인천공항이 여객과 화물,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1위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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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골 시신’ 방치 셋째딸, 연금 1500만원 부정수급

    인천에서 숨진 지 2년 넘게 지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70대 여성은 국민연금공단의 부정수급 점검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공단과 관할 지자체는 셋째 딸이 부정 수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금 1500만 원가량을 환수할 방침이다. 15일 공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 씨(사망 당시 76세)는 최근까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쳐 매달 50만 원 안팎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 부정 수급 여부를 점검하던 공단 관계자는 A 씨가 70대 고령임에도 2년간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 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공단의 ‘수급권 확인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공단은 수급권 확인 안내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그럼에도 답이 없자 공단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A 씨 집을 찾았다.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도 안 나와 현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돌아왔다. 이후 공단은 A 씨 관련 자료를 단서로 수소문한 끝에 A 씨 가족 중 한 명과 연락이 닿았다. “수급자와 연락이 계속 안 되면 연금 지급을 정지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자 넷째 딸이 A 씨 집을 찾아갔고, 언니인 셋째 딸 B 씨(47)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의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 집에선 ‘어머니가 2020년 8월 사망했다’는 B 씨의 메모가 발견됐다. 13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B 씨는 경찰에서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이 끊길까 봐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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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에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단지 재추진

    인천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업자를 뽑는 공모를 실시한 결과 신동아건설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구 항동7가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배후부지(면적 39만8000m²)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IPA는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해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12월 내 공사를 시작한 뒤 2026년까지 1단계 사업(면적 20만4000m²)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가 들어서면 상주, 유동인구가 늘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자동차 부품정비업, 무역업, 운송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따른 대체 도로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은 전국 주요 항만에서 수출하는 중고차 물량의 80% 안팎을 처리하고 있어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며 “2020년부터 우선협상 대상자 공모를 추진했으나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계약이 불발됐다가 이번에 재공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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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산간 폭설, 미시령엔 60㎝…일부 고립에 교통통제까지

    15일까지 강원 산간 지역에 최고 60㎝ 이상의 눈이 내리며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폭설 피해가 이어졌다. 눈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폭설로 고립 및 교통사고 이어져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까지 강원 고성군 미시령에 60.1㎝, 향로봉 54.8㎝, 진부령 39㎝의 눈이 내렸다. 속초시 설악동 적설량도 39.9㎝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4개 국립공원 내 55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다. 원주공항은 항공편이 전편 결항했다.폭설로 강원 지역 등에선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15일 낮 12시 4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잼버리도로에선 차량 12대, 40여 명이 폭설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성군과 군부대 제설차가 긴급 투입돼 약 1시간 30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까지 강원도에서만 총 10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7시 33분경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향 강릉1터널에선 눈길에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1시경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1t 트럭이 제설차를 들이받는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강원 홍천군 서석면과 양양군 강현면에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날 35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제~고성 미시령 옛길과 춘천시 사북면 말고개, 원주 군도 15호선 등 강원도 내 9개 도로는 폭설 여파로 통제됐다.강원도와 시군은 15일까지 이틀 동안 장비 451대, 인력 620명, 자재 1183t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 또 염수 분사와 도로 열선 등 자동제설 시스템 99곳을 가동했다. ● 강원 일부 지역 적설량 70cm 이상 전망15일 오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만종 분기점 인근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등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정체를 가중시켰다.강원 및 경북 북동쪽 등 산지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눈이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역에 따라 시간당 2~3㎝의 폭설이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16일까지 누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이 20~50cm(많은 곳 7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가 10~30cm(많은 곳 40cm 이상)으로 예상된다. 고성과 태백 등 일부 지역 병설유치원은 16일 휴원 또는 자율 등원을 결정했다.눈은 15일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 등에도 내렸지만 오후 들어 대부분 그쳤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수도권 적설량은 경기 동두천시 3.7㎝, 광주시 2.7㎝, 이천시 2.4㎝, 서울 0.4㎝ 등이었다.폭설에 이어 한파도 예고됐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는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16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8도, 강원 철원 영하 12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도 등으로 예보됐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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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인데 2년간 진료기록 없어…백골 시신, 연금 부정수급 조사중 발견

    인천에서 숨진 지 2년 넘게 지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70대 여성은 국민연금공단의 부정수급 점검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공단과 경찰 등에 따르면 11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A 씨(사망 당시 76세)는 최근까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쳐 매달 50만 원 안팎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 부정 수급 여부를 점검하던 공단 관계자는 A 씨가 70대 고령임에도 2년 간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 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공단의 ‘수급권 확인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공단은 수급권 확인 안내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그럼에도 답이 없자 공단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A 씨 집을 찾았다.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도 안 나와 현관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돌아왔다. 이후 공단은 A 씨 관련 자료를 단서로 수소문한 끝에 A 씨 가족 중 한 명과 연락이 닿았다. “수급자와 연락이 계속 안 되면 연금 지급을 정지할 수밖에 없다”고 전하자 넷째 딸이 A 씨 집을 찾아갔고, 언니인 셋째 딸 B 씨(47)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A 씨의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 집에선 ‘어머니가 2020년 8월 사망했다’는 B 씨의 메모가 발견됐다. 13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B 씨는 경찰에서 “어머니 앞으로 나오는 연금이 끊길까 봐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 씨에게는 6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연락이나 왕래가 없어 B 씨를 제외하곤 아무도 사망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관할 지자체는 B 씨가 부정 수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금 1500만 원 가량을 환수할 방침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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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취관리-시설개선 효과” 인천 서구 악취 민원 대폭 줄어

    인천에서 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구에서 최근 민원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악취 민원은 총 310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83%가량 감소했다. 악취 민원은 2018년 1842건, 2019년 1408건, 2020년 986건, 2021년 606건 등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구에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아스콘업체, 석유화학업체 등 환경 유해시설이 몰려 있어 인천에서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또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환경부의 ‘2013∼2017년 악취 민원 발생 기초 지방자치단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는 8067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는 그동안 ‘악취,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를 세우고 첨단 센서와 관측 장비로 악취 관리와 시설 개선 정책을 추진했다. 센터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분석 차량과 24시간 악취 콜센터를 운영해 발원지를 추적하고 민원에 대응했다. 또 악취 민원이 몰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취 배출 사업장을 점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해 사업장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악취 점검에 나서 민원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악취 관리와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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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어… 기부 열기 후끈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연말연시 모금운동의 실적을 알려주는 인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 1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은 99억6000만 원을 기록해 수은주가 112도를 기록했다. 이는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88억8000만 원)보다 10억8000만 원을 초과한 것이다. 인천 모금회는 지난해 캠페인에 비해 개인과 단체, 법인의 기부가 모두 늘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많은 성금을 냈다. 지난해 10억 원을 기부했는데 올해 7억 원이 늘어난 17억 원을 쾌척했다. 또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5억 원), 포스코건설(2억5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지회(1억5000만 원) 등이 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보냈다. 평범한 이웃의 아름다운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익명의 한 노부부는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연수구의 한 환경미화원은 지난해 거리를 청소하면서 주운 동전과 지폐(26만 원)를 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기 침체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온정을 보내주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캠페인 기간인 31일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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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시정소식지, 문화-관광 콘텐츠로 장관상까지 받았다

    경기 부천시가 매달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인 ‘복사골 부천’의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황정순 씨(59·여)는 요즘 그가 사는 동네를 누비며 곳곳에서 들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다음 달 발행할 예정인 소식지에 게재할 기삿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2015년부터 시민기자로 임명돼 지역 소식을 줄곧 전달해온 그는 “평범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가장 좋은 기삿거리가 된다”며 “올해도 주민들의 삶을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보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2일 신년호(411호)를 발행한 ‘복사골 부천’은 1999년 첫선을 보였다. 1980년대까지 부천은 봄마다 들녘을 희고 붉게 물들이는 복사꽃(복숭아꽃)이 만발하는 동네라는 뜻으로 ‘복사골’이라고 불렸다. 20년이 넘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그동안 시정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문화, 관광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가장 즐겨 읽는 소식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홍보물은 보통 외부 출판업체에 위탁해 만들지만 이 소식지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편집회의부터 취재, 기사 작성, 편집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시 미디어홍보팀 직원과 시민기자들이 함께 만든다. 부천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깊이 있는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윤경 팀장과 직원들이 매달 회의를 열어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을 시정 소식과 사업 등을 선정하면 19명에 이르는 시민기자가 부천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시민의 이야기를 전달해 소식지의 콘텐츠를 채우고 있다. 2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시민기자가 6명이나 있어 부천의 36개 동(洞)에서 들리는 미담은 항상 빠지지 않고 공유된다. 일부 초등학교에서 소식지를 통합교과의 ‘내 이웃 이야기’ 교재로 삼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큰 상도 처음으로 받았다. 정부 기관과 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에서 발행하는 매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복사골 부천이 참신한 기획과 부천의 정체성이 깃든 흥미로운 콘텐츠, 시각적으로 돋보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시민과의 폭넓은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각종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기획기사를 다양하게 실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페이지를 확대하고, 타블로이드판 신문에 매거진 형식의 디자인을 도입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는 부천시가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시정과 주요 사업을 전달하는 소식지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매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지는 인터넷과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웹진(www.bucheon.go.kr/boksagol)에서 구독할 수도 있다. 032-625-2149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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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크루즈뱃길’ 3년여 만에 다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천항에서 중단됐던 크루즈 운항이 3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에 크루즈가 입항하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000t급 크루즈인 ‘유로파2’가 3월 19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 크루즈는 승객 540여 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들어온다. 유로파2를 시작으로 인천항에 올해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는 총 12척으로 승객은 1만8100여 명 규모다. 이 가운데 5∼10월에 입항할 4척은 인천항을 중간에 잠시 들르는 곳이 아니라 출발지인 모항(母港)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올해 인천항 입항을 예고한 크루즈는 10척(승객 1만2800여 명)으로 예정됐으나 IPA가 지난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9만8000t급 크루즈 2척을 추가로 유치했다. 인천에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면서 크루즈 관광이 늘어나 연간 90척이 넘는 크루즈가 오가다가 2020년에 코로나19 여파로 입항이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정부가 크루즈 입항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선사들이 크루즈 운항 재개를 준비해 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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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제물포역에도 스마트도서관 문열었어요”

    인천시는 수봉도서관이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이 경인전철 제물포역 1층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도서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도서 대출반납 무인서비스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수봉도서관 회원증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1명당 2권을 2주 동안 빌릴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경인전철을 타고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느라 수봉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제물포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서대출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 지하철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2009년부터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공항철도 운서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인 ‘운서서가’를 설치했다. 현재 스마트도서관은 경인전철과 인천지하철 1, 2호선 역사 14곳에서 운영 중이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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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공사, 세계공항 중 첫 CES 참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일상과 밀접한 가전제품은 물론 세계 IT 대표 기업들이 주력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첨단 기술 동향과 기업들의 미래 사업 방향을 읽을 수 있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1월 5∼8일 열리는 ‘CES 2023’에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도입하거나 추진 중인 스마트 서비스를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수출할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다.○ CES에 ‘인천공항관’ 개설인천공항공사는 내년 CES에서 ‘인천공항관’을 독립 부스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마트패스는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해 소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인데, 여권 없이도 안면 인식을 통해 출국장과 탑승구 등을 빠르고 편하게 통과할 수 있다. 항공권 발권 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안면 정보를 사전 등록할 수 있고, 공항에 도착하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스마트패스 시스템은 내년 인천공항 1·2여객터미널에서 일부 항공사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8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7세 이상 승객은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안면 인식을 통한 출국 수속이 가능해진다. 2024년부터는 모든 항공사로 확대해 대부분의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상의 인천공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메타버스 앱은 이번 CES에서 주목받을 기술 중 하나다. 공항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인천공항과 동일하게 구현된 3차원(3D) 환경에서 출국 동선과 각종 절차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박물관 내 전시품, 면세점 상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내 위치측정 기술을 활용해 가고 싶은 목적지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UAM 기술도 경험 가능2025년경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술도 CES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UAM 공항셔틀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등이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UAM의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입지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CES에서 관련 콘퍼런스를 열며 UAM 추진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CES 참가를 통해 세계 공항 산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며 “인천공항의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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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전쟁과 소년병’ 학술대회… 소년병학회, 전쟁기념관서 개최

    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뛰어든 소년병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첫 학술회의가 열렸다. 한국소년병학회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역사체험교육실에서 ‘6·25전쟁과 소년병’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군사 전문가들이 당시 참전한 소년병 활동과 위상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6·25전쟁 소년병과 학도의용군의 차이’를, 정형욱 육군대학 전쟁사학처 교관이 ‘6·25전쟁 시기 군계급과 초중등 학제’를 각각 발표했다. 또 인천상업중 3학년에 다니다 소년병에 지원해 참전한 이경종 할아버지(88)가 풀어낸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박영실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정리해 발표했다. 이 할아버지는 1996년부터 전우들을 수소문해 찾아다니며 25년 동안 녹음하고 기록한 인터뷰 내용과 사진자료 등을 학회에 기증했다. 인천 출신 소년병 3000여 명의 헌신을 회상하는 ‘인천 소년병의 전투 경험과 기억’도 발표됐다. 이규원 한국소년병학회장은 “조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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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참전 소년병들의 희생정신 돼새기자”…국내 첫 소년병 학술회의 개최

    어린 나이에 6·25전쟁에 뛰어든 소년병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첫 학술회의가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소년병학회는 15일 서울 전쟁기념관 역사체험교육실에서 ‘6·25전쟁과 소년병’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군사 전문가들이 당시 참전한 소년병 활동과 위상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선 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6·25전쟁 소년병과 학도의용군의 차이’를, 정형욱 육군대학 전쟁사학처 교관이 ‘6·25전쟁 시기 군계급과 초중등 학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인천상업중 3학년에 다니다 소년병에 지원해 참전한 이경종 할아버지(88)가 풀어낸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박영실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이 정리해 발표했다. 이 할아버지는 1996년부터 전우들을 수소문해 찾아다니며 25년 동안 녹음하고 기록한 인터뷰 내용과 사진자료 등을 학회에 기증했다. 인천 출신 소년병 3000여 명의 헌신을 회상하는 ‘인천 소년병의 전투 경험과 기억’도 발표됐다. 이규원 한국소년병학회장(이규원 치과원장)은 “조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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