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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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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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3~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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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물방울에 담긴 가을

    가는 계절이 아쉬워서일까요. 땅에 떨어진 산벚나무 잎새가 가을비를 방울방울 머금고 있네요. 봄여름 동안 수고했어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강원 평창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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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색 바랜 소원

    철망에 걸어 놓은 소원 문구들. 유성펜으로 꾹꾹 눌러썼을 텐데도 거의 지워져 잘 보이지 않네요. 이분들의 소원은 다 이뤄졌을까요.―강원 속초 외옹치해변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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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진짜가 울고 갈 지경

    가을 국화 축제에 초대받은 파랑 공작이 국화로 꾸민 꽁지 깃털을 활짝 펼쳤습니다. 진짜 수컷 공작이 바르르 떨면서 시샘할 만큼 화려하지 않나요?―서울 종로구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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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청계천 옆 사진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5시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습니다. 고도 700km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인 위성 모사체도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발사 20분 뒤인 21일 오후 5시20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가 이륙 후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종 성공까지는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으로 확인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실용 위성을 띄울 수 있는 독자 기술을 확보하게 됩니다.원래 오후 4시 발사 예정이었지만 기상 상황을 고려해 한 시간 늦췄지만 발사 이후에는 위성 덮개를 분리하는 등 순서대로 절차를 수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항우연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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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축산업대전 개막… 건축자재 등 전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건축산업대전 2021’을 찾은 방문객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건축 자재와 건설 장비, 조경, 신재생에너지 등 건축산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이날 개막해 23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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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 막힌 서울시내…민주노총 총파업 날[청계천 옆 사진관]

    민주노총이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20일. 서울 시내 일대가 오전부터 꽉 막혔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등의 문제로 투쟁집회에 철저한 불허 방침 밝힌 경찰이 예상 집회 장소에 차벽과 펜스 등을 설치하며 대응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민주노총도 애초 예고한 오후2시 즈음부터 세종대로, 종로 등의 주요 도로 점거를 노리며 행진을 했습니다. 경찰도 1만 명 이상 병력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20일 세종대로 주변 도로 상황을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사진=박영대·장승윤·신원건 기자 sannae@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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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선사인 정원’에 놀러오세요”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빛 조형물을 활용한 ‘선사인 정원’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의 하나로 열린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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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모의 인기[고양이 눈]

    부지런한 흰동가리 니모는 늘 바쁩니다. 인기가 높다보니 찾는 사람도, 찾는 곳도 많네요. 오늘은 입속에 의자를 두고 마을버스를 타러 올 어르신들을 기다리네요. ―전북 부안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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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대여해 드려요”

    서울 강동구가 장난감을 배송해 주는 대여 서비스 ‘바퀴 달린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한다. 유아 놀이시설 ‘아이·맘 강동’의 장난감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15일 동안 빌려 쓸 수 있다. 담당 직원이 보행기를 배송하기 위해 창고를 나서는 모습.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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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한 컷]창덕궁에서 벼 베기를?!

    12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앞 논에서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직원들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우리 전통벼를 수확하는 행사를 재현했습니다.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와 친예례(親刈禮) 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입니다.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애환을 구중궁궐 안에서나마 헤아리려는 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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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감속의 치유 효과

    일단 앉아 보세요. 고개를 조금 젖히세요.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시속 10km로 천천히 달리세요. 그동안 너무 빨리 달렸으니까요. ―전북 군산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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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수선한 더불어민주당 [청계천 옆 사진관]

    전날 대선후보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2위를 한 이낙연 후보측이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선 투표를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송영길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20대 대통령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며 이의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오늘 공개일정이 없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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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웃어요!

    오래전 이 한옥을 지었던 목수는 이미 알고 있었을까요. 기와 석 장을 엮으면 초승달 눈으로 환히 웃는 ‘스마일 이모티콘’이 만들어진다는 것을요. 웃음은 전염되지요. 함께 배시시 웃어봅니다.―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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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빨래도 멋질 수 있다면

    깨끗이 빨아 건조를 위해 줄에 걸어둔 운동화 한 켤레. 점점 줄 중앙으로 흘러내려 골목 한가운데에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마치 장식품처럼, 요즘 말로 골목길이 힙(hip)해졌습니다.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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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얘들아, 책 읽자”

    코끼리와 코뿔소, 그리고 강아지가 책 배달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잔뜩 싣고요. ―서울 강동구 둔촌도서관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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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구름버섯

    나무에 구름버섯이 피었습니다. 뭉게구름처럼 가득 피어올라 그루터기를 완전히 가렸고 초록 이끼도 슬며시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버섯 덕분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됐네요.―서울 영등포구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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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고기 금지…선진국 입장료?”[청계천 옆 사진관]

    “개 혀?”수년 전 만 해도 가끔 듣던 질문이었습니다. 개고기를 먹느냐는 물음인데, 같이 먹으러 가자는 뜻이기도 했죠. 물론 그 전에는 묻지도 않고 그냥 보신탕집으로 데리고 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최근엔 저 질문을 거의 못 들었습니다. 개고기를 드시는 분이 줄어든데다, 몰래 드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친구 중 하나도 가끔 보신탕을 먹는데, 가족들도 모르게 혼자 먹으러 간다고 합니다. 개고기 식용은 이미 한국에서 사실상 사라진 문화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 보기도 합니다. 개식용 문제가 화두가 된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한 때 최고의 프랑스 여배우이자 동물보호 운동가 브릿지 바르도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집중적으로 비판하며 “한국인은 야만인”이라고 했기 때문이죠. 이에 “프랑스도 푸아그라를 먹기 위해 거위를 학대한다,” “달팽이까지 먹는 민족이다” 라며 ‘문화적 상대성’의 개념으로 설명한 반론이 설득력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물애호가들은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개식용 금지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진짜 선진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라는 것이죠. 문화 수출 상품인 한류의 세계화를 꾸준히 유지하려면 서구의 눈에 야만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서구의 동물보호운동단체가 ‘의자 빼고 다리 넷 달린 것은 다 먹는’ 중국을 비판하지 않는 이유는 중국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아직 선진문명국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브릿지 바르도가 갑자기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비판했을 때도 1988년 서울올림픽 직전이었습니다. 올림픽을 주최하는 선진문명국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비판을 했다는 것이죠. 거꾸로 보면 서구는 1988년부터 한국을 문명국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습니다.지난해 기준 반려견 가구가 500만을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애견 인구가 1000만 가량 되고 유권자만 7~800만 명이 되겠죠. 이 때문에 정치인들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유권자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거운동에 반려동물이 본격 등장한 것은 2017년 대선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강아지들을 만나는 행사를 가지며 반려동물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선 주자 중에는 윤석열 후보가 자신이 키우는 유기견 출신 강아지들과 찍은 사진들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문 대통령은 27일 김부겸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보고받고 “이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발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제 ‘뇌피셜’로는, 문 대통령이 초청국 정상으로 G7 회담에 참가했을 때 외국 정상 누군가로부터 “한국은 아직 개를 먹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지 않았을까…라는 짐작을 해봅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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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를 찾아봐

    “삐리삐리. 난 외계에서 온 변신 로봇. 지구의 LPG 통에 은닉해 본 행성의 명령만을 기다리며 임무 수행 중. 아쉬운 점은 딱 하나, 동료들처럼 멋진 스포츠카나 헬리콥터로 변신해 지구를 구경하고픔.” ―강원 속초시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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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잔디 깎기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오전 작업자들이 서울광장 안에 심은 잔디를 깎는 정돈 작업을 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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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환생

    제 역할이 끝난 금속 환풍구가 재치 있는 작가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습니다. 처음엔 커다란 귀가 달린 코끼리였는데, 최근 귀를 잃은 듯합니다. 그런데 귀가 사라진 코끼리, 누굴 닮지 않았나요. 이번엔 힘세고 당찬 바다코끼리로 환생했습니다.―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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