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이지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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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뮤지컬, 무용 등 공연업계를 취재합니다.

easyhoon@donga.com

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문화 일반59%
환경3%
여행3%
문학/출판3%
인물/CEO3%
패션3%
음악3%
사회일반3%
인사일반3%
기타17%
  • 광주 찾은 안철수 “사과드리러 왔다”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셨던 분들이 얼마나 서운했겠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귀국 다음 날인 20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크게 지지해준 호남을 찾아 바른미래당 창당 등 그동안의 정치 행보를 거듭 사과한 것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박주선 주승용 김동철 의원 등 호남 중진들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안 전 의원은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등 제3지대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노선과 맞다면 많은 분의 힘을 구하겠다”며 뜻이 맞는 옛 국민의당 일부 의원과만 함께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의원에게 호남은 극복해야 하면서도 함께 가야 하는 딜레마를 가진 곳이다. 안 전 의원과 정치적 동지이자 선배인 바른미래당 호남 중진들은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을 아우르는 제3지대 ‘빅텐트’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비호남권 출마를 준비하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자유한국당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 옛 국민의당 의원들과의 깊은 골도 과제다.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광주시민들이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나”라며 “(안 전 의원은) 이제 새 정치인이 아니고 구 정치인”이라고 견제했다. 이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양당 협의체를 따로 구성해 별도의 통합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당이 새보수당이 요구해온 당 대 당 협의체 구성을 수용한 것. 해당 협의체에 나설 의원으로 한국당은 김상훈 이양수 의원을 선정했다. 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통합을 위해 양당 간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협의체 구성 시기와 회의 공개 여부는 조율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도 “한국당의 화답을 환영한다”며 “향후 양당 통합 방안을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설 전에 회동하자는 공감대는 이뤘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최고야 best@donga.com / 이지훈·황형준 기자}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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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상갓집 항의 검사를 하나회에 빗대

    더불어민주당은 대검찰청 양석조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등 일부 검사가 18일 한 빈소에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에게 항의하며 언성을 높인 것을 두고 ‘상갓집 항명’으로 규정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이번 일은) 1986년 발생한 ‘국방위원회 회식 사건’과 매우 닮은 꼴”이라며 “검찰개혁과 대통령 인사권에 정면 도전하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실상의 항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방위 회식 사건은 ‘하나회’ 소속 육군 수뇌부가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을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폭행한 사건으로, 검찰의 인사 반발 때에 이어 다시 한번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측근들을 하나회에 빗댄 것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방위 회식 사건은) 사적 이해관계로 똘똘 뭉친 일부 기득권 세력이 기고만장함으로 공적 질서를 무력화시킨 대표적 사례”라며 “윤 총장과 그의 측근 세력들은 자신들의 권력으로 검찰과 세상을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 취해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반면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검찰 대학살이 수사 방해용, 정권 범죄 은폐용인 게 드러났다”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강성휘 yolo@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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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5호 인재로 ‘외교안보 전문가’ 신범철 영입

    자유한국당이 20일 총선 인재영입 대상자로 외교·안보 분야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51)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 센터장은 1995년 국방연구원,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금은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맡고 있다. 국방연구원에 다니던 중 유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반 국민을 위주로 인재영입을 해왔다면 이젠 실제 전문가로 일해줄 외교안보 전문가를 영입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국당은 올해 들어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38)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29), 극지 탐험가 남영호 씨(43), 공익제보다 이종헌 씨, 김병민(37) 경희대 객원교수를 영입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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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철, 군사기지 주변 스카이라인 높이는 법안 발의

    군사기지 주변 지역의 고도 제한을 완화해 ‘군사시설 주변 스카이라인’을 최대 3배가량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군사기지 주변 지역의 고도 제한 기준이 되는 ‘최고장애물’의 정의를 기존 ‘자연물’에서 송전탑 등 ‘인공물’도 포함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군사기지법에 따르면 ‘비행안전구역’에서 적용되는 고도제한의 기준인 ‘최고장애물’을 “자연 상태의 가장 높은 장애물”로 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상 비행안전구역 내 산이 고도제한의 기준으로 작용돼 왔다. 하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산 위 송전탑, 철 구조물 등이 기준이 되어 높은 고도의 건물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원 의원은 “그동안 고도 제한으로 인해 군사기지 주변 지역이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건물 및 기반시설이 낙후돼 주민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군부대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시켜 지역 민간 개발 사업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기도 평택시의 경우 36.88m~89.88m였던 고도제한이 107m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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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박’ 정종섭, 유승민 겨냥 “동반 불출마하자”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탄핵 주도 세력을 향해 ‘동반 불출마’를 요구했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내 복당파,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들을 동시에 ‘통합 논의의 걸림돌’이라고 겨냥한 것. 진박(眞朴)으로 분류되는 정 의원의 불출마는 대구경북(TK) 지역 의원 중 처음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야당과 손잡고 셀프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 당 통합’ ‘일대일 통합’ ‘공천 지분 배분’ 등을 놓고 밀실 거래를 하거나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며 통합을 무산시키고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궁리를 하는 행위는 모두 위장된 거짓”이라며 새보수당을 겨냥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이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새보수당 경북도당 창당대회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면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겪고 있는 고초에 대해 인간적으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했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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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 2016’ 꿈꾸는 안철수, 정치복귀 첫 일정은 광주행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9일 1년 4개월 만에 귀국하면서 20여 분간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에 대한 비판, 총선 공약성 구상까지 전방위 메시지를 쏟아냈다. 보수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러브콜’을 받아온 안 전 의원은 총선 불출마와 함께 보수통합 참여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야권을 향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제3의 길’을 공식화했다. 정치권에선 “총선을 넘어 2022년 대선을 겨냥한 출사표 같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 “총선 불출마-중도정당” 띄운 안철수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500여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했다. 지지자들이 “사랑해요 안철수”를 연호하는 가운데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13분에 걸쳐 귀국 메시지를 읽은 안 전 의원은 5개의 질문에 답하며 비교적 구체적인 향후 구상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다시 정치 현장으로 뛰어들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해 호소하기 위함”이라며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 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겨냥해선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삶이 결정되는 불공정도 바로잡겠다”고 했다. 준비한 발언 마지막엔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독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전 의원은 “일단 당 내외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상의하려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 대신 “신당으로 총선 출마를 하느냐”는 질문엔 “출마하지 않는다.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드리러 왔다”고 밝혔다. 자신의 불출마를 동력으로 삼아 다시 한번 여야를 초월한 제3지대 돌풍을 일으켜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안 전 의원이 이날 회견을 호남 유권자들에 대한 사과로 시작한 것도 이런 구상과 무관치 않다. “영호남 화합,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셨던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무척 서운하셨을 것이고 늦었지만 죄송하다”고 했다. 20일 시작되는 안 전 의원의 공식 일정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이어 곧바로 광주 5·18민주묘역 참배로 짜였다. 2016년 총선에서 호남을 석권했던 국민의당 ‘시즌 2’를 재현해 보겠다는 것. 안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을 탈당한 지 2개월 만에 국민의당을 창당해 호남 의석 28석 중 23석을 싹쓸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광주 일정에 대해 안 전 의원은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만 했다. 안 전 의원은 조만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나 손 대표 퇴진 문제를 비롯한 당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호남에서 시작해 수도권-중도 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와 논의가 잘 되지 않으면 독자신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플랜B로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최근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새 사무실을 마련한 것도 “젊고 중도적인 신당을 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관심 없다”며 일단 선 그은 보수통합 논의 안 전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추진 중인 보수통합 논의와 관련해선 “관심 없다”면서 “야권도 혁신적인 변화가 꼭 필요하다. 진영 대결식의 일대일 구도로 가는 건 정부 여당이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에서 혁신 경쟁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넓히면 일대일보다도 합이 더 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대한민국 문제 기저에는 현 정권의 진영논리에 입각한 배제의 정치와 과거 지향적이며 무능한 국정운영, 그 반대편에는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며 반사이익에만 의존하려는 야당이 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날 공항에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권은희 김수민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김삼화 최도자 의원과 손학규 대표의 측근 임재훈 사무총장 등이 도착 2시간 전부터 공항에 나와 기다렸지만, 한국당이나 새보수당 측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안 전 의원이 일단 보수통합 논의와는 선을 그었지만 총선이 석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야권통합이나 선거연대 논의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하다. 안 전 의원의 중도정당 지지율이 뜻대로 올라가지 않거나 야권의 ‘반(反)문재인 연대’ 요구가 거세질 경우 결국 통합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이 본인 불출마 등 결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어떤 신당을 만들 것인지 각론은 여전히 모호하다”며 “반문연대의 큰 가치에 동의한다고 한 만큼 조만간 접촉할 것”이라고 했다.최우열 dnsp@donga.com / 영종도=이지훈 기자}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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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한 안철수 “총선 불출마… 중도 정당 만들것”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귀국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중도신당 구상을 내놨다. 보수 통합을 둘러싼 힘겨루기 속에 제3지대 독자 세력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87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도에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다음 국회에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많이 진입하도록 하는 게 제 목표이며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또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구상이 신당 창당인지 바른미래당의 재창당인지에 대해선 “당내외의 분들을 만나 뵙고 의논하겠다. 말씀드린 (정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머리 맞대고 찾아보겠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진행 중인 보수 통합 논의에 대해선 “관심 없다”며 일단 거리를 뒀다. 안 전 의원은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로 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한다.인천=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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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불출마 선언’ 안철수, 중도신당 구상 내놔…새로운 변수 될까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귀국 일성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중도신당 구상을 내놨다. 보수통합을 둘러싼 힘겨루기 속에 제3지대 독자세력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87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도에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다음 국회에서 (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진입하도록 하는 게 제 목표이며,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또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구상이 신당 창당인지 바른미래당의 재창당인지에 대해선 “당 내외의 분들을 만나 뵙고 의논하겠다. 말씀드린 (정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머리 맞대고 찾아보겠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진행 중인 보수통합에 논의 대해선 “관심 없다”며 일단 거리를 뒀다. 독일을 거쳐 미국에서 지내 온 안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보수통합 참여 제의를 받아왔다. 안 전 의원은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광주로 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영종도=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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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 복귀’ 안철수, 1년 4개월 만에 귀국… 야권 재편 논의 본격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4·15 총선을 87일 앞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야권 재편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뒤 9월 독일로 출국했고 지난해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 뒤 1년 4개월여 만에 귀국했다.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 전 의원이 중도·보수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등 야권 정계 개편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정국의 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일단 당적을 갖고 있는 바른미래당에 복귀한 뒤 당 혁신하는 방안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독자신당 창당, 보수통합 논의 참여 등의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공항엔 바른미래당 이태규, 권은희, 김수민, 김삼화, 신용현 의원 등 유승민 의원 측의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지 않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총출동했지만, 새로운보수당 측 인사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안 전 의원은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에 나선다. 공식 일정 이후 전남 여수에 들러 장인 빈소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가서 부모님을 만나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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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국당과 세 번째 충돌…선관위, ‘비례OO당 시도당’ 창당신고 거부했다 철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각급 시도 선관위에 “사용이 불허된 ‘비례OO당’의 명칭으로 제출되는 신고 서류는 접수하지 말 것”을 지시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가 비례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자 뒤늦게 지시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관위의 당명 불허 결정과 지난주 한국당 소재지 변경 요구 논란에 이은 한국당과 선관위의 세 번째 충돌이다. 선관위와 한국당 등에 따르면, 전날 비례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경남 선관위에 경남도당 창당대회 신고 절차를 문의를 했다. 그런데 선관위는 “중앙선관위에서 불허된 ‘비례자유한국당’ 명칭으론 신고를 받을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의 정당투표용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가 정당 설립의 필수요건인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신고’를 이행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되자 창준위는 중앙선관위에 “경남선관위의 답변은 부당하다”며 재해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오히려 “비례OO당 명칭의 신고서류 접수 불가” 공문을 시도 선관위에 내려 보낸 것이다. 창준위는 곧바로 중앙선관위에 “정당법상 정당은 ‘중앙당’이 중앙선관위에 등록함으로써 성립하기 때문에, 그 이전 비례자유한국당(가칭)으로 진행하는 시도당 창당은 정당의 설립 과정에 불과하다”면서 항의했다. 한국당 관계자는“신고 요건에 맞지 않으면 선관위가 여유 기간을 주고 보완요청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없이 바로 거부하는 건 정당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정당법 15조엔 “등록신청을 받은 관할 선관위는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는 한 거부하지 못한다.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때엔 상당한 기간을 정해 보완을 명하고 2회 이상 보완을 명하여도 응하지 아니할 때에는 그 신청을 각하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특히 선관위가 22일까지 당명을 변경해 등록해 달라고 창준위에 공문을 보낸 가운데 변경 기간이 지나기 전에 모든 시도당 창당 신고를 거부하는 건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줄다리기 끝에 선관위는 이날 저녁 늦게 창준위에 “비례OO당의 시도당 신고를 받겠다”고 알리며 기존 방침을 철회했다. 창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의 ‘비례OO당’ 당명 사용 불허 결정에 대해 “정당설립의 자유 및 평등권이 침해됐다”면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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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잇따른 구설… 민주당 조마조마

    여야가 15일 총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마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터져 나오면서 정치권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전에도 장애인, 베트남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역대 총선에서 각 당 주요 인사의 설화가 판세를 뒤흔들었던 적이 있는 만큼 각 당의 총선 전략 중 하나가 지도부의 ‘입단속’이 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민주당의 ‘1호 영입 인재’이자 24세 때 빗길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최혜영 강동대 교수를 치켜세우면서 나왔다. 그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이 마련한 ‘2020 신년기획 청년과의 대화’에 나와 진행자가 기억에 남는 인재영입 에피소드를 묻자 “최 교수 같은 경우 의지가 보통 강한 사람이 아니다”며 “나도 몰랐는데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하더라.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라고 말했다. 최 교수에 대해 “보통내기가 아니다”라고 평가하다가 선천적 장애인을 비하해버린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9일 경력단절을 딛고 사법시험을 치른 홍정민 변호사를 영입하면서 “제 딸도 경력단절이 있었는데 그 뒤에 열심히 뭘 안 한다. 홍 박사는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오셨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여성의 경력단절 원인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 2018년 12월에는 찐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며 이주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또 3주 뒤인 2018년 12월 28일 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장애인들이 많다.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긴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말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에도 이 대표는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사과했다. 야당은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자유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 논평도 장애인을 비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박 대변인은 문제 된 부분을 논평서 삭제했다. 국회 관계자는 “겉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면서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정치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진 psjin@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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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 인재영입 대상자로 발표 예정

    자유한국당이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47)를 4차 총선 인재영입 대상자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전문업체 ‘팜한농’의 직원이었던 이 씨는 2014년 6월 회사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공익 제보한 인물이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 24건을 적발했고, 이 씨의 공익제보는 사실로 드러났다. 이 씨를 지원한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에 따르면 회사는 공익 제보한 이 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논산공장의 빈 사무실에 근무하게 했다. 지난해 1월 서울 남부지검에 참여연대와 함께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회사를 고발했던 이 씨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공익신고를 한 것에 후회는 없지만, 이 사회가 더욱 투명하고 건강해져서 공익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나처럼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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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선관위, 한국당에 주소 정정 요구 논란

    ‘비례자유한국당’ 당명을 불허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정당 소재지 변경을 요구했지만 한국당이 거부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선관위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최근 한국당에 “기존 한국당의 소재지가 ‘○○빌딩 2, 3층’으로 등록돼 있는데 비례자유한국당과 구분되도록 사무실 등을 특정해 변경 등록해 달라”고 요구했다.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지난주 중앙당사의 소재지로 ‘서울 영등포구 ○○빌딩 303호’를 등록해 한국당과 소재지가 중복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는 소재지를 ‘○○빌딩’으로 기재해 서류를 제출하자 선관위는 한 차례 수정을 요구해 창준위는 사무실 번호를 다시 기재하는 등 기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母)정당인 한국당의 소재지까지 수정하라는 선관위의 요구에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소재지 등록 양식을 제시하며 거부했다. 민주당은 선관위에 빌딩의 주소만 써냈고 정의당도 ‘○○빌딩 5층’으로만 등록해 사무실을 특정하지 않았다. 한국당 관계자는 “민주당사엔 여의도광장우체국이 입주해 있는데 선관위가 민주당엔 우체국을 제외한 사무실을 특정해 등록하라고 요구했느냐”라고 비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소재지가 명확하게 구분이 안 돼 있었기 때문에 구분을 해야 한다고 한국당에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선관위의 당명 불허 결정에 대해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인 친문(친문재인) 조해주를 상임위원에 임명을 강행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우열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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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남은 임기도 失政 일관하겠다는 선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와 경제 상황 등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 평가를 내린 것과 관련해 야당은 “자화자찬” “망상” 등의 표현으로 혹평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남은 임기 역시 폭정과 실정으로 일관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독선과 오기로 가득한 자기 합리화와 ‘국민 위에 친문’이라는 기조만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이창수 대변인은 “정치는 국회 탓, 경제는 언론 탓, 안보는 시간 탓도 모자라 조국 사태는 국민 탓으로 돌렸다”며 “온 정신으로는 차마 끝까지 볼 수 없는 신년 회견”이라고 혹평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를 파탄 내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문 대통령의 망상만 있는 기자회견”이라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다음 총선을 통해 정치 문화가 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군소 야당과 야합해 의회를 파괴한 것도 모자라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과거 기자회견보다 비교적 진일보했으나 집권 후반기를 맞아 담대하고 신선한 국정 동력 제시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진솔한 답변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평가했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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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통합 6원칙에 ‘유승민 요구 3원칙’ 포함”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총선을 석 달 남짓 앞두고 적극적인 통합 제스처를 내보인 것은 늦어도 다음 달 안에는 통합 방식을 확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통합 6대 원칙에는 ‘탄핵의 강 건너기’ ‘신당 창당’ 등 새보수당이 요구해온 통합 3대 원칙이 담겨 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최고위원들도 6대 원칙에 다 동의했다”고 했다. 하지만 새보수당이 국민통합연대가 주도하는 통추위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은 통합 논의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논의가 통추위와 한국당-새보수당 라인이라는 투 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통추위는 구속력 없는 자문기구이며 통추위 참여 주체 중 통합 대상은 한국당뿐”이라고 했다. 새보수당의 불참으로 통추위는 13일 갖기로 했던 출범식을 14일로 연기했다. 황 대표가 새보수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을 두고도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 김무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닥치고 통합’만이 살길이다. 황 대표의 발언을 전폭 밀어줄 때”라고 했다. 반면 친박계 좌장이었던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황 대표가 참석한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탄핵과 보수 분열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진정 어린 사과와 정치적 책임이 우선”이라며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을 겨냥했다. 유 의원도 “한국당에 팔아먹거나 통합하려고 당을 만든 게 아니다”라며 ‘원칙 없는 통합’에 선을 그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의원과도 간접적이지만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우리공화당과는 쉽게 모이기 어렵겠지만 단계적 통합 노력을 해야 한다”며 범보수 통합 의지를 재차 밝혔다.조동주 djc@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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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선관위가 정권의 하수인 됐다”…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 당명 사용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정당투표용 비례대표 정당 창당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한국당은 “선관위가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선관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 검토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고 “‘비례○○당’은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한국당과 별개로 제3자가 신고한 ‘비례민주당’ ‘비례한국당’도 불허됐다. 특히 선관위는 기존 정당명에 ‘비례’를 붙인 위성정당 명칭을 앞으로도 불허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선관위는 “‘비례’는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정당의 정책과 정치적 신념 등 어떠한 가치를 내포하는 단어로 보기 어렵다”면서 “비례○○당을 (기존) 지역구 후보를 추천한 정당과 동일한 정당으로 인식할 수 있는 후광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했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들의 혼란으로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이 왜곡되는 선거 결과를 가져오는 등 선거 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선관위원 9명 중 권순일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8명이 참석했고, 2014년 새누리당(현 한국당)이 추천한 김용호 위원은 해외 출장 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위원들은 2시간 반 동안 찬반 토론을 한 뒤 표결한 끝에 5 대 3으로 불허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선관위원은 “유권자의 혼란 여부가 논의의 초점이 돼 격론이 오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당은 “헌법정신을 짓밟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는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민주당’이 존재함에도 당명을 변경한 바 있고, 1987년에는 ‘평화민주당’과 ‘통일민주당’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했다”면서 “선관위가 정치적 중립 의무와 정당 설립의 자유라는 헌법정신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유권자 혼란 우려’는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정당 설립의 자유를 대놓고 파괴했고, 대통령이 임명한 코드 선관위원(조해주 선관위원)은 대의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논평했다. 한국당은 선관위 결정 취지를 분석한 뒤 다른 당명을 선관위에 다시 신고해 정당투표용 비례대표 정당 창당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선관위 결정 취지대로 ‘비례’라는 단어와 ‘한국당’을 함께 쓰지 않는 새 당명 후보군도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총선 일정상 창당 작업은 후보등록일 마감일인 3월 27일 전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선관위가 사실상 기존 정당명을 비례대표 정당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못 박으면서, 한국당의 상징성을 담은 당명을 내세워 한국당 지지자들의 정당투표를 그대로 흡수한다는 목적은 일단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한국당의 비례 정당 추진에 총선에서 의석수를 잃을까 조마조마했던 범여권은 일제히 선관위 결정을 환영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은 국민의 선택을 기만하고 왜곡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꼼수 위성정당 설립 구상을 철회하라”고 논평했다. 정의당은 “한국당의 위성정당은 그 본질이 ‘위장정당’이자 ‘가짜정당’이므로 향후 선관위는 창당 등록 수리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최우열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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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비례OO당 불허 결정… 한국당 “헌법정신 짓밟은 野 탄압” 반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 당명 사용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유한국당의 정당투표용 비례대표 정당 창당 계획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한국당은 “선관위가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선관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검토에 나섰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고 “‘비례OO당’은 이미 등록된 정당의 명칭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정당법 41조 3항에 위반되므로 정당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한국당과 별개로 제3자가 신고한 ‘비례민주당’ ‘비례한국당’도 불허됐다. 특히 선관위는 기존 정당명에 ‘비례’를 붙인 위성정당 명칭을 앞으로도 불허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선관위는 “‘비례’는 사전적 의미만으로는 정당의 정책과 정치적 신념 등 어떠한 가치를 내포하는 단어로 보기 어렵다”면서 “비례OO당을 (기존) 지역구 후보를 추천한 정당과 동일한 정당으로 인식할 수 있는 후광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했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들의 혼란으로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이 왜곡되는 선거 결과를 가져오는 등 선거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9명의 선관위원 중 권순일 선관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위원이 참석했고, 2014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이 추천한 김용호 위원은 해외출장 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위원들은 2시간 반동안 찬반 토론을 한 뒤 표결한 끝에 박빙으로 불허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선관위원은 “유권자의 혼란 여부가 논의의 초점이 돼 격론이 오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당은 “헌법정신을 짓밟은 야당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비례자유한국당 창준위’는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민주당’이 존재함에도 당명을 변경한바 있고, 1987년에는 ‘평화민주당’과 ‘통일민주당’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했다”면서 “선관위가 정치적 중립의무와 정당설립의 자유라는 헌법정신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선관위가 내세운 ‘유권자 혼란우려’는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대통령이 임명한 코드 선관위원(조해주 선관위원)은 대의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논평했다. 한국당은 선관위 결정 취지를 분석한 뒤 다른 당명을 선관위에 다시 신고해 정당투표용 비례대표 정당 창당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선관위 결정 취지대로 ‘비례’라는 단어와 ‘한국당’을 함께 쓰지 않는 새 당명 후보군들도 이미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총선 일정상 창당 작업은 후보등록일 마감일인 3월 27일 전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선관위가 사실상 기존 정당명을 비례대표 정당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못 박으면서, 한국당의 상징성을 담은 당명을 내세워 한국당 지지자들의 정당투표를 그대로 흡수한다는 목적은 달성이 일단 쉽지않게 됐다. 한국당의 비례 정당 추진에 총선에서 의석수를 잃을까 조마조마했던 범 여권은 일제히 선관위 결정을 환영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은 국민의 선택을 기만하고 왜곡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꼼수 위성정당 설립 구상을 철회하라”고 논평했다. 정의당은 “한국당의 위성정당은 그 본질이 ‘위장정당’이자 ‘가짜정당’이므로 향후 선관위는 창당 등록을 수리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과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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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北 짝사랑 중병”… 與 “평화 원년으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의 담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을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에선 ‘문재인 정권의 북한 짝사랑은 중병’ ‘북한에 대한 비이성적 스토킹’ 등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2일 “정의용 실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긴밀하고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며 “지난해 북-미대화 교착으로 남북관계도 답보상태에 빠졌던 국면이 협상 재개와 실질적 협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고문이 우리 정부를 향해 “끼어들지 말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에 반박성 담화를 낸 직후지만 여전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인 것이다. 보수 야권에서는 한목소리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정부는 마치 우리가 중재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었겠지만 북의 철벽방어에 꼴만 우스워졌다”며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혼자 김칫국만 마시는 우리 정부의 짝사랑도 이 정도면 해가 바뀌어도 차도를 보이지 않는 중병”이라고 했다. 새로운보수당 이종철 대변인도 “문재인 대통령은 ‘실연’을 수용하지 못하는 ‘철없는 탕아’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도가 지나쳐 ‘스토킹’에 ‘데이트 폭력’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미련도 집착도 넘어선 비이성적 스토킹은 이제 그만하고 냉정을 찾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바란다”고 했다.이지훈 easyhoon@donga.com·김지현 기자}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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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공약개발 위원으로 ‘조국 지지자’ 위촉했다 취소

    자유한국당이 ‘나다은tv’의 대표 나다은 씨를 공약개발단원으로 위촉했다가 3일 만인 12일 해촉했다. 한국당 희망공약개발단은 이날 “당의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 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난해 9월 ‘조국 지지 집회’에 대해 “눈물이 난다. 부패한 검찰로 나라가 썩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이 싸우고 있다”고 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후엔 “검찰개혁은 어디로 가나. 조국 장관님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쓰는 등 잘 알려진 ‘조국 지지자’였다. 이 때문에 나 씨는 위원 임명 당시부터 한국당 안팎에서 논란의 대상이었다. 당 관계자는 “외부 시선에서 당 공약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맡기려고 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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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국당, 극지탐험가 남영호씨 영입… 시민단체 활동가 등 13일 함께 발표

    자유한국당이 13일 총선 인재영입 대상자로 극지 탐험가 남영호 씨(43·사진)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2006년 유라시아대륙 1만8000km 횡단에 성공한 뒤 2009년 세계 최초로 450km의 중국 서부 타클라마칸 사막을 도보로 종단했다. 2011년엔 고비 사막 1100km, 2012년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1400km) 등을 잇달아 횡단하는 등 누적 사막 탐험 거리 1만 km를 넘겼다. 유라시아대륙 자전거 횡단, 갠지스강 카약 완주 등의 원정 기록도 있다. 강원 영월 출신의 남 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및 방송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한국당 관계자는 “끊임없는 극지 탐험을 통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보여준 남 씨가 정치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이날 남 씨를 포함해 30대 시민단체 활동가 등 2, 3명을 함께 영입 인재로 발표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지난주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38)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29)를 2차 인재영입 대상자로 영입했다.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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