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연

김다연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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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서 유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묻고, 듣고, 쓰겠습니다. 제보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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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4~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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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런’ 세일 행사에도 매장 한산… 납품중단에 매대 곳곳 비어

    2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식료품 코너에선 샘표 간장 등 일부 제품 매대가 듬성듬성 비어 있었다. 이날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현재 물류센터에 남아 있는 재고분만 들어오고 추가로 물건이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홈플런’, ‘홈플런 이즈 백’, ‘앵콜! 홈플런 이즈 백’ 등 세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창립 홈플런 성원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날이었지만 6600m²(약 2000평) 가까운 매장에 손님은 20명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신청 이후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매장에서 만난 직원들은 불안한 심정을 내비쳤다. 회생 절차 신청 이후 한 달이 되었지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업체들은 여전히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22년간 홈플러스에서 근무했다는 한 50대 직원은 “아직 임금이 밀리진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 회사 측으로부터 명확한 설명이 없어 불안하다”며 “반평생 일해온 곳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속상하다”고 했다. 일부 직원들은 다른 업체로 파견을 떠났다. 홈플러스에서 10년을 근무했다는 또 다른 50대 협력업체 직원은 “회생 절차 이후 일이 줄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대형마트로 파견을 갔다”고 했다.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곳들 대부분은 납품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서는 간간이 비어있는 매대가 눈에 띄었다. 매대를 정리하던 한 직원은 “납품을 중단한 업체는 물론이고 납품을 재개한 업체들의 상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기업들은 향후 판매 대금 정산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납품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납품을 중단했다 재개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현재 불안감을 느낀 납품업체들이 앞다퉈 홈플러스 측에 대금 정산 기일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라도 납품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홈플러스는 회생 절차 신청 직후 채권, 기업가치 조사 등을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태 해결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액수와 출연 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부터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일 기업회생 절차 신청 관련 입장문을 내고 “긴급한 기업회생 신청으로 홈플러스의 모든 이해관계자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회 및 정부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기준으로 홈플러스의 상거래 채권 누적 지급액은 6893억 원이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 상황에서 납품 대금 정산 등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안을 가중시키면 납품업체와 소비자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 정상화와 안정화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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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듬성듬성 비어있는 매대…일부 직원은 다른마트로 파견도

    2일 오전 11시 경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 식료품 코너에선 샘표 간장 등 일부 제품 매대가 듬성듬성 비어 있었다. 이날 홈플러스 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현재 물류센터에 남아있는 재고분만 들어오고 추가로 물건이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홈플런’, ‘홈플런 이즈 백’, ‘앵콜! 홈플런 이즈 백’ 등 세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창립 홈플런 성원보답 고객 감사제’ 행사날이었지만 2000평 가까운 매장에 손님은 20여 명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이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매장에서 만난 직원들은 불안한 심정을 내비쳤다. 회생 신청 이후 한 달이 되었지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데다 일부 업체들은 여전히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22년 간 홈플러스에서 근무했다는 한 50대 직원은 “아직 임금이 밀리진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회사 측으로부터 명확한 설명이 없어 불안하다”며 “반평생 일해온 곳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속상하다”고 했다. 일부 직원들은 다른 업체로 파견을 떠났다. 홈플러스에서 10년을 근무했다는 또 다른 50대 직원은 “회생 후 일이 줄며 10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마트로 파견을 갔다”고 했다.홈플러스에 일시 납품을 중단한 곳들은 대부분 납품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서는 간간 비어있는 매대가 눈에 띄었다. 매대를 정리하던 한 직원은 “납품을 중단한 업체는 물론 납품을 재개한 업체들의 상품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기업들은 향후 판매 대금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납품을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납품을 중단했다 재개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현재 납품업체들이 불안감에 앞다퉈 홈플러스 측에 대금 기일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언제라도 납품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홈플러스는 회생신청 직후 채권, 기업가치 조사 등을 거쳐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태 해결을 위하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액수와 출연 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9일부터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일 기업회생 신청 관련 입장문을 내고 “긴급한 기업회생 신청으로 홈플러스의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회 및 정부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일 기준으로 홈플러스의 상거래 채권 누적 지급액은 6893억 원이다.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 상황에서 납품 대금 등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안을 가중시키면 납품 업체와 소비자들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 정상화와 안정화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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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내일부터 ‘랜더스 쇼핑페스타’

    신세계그룹이 4일부터 13일까지 상반기(1∼6월) 최대 할인 행사인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한 행사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준비된 물량은 1조400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다. 이마트는 4∼6일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4∼6일 횟감용 연어필렛(팩), 캐나다·칠레 냉장 삼겹살·목심,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1.3kg 팩) 등을 최대 7000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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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서울정민학교에 친환경 숲

    롯데홈쇼핑이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 친환경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내 약 600㎡ 면적에 친환경 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를 만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착공식에서 오재준 서울정민학교 교장은 “정서·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숲을 통해 자연과 유대감을 느끼며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도심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롯데홈쇼핑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녹지 공간 조성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8610㎡의 면적에 벚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과 덜꿩나무, 영산홍 등 관목류를 포함한 총 2만8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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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62위 애경그룹, 핵심계열사 ‘애경산업’ 매각… 항공-화학 중심 재편

    재계 서열 62위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이자 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을 팔고 항공, 화학 중심으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1일 애경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애경산업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애경그룹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매물로 내놨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로, 생활용품 ‘케라시스’와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잘 알려져 있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과 골프장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유동성 위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백분율)은 328.66%에 달한다. AK홀딩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 받은 상황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후 계열사 주가가 동반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 어려움을 겪은 제주항공과 유통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AK플라자 등이 그룹의 지원 대상이었다. 애경산업은 그룹의 모태 사업이자 핵심 수익원인 ‘캐시 카우’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제적으로 ‘돈 되는’ 회사를 ‘제값’ 받고 팔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냈다. 애경산업의 주력 제품인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고 재구매율도 높다. 화장품 사업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본사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 정도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질문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창립 71주년인 애경그룹의 자산 총액은 약 7조 원대로 알려져 있다.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의 생활용품(애경산업) 외에 △항공(제주항공) △화학(애경케미칼) △유통(AK플라자) △부동산개발(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등의 계열을 두고 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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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前 회생절차 준비 정황”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이전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1일 ‘자본시장 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신용평가사, 신영증권, MBK 검사와 관련해) 그간 MBK와 홈플러스의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되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MBK는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A3→A3―)이 공시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신청을 준비했다고 밝혀 왔는데, 금감원은 좀 더 이른 시점에 MBK가 강등 가능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함 부원장은 “MBK가 말해 온 날짜 이전에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는지 등을 확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MBK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준비하면서 6000억 원가량의 단기채권을 발행해 개인투자자 등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면 LIG, 동양 사태처럼 ‘사기적 부정 거래’ 등이 적용돼 처벌될 수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홈플러스 회계 심사와 관련해서도 회계 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이 발견돼 이번 주부터 감리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금감원은 MBK를 향해 대주주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요청했다. 함 부원장은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과 관련해 “변제 규모 및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주 MBK 회장도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했지만 규모와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홈플러스는 1일 입장문을 내고 “기업회생 신청으로 홈플러스 이해관계자분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회와 정부에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금감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와 검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신무경 기자 yes@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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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넘어 나고야까지… 에코백으로 문을 연 K패션

    한류에 힘입어 K패션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디자이너 브랜드 ‘드파운드’도 그 중심에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드파운드 한남 쇼룸에서 드파운드 공동대표를 만나 브랜드와 K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드파운드는 정은정, 조현수 공동대표가 2016년 창업한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드파운드의 초기 자금은 500만 원 남짓, 처음 선보인 제품은 ‘돈 주고 안 산다’는 인식이 강한 에코백이었지만 퀄리티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1년 80억 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13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해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받으며 2023년 300억 원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4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제품 카테고리도 에코백 등 일상템에서 의류로 확장하며 고객층을 넓혔습니다. 드파운드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한국 온라인 쇼핑이 익숙하지 않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에코백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사무실을 찾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 대표는 “에어컨도 없는 열악한 공간이었지만, 하루 평균 2∼3팀, 많게는 5∼6팀의 외국인들이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했습니다. 드파운드는 외국인 고객들의 사무실 방문을 계기로 오프라인 점포를 확대했고, 현재 서울 경기 대구 울산 부산 전북 등에서 총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해외 고객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드파운드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구매 비중이 2023년 40%에서 지난해 60%로, 한남 쇼룸은 2023년 65%에서 지난해 84%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3월과 6월엔 일본 나고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습니다. 두 대표는 브랜드 성공 요인으로 품질과 마케팅을 꼽았습니다. 품질에 작은 오류가 발견되면 전량 폐기할 만큼 공을 들였습니다. 상품 설명창에 단순히 제품만 강조하는 타 업체들과 달리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에코백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배치해 촬영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의 카페를 방문하는 게 유행할 당시엔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카페에서 에코백을 들고 있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노출하는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두 대표는 “과거엔 국가별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이 인기였다면 K패션이 부상하면서 한국인이 입는 스타일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한철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감성을 담는’ 드파운드만의 스타일로 국내외를 아우르며 오래가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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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애경그룹…핵심계열사 ‘애경산업’ 매각 작업 본격화

    재계 서열 62위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이자 그룹의 모태인 애경산업을 팔고 항공, 화학 중심으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방침이다. 1일 애경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재무 상황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애경산업을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애경그룹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매물로 내놨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설립된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모태로, 생활용품 ‘케라시스’와 화장품 브랜드 ‘루나’로 잘 알려져 있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과 골프장 중부CC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유동성 위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백분율)은 328.66%에 달한다. AK홀딩스는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대출받은 상황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후 계열사 주가가 동반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어려움을 겪은 제주항공과 유통업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AK플라자 등이 그룹의 지원 대상이었다. 애경산업은 그룹의 모태 사업이자 핵심 수익원인 ‘캐시 카우’다.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제적으로 ‘돈 되는’ 회사를 ‘제값’ 받고 팔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 원, 영업이익 468억 원을 냈다. 애경산업의 주력 제품인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은 소비자 충성도가 높고 재구매율도 높다. 화장품 사업도 K-뷰티 열풍에 힘입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본사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30분 정도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질문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창립 71주년인 애경그룹의 자산총액은 약 7조 원대로 알려져 있다. 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의 생활용품(애경산업) 외에 △항공(제주항공) △화학(애경케미칼) △ 유통(AK플라자) △부동산개발(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등의 계열을 두고 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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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롯데면세점·위챗페이와 3자 협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롯데면세점,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개별 관광객’을 선점하려는 공통의 이해관계가 이번 제휴의 배경이 됐다.GS25와 롯데면세점은 6월 30일까지 위챗페이 결제 고객에게 양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2종을 발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X위챗페이’ 쿠폰은 35위안(약 7000원) 이상 결제 시 5위안(약 1000원), ‘롯데면세점X위챗페이’ 쿠폰은 350위안(약 7만 원) 이상 결제 시 50위안(약 1만 원)이 각각 할인된다.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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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체험 공간 조성 등 오프라인 매장 강화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한세엠케이 NBA는 4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이번 플래그십 매장은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현대 스트리트 웨어 문화를 조화롭게 결합한 인테리어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쇼핑뿐 아니라 NBA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도 다양한 테마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키키즈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은 약 80평(약 264㎡)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나이키키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는 아이들이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오래매달리기, 높이뛰기, 제자리뛰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매장 내에는 부모 고객을 위한 휴식용 의자와 휴대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지난해 10월 국내 유일의 무료 유소년 축구 대회인 ‘플레이키즈-프로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이 스포츠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키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NBA 키즈는 참여형 프로그램 ‘느바 루키’를 운영한다. 선정된 느바 루키 모델들에게는 개별 촬영과 상품 리뷰 미션, 콘텐츠 제작, 브랜드 행사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사 에스팀의 교육기관 ‘이스튜디오’와 협업했다. 느바 루키들은 모델 기초 워킹, 포즈, 댄스 등 전문 트레이닝 클래스를 수강하고 프로필 매거진 촬영도 경험했다. 느바 루키 서포터즈는 올해도 운영될 예정이다. 플레이키즈-프로는 브랜드 앰버서더 ‘루키’ 18기를 모집했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모집 인원을 전보다 두 배 늘려 총 3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들은 리뷰 콘텐츠 제작, 오프라인 활동 참여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완료 시 혜택이 제공된다. 모이몰론은 ‘모이몰른 프렌즈’를 새롭게 도입했다. 모이몰른 프렌즈의 첫 멤버로는 유튜버 ‘국가비’를 발탁했다. 국가비는 13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바이스키즈도 브랜드 오리지널리티와 감성을 키즈 인플루언서와 함께 선보이기 위해 ‘리바이스키즈 클럽’ 13기를 선발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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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개발 알룰로스로 대체 감미료 시장 개척

    100년 기업 삼양그룹이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낸다. 1924년 창립 이래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한 삼양그룹이 올해를 새로운 100년의 원년으로 삼고 대담한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0월 새로운 기업 소명과 비전, CI를 공개했다. 기업 소명은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로 재정립했다. 특히 사업 전반에서 헬스 앤드 웰니스, 첨단 소재를 중심으로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기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삼양그룹은 최근 식품 분야에서 알룰로스를 주축으로 대체 감미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 부문의 대표 스페셜티 제품인 알룰로스는 자연에 존재하는 희소 당으로 설탕 대비 7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다. 과당과 유사한 물성을 지녀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된다. 삼양그룹은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설비 투자를 거쳐 2020년 양산을 시작했다. 같은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인증(GRAS)을 받아 해외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순도 99% 이상인 ‘결정 알룰로스’를 개발·생산하고 지난해 울산 공장 부지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건립하는 등 대체 감미료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와 B2B 브랜드 ‘넥스위트’를 통해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음료, 유제품, 소스, 빙과 등 다양한 카테고리 200여 개 제품에 쓰이고 있다. 알룰로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도 생산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 증식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첨단 제품 소재 분야에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페트 용기 부문에서는 국내 페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암제를 중심으로 의약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용성형 등 신규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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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미디어아트로 시청각을 동시에 사로잡다

    신세계백화점이 2월 28일부터 신세계스퀘어에서 봄을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1292.3m2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로 국내외 고객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려는 신세계의 노력이 담긴 공간이다. 신세계스퀘어에서는 지난해 고객과 함께하는 미니 콘서트를 통해 봄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에는 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미디어 아트로 봄의 분위기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주제인 ‘음악가의 수트케이스’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의 선율에 맞춰 꽃이 피어나는 장면을 표현했다. 작품은 ‘전 세계를 다니는 음악가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라는 상상에서 기획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시아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상주 연주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해외 활동을 상징하는 공항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여행 가방은 착시 효과를 통해 입체감을 주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해 구현됐다. 잠금이 풀리면 피아노 내부를 연상시키는 공간이 펼쳐진다. 그 안은 연주복, 악보, 피아노, 헤드폰, 메트로놈, LP 등으로 채워져 있다. 이를 통해 ‘음악가의 여행 가방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상징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영상에는 음악과 관련된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예를 들어 잠금을 푸는 비밀번호 328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일인 3월 28일을 의미한다. 여행 가방에 붙어 있는 각종 국기 스티커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과거 연주회에 참여한 국가들과 참여 예정인 국가들을 가리킨다. 영상은 가방 곳곳에서 피어난 꽃이 도심 속 디지털 캔버스를 가득 채우며 끝난다. 신세계는 이번 테마인 ‘음악가의 수트케이스’를 비롯한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를 통해 쇼핑 공간의 경계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신세계스퀘어는 앞서 2월 24일과 25일에도 각각 걸그룹 하츠투하츠, 지드래곤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K-콘텐츠 허브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신세계는 예술성을 갖춘 자체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의 대중화뿐 아니라 도시 경관 제고, 명동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1일에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4분가량 진행되는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신세계 본점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들을 담았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대형 리본이 ‘마법 같은 연말이 매 순간 함께하길(Holiday Magic in Every Moment)’이라는 문구를 담아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표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생동하는 봄을 맞이해 신세계만의 상상력을 담은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서울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께 잊지 못할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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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주총서 고개 숙인 백종원…“시스템 원점서 재점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백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음에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중”이라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정보 공개 시스템을 도입하고 메뉴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더본코리아는 ‘빽햄 사태’를 시작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1월 한돈 빽햄 선물 세트는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고 돼지고기 함량은 낮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농지법 위반 의혹을 비롯해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감귤맥주 재료 함량 논란 등 각종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잇단 논란에 더본코리아의 주가도 급락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인 지난해 11월 6일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1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빽햄 사태 이후 주가가 급락해 이달 17일에는 2만79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백 대표가 주총에 참석해 사과한 후 소폭 반등엔 성공했지만 28일 종가는 3만5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보다 떨어진 상태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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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문 올린 발란 대표 “미정산 해결책 내주 설명하겠다”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명품 직구 플랫폼 발란이 28일 정산일 관련 공지 대신 사과문을 올리며 사실상 위기를 시인했다. 셀러(판매자)들은 티메프(티몬‧위메프) 때처럼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발란 창업자인 최형록 대표는 공지를 통해 “정산 지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린다”며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부터 구조 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실현하고자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판매자)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발란은 24일 첫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후 “28일 정산 일정과 금액을 안내하겠다”고 했지만 이날 공지문에 관련 내용은 없었다. 발란과 거래하는 셀러 장모 씨는 “피해 규모는 8000만 원 정도로 24일 정산일인데 못 받았고 오늘도 돈은 안 들어왔다”며 “주변 셀러들도 대부분 정산을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발란 본사는 26일부터 이어진 전 직원 재택 근무로 사무실이 닫혀 있었다. 미정산에 항의하러 온 셀러들도 발란 관계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발란의 지난해 거래액은 약 4000억 원으로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전체 입점사 수는 1300여 개에 달한다. 업계 일각에선 거래액 등을 감안했을 때 발란의 미정산 규모가 수백억 원 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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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회생 절차 홈플러스, ‘홈플런’ 할인 1주 연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1주일 더 연장한다. 홈플러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3차 행사인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홈플런 이즈 백’,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앵콜! 홈플런 이즈 백’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다. 홈플러스는 2023년부터 창립 기념 행사 홈플런과 추가 할인 행사인 ‘앵콜 홈플런’을 벌여 왔다. 27일부터 진행하는 감사제는 예년엔 진행하지 않았던 할인 행사다. 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3차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홈플러스가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상거래채권 대금 지급을 위한 현금 확보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4일부터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영업을 통해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6일 오전 기준으로 상거래채권(납품대금·정산금 등) 지급액이 전날 572억 원을 포함해 5458억 원이라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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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할인행사 1주일 더 연장… 현금 확보 총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1주일 더 연장한다.홈플러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3차 행사인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사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열린 ‘홈플런 이즈 백’,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앵콜! 홈플런 이즈 백’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다.홈플러스는 2023년부터 창립 기념 행사 홈플런과 추가 할인 행사인 ‘앵콜 홈플런’을 벌여왔다. 27일부터 진행하는 감사제는 예년엔 진행하지 않았던 할인 행사다. 홈플러스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홈플런 행사 동안 홈플러스를 믿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보답을 드리자는 취지로 3차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홈플러스가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상거래채권 대금 지급을 위한 현금 확보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달 4일부터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영업을 통해 들어오는 현금으로 상거래채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6일 오전 기준으로 상거래채권(납품대금·정산금 등) 지급액이 전날 572억 원을 포함해 5458억 원이라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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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진 경기침체에… 소비자들 “나, 비건族 안할래”

    건강과 친환경 트렌드를 앞세워 주목받던 비건 식품의 열기가 국내외에서 한풀 꺾였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보다 실속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진 데다 대체육 브랜드의 맛과 품질에 대한 논란도 비건 시장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해외 주요 비건 업체들의 기업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 푸드’가 직원들에게 제공한 스톡옵션의 주당 가치는 2021년 14.64달러에서 2023년엔 약 89% 하락한 1.67달러로 조정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임파서블 푸드의 기업가치는 2021년 70억 달러(약 10조2870억 원)에서 지난해 14억 달러(약 2조574억 원)로 80%가량 떨어졌다.세계 1위 비건 대체육 브랜드인 비욘드미트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영업손실은 2021년 1억7493만 달러에서 2022년 3억4277만 달러로 커졌다가 지난해 1억5612만 달러로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국내 비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2022년 5월 문을 열었던 비건 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영업을 올 1월 종료했다. 비건식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적자가 누적된 데 따른 결정이었다. 농심 계열사 농심태경은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운영 중이지만 사업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베지가든의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식물성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의 영업손실도 2023년 11억7800만 원에서 지난해 18억6100만 원으로 커졌다.비건 식품 시장이 국내외에서 주춤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가격’이 꼽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식물성 대체육이 상대적으로 비싸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대체육보다 저렴한 일반 육류로 눈을 돌리면서 비싸고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체육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다. 대체육은 기존 육류에 비해 파운드(약 450g)당 4.2달러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비건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 ‘구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73%로 가장 많았고 ‘비건 제품이 있는 줄 몰라서’(28%), ‘가격이 비싸서’(2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가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은 100g 기준으로 일반 통조림햄보다 30∼40%가량 더 비싸다. 전문가들은 국내 비건 시장이 과거처럼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는 식문화 특성상 비건 시장 규모가 작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반찬을 통해 야채를 함께 섭취하는 식문화 특성상 국내 비건 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에 불과하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식물성 대체육이 맛없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소비자 선호도가 낮다”며 “과거 기대만큼 시장이 성장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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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진 경기침체에… 국내외 비건식품 열기 한풀 꺾여

    건강과 친환경 트렌드를 앞세워 주목받던 비건 식품의 열기가 국내외에서 한풀 꺾였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가치 소비보다 실속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진 데다 대체육 브랜드의 맛과 품질에 대한 논란도 비건 시장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해외 주요 비건 업체들의 기업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 푸드’가 직원들에게 제공한 스톡옵션의 주당 가치는 2021년 14.64달러에서 2023년엔 약 89% 하락한 1.67달러로 조정됐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임파서블 푸드의 기업가치는 2021년 70억 달러(약 10조2870억 원)에서 지난해 14억 달러(약 2조574억 원)로 80%가량 떨어졌다.세계 1위 비건 대체육 브랜드인 비욘드미트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비욘드미트의 영업손실은 2021년 1억7493만 달러에서 2022년 3억4277만 달러로 커졌다가 지난해 1억5612만 달러로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국내 비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2022년 5월 문을 열었던 비건 다이닝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영업을 올 1월 종료했다. 비건식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면서 적자가 누적된 데 따른 결정이었다. 농심계열사 농심태경은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을 운영 중이지만 사업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베지가든의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가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식물성 대안식품 자회사 베러푸즈의 영업손실도 2023년 11억7800만 원에서 지난해 18억6100만 원으로 커졌다.비건 식품 시장이 국내외에서 주춤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가격’이 꼽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식물성 대체육이 상대적으로 비싸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대체육보다 저렴한 일반 육류로 눈을 돌리면서 비싸고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대체육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다. 대체육은 기존 육류에 비해 파운드(약 450g)당 4.2달러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비건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 ‘구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73%로 가장 많았고 ‘비건 제품이 있는 줄 몰라서’(28%), ‘가격이 비싸서’(2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가 출시한 식물성 런천 캔햄은 100g 기준으로 일반 통조림햄보다 30~40%가량 더 비싸다.전문가들은 국내 비건 시장이 과거처럼 성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는 식문화 특성상 비건 시장 규모가 작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반찬을 통해 야채를 함께 섭취하는 식문화 특성상 국내 비건 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국내 채식 인구는 2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에 불과하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식물성 대체육이 맛없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소비자 선호도가 낮다”며 “과거 기대만큼 시장이 성장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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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콜마, 인천에 신규 공장 “색조화장품 강화”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가 인천에 신규 공장을 짓고 색조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 부천 공장에 이은 두 번째 색조 화장품 생산 거점이다. 2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인천 남동공단에 연면적 약 6600㎡(약 2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부지는 지난해 4월 매입했으며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인천 공장은 색조 화장품 생산에 집중하며 기존 부천 공장과 함께 색조 제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색조 화장품은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색조 화장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로비에 ‘컬러 아뜰리에’를 열었다. 컬러 아뜰리에는 고객사가 원하는 최적의 색을 찾아주는 맞춤형 색조 제품 개발 공간이다. 숙련된 컬러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 회의, 표본 제작과 테스트, 제품 품평회, 스튜디오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사와 트렌디한 색조 화장품을 만들어 글로벌 색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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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식품업계, 산불피해 주민에 빵-생수 등 지원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식품·유통 업체들의 구호물품 지원과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등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총 1만여 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품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맛밤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도 주요 피해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등 총 1만 개의 물품을 전달한다. 아울러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돕기로 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지원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생수, 라면, 파이류, 초코바, 물티슈 등 총 13종 5000여 개의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촌은 치킨교환권과 기부금 등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교촌그룹 관계자는 “지원금은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제공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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