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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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2025-12-06
유통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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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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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2%
  • 지마켓-알리 한 지붕 식구된다… 신세계, 中알리바바와 합작법인 설립키로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5대 5로 동등하며, 신세계는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내년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신세계그룹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바로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배경으로 꼽힌다.G마켓은 이번 조인트 벤처를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이커머스 핵심 경쟁력 기반을 재구축 하게 됐다. 우선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G마켓 60여만 셀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는 점이다. 이는 G마켓 셀러의 상품 경쟁력과 동시에 G마켓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마켓은 기존 셀러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역시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좋은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상품 운영은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한 IT 기술을 통해 G마켓의 IT 기술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소비자의 쇼핑 경험도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셀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T 기술 이외에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성공 사례 역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을 계기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이중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지난 1년간 알리바바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사업그룹으로 알려졌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 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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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푸드 해외 영토 확장

    아워홈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과 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아워홈은 지난 24일 마곡 본사에서 aT와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설상인 아워홈 글로벌사업부장과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단체급식사업장 확대 지원 △K-푸드를 접목한 단체급식 메뉴 편성 확대 △국내 중소 식품기업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이번 협약은 aT에서 진행하는 K-푸드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T는 국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안정적 수출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선도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올해 K-푸드 확대를 위한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멕시코가 선정됐으며, 이에 아워홈 멕시코 법인과 연계해 K-푸드 단체급식 및 국내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단체급식 점포 110여 곳에서 K-푸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단체급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산 농산물과 K푸드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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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파리바게뜨, 캐나다 밴쿠버 진출… 북미시장 영토 확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밴쿠버에 진출하면서 북미시장 영토를 확대한다.26일 SP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Coquitlam)점’과 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Alberni St.)점’을 잇따라 열며 밴쿠버 지역에 진출했다.파리바게뜨는 토론토·캘거리에 이어 밴쿠버까지 주요 도시에 잇따라 진출하며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밴쿠버 매장들은 대표 메뉴로 프랑스식 애플파이인 쇼송 오 폼므(chausson aux pommes)와 뺑 오 쇼콜라(pain au chocolat)·푀이테 오 쇼콜라(feuillete au chocolat) 등 페이스트리류와 함께 북미 지역 인기 제품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밴쿠버의 코퀴틀람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새로운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미래 비즈니스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버니 스트리트는 밴쿠버 도심에 위치한 거리로, 고급 브랜드 매장과 호텔이 늘어선 쇼핑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코퀴틀람과 올버니 스트리트를 거점으로 밴쿠버 도시 전역에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밴쿠버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수많은 민족과 문화가 공존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나기 좋은 도시”라며 “캐나다 전역으로 파리바게뜨 매장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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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한맥 거품기’ 일주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 “4000개 추가 생산”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선보인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 거품기 홀리데이 스페셜 세트’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4000개 완판을 기록했다.한맥 거품기는는 특수 설계된 한맥 전용 생맥주 탭으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조밀한 거품을 캔맥주를 마실 때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초당 진동수를 늘려 성능을 강화했다.거품기 출시 기념으로 한맥은 한맥 464ml 캔맥주 12개를 담아 ‘홀리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추가 판매되는 4000개는 현재 구매 예약을 받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우리동네GS, 포켓CU 앱을 통해 주문 후 28일부터 지정 점포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다. 추후 와디즈 등의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거품기 추가 생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다가오는 연말, 홈파티 등 다양한 모임 자리에서 한맥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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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헬스케어 법인 3년 만에 청산… 시니어‧푸드테크 등 그룹서 추진

    롯데그룹이 헬스케어 사업 방향을 ‘개인맞춤형’에서 ‘시니어’ 등 분야로 선회한다.그룹에 따르면 24일 롯데헬스케어는 임시 주주총회 열어 법인 청산을 결의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022년 4월 롯데지주로부터 700억 원을 출자 받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개시한 지 3년 여 만에 사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롯데헬스케어 직원들은 직무 역량을 고려해 그룹 계열사 유관 부서로 이동한다. 이미 직원 상당수가 이동을 마쳤고, 추가적인 계열사 이동도 추진 중이라는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롯데는 헬스케어 시장 환경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지속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신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에서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표적인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이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VL 라우어(부산 기장)’, 10월 ‘VL 르웨스트(서울 마곡)’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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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 페트병 부문 최우수 등급

    남양유업이 사단법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이 주관하는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페트병 부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는 국내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자원 순환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재활용 적합성, 재질 및 구조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남양유업은 친환경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원(인센티브)을 지급 받았다.남양유업은 지난해 약 61만 개의 커피와 생수 제품을 무라벨 페트병으로 생산했다. 이외에도 발효유, 요거트 등 다양한 브랜드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빨대가 없는 컵커피와 멸균팩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또한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공제조합과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추진해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남양유업의 친환경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성을 높이는 포장재 사용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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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자조금, 말레이시아 ‘한우 마스터 클래스’ 성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이 말레이시아에서 ‘2024 한우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카(Bar.Kar)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의 프리미엄 가치와 한국 전통 구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셰프,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한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행사는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부위별 커팅 시연, 숯불 그릴링법 교육, 요리 시연 및 테이스팅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의 중심은 한우 명예홍보대사이자 벽제갈비의 윤원석 셰프가 진행한 부위별 한우 활용법 시연이었다. 윤 셰프는 등심에서 나오는 소분할 부위 △윗등심 △살치살 △꽃등심 △아래등심 △새우살 △알등심 등 주요 부위의 커팅 기술과 숯불 그릴링법을 시연하며, 한우의 독창적인 조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불고기 활용 가능한 부위와 레시피, 한우 육포를 만드는 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현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한우자조금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초청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언론 보도를 유도하고, 각 부위별 특징과 요리법을 브로슈어에 담아 한우의 세부적인 매력을 알렸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한우 마스터 클래스는 한우의 뛰어난 품질과 한국 전통 구이 문화를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깊이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현지 소비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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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메뉴 대신 합리적 가격”… 크리스탈 제이드, 캐주얼 타입 매장 오픈

    매일유업의 외식 전문 관계사 엠즈씨드가 글로벌 차이니스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를 콤팩트 캐주얼 타입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신규 매장 여의도 IFC몰점은 ‘홍콩의 작은 주방‘ 콘셉트로 매장이다. 이국적인 색감의 인테리어로, 매장에 들어서면 홍콩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감성을 제공한다.메뉴는 현지식 딤섬과 에그누들, BBQ를 비롯해 홍콩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콘지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에그누들, BBQ, 콘지 등 현지식 메뉴 구현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싱가포르 본사와 협업해 현지 셰프가 정통 레시피로 맛을 구현해 냈고, 국내 셰프들도 현지 교육을 통해 맛을 완성했다.신규 매장은 캐주얼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메뉴를 제공해 오피스 상권의 점심 식사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북경오리, 동파육, 한우 탕수육 등 고가 메뉴를 제외했으며, 대표로 내세우고 있는 현지식 딤섬은 타 매장 대비 양을 줄이고 가격도 20~30% 가량 낮췄다.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님들이 크리스탈 제이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라며 “정통 홍콩식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매장”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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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좋은 내일 향한 착한 걸음”… BAT로스만스, 친환경 경영 속도

    유통가에 ‘필(必)환경’ 물결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ESG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담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던힐, 글로, 뷰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소비재 기업 BAT로스만스는 환경 보호 캠페인부터 제품에 적용되는 친환경 솔루션까지 다채로운 ESG활동을 통해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고 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다양한 ES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을 위한 노력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골목길 쓰레기 없애고, 화사함 더하고… ‘꽃BAT’ 캠페인우선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길에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ESG 캠페인 ‘꽃BAT’ 캠페인이 있다.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는 ‘넛지 이론’에서 착안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올해로 2년차를 맞은 꽃BAT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꽃밭은 서울시 내 40곳에 달한다. BAT로스만스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꽃밭 조성부터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캠페인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매월 봄과 가을이 되면 임직원들도 함께 꽃밭 조성에 나선다. 지난 봄에는 임직원 80여 명이 영산홍, 일일초, 화양목 등 꽃과 식물을 직접 식재하며,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잦던 골목들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BAT로스만스는 내년에도 ‘꽃BAT’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직접 거리 나선 임직원들… ‘에코 플로깅’ 활동BAT로스만스는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Wiperth)’와도 함께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임직원 플로깅 행사로 처음 인연을 맺은 양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매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후원금을 통해 협력의 규모를 한층 확대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했다.와이퍼스가 한 해 동안 목표로 한 ‘쓰레기 3t 수거’ 달성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플로깅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거리로 나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이젠 제품에도 ‘친환경’… 솔루션 확대 나서BAT로스만스는 △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사용(Recycle) 등 친환경 3대 원칙을 중심으로 제품의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수거해 폐기 및 재활용하는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하여 참여 점포를 전국 100개로 늘렸으며, 반납 대상을 기존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까지 확대했다.최근에는 궐련담배 브랜드 던힐의 킹사이즈 제품군에 적용된 특수 커버 ‘릴록(RELOC)’도 친환경 소재로 전격 교체했다. 기존의 비닐류 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종이로 변경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편의성을 강화했다.이외에도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에 에코패키지를 도입해 패키지 크기를 기존 대비 30% 줄이고, 폴리염화비닐(PVC) 보호 필름을 제거했으며,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 고(VUSE GO) 제품의 포장재에서도 PVC를 생략하는 등 자사 제품에 친환경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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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2024 소비자 ESG혁신대상’ 상생협력 부문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4 제2회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올해 2회째 개최되는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ESG 소비자이니셔티브가 주관하고 국회 이학영 부의장, 김소희 의원, 민병덕 의원, 송옥주 의원과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소비자를 위한 기업·기관의 ESG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회의 전문가 평가와 100명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평가를 거쳐 △상생협력 △소비자 권익 증진 △소비자 안전 △제품·유통 서비스 혁신 △환경 혁신 5개 분야에서 18개의 ESG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공사는 올해 농식품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 지원 관리체계 구축, 중소기업 판로개척과 역량 강화 지원, 가루쌀 활용 쌀 가공식품 개발 확대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먹을거리 확산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소비자 권익 증진’ 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기노선 공사 부사장은 “공사는 국민과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ESG경영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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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블루, 부산서 지역상생형 사회공헌 활동 전개

    골든블루가 연말을 맞아 본사가 있는 부산지역에서 ‘희망상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골든블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상자 캠페인은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된 희망상자 캠페인은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 일대에서 각각 50가구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특히 희망상자를 구성하는 모든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으로 발전시켜 의미를 더했다. 각 가구에 전달된 희망상자는 신선 식품과 식재료로 구성된 식품 키트, 제철 과일, 건강식품, 생필품 등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골든블루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려진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20명의 봉사단원들은 기장군과 해운대구 각각 10명씩 나뉘어 희망상자 제작부터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의 의미를 더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책임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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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오물풍선 해결책 될까… 카이투스, 포획드론 기술특허 출원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가 북한에서 날려 보낸 오물풍선 포획드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미국 포르템사(社) 그물형 포획드론의 국내외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는 카이투스는 최근 오물풍선을 폭파시키지 않고, 공중에서 포획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술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그간 우리 정부는 오물풍선 요격으로 인한 낙탄 위험, 오염물의 분산, 화학 물질 가능성, 또한 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카이투스는 폭파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를 위해 AI기반의 정밀 레이더 및 센서 기반 추적으로 오물풍선의 위치와 이동 경로·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포획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폭파 포획 시스템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대응을 넘어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드론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안티드론과 공격형 드론의 국산화를 카이투스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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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기업이 지킨 삼도주(三道酒)… 은하수에 담긴 ‘100년 역사’

    나는 항상 삼도주(三道酒)란 술을 마신다. 이 술은 사람 사는 마을에는 없는 곳이 없다. 역시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그런데 삼도주란 이름은 어디서 왔는가? 공자가 애써 가꾸신 쌀과 노자가 손수 만든 누룩으로 석가모니가 길러 오신 샘물로 빚은 술인 까닭이다. 컬컬한 막걸리지만 청신한 맛이 천하일품이다. 나는 반사십에 삼도주를 배운다.―‘멋, 삼도주’(신태양(1958)) 조지훈(趙芝薰 1920~1968)청록파 시인 조지훈은 ‘주도(酒度) 18단’을 설파한 술꾼이었다. 그는 술을 안 먹는 ‘부주(不酒)’부터 술로 세상을 떠나게 된 ‘폐주(廢酒)’에 이르기까지, 마치 바둑처럼 술꾼에게 급수를 매겼다. 그런 시인이 특히 사랑한건 삼도주. 막걸리다. 시인은 1920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다. 영양에선 시인이 태어나기 전인 1910년대부터 주세법에 따라 허가받은 탁주가 생산되고 있었다. 그리고 1926년 경북과 전국 처음으로 영양주조주식회사가 설립됐다.하지만 호황을 누렸던 영양 양조장도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 위기를 피할 순 없었다. 2000년 탁주 공급구역을 제한하던 제도까지 폐지되면서 경쟁이 가속화, 경영난으로 이어졌다. 결국 영양 양조장은 2017년 영업을 중지하고 이듬해 폐업했다.100년 역사를 잇게 된 건 다름 아닌 치킨 기업 교촌에프앤비 덕분. 교촌은 지난 2019년 영양군과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리모델링한 양조장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관광‧체험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치킨 기업이 막걸리라니. 뜬금없다 생각할 수 있으나, 교촌이 영양 양조장을 품은 덴 이유가 있다. 특히 권원강 회장의 뜻이 컸다. 그는 허니 시리즈, 레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교촌치킨의 핵심이 소스에 있다고 봤다. 고추장, 간장 등 한식과도 연계성이 있기 때문이다. 발효식품이 지금의 레시피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 권 회장은 우연히 영양 지역에서 떠먹는 형태의 술, ‘감향주(甘香酒)’를 접했다. 350여 년 전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음식지미방)’에 등장하는 탁주였다. 장류와 마찬가지로 발효식품인 전통탁주를 발견한 권 회장의 눈에 영양 양조장이 들어온 것이다.2022년 ‘발효공방1991’이라는 새 이름으로 문을 연 양조장은 전통계승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장계향 선생의 후손인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양조법을 전수받아 대표 제품 ‘은하수 막걸리’를 선보였다.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하늘이 맑은 ‘별천지 영양’을 제품 이름에 담은 셈이다.발효공방1991의 양조장은 △담금실 △발효실 △병입실 세 곳으로 나눠져 있다. 양조 과정은 총 네 가지다. 우선 담금실에선 쌀을 쪄 효모가 자랄 수 있는 과정을 만드는 ‘증자’ 작업이 이뤄진다. 증자기에 쌀을 넣고 세척한 후 쌀을 불리는 ‘침미’ 작업을 거친다.발효실에선 익힌 쌀에 전통 누룩을 입혀 술로 변화되는 과정이 이뤄진다. 이후 발효가 끝난 술덧을 제성기로 이송해 누룩 찌꺼기와 원주를 분리하는 ‘체별’ 작업을 한다. 찌꺼기를 걸러낸 술은 10도 정도로 2~3일간 숙성해 제성(물을 타는 작업) 작업을 거친 후 막걸리 병에 넣어 냉장 숙성시킨다.이렇게 생산된 은하수 막걸리는 매달 5000병뿐이다. 양조장이 협소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한정 수량만 만들고 있다. 현재는 고형분이 적어 텁텁하지 않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푸른밤 6도’와 원재료 함량이 높아 짙고 걸쭉한 ‘깊은밤 8도’ 등 두 가지 종류로 생산된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과 여의도에 있는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서울 광장시장의 ‘박가네 빈대떡’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품질을 인정받아 현대백화점 일부 점포와 온라인 채널로 판로를 넓혔다.발효공방1991에선 권 회장이 반한 감향주와 함께 소스를 위한 장류도 생산된다. 특히 장류는 구들방 아랫목의 따스한 온기와 사람 사는 맛이 밴 전통 장류라는 의미로 브랜드명을 ‘구들’로 정했다. ‘구들고추장’, ‘구들된장’을 생산하고 있으나,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이유로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발효공방1991은 지역상생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곳에선 영양산 재료들만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자 한다. 막걸리 양조에 필요한 쌀부터 고추와 콩 모두 영양산을 사용한다. 다만 영양에선 나지 않는 소금의 경우 품질이 우수한 전남 신안의 임자도 천일염으로 쓰고 있다.교촌과 영양군은 ‘발효감각 복합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상생에 더욱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6년 내 완공이 목표인 복합 플랫폼은 약 1510평(4983㎡) 면적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순히 양조장 시설을 넘어 관광지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복합 플랫폼이 완성되면 전통주 생산량도 연간 40만ℓ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장류 역시 연 35t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농산물 구매액도 13억5000만 원 규모로 대폭 늘어난다.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우선 도급직 포함 31명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며, 2028년까지 발효 플랫폼 연계 생활 인구가 누적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경북)=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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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트레이너가 운동기구 안에… 이젠 운동도 AI 시대[동아리]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국민생활체육조사(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9000명 대상)에 따르면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국민은 62.4%로 나타났다. 총 인구수로 환산하면 약 3200만 명이 생활 체육인인 셈이다.걷기나 등산을 제외하고 시설을 통해 즐기는 체육활동으로는 보디빌딩(16.3%)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흔히 ‘헬스장’이라고 부르는 체육시설이 우리 주변 곳곳에 포진해 접근성이 좋고, 관련 정보도 풍부하며,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다만 보디빌딩도 운동이 처음인 초보에게는 어렵기만하다. 운동방법부터 강도, 횟수 등 기초적인 부분을 비롯해 동기부여 문제도 있다. 결국 초보 운동인은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찾게 된다.원판 뺐다 꼈다 필요 없어… 똑똑한 운동기구가 해결이젠 이런 고민도 운동기구가 해결해준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다. 이탈리아 운동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은 근력 운동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바이오스트랭스(Biostrengh)’를 선보이고 있다. 테크노짐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 받은 바이오드라이브(BIODRIVE)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운동 목적에 알맞은 저항 설정을 제공하는 기구다.바이오스트랭스 기구의 핵심은 ‘사용자화’다. 기구에 설치된 모니터 속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테크노짐 앱 계정을 연동하면 끝이다. 처음 기구를 사용하면 관절 가동범위 및 근력 테스트가 우선 이뤄진다. 자신에게 편안하도록 좌석을 조정하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근력 수준을 확인하는 것. 이후부터는 계정을 연결하면 자신에게 알맞은 좌석으로 기구가 자동 조정되는 식이다. 예컨대 등 운동을 위한 로우 로우(Low Row) 기구에 계정을 연동하면, 설정된 가동범위에 맞춰 잡기 편하도록 바(Bar) 위치가 조정된다.근육 크기를 키우기 위한 근비대(筋肥大), 최대 근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스트랭스 훈련 등 운동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도 설정할 수 있다. 점진적 부하를 주기 위한 ‘증가 피라미드’ 프로그램부터 실패 지점까지 수행한 후 중량을 줄이는 ‘드롭 세트’, 1회 수행할 수 있는 무게 최대치 ‘1RM’ 측정 등 다양하다.바이오스트랭스 기구는 근력 운동을 수행하면서 무게를 조절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강점이다. 원판을 뺐다가 꼈다가 할 필요가 없다. 설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세트마다 자동으로 무게가 조정된다. 특히 헬스장에선 3kg나 1kg 원판이 없는 곳도 많은데, 바이오스트랭스 기구는 0.1kg 단위로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 조금 더 최적화된 훈련을 할 수 있고, 정밀한 1RM 측정도 가능한 것이다.모든 운동 데이터는 자동으로 앱에 기록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운동성과를 파악하고 루틴까지 계획할 수 있다. 사용자에 맞춘 운동 제안이나 동기부여 영상 등도 제공한다.운동계 ‘에르메스’라는데… 경험할 곳은 여기198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테크노짐은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테크노짐은 전 세계 8만5000여개 피트니스 센터, 50만여개의 주거시설, 1만6000여개의 고급 호텔 및 리조트 등을 포함해 약 5500만 명이 사용 중이다.국내에선 주로 신라호텔, 아난티, 롯데 시그니엘, 하얏트, 힐튼, 메리어트 등 최고급 호텔과 원베일리, 원펜타스, 디에이치 등 하이엔드 아파트 커뮤니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운동기구계 ‘에르메스’라고 여겨질 정도로 고가의 기구들이기 때문이다. 테크노짐 최상위 레벨인 아티스 라인의 트레드밀은 3000만 원에 가까울 정도로 비싸다.최근 LG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 놓을 기구로 테크노짐을 선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접근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테크노짐 한국 독점 총판인 갤럭시아에스엠이 국내 시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체험형 전시공간 ‘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를 열었다. 5층 규모인 이곳에선 제품 라인과 운동 목적에 따라 공간을 구분, 테크노짐의 다양한 기구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시작으로는 우선 테크노짐 체크업을 추천한다. 테크노짐 체크업은 테크노짐 에코시스템의 접점으로 개인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위한 시작이다. AI기반의 고급 측정 기술로 사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체성분 △관절 가동성 △신체균형 △인지능력 △최대 근력 테스트(2개) 등 6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해 현재 상태를 ‘웰니스 에이지(Wellness Age)’로 알려준다. 체크업 데이터는 테크노짐 에코시스템에 공유돼 효과적인 운동 경험과 결과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바이오스트랭스 기구도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체크업 결과에 따라 좌석과 운동 가동 범위가 사용자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돼 편안하고 안전한 사용을 돕는다. 사용자의 신체능력에 최적화된 운동 강도와 시간 흐름에 따른 운동 진행 과정을 결정하고, 사용자의 피로도를 인식해 안전하게 운동을 마칠 수 있도록 저항을 자동으로 줄여준다. 운동시 부상이나 사고의 위험 없이 운동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테크노짐 키오스크를 활용한 고강도 유산소 프로그램(HIIT)도 있다. 단계벌 구성과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운동 성과와 스마트워치를 통한 심박수 모니터링으로 몰입형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테크노짐 센터 코리아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기업고객(B2B)와 개인고객(B2C)로 구분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시설 체험이 가능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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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지역아동센터 연말 나눔 활동 전개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쳤다.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하늘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김전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하늘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30명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 총 5000만 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800여명에게 필요한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취합해 맞춤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창립 100주년 기업으로서 연말에 실행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우리 아동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진심을 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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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는 최고로” VIB족 잡아라… 롯데百 본점, 프리미엄 키즈관 재단장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강북 상권 대표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키즈 상품군 매출은 최근 3년간(2022년 1월~2024년 11월) 매년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롯데백화점은 키즈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본점 7층 키즈관을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리뉴얼한다. 우선 인테리어는 따듯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의 비주얼을 적용했으며,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들을 활용해 매장 곳곳을 장식하고 일부 브랜드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천장과 바닥 등에는 둥근 곡선을 강조해 아이들의 감성을 표현했다.입점 브랜드도 엄선해 선보인다.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입점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열며, 유아복 대표 브랜드 ‘에뜨와’는 유명 공간 디자이너인 김종완 대표의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최초로 공개한다.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이번에 리뉴얼 오픈한 본점 키즈관에는 향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계적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1979년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남성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올해 스포츠&레저관 및 뷰티관, 키즈관까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하 1층 뷰티관 같은 경우 리뉴얼 이후 첫 주말(12월 13~15일) 동안 전년 대비 매출이 40% 증가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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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멤버스,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무총리상 수상

    롯데멤버스가 2024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게 부여된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2016년 최초 인증 후 올해로 세 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롯데멤버스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조기 도입 △유연근무제 △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PC-OFF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법정 기준 외에 다양한 형태의 휴가 제도를 추가로 운영 중이며, 휴가자가승인제를 통해 자유로운 연차사용을 돕고 있다.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도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의 자녀 연령 기준을 만 12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육아휴직 플러스 제도를 통해 법정 기간 종료 후에도 최대 연속 1년까지 추가로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자녀 초청 프로그램인 패밀리데이 등 다채로운 사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상을 계기로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더욱 앞장서 임직원, 가족 모두 행복한 기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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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한국유통대상’ 산업부장관상 수상… 공공급식 혁신 공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공급식 전 분야에 식재료 경쟁 조달체계를 도입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공사는 산업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 일자리창출·지역경제공헌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업계 전반에 혁신을 이끌고 상생과 일자리 창출, 고객서비스 제고로 유통산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공사는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계약‧수주‧발주‧정산 등 급식 식재료 유통 전 과정을 전산화해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시장조사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효율성을 대폭 증대, 국산 지역 농수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별, 수요기관별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플랫폼 도입을 확대해 농가와 공급업체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역주민에게는 우수한 로컬푸드를 공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김형목 공사 유통이사는 “전국 모든 지자체가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지역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급식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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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가장 성장한 외식 카테고리는…”, 자영업자 2000명 한 곳에 모인 이유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은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고물가·저성장 시대에서 외식업 장사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얻기 위해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 참석한 외식업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이었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주최하는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외식업과 가게 운영, 배민 앱 사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약 2000명의 외식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가 참여했다. 이에 따른 누적 참여 인원은 약 33만2000명이다.올해 행사에서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환영사를 통해 “외식업 사장님 한 달 영업일수가 27.6일이라고 한다. 오늘도 쉬지 않고 일하는 사장님께서 큰 결심하고 오신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외식업계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과 노하우를 얻어 현재 상황에 대처하는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외식업 인사이트 △배민 인사이트 △베스트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 등 네 가지 코너로 강연장을 나눠 각 코너별 4~9개씩 총 25개 강연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와 정지선 셰프를 비롯해 27명의 외식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으며, 참가자들은 판매전략‧광고‧마케팅‧손익관리‧레시피 등 필요에 따라 강연을 선택해 들었다.우선 외식업 인사이트 코너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을 위한 강연들이 주를 이뤘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외식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외식 경영 효율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임태훈 셰프가 배달 직원에서 오너 셰프까지 성장한 과정 및 동기 부여의 메시지를 전했다.배민 인사이트에서는 김지현 사장님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이 나서 ‘2025년 배민트렌드 요약’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올해 배달의민족 데이터상 가장 주문수가 성장한 카테고리는 ‘카페 디저트’였다.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한 메뉴는 ‘요거트아이스크림’, ‘포케’, ‘빅사이즈 아메리카노’ 등이다. 다양한 선택권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건강관리를 위한 ‘저속 노화 식단’, 경기 불황에 따른 ‘맞춤 소비’ 등 현재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김 실장을 설명했다.베스트 클래스 코너에는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 사례를 만든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겼다.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지선 셰프는 매출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송성만 프릳츠커피 이사는 프릳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장님 클래스 코너는 ‘우리 가게를 어떻게 잘 알릴까’, ‘많이 파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등 자영업자들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강연 외에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우선 배민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배민 솔루션’ 공간이다. 배민 서빙로봇과 올해 처음 선보인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체험, ‘사장님’ 전용 종합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의 파트너사 미팅 등이 진행됐다.이외에도 ‘사장님 참여존’을 마련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장사 로드맵 및 장사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배민 관계자는 “외식업 트렌드부터 현업 사장님의 성공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해법을 접한 사장님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장사에 저마다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사장님들의 장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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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자조금, ‘소비자 인식개선 교육’ 성료… 한우 우수성 및 가치 공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한우 소비자 인식개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한우자조금은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고, 체계적으로 사육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한국부인회총본부와 협력해 서울·경기, 전라권, 경상권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소비자 240여 명이 참여했다.한우자조금은 한우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여정수 교수(영남대학교 명예교수), 황성구 교수(한경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이지웅 교수(전남대학교) 등이 연사로 참여, △한우의 역사와 유래, 품종, 한우 부위별 소개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 △한우의 환경 및 자연순환 기능 △쇠고기 이력제 및 유통구조 등 한우산업 전반을 설명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높였다.현장교육은 이천 새봄농장, 무안 거기한우농장, 경주 송선농장에서 이뤄졌다. 각 농장주들은 경영철학과 한우 사육에 대한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이후 소비자들은 농장주의 안내로 위생적인 사육 환경과 관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소비자들에게 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한우 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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